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불황 이후 유망산업 출처 : 제130차 경남경제포럼 세미나
목 차 급변하는 산업환경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미래 유망산업의 테마
1. 급변하는 산업환경
10년만에 생긴 일 레간자…”소리없이 강하다(1997년)” 소음 없는 하이브리드카…”소리없는 킬러” - 美.日 “보행자 안전위해 적정소음 필요” 주장, 보완책 서둘러 - 로터스, 전기차용 소음발생장치 개발(세이프&사운드)
감지 못했던 변화 이삿짐 속의 장롱 아파트의 변화:빌트인 가전/가구, 방의 수, 구조 등 - 옛 속담…”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는다” - 요즘 신혼부부들 장롱은 꺼리는 경향…오히려 침대에 초점” 가정용 가구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소파(49%), 침대(29%) 순이고 부피가 큰 장롱은 10% 수준(2006년) 아파트의 변화:빌트인 가전/가구, 방의 수, 구조 등
경제위기로 ‘익숙함의 부정’이 촉발 100년 기업 GM파산, ICI 피인수 등 Toyota, GE 등 글로벌 초우량 기업의 어려움 Wintel (Microsoft & Intel)체제의 영향력 급격히 감소 IBM… 물 산업, 2차전지 사업에 진출
경제위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과거 사례를 보면 두 번의 변화과정을 거치며 산업재편 - 1차 변화 : ‘불황의 충격’으로 인한 구조조정 * 경쟁력 있는 상위업체 지배력 강화, 하위업체 도태 및 M&A 진행 - 2차 변화 : ‘비연속적 혁신’에 의한 산업재편 * 불황 진정국면에 발생, 신기술/신흥기업 부상 등 비연속적 혁신을 통한 산업재편
지금은 질서의 전환기 20세기 산업질서의 피로도와 압력이 가중 - 1차 산업혁명(18~19세기), 2차 산업혁명(19~20세기)을 거치면서 산업이 급격한 팽창 21세기형 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패러다임 설정 필요 - 산업을 지배하는 패러다임과 산업의 지형이 변화될 것
2.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산업의 패러다임이란 경쟁의 질서와 방향을 지배하는 법칙 패러다임은 주도기업, 산업을 바꾸는 계기가 되며, 새로운 변화나 시장을 만들기도 함 - 왜 휴대폰은 일년에 10억대 이상 팔릴까 - 어떻게 삼성TV는 세계1위가 되었을까 - 미쉐린타이어가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까지는? 유행이나 Trend와는 차이가 있음 - 패러다임에는 ‘가치’가 있고 ‘역동성과 비정함’이 있음
20세기를 규정해보면 20세기 산업의 유산(Legacy) - 대량생산 시스템:거대기업, 생산성 향상, 저가 - 시간/공간/자원사용의 확장:글로벌화, 지식의 확산속도 경쟁 * 전등:시간의 사용을 확장시킨 사건 * 전신:사람과 정보를 분리(인편의 매개없이 동일시간에 정보전달) * 자동차:지리적인 공간의 한계를 극복
20세기 산업의 패러다임은 20세기는 기술의 대중화 시대 - 규모와 보급률 확산이 중요한 잣대 Key Word: Faster, Cheaper, Larger/Smaller Faster -- 고성능, 생산혁신, 신속한 모방 Cheaper -- 규모의 경제, 생산성 개선 Larger/Smaller -- 대형화를 통한 단위비용 절감 또는 소형화 통한 개인화 추구
전자산업의 예 전자산업은 대표적으로 20세기 패러다임에 맞는 산업 - 반도체 등장이 고성능, 저가화 경쟁을 가속화 - 輕薄短小는 Smaller라는 패러다임 사례 * 일본 전자산업은 80년대 동 패러다임으로 글로벌 시장 석권 - TV 대형화 추세 : 16”(’51) > 36”(90년대) > 100”(현재) * 브라운관 시대:연간 0.4인치씩 증가 > 10년 4인치 증가폭
20세기 패러다임의 특징을 정리하면 크기, 성능, 가격 등 눈에 보이는 명확함이 있음 - 비교가능:빠른 교체 사이클 > 신수요 창출에 유리 * 다양한 패러다임의 적용을 통해 신수요 창출 가능 대기업 조직에 유리 - 규모의 효과를 극대화, 연구개발의 집중력 등 성과 : 세계화, 정보화, 생활혁명(풍요), 생산혁신
최근 시장환경의 변화 시작 인구구조의 변화 - 인구감소 가능성:노동력의 공급부족 우려 -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 - 가구/가정의 개념변화:1~2인 가구의 증가 과잉과 다양성의 모순 - 정보량 폭발시대, 공급과잉 시대:새로운 ‘Age of Abundance’ - 이질적인 시장 부상:연령층, 소득층, 지역별 자원의 유효성에 대한 우려 - 에너지 등 자원의 제약 발생(석유, 리튬) - 기술의 불확실성과 비용증가
21세기 패러다임은 21세기는 질과 경험의 시대 -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를 추구 키워드 : Greener, Smarter, Securer(Safer) Greener 모든 제품, 서비스의 CO2 발생 억제 *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으로 태동 Smarter 복잡한 시스템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능화 * 기술은 첨단, 고성능이지만 고객에게는 단순하게 전달 Securer 환경, 건강, 음식, 안전 등 4대 영역에서 요구발생
21세기 패러다임의 특징 눈에 보이지 않음 성능보다는 가치에 중심 새로운 규칙과 개념들 - 추상적이고 간접적임 성능보다는 가치에 중심 - 추구하는 차원이 상이해 사람마다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음 - 고비용화 경향 > 기술혁신 없이는 수요 및 성장의 한계 새로운 규칙과 개념들 - Platform, Open/Network/Collaboration/Convergence 등 - 다양한 조정과정이 요구됨 과거와 같이 단기간에 시장형성이 쉽지 않을 수 있음
3. 미래 유망산업의 테마
종합해 보면… 산업을 지배하는 패러다임 변화 20세기 산업의 재정비 21세기형 5대 산업의 테마 - Faster, Cheaper, Larger/Smaller > Greener, Smarter, Securer 20세기 산업의 재정비 - 기존산업의 재정의 필요 * 건설, 자동차, IT, 석유화학, 소재산업의 변화 불가피 21세기형 5대 산업의 테마 - 인프라산업 - 그린산업:CO2, H2O 산업 - 의료/건강유지 산업 - 안심사업 - 여유산업 : 관광, 시간 소비 등
1) 산업의 재정의 어떤 산업이 가장 많이 바뀌까요? -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주택, IT - 장기적으로는 화학 및 소재 그러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산업이 業의 개념, 경쟁 도메인, 사업방식을 redefine해야 한다
예로 조선산업을 보면 조선산업의 본질은 ‘운송’ Faster, Cheaper, Larger라는 키워드를 통해 발전 - 보다 크고 빠른 배로 수송 > 단위원가 하락 > 글로벌화 촉진 > 새로운 수요창출 등의 선순환구조 운송은 영원하겠지만 패러다임이 지속가능한가? - 초대형화 > 수요한정 > 지속성장 한계유발
조선산업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조선업을 ‘운송’에서 ‘바다의 이용’으로 바꾸어보면…새로운 신 사업이 보임 드릴쉽은 ‘운송’의 산물이 아니라 ‘바다의 이용’의 산물 - 지구의 70%를 개발하는 산업 - 다양한 해상구조물 : 해상풍력, 바다위 호텔, 해상플랜트 등도 대상 * 더 이상 운송효율(속도/단위비용)이 핵심 경쟁력이 아님
주택과 자동차의 변화도 불가피 에너지를 많이 쓰는 자동차, 주택도 변화가 불가피 탈 것이 가장 더디게 발전한 분야 - 내연기관 때문 - 탈 내연기관 > ‘자동차’가 아닌 ‘탈 것’으로 개념 변화(1인용, 2인용 탈 것 등) 주택도 큰 변화 예상 - 1~2인 가구 급증: ’09년 43% > ’30년 52% * 대형주택이 필요할까? - 에너지 문제 부상 : 소비 > 생산/저장
소재도 핵심 유망산업 장기적으로 소재문제가 산업의 핵심 - 소재가 바뀌면 새로운 산업이 생길 수 있음 - MIT Technology Review의 10기술 목록에 나노 소재는 계속 등장 화석연료 기반의 20세기 소재를 어떻게 21세기 소재로 바꿀 것인가가 관건 ‘소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Green시대는 구호일 뿐’
2)100년 인프라의 변화 선진국은 지난 세기 초 현재의 기반 인프라를 구축 - 노후, 비효율 > Greener, Smarter, Securer 인프라로 정비 * Empire state 빌딩. 1931년, 뉴욕 지하철 1904년 개도국은 도시화 등에 따라 신 인프라 구축 필요 - 예, Smart Grid, ITS, ZEB 건설, 엔지니어링, 플랜트, 금융, 기계, 운송, 발전, IT 등 모든 산업이 연관
신흥국의 인프라 시장 자원수출로 축적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 사회인프라 건설 추진 - ’03 ~ ’06 년간 약 2.5조$의 자원수출자금이 자원소비국에서 14개 자원부국으로 이동 - 중동 산유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화학, 철강, 비철금속 등 다양한 산업 진출을 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함에 따라 생산설비 및 파이프라인, 발전설비 등의 플랜트 수요 확대 * 사우디:석유화학공장 등 대형프로젝트에 ’07 ~’24년간 약 6,240억$ 투자 계획 - 또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신도시 건설 및 사회인프라 투자를 경쟁적으로 추진 중 * ’07 ~ ’12년간 중동지역에서만 2,000개 이상의 건설프로젝트가 진행(총 1.3조$ 규모) * 첨단 신도시 건설 붐이 쿠웨이트, 사우디 및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로 급속히 확산
3) 그린산업 대체, Recycling, 효율화의 단계에서 사업기회 발생 CO2가 산업질서의 핵심화두 물도 중요산업으로 부상 - 물, 공기, 폐기물 등이 대상 CO2가 산업질서의 핵심화두 -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자체가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 * 탄소배출권, 신재생에너지 등은 새롭게 부상하는 신시장 - 산업의 전주기적 CO2 배출량을 관리 * 제품의 크기:포장지, 소재사용량, 운송비 등에서 탄소배출에 영향 물도 중요산업으로 부상 - 물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한 기반 인프라 산업
물 산업은 GDP 산업 소득의 증가 > 생활습관, 식습관의 변화 > 물 사용증가 - 예) 1kg 생산에 필요한 물(kl):쇠고기15.5, 돼지고기 4.8, 쌀 3.4, 청바지 10.8 - 중국인이 쇠고기를 먹으면… - 인도인이 청바지를 입으면…
4) 의료/건강산업 질병의 치료 > 지속적인 일,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건강한 상태’를 상시 유지, 관리 시장규모의 지속적 확대 -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 : 약5조$ 규모 * 2008년 Fortune 500대 기업 이익의 35.6%가 의료/제약 분야 * “2000년 이래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 비용의 증가에 대응한 혁신 지속:첨단 진단기기, U-Health, Biosimilar 등
건강 유지산업에 주목 가상 현실형 운동기기 기능성 건강 증진 분야 Fitness 관련 산업 - 가정형 게임기(Nintendo, Wii, Motion Plus) - 스크린 골프 : 한국이 최고? * 연 30% 이상 성장, 세계시장 점유율 90% 기능성 건강 증진 분야 - 안마기, 쾌면시스템, 산소발생기 등 - 피부, 몸매, 모빌관리 등 Fitness 관련 산업 - Network, 놀이, 지능화 기반으로 진화 - 약1조원 규모 시장 > 대형화, 산업화
5) 안심산업 인류의 4가지 安 코드:환경, 건강, 음식, 안전 최근 먹거리 및 안전(국가, 개인차원)이 화두로 부상 - 컴퓨터 보안문제, 사이버 테러문제 - 신종플루 등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인자로 인식 사람기반 > 기술기반, 시스템기반으로 전환
먹거리 안전이 핵심 3가지 솔루션이 가능 아직은 모두 불안…정수기와 같은 솔루션 기대 - 믿을 만한 회사의 좋은 원료라면…믿고 먹자 * 브랜드력, 생산지 등이 중요 - 시스템적으로 관리 : RFID tag를 붙여 이력관리 * 가축이력관리 시스템 사업 등 - 고객이 직접관리…현재로는 불가능 아직은 모두 불안…정수기와 같은 솔루션 기대
6) 여유산업 정신적인 풍요추구 : Slow가 키워드 개인의 시간, 자산, 경험 등의 가치를 최대화 금융, 관광 산업이 핵심 - Slow city, Slow Food, Temple Stay 등 개인의 시간, 자산, 경험 등의 가치를 최대화 - 고령자, 여성의 경제력 확대 > 여가, 웰빙에 대한 니즈 확대 - 경험산업, 여유산업, 뷰티산업 등 신종 산업개념 등장 금융, 관광 산업이 핵심 - 평균수명 100세 시대 > 은퇴후 여생 자산관리가 핵심 이슈 * PB등 다양한 형태의 부띠끄은행 등장 - 여유, 웰빙 > 성형, 미용 등 대상 ‘허영의 금융’(Vanity Financing) - 관광 > 미용, 성형, 쇼핑, 의료 등이 결합된 ‘서비스 투어리즘’
정리하면 산업 Theme에 따라 다양한 연관산업이 있음 - IT, Bio, 금융 등이 전체적으로 연관 산업 Theme 가치키워드 연관산업 예시 인프라산업 Greener, Smarter, Securer 엔지니어링, 건설, 플랜트, 운송시스템(철도/지하철), 기계, 발전설비, 수처리, IT서비스, 전자장비 등 그린산업 Greener, Smarter 담수화, 수처리, 태양광, 풍력, ESCO, 친환경소재, 바이오, 탄소배출권, IT서비스, 배터리, 친환경발전, 폐기물분리, 조명, 조명, 금융, 엔지니어링, 건설 등 의료/건강산업 Smarter, Securer 제약, 병원서비스, 보험, 전자 및 IT서비스 , 기계, 바이오, 건강음료, Fitness,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기기, 로봇, 금융 등 안심산업 바이오, 농업/축산업, 전자 및 IT서비스업, 로봇, 보안, 생활가전 등 여유산업 관광(체험)상품, 금융, 성형, 미용, 숙박, 의료, 개호서비스, IT서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