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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아침 방송영상학과 20070953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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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on theme: "잔인한 아침 방송영상학과 20070953 김가현."— Presentation transcript:

1 잔인한 아침 방송영상학과 김가현

2 기획의도 개인주의가 피폐해진 현대 사회에 사는 도시인들은 자신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없다. 자기 살기만 바쁘다. 여기에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빨간색만 보면 편두통에 시달리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란 과거의 특정 외상 이후에 대표적인 장해가 1개월 이상 진행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감정반응이 매우 위축되거나 만성적인 각성상태가 되는 결과를 만든다. '외상 후 스트레스'라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한 남자의 내면 속의 아픔과 고통을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는 장면들을 통해서 전달해보려고 하였다.

3 등장인물 그(김현재) 30대 초반의 평범해 보이는 마른 체격의 남성. 그는 기억할 수 없지만 2살 때 자신 앞에서 일어났던 동생의 죽음 사건 이후에 빨간색을 볼 수 없다. 그는 빨간색을 보면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떤 여자와 남자의 비명소리가 갑자기 들리며 지나친 감정반응이 오는 '외상 후 스트레스'라는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정신병 환자이다. 그는 항상 집에 있길 좋아하고 검은색 옷을 주로 입으며 조용하고 말이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의 피부는 얼음 짝 같고 때때로 그의 눈빛은 무서울 정도로 차갑다.

4 그 외 특성 배경: 1인칭 주인공 시점. 이 작품의 최후의 장면을 첫 번째 scene과 마지막 scene에 동일하게 보여준다. 처음부터 강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scene이 많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장소: 현재의 장소는 그가 혼자 사는 어둡고 조용한 집,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은 시내 큰 도로가 나온다. 또한 회상 장면에는 그가 다녔던 학교, 과거의 집 등이 나올 수 있다. 소품: 장미꽃은 보통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행복과 사랑이라는 긍정적인 뜻을 지니고 있지만 그에게 장미꽃은 아픔과 고통만을 안겨다 주는 존재 분위기: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둡게 끌어 나간다. 따라서 대사는 거의 줄이고 주인공의 내면 연기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화면 색깔을 흑백으로 사용하되 빨간색만 칼라로 표현되게끔 연출 한다. 이로써 블랙과 레드의 대비를 강조한다. 또한 공포적인 요소를 첨가하기 위해 배경음악은 영화 장화홍련 OST의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을 사용한다.

5 줄거리 그가 2살이 되던 해 1981년, 햇빛이 창가로 스며드는 한가롭고 조용한 아침이다. 그는 서투른 걸음으로 아장아장 걷고 있다.방 한 가운데에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되었을 듯 보이는 갓난아기가 이불에 꽁꽁 쌓인 채 곤히 자고 있다. 평화로워 보인다. 2살짜리 아이의 시선이 천장에 붙어있는 전등으로 향한다. 깜박깜박 불이 켜졌다 꺼졌다 반복하고 있는 형광등. 그 때였다.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기의 크나큰 울음소리가 조용한 것에 익숙해 있던 우리의 귀를 자극하고 곧이어 엄마, 아빠로 추정되는 남녀의 비명소리가 찢어질 듯 들린다. 그에게 그 때부터 이상한 증세가 보였다. 빨간색을 보지 못하게 된 것이다. 빨간색을 보면 시끄럽고 우는 아기의 울음소리와 남녀의 비명소리가 그의 머리를 자극하여 편두통에 시달리게 만들고 극심한 감정반응을 나타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사태는 심각해져서 그는 중학교 때 학교를 자퇴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지금 그의 나이는 31살이 되었다. 그는 컴컴하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작은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다. 그는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질 않는다. 그렇지만 그도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 시장을 가야 한다거나 은행을 가야 할 땐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한다. 그럴 때 그는 선글라스를 쓰고 밖을 나간다. 그것도 완전히 검은 색으로 코팅 되어있는 선글라스. 그것을 착용하고 밖으로 나와 대형 할인점을 간다. 한꺼번에 생필품들을 장만하기 위해서 이다.

6 줄거리 사람들로 복잡한 그곳. 때마침 앞을 못보고 지나가던 한 행인과 부딪치게 된다. 선글라스가 부러지고 만다. 이제 그의 눈에는 빨간색이 보인다. 그리고 원인도 모르는 아기의 울음소리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그의 머리를 자극한다. 머리를 부여잡고 그는 뛰쳐나간다. 그의 집으로 가기 위해. 그런데 그때 그의 앞에서 교통사고가 난다. 큰 도로에서 한 행인이 지나가다가 달려오고 있던 차량과 부딪친 것이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 행인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그는 피를 흘리며 도로 한 가운데에 누워있는 그 사람을 멀리서 바라본다. 붉은 색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그를..... 그는 머리가 복잡하다.. 무엇인가 머리에서 생각이 날 듯했지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쓸쓸해 보이지만 차가운 눈빛이 무섭게 보인다.

7 씬 별 구성 S#1. 시내 사거리 도로(외부, 해가 지고 있는 오후) 자동차 급 브레이크 소리가 들리고 쾅 하고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 곧이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난다. 화면은 도로 한 가운데 길 가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 한다. 그 아래로 한 사내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 사람들 사이에 바람결에 차곡차곡 흩날리는 검은 머릿결을 가진 한 남자가 무표정이지만 약간은 멍한 듯 표정으로 쓰러져 있는 그 사내를 바라보고 있다. 쓸쓸하고 차가워 보인다. 타이핑 소리와 함께 "생각이 날 것 같다.. 근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고 적힌다. 곧 아기 울음소리와 남녀의 비명 소리가 귀청을 찢을 듯 들린다. S#2. 그의 자취방(내부, 늦은 오후) 그는 숨을 헐떡거리며 집 현관문을 연다. 화장실로 들어가 변기에 얼굴을 들이밀고 구역질을 한다. 그리고는 그 위에 있는 선반 문을 열고 익숙한 듯 용기에 들어있는 알약을 두세 개 집어 든다. 물과 함께 약을 넘어 삼킨다. 그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고 식은땀으로 흥건하다. 그는 주저앉는다. 타이핑 소리 효과를 내며 "난 남들과 다르다..왜...왜..."라는 글씨가 쓰이고 이후 F.O. 타이핑 소리와 함께 "잔. 인. 한. 아. 침"라고 적힌다.

8 (회상 시작) S#3. 과거의 그의 집(내부, 낮) 골목길 사이에 파란색 대문을 가진 보통 크기의 집이 한 채 보인다
(회상 시작) S#3. 과거의 그의 집(내부, 낮) 골목길 사이에 파란색 대문을 가진 보통 크기의 집이 한 채 보인다. 초등학생1학년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 두 명이 파란색 대문으로 달려간다. 곧 초인종을 누른다. S#4. 그의 집 거실(내부, 낮) 엄마는 현재에게 친구들과 밖에 나와서 놀라고 한다. 뭔가 숨기는 것 처럼 보인다. 현재母: 현재야 너가 나와. 현재 방은 좁으니깐 너가 이리로 나와서 친구들이랑 비디오 게임하고 놀아~. 엄마가 맛있는 거 해줄게. (시간의 경과) 현재와 현재 친구들은 비디오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이 때 한 아이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난다. 볼 일을 보고 나온 아이는 화장실 불을 끄고 나온다. 그는 갑자기 화장실 옆에 있는 현재의 방이 궁금해진다. S#5. 현재의 방(내부, 오후)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검정 매직펜으로 책상은 물론 벽지까지 검정 펜으로 색칠을 해 논 것이 보인다. 방은 어둡다고 하기도 모자라 까맣다. 칼라가 없는 방. 생기가 없어 보인다. 그는 책상 쪽으로 간다. 책꽂이 가지런히 껴 있는 사진 앨범을 꺼낸다. 열어보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란다. 그의 얼굴 C.U. 빨간 부분을 모조리 칼로 긁어낸 사진들.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빨간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들, 빨간 색이 보이기만 하면 다 긁어 낸 것이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아이는 방을 나온다. 문을 여는 순간 아이는 깜짝 놀란다. 인기척도 없이 문 바로 앞에 서있는 현재와 마주친 것. 그의 눈빛이 차갑다.

9 S#6. 정신병동(내부) 다정하고 관대해 보이는 의사 앞에 그가 앉아 있다. 그 옆엔 현재의 어머니가 앉아있다. (시간의 경과) 간호사는 현재가 그린 그림을 들어올려 본다. 그녀는 너무 놀라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의사는 간호사가 넘겨준 도화지를 들여다 본다. 그 그림은 10살 어린이가 그렸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을 만큼 사악하고 무서웠다. 화난 표정의 세 사람. 얼굴은 검은 색으로 색칠해 놓았고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몸통이었다. (회상 끝) S#7. 그의 자취방(내부, 늦은 오후) 타이핑 소리와 함께 “난 검은 색이 좋다.. 검은 색에 어떤 색을 섞어도 검은 색이니깐...”라고 적힘. 그의 방이 보인다. 텔레비전도 없고 컴퓨터도 없다. 약간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앤티크한 라디오 하나만 있다. 머든지 검은 색이다. 불도 꺼놓은지라 어두운 그의 집. S#8. 발코니(내부, 늦은 오후) 그의 손에는 검은 색 머그잔이 들려있다. 머그잔을 클로즈업 해보니 블랙커피이다. 검은 옷을 입고 있는 그. 커피를 마시고 있는 그의 뒷모습을 비춘다. 왠지 모르게 쓸쓸하다. S#9. 골목길(외부, 오후) 버드 아이즈 앵글. 교복을 입은 학생 두 명이 서로 시끄럽게 대화하며 걸어간다.

10 (회상 시작) S#10. OO 중학교의 교실(내부) 쉬는 시간이다. 그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눈에 불을 키고 정신이 홀린 것처럼 검은 펜으로 책에 그어댄다. 1학년 과학이라고 쓰여 있는 과학책. 책에 나와 있는 사진 중 빨간색이 보이면 그것을 덧칠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때마침 쉬는 시간을 마치는 종이 울린다. 그는 그런 소리를 못들은 것처럼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다. S#11. 교실 내부 곧 이어 앞문으로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선생님이 들어온다. 옆에는 길고 굵은 회초리를 들고 있다. 빨간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 선생님. 선생님은 그를 발견한다. 선생님은 지적한다. 그는 선생님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 자신에게 한 말인 줄도 모르고 계속 하던 일에 집중하고 있다. 선생님은 화가 난다. S#12. 그의 책상 앞(내부) 선생님: (열 받은 듯 그에게로 걸어가면서) 이 새끼가.. 선생이 왔으면 하던 일을 멈춰야 되는 것이고.. 선생이 뭐라고 지껄이면.. 대답을 해야 할 거 아니가.. (이를 깨물며) 이게 나랑 장난하자는 거나! 그제서야 현재는 고개를 들고 선생님을 본다.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선생님. 딱 보는 순간 아기 비명소리와 비명소리가 섞여서 들린다. 그는 머리를 부여잡고 도망치려고 한다. 벗어나려고.. 선생님은 그가 해 놓은 과학책을 들어 올려 본다. 몇 장 넘겨 가면서 본다. 현재는 거친 숨을 고르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선생님은 그의 뺨을 엄청 세게 때린다. 휘청거리더니 그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의자는 밀려나가고 그는 책상 앞에 엎어진다. 그의 눈에는 자신이 칠하다가만 사진 속의 빨간색이 눈에 거슬린다. 그는 눈을 꾹 감아 버린다. (회상 끝)

11 S#13. 자취방(내부) 가끔 그도 밖에 나와서 생필품을 사야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그는 완전히 검은색으로 코팅된 선글라스 쓰고 밖을 나와야 한다. 거울 앞에서 그는 선글라스를 쓴다. S#14. 거리(외부) 시내 거리를 걸어간다. 사람들은 한 겨울에 선글라스를 쓰고 가는 그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그러다가 그는 걸음을 멈춘다. 꽃집에 그득히 있는 장미꽃다발을 바라보고 있다. 멍하게. 그러나 고독하고 쓸쓸하게. (회상 시작) S#15. OO초등학교 졸업식(내부, 오전) 졸업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학생들마다 모두다 장미꽃 다발을 안고 있다. 맨 뒤에 앉아있는 현재. 그의 손엔 아무것도 없다. 그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진다. 어지러움을 느낀다. 곧이어 아기의 울음소리와 남녀의 비명소리가 난다. 그는 결국 미친다.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이 앉고 있던 장미꽃 다발을 뺏어서 던지고 발로 짓밟는다. 꽃잎이 한 잎 한 잎 떨어진다. 그는 울면서 하염없이 통곡하면서 교실을 돌아다니며 장미꽃다발을 뺏고 던지고 짓밟는다. (회상 끝) S#16. 거리(외부) 그의 시선이 아직도 장미꽃에 가있다. 때마침 남녀 한 쌍이 꽃집에서 꽃을 고른다. 남자는 장미꽃다발을 사서 여자에게 건낸다. 행복해 보이는 커플의 모습과 대조되게 그의 표정은 쓸쓸하다. 타이핑 소리와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는 장미꽃은 축복이고 사랑... 그러나 나에겐...."라고 적힌다.

12 S#17. 대형 할인마트(내부) 사람이 북적이는 대형 할인 마트 안이다. 그는 초조해 한다
S#17. 대형 할인마트(내부) 사람이 북적이는 대형 할인 마트 안이다. 그는 초조해 한다. 물건을 집다가 그만 손이 떨려 그 물건을 놓치고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만다. 줍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가 일어나는 순간 앞을 보지 못하고 오던 사람과 부딪친다. 그가 쓰고 있던 선글라스가 벗겨진다. 그 순간, 검은색과 빨간색만 보이던 그 화면 구성이 사라지고 칼라 화면으로 보인다. 모든 것들이 각기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생명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는 급하게 선글라스를 주우려고 한다. 그러나 때 마침 밑에 선글라스가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던 카트가 선글라스를 밟고 간다. S#18. 대형 할인 마트(내부) 여기 저기 빨간색이다. 사과, 딸기,, 빨간색으로 포장된 제품들,, 사람들의 옷,, 온통 붉은색이다. 아기 울음소리와 남녀의 비명 소리가 또다시 시끄럽게 들린다. 그는 호흡이 곤란해진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머리를 붙잡고 그 자리에 쓰러진다. 버드 아이즈 앵글로 그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위에서 비춘다. 빨간색과 검정색 만 나타나게 한다. 빨간색이 곳곳에 많다. 그가 쓰러져 있는 그 곳 주변, 더 넓은 곳까지 빨간색의 미로 속에 둘러 쌓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S#19. 거리(외부) 그가 거친 호흡을 내쉬며 뛴다. 저 길만 건너만 집이다. 집에 들어가면 빨간색에서 해방된다. 아니. 빨간색에서 해방된다기보다 원인 불명의 울부짖는 소리, 비명 소리에서 해방된다. 고지가 눈앞에 보인다. 급해 보이는 느낌으로 갈 수 있게 음악 선정.

13 S#20. 시내 사거리 도로(외부, 해가 지고 있는 오후) S#1장면과 똑같다
S#20. 시내 사거리 도로(외부, 해가 지고 있는 오후) S#1장면과 똑같다. 자동차 급브레이크 소리가 들리고 쾅 하고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 곧이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난다. 화면은 도로 한 가운데 길 가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 한다. 그 아래로 한 사내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 사람들 사이에 바람결에 차곡차곡 흩날리는 검은 머릿결을 가진 한 남자가 무표정이지만 약간은 멍한 듯 표정으로 쓰러져 있는 그 사내를 바라보고 있다. 쓸쓸하고 차가워 보인다. 타이핑 소리와 함께 "생각이 날 것 같다.. 근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고 적힌다. 곧 아기 울음소리와 남녀의 비명 소리가 귀청을 찢을 듯 들린다. S#21. 잔인한 아침. 그가 2살이 되던 해 1981년, 햇빛이 창가로 스며드는 한가롭고 조용한 아침이다. 그는 서투른 걸음으로 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다. 방 한 가운데에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되었을 듯 보이는 갓난아기가 이불에 꽁꽁 쌓인 채 곤히 자고 있다. 평화로워 보인다. 2살짜리 아이의 시선이 천장에 붙어있는 전등으로 향한다. 깜박깜박 불이 켜졌다 꺼졌다 반복하고 있는 형광등. 그 때였다.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기의 크나큰 울음소리가 조용한 것에 익숙해 있던 우리의 귀를 자극하고 곧이어 엄마, 아빠로 추정되는 남녀의 비명소리가 찢어질 듯 들린다. 갑자기 검은 화면으로 바뀌는 동시에 정적 상태가 된다. 장화홍련 ost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크레딧이 올라간다. - The End -

14 감 사 합 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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