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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아동을 위한 아동복지 실천론 사회복지과 2학년 A2반 1167095 홍명진 아동복지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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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터민 아동을 위한 아동복지 실천론 사회복지과 2학년 A2반 1167095 홍명진 아동복지론 1

2 1. 새 터민아동의 개념 2. 새 터민아동의 현황 및 특성 2.1 새터민아동의 현황 2.2 븍한 아동의 특성 3. 새터민 아동의 문제 3.1 가족의 생계문제 3.2 건강문제 3.3 학업문제 3.4 가족환경 문제 3.5 지역별 교육지원 체계 미흡 3.6 문화적응 및 사회관계망 형성문제 4. 새터민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 현황 4.1 북한이탈정착지원 사무소: 하나원 4.2 정착금 4.3 생계 및 의료지원 4.4 교육지원 4.5 주거지원 4.6 취업지원 4.7 기타 거주지 지원 4.8 북한인권시민연합 4.8 지역사회복지관 목차 2

3 5. 개선방안 5.1 학업 및 진로지도 개선 5.2 단계별 적응 프로그램 5.3 네트워크 구축 5.4 상담시스템 구축 5.5 인식개선 5.6 인성교육 5.7 민관 협력 강화 5.8 지역별 교육지원체계 확대 5.9 거주지 보호담당제도 및 정착도우미 제도의 개선 5.10 부모교육 목차 3

4 | 새터민아동의 개념| 4

5 새터민이란? 새터민이란 ‘새로운 터전에서 삶이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순수 한 우리말로서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많아 여론조사를 통해서 통일부에서는 2005년 부터 국내정착 ‘북한이탈주민’을 ‘새터민’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부르기로 하였다. 새터민아동이란? ‘새터민아동’을 한마디로 명확하게 규정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아동이란 용어 자체가 학자나 국가,법률 등에 따라 다양하게 규 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이라는 특수 상황을 함께 설 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5

6 | 새터민아동의 현황 및 특성| 6

7 최근 몇 년 사이에 입국하는 북한 이탈주민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990년대 초-매년 10명 내외 2002년부터 -매년 1000명 2006년 한 해-2000명 이상 2007년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 입국 자는 11,696명이며 이중 1세 미만이 1,955명으로 전체 17%를 차지하고 있다. 새터민의 입국형태도 변화되고 있는데,1990년대 초에는 성인 남 성이 단독으로 입국하였는데 반해 2002년부터 여성의 비율 이 더 높아졌으며,193년까지는 대부분 개인 입국형태이었 지만 1994년 이후에는 50%정도가 가족 동반 입국 경향을 보이고 있다(통일부,2004) 1)새터민아동의 현황 7

8 (1)북한 아동들의 가치관 북한 이탈주민 아동,청소년들은 경쟁보다는 협조와 희생 또는 개인의 자유보다는 평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북한의 집단주의적 가치관 속에서 성장해 왔다. (2)북한 아동들의 심리특성 첫째,집단 생활태도의 형성이다. 둘째,김일성 부자 우상화 교육과 충성심이다. 셋째,수동성과 타율성이다. (3)북한 아동들의 학교생활 북한 아동들의 하루 일과는 집단등교로 시작되어 집단생활,집단하교,방과 후에 이루 어지는 다양한 단체 활동에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4)북한 아동의 인간관계 특성 북한 아동들은 복종적이고 순종적이며,이들의 인간관계는 출신성분과 당성에 의해 구 분되기 때문에 부모의 권력에 의해 분화되면서 당 간부의 자녀와 일반주민의 자녀들끼리 계층별로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 2)북한 아동의 특성 8

9 | 새터민아동의 문제| 9

10 새터민아동의문제새터민아동의문제 1)가족의 생계문제 1994년 이전의 탈북자들의 학력을 보면 전체 대상자 중 46%가 고졸가,37%가 대졸자였으 나,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해 대량탈북이 일어난 1994년 이후의 시기부터 학력이 낮아 지고 있다.이러한 조건은 자유 경쟁사회인 남한사회에서의 정착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건강문제 대부분의 새터민아동들은 탈북과정에서 경험한 정신적 충격과 함께 남한 입국이후 적응과 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염려 등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3)학업문제 새터민아동은 교과내용의 상이성으로 인한 학력차이 문제와 늦은 취학에 따른 연령의 문제, 또래 및 인간관계 형성문제,상급과정 진학 시 진로지도 문제를 겪고 있다. (1)학력차이 문제 새터민아동들의 학력차이는 새터민아동들이 북한에서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지 못한 경우 가 많고 탈북 후 제 3국에서 학교를 다니지 못해 학습결손이 발생되었고 이를 단기간 에 보충할 수 없기 때문이다. (2)늦은 취학에 따른 연령문제 새터민아동은 탈북후 상당기간 제 3국에 체류하게 됨에 따라 2~3년 정도 낮은 연령의 남한 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된다.이러한 연령의 차이는 동급학년의 또래들과 적응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10

11 새터민아동의문제새터민아동의문제 (3)또래 및 인간관계 형성문제 새터민아동들은 남한사회에 정착하기 이전에 겪었던 어려운 생활과 극한 상황에 대한 경험,언어차이,생활습관의 차이 및 남한의 아동,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와 외 래어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진학 및 진로문제 새터민아동들은 취업과 진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 도 남한의 교육 시스템과 사회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진학 및 직업 결정에 대한 조언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4)가족환경 문제 새터민가족은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개개인의 스트레스가 가족에 전이되어 가족내 구성원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11

12 새터민아동의문제새터민아동의문제 5)지역별 교육지원 체계 미흡 새터민 아동,청소년이 거주지 편입 후 지역사회에서 새터민아동의 교육 및 적응지원을 위한 공식적 체계가 거의 없다. 서울시의 경우 노원구,강남구 등에서 새터민 아동, 청소년이 지역내학교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관 차원에서 다양한 교 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이 또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6)문화적응 및 사회관계망 형성문제 새터민아동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저해요인으로는 가치관의 차이,언어 문제,탈북자에 대한 편견,남한 아동들의 학업 중심적 사고 등이며, 사회적 관계망의 긍정적 매개 체로는 함께하는 놀이 문화,학업지도,종교활동 등을 들고 있다. 7)비행 경험 문제 최근에 발표된 일부 연구자들의 논문에서는 새터민 아동 중에서 무연고 청소년들의 문제 와 비행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드물지만 학교 내에서 의견 또는 가치관 등의 차이로 남한 아동,청소년들과 다툼을 벌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 외에도 미 진학,미 취업 등으로 컴퓨터 게임에 중독 되어 시간을 허비하는 문제행 동도 나타났다. 12

13 | 새터민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 현황| 13

14 1)북한이탈정착지원 사무소:하나원 새터민아동은 입국 후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사회적응교육 시설인 하나원에 입 소하게 된다. 하나원의 주요기능은 첫째,보호대상자의 사회적응교육 및 직업훈련 둘째,보호대상자의 생활관리 및 지도 셋째,보호대상자의 법적지위 확보 및 거주지 편입의 지원, 넷째,보호대상자의 보호,관리 이다. 2)정착금 정부는 새터민의 수가 증가하면서 국내정착제도가 새터민에게 의존심을 조장할 수 있다고 보고 새터민들에게 지원하는 정착금을 2004년부터 정착금의 1/5를 최초 지급하고 5년간 분기별로 분할지급하고 있다. 3)생계 및 의료지원 새터민의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경우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로 생계급여를 지원받는다. 14

15 4)교육지원 (1)교육비 지원 새터민은 북한 또는 제3국에서 이수하였던 학력을 인정받아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편,입학 할 수 있다.새터민이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에 입학,편 입학한 경우 만 25세 미만인 경우에 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2)방과후 교육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을 모 집해 교과별 지도교사인력을 확보한 뒤 멘토링 성격의 방과후 학교 형 태로 학습이나 특기적성,인성,적응지도를 하고 있다. (3)한겨레 중·고등학교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새터민아동을 위한 특성화 학교로 2006년 개교하였다. 새터민아동이 하나원 퇴소 후 정착지의 일반학교로 편입한 후,쉽게 적 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개교한 대안학교이다. 5)주거지원 새터민이 지역사회에 편입됨과 동시에 대한주택공사 또는 각 자치단체에서 건립하는 영구·공공임대아파트를 우선적으로 알선·배정지역은 본인의 의사를 고려하고 있고 임대아파트 입주에 필요한 주거지원금을 가구 원 기준으로 단독 세대 1,300만원,2~4인 세대 1,700만원,5인 이상 세 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15

16 6)취업지원 노동부 산하 각 지방 고용안정센터전국50개소,51명의 취업보호담당관)에서 새 터민의 진로지도,직업훈련기관 알선,취업대상 사업장을 연결하고 있고, 취업능력 향상을 위하여 직업훈련,훈련기간 중 훈련수당 지급 등의 지원 을 하고 있다. 7)기타 거주지 지원 (1)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협의회에서는 보호담당관,지역사회복지관,민간단체,지원봉사센터 등이 협의체 를 구성하여 새터민의 정착에 필요한 생활실태 파악,취업알선,지역별 특 화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애로·상담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보호담당관제도 보호담당관제도는 새터민이 지역내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별로 거주지보호 담당관,취업보호담당관,신변보호담당관,교육보호담당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3)정착도우미제도 정착도우미의 역할은 새터민의 문제해결 및 상담 및 자원을 연결하고 특히 하나 원 에서부터 거주지로 배정된 지역까지 안내하며 임대주택 계약,입주 절 차,아파트 이용 등 실제 상황 안내자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16

17 8)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시민단체(NGO)로서 새터민과 관련하여 여러 활동을 광범 위하게 하고 있는 단체이다.새터민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학습지도를 실시하여,멘토를 마련해 줌으로써 부진한 학습능력을 향상하도록 돕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하 고 있다. 9)지역사회복지관 하나원 퇴소 후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강남구 태화기독교복지관에서는 2000년부터 새터민가정지원사업 을 실시하고 있다. 새터민 가정지원사업에는 새터민아동·청소년지원 프 로그램이 있는데,학습이해력이나 학습능력이 부족한 새터민아동·청소년 을 대상으로 개별학습지도와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노원구 내 새터민 거주자가 남한 전체 새터민 중 10%인 약 1,000명의 새터 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하여 공릉종합사회복지관의 새터 민정착지원센터에서는 새터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중 새터 민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방 사업과 청소년 학습지도인 학습 멘토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남북한 아동 통합교육인 어우르기교실과 새터민 청 소년 학습쉼터인 버금화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7

18 | 새터민아동의 현황 및 특성| 18

19 개선방안개선방안 1)학업 및 진로지도 개선 현재 새터민이 지역사회로 편입되면 거주지 보호 담당관,취업보호담당관,신변 보호담당관,교육보호담당관이 그 정착과정을 돕게 되어 있다. 그러나 새터민아동들의 학업과 진로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부 모들도 정보력이 부족하여 새터민아동들을 전담하는 전문가 지원이 확 대되어야 할 것이다. 2)단계별 적응 프로그램 새터민아동들은 하나원 퇴소 후 거주지 학교로 편입하게 되면서 학교생활에 적 응 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원 퇴소 이후 남한의 일반 학교에 적응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일반학교 편입 중간다리 역할 을 하는 대안학교를 보다 확대하여 새터민아동들이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3)네트워크 구축 새터민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단체는 많으나 이들의 활동이 체계적이 지 못하다. 따라서 민간기관의 연계와 민간기관과 정부와의 역할 분담 이 필요하다. 정부는 제도적인 부분을,민간단체는 보완적인 역할을 수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간단체들의 연계를 통하여 서비스 중복을 막 을 수 있을 것이다. 19

20 개선방안개선방안 4)상담시스템 구축 대부분의 새터민아동들은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심리적·정서적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새터민아동들의 심리적 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새터민 아동을 위한 전문 상담 제도를 구축하여 이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에 개입하여 실제적으로 학교 및 사 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5)인식개선 남한 사회구성원들은 남한에 비하여 열등한 북한사회에서 생활한 새터민에 대한 편 견이 있다. 새터민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잦은 만남의 기회를 열어야 할 것이다. 새터민아동과 함께 친구가 될 또래 아동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인식교육을 실시하여 새터민아동도 똑같은 한 아동 으로서,친구로서 생각 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6)인성교육 대부분의 새터민아동들은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정에서 주변의 냉대 및 편견으로 인 해 사회 부적응 및 심각한 심리적 혼란과 스트레슬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유해한 대중매체와 주변환경 등에 노출되어 이로 인한 비행의 경험 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

21 개선방안개선방안 7)민관 협력 강화 최근 들어 새터민 가족구성 형태도 무연고 청소년,소년소녀가정,한부모가정 등으로 다양 화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은 가족 구성 형태에 맞게 지원되 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의 시행은 정부의 역할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 대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단체를 비롯한 사회구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 해서만 가능하다. 8)지역별 교육지원체계 확대 거주지 편입 후 새터민 아동들을 위한 교육 및 적응지원을 위한 공식적 체계가 거의 없다 는 점은 이들이 지역사회 교육체계에서 중도탈락하는 원인이 된다. 바람직한 것은 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목적의 학교보다는 새터민아동들이 제도권 교육체 계에 편입하여 또 하나의 단절과 분리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9)거주지 보호담당제도 및 정착도우미 제도의 개선 거주지 담당제 및 정착도우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효율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실질적 인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10)부모교육 아동들은 가족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속한 가족환경에 대한 개입이 매 우 필요하다 하겠다. 새터민아동이 남한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 모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새터민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새터민아동의 부모에 대한 프로그램이 반드시 제공되어져야 한다. 21

22 | 새터민아동의 문제사레| 22

23 목숨 걸고 넘어왔지만, 학교폭력 표적 되는 탈북 청소년들 탈북 청소년인 김모군(21)은 지난해 입학 때 겪었던 일반고등학교에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 서리가 처진다. 지난 2010년 탈북에 성공해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김군에게 악몽이 시작된 건 일반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남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기대에 부풀었던 김군은 입학 이날부터 끔찍 한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동급생들의 집단 따돌림이 시작된 것이다. 같은 학년 학생보다 많은 김군의 나이와 북한말투, 어수룩한 모습 등은곧 따돌림의 원인 이 됐다. 결국 김군은한 학기도 채우지 못하고 학교를 중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김군은 자신의 방안에 들어가 3개월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목숨을 걸고 넘어 온 땅에서 받은 아픔은 김군에게 커다란 상처가 됐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박상휘기자 23

24 김군과 최군의 경우도역시 학교폭력을 당한 이유는 학습부진, 고연령, 가정형편, 편견 등이었다. 학습이 부진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남쪽 학생들도왕따를 당할 확률이 높은 현실에 비추어 보면탈북청소년이 학교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은 더욱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탈북청소년이 학업을 중도 탈락한 원인을살펴보면이같은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교과부가 조사한 2010학년도 탈북청소년 중도탈락 이유로는기초학력 부족, 고연령, 장 기결석 등이25.3%로 가장 높았고 가정형편이23.9%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지난 2008년 탈북청소년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중도 탈락률은 각각 8.8%, 14.4% 등 으로 같은 기간 남한청소년 중도 탈락률 1%에 비해 크게 높게 나타났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은 "탈북청소년들이 일반학교에 들어가서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이라든지 따돌림을 당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박상휘기자 24

25 조명숙교감은 "탈북청소년들이 일반학교에 들어가서 바로 적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 어른들보다 적응력도 느리고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일반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 교육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이들이 대안학교에서 적응기간을 거친 뒤 일반학교로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좀 더 많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혜숙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결국 교육적인 측면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 했다. 김 교수는 "결국 이 문제도 다양성,타인과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가르치지 않는 우리 교 육의 잘못된 점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리 학생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교육이 먼저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탈북 청소년들만을 위해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그들을 또 분리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교육현장에서 부딪치며 풀어야 할 문제로 무엇보다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박상휘기자 25

26 ‘우리말‘못하는아이들‘우리말‘못하는아이들 함경북도 무산에 살던 김현주(14.가명)양은 지난해 남한에 왔지만 아직 우리 말로 대화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식량을 구한다며 중국을 드나들던 엄마를 따라 탈북한 건 여덟 살 때인 2003년. 그 후 현주는 중국에서 한족과 결혼한 엄마와 살면서 5년간 중국인 학교를 다녔다. 점차 심해지는 새 아빠의 폭력을 피해 2008년 엄마와 함께 도망치듯 한국에 들어 왔지만 현주에게는 여전히 중국어가 더 익숙해, 한국어로는 기본적인 의사표현밖 에 못한다. 현주 어머니 한모(42)씨는 "현주가 어릴 때부터 이곳 저곳 다니면서 말을 잘 못 배 워 학교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26

27 ‘우리말‘못하는아이들‘우리말‘못하는아이들 통일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남한에 들어온 탈북자는 총 1만9천500여명인데, 이 중 20% 가까운 2천 700여명은 입국 당시 19세 이하 청소년이었다. 이들 탈북자 가운데 상당수는 현주처럼 짧게는 1년, 길게는 7∼8년을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떠 돌다가 어렵게 남한에 들어온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성장기에 외국 현지 학교에 다녀 한국어 소통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탈북자와 다문화가족을 돕는 재단법인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지난해 15∼24세 남녀 탈북자 8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들어올 때까지 평균 21개월을 중국 등 에서 생활했다. 가정환경 등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한 입국 전 해외 체류 기간이 길수록 언어와 문화 적응에 더 큰 어려움을 느낀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칠 국내 기관이 마땅치 않고, 부모도 경제활동으로 바빠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탈북자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은 장기간 중국 체류로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 을 '우리말 상담실'에 따로 모아 개인 지도나 강의 형식으로 우리 말을 가르치고 있다.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인 '한겨레 중고등학교'(경기도 안성 소재)는 짧은 하나원 생활로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우리 말 구사가 어려운 아이들을 학습 도우미 선생님이 따로 가르치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 말을 제대로 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27

28 ‘우리말‘못하는아이들‘우리말‘못하는아이들 따라가기 어려운 남한 수업‥`왕따' 빈번 = 탈북 후 남한에서 초등학교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올해 중 학교에 입학한 은경(13.가명)이는 학교에서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단짝과 같은 중학교에 배치 받아 기뻐하던 것도 잠시, 기초가 부족한 은경이는 점차 수업에서 뒤처졌고 은경이가 탈북자인 것을 알게 된 몇몇 아이들은 은 경이의 말투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단짝 친구와도 서서히 멀어져 은경이는 결국 '왕따'가 됐다. 은경이의 사례에서 보듯 언어에 큰 문제가 없는 탈북 청소년들도 학습 공백과 남북한 교육과 정의 격차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 중.고교생이 학업을 중도 포기한 비율이 8.8%에 달해 남한 학생 (1.4%)의 6.3배 수준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발표한 '탈북학생의 교육실태 분석' 보고서를 보면 탈북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배우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24%)였다. 이처럼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탈북자 부모의 심정을 착잡할 수밖에 없다. 2003년에 입국한 신영지(가명.40대)씨는 "학교 수업의 수준이 너무 높아 초등학교 5학년 아 들이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나는 나대로 적응이 안되고 아이와도 멀어지는 것 같아 가끔은 괜히 이곳에 와서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실토했다. 교육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청소년의 61.9%, 학부모의 62%가 '왕따'를 당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북한 출신임을 밝히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 청소년들은 또 학교의 반 분위기와 선생님 태도에 따라 적응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 사례를 보면 북한 출신임을 스스로 밝히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반장을 맡는 경우가 있는 가 하면 학교에서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출신지를 감추거나 속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28

29 ‘우리말‘못하는아이들‘우리말‘못하는아이들 '특수상황' 배려 절실 = 탈북 청소년을 돕는 현장 관계자들은 이들이 남한 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법에 따르면 북한에서 취득한 학력을 인정받으려는 탈북자는 각 지역 교육청에서 학력과 연령, 소양평가(언어.수리능력) 결과를 기준으로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교육청별로 기준이 다른데다 현실적인 배려도 부족해 20세가 넘는 탈북자가 중학교에 배정되는 경우도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신호래 교사는 "탈북 학생들의 특수상황을 고려해 '무학년 무 학급제' 도입 등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경험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무지개청소년센터의 윤상석 남북통합지원팀장은 "남한 사람과 똑같이 되기를 바라 기보다 특성을 살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 한국말을 못하는 것이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중국어 특기를 살려 외고에 진학하거나 대학입시에서 외국어 특기전형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29

30 사용 그림 예시 30

31 감사합니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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