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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다진 독고 Modified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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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탑승객 150명을 태운 디젤기관차가 2007년 5월 17일 오전 경의선 철길을 따라 남측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인근 통문을 통과하고 있다. /문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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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서간>(가톨릭 서간 7권)
① <공동서간>을 <가톨릭 서간>(Catholic 보편적인) 이라고도 한다. ② <공동서간>으로 불리는 것은 편지가 그리스도교회 전체에 보내진 서간이기 때문. 번호 서 명 주 제 저 자 저술연대 1 베드로 전서 고난을 극복한 승리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사도 베드로? 64-68년? (네로 박해) 2 야고보 실천적 신앙 불확실 100년경 3 유 다 타락한 교사와 이단자를 대항하도록 교회에 경고함 4 베드로 후서 부패한 교사와 비방자들에 대한 경고 120년경 5 요한 1 서 하느님은 생명, 빛, 사랑이시다 요한의 제자들 6 요한 2 서 사랑과 진실 7 요한 3 서 그리스도인다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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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서간 - 가톨릭 서간(Catholic 보편적인)
성경읽기(48) ● 공동서간 - 가톨릭 서간(Catholic 보편적인) ① <공동서간> 7권 - <베드로 전 ․ 후서> <야고보서> <유다서> <요한 1․2․3 서간>. ② <공동서간>으로 불리는 것은 편지가 그리스도교회 전체에 보내진 서간이기 때문. ③ <요한 1․2․3 서간> - ‘요한계 문헌’에서(다음 주). ■ 베드로의 첫째 서간 ☞ <베드로 전서>와 <베드로 후서> 두 서간의 필자 모두 ‘베드로’로 되어 있어 같은 서간으로 보이지만, 집필 목적, 장소, 연대 등이 모두 다른 별개의 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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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 이해 ① 집필 목적 - 박해를 당하는 초대교회 신자들을 격려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증언하려는 목적으로 씌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수난 당하시고 부활하셨다. 그러므로 박해 중에도 꾸준히 선을 행하며 이겨 나아갈 때 거기서 믿음과 희망이 실현되리라. ② 수신인 - “본토스, 갈라티아, 가파도키아, 아시아, 비티니아에 흩어져 있는 나그네들”(1,1)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 대상은 고통과 박해 중에 있는 소아시아 전교회의 ‘이방계 그리스도인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③ 필자 -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베드로”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로마 교회의 한 신도로서 바오로 계열의 전승뿐 아니라 팔레스티나 교회의 전승을 잘 알고 있던 사람으로 보고 있다. ④ 집필 장소 - ‘바빌론’으로 밝히고 있으나, 이는 ‘로마’를 가리킨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70년) 이후 유다인들은 ‘로마’를 악의 원천으로 보고 그렇게 불렀다. ⑤ 집필 연대 - 로마를 바빌론이라고 한 것은 70년 후이고, 또 90년 이후 야기된 신앙문제, 곧 주님의 재림이 지체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집필 연대는 70년 이후 90년 이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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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적 주제 ① 베드로는 ‘구원의 위대함’에 대해 반성하게 한다. 하늘에 간직되어 있는 ‘우리 의 상속’은 사라지지도 시들지도 않으며 하느님의 능력으로 보호받고 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죽어야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죽을 수 있다. 이 세상의 삶은 우리가 받게 될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당신 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우리에게 본보기를 남겨주셨다(2,21-25). 악마가 공격 해올 때 우리는 그 믿음으로 그에게 대응해야 한다(5,8-9). ② 베드로는 영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례를 받고 처음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우리는 젖을 먹는 갓난아이와 같다. 성장하면서 더 단단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기도 ․ 묵상 ․ 성경 읽기, 그리고 인간관계를 통해 영양을 흡수함으로써 성장한다. ④ 베드로는 부부들, 하인들, 한 국가의 국민인 신자들에게 구체적 권고를 전한다. ⑤ 베드로는 하느님의 권위 아래 있는 장로들에게 자기 직분을 다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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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48) - 2 ■ 야고보 서간 ▲ 전반적 이해 ☞ 12 사도 중 ‘야고보’는 둘 - 야고보와 요한 형제 / 예수님의 친척 야고보(필자) ① 필자 - 예수님의 동기(친척)이며 예루살렘 모교회의 둘째 지도자가 된 야고보로 보는 견해가 많으나, 히브리 문학에도 정통하고 그리스어에도 능통한 어느 유다계 그리스도인으로 보인다. 그가 유다인들에게 순교당한 시기는 62년인데 반해, 본서의 집필연대는 그보다 훨씬 후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주님의 ‘가르침의 빛 안에서’ 유다교의 ‘지혜문학’과 헬레니즘의 ‘윤리사상’을 활용하여 지친 교회를 일깨운다. ② 집필 연대, 장소, 수신인 - 팔레스티나, 시리아 등지에서 100년경에 저술되었으리라 추측된다. 서두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를 수신인으로 밝히고 있으나, 사실상 ‘그리스ㆍ로마’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다계 그리스도인’ 전체라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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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서간의 성격 - 편지라기보다는 대중을 상대로 한 ‘설교집’이나 ‘교훈서’와
도 같은 <야고보서>는 ‘구약의 윤리관’과 ‘그리스도교적 윤리관’을 연결시켜 주며, 구약성경, 특히 <잠언>의 ‘지혜 전승’에 속한다. ④ 유다이즘과 그리스도교 - 양자의 ‘공통된 윤리관’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서 공동체의 질서와 개인의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다. 또한 이웃 사랑을 강조 하고 세말의 심판을 가르치는 점에서도 같다. 저자는 세속적인 가치관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신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순수한 신앙심과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말씀을 실천에 옮기며 하느님의 뜻에 맞는 신앙 생활을 권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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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보 사도> / <야고보서>
① 예루살렘 모교회의 지도자 야고보는 반 그리스도교적인 유다인들로부터도 존경받았다. ‘낙타 무릎’이라는 그의 별명이 말해주듯 장시간의 기도생활로 무릎에 못이 배겼는데, 유다인들은 이를 영성의 증거로 여겨 깊이 존경했다고 한다. ② 야고보는 산상수훈(마태 5장)의 가르침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글을 썼기에 사목적이고 직설적이며 잘못에 대한 타협 없는 교정을 지향한다. 따라서 <야고보서>를 읽다 보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지적한 문제들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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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적 주제 ① 야고보는 참된 영성과 거짓 영성을 비교하면서, 참된 영성을 ‘깨끗하고 흠 없는 경건심’(1,27)으로 표현했다. 곧 참된 영성이란 순한 마음속에 뿌리내린 말씀(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삶이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은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1,22). 야고보는 이 문제를 다루는 데 2장 전체를 할애했다. ② 인간의 의화 - 믿음(신앙)과 행동(실천)은 상반된 것이 아니다. 신앙에 앞서 ‘실행’이 수반되어야 의화가 이루어진다는 ‘야고보의 견해’와, ‘믿음’에 의해서만 의롭게 된다고 주장하는 ‘바오로의 견해’를 서로 상반된 가르침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실천’과 ‘믿음’을 강조한 것이 다를 뿐, 신앙과 행동을 연결시키려는 ‘본질적 가르침’은 같다. 바오로는 행동하는 신앙(갈라 5,6)과 서로 남의 짐을 져주라고(갈라 6,2) 했으며, 하느님은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미리 마련하셨다(에페 2,10)고 강조 한다. 야고보 역시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온다.’(1,17) 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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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참된 영성은 자신의 ‘혀’를 잘 다룰 줄 알아 말실수를 하지 않는다(3장).
질투심과 야욕으로 가득 찬 사람이 혀를 놀리면 불화가 생기고 큰 피해와 고통을 준다. 참된 지혜는 평화롭고 부드러우며 선한 열매로 가득하고 편견 과 위선이 없다(3,17). ④ 참된 영성은 이타적이고 너그러우며 공평하고 인내한다(4,1-5,7). 자신만을 돌볼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뭔지를 실천을 통해 깨달아야 한다. ⑤ 참된 영성은 삶의 모든 사건 안에서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의지한다. 능력이 있으신 하느님은 항상 우리의 기도를 소중히 여기고 들어주신다. 우리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잘 알고 계시기에 기도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은 언제나 마땅하고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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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48) - 3 ■ 유다 서간 ▲ 전반적 이해 ① <유다서>는 이단설로 위협받던 교회에 거룩한 사도들에 의해 전해진 예고 말씀들을 상기시키면서 올바른 신앙과 윤리생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 기초를 둔 참된 신앙생활을 위한 절박하고도 힘 있는 훈계를 담고 있다. ② 필자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타대오)’로 자처하여(1,1), 교회는 예수님의 동기 중 한 사람인 유다(마태 13,55)를 필자로 간주해 왔다. 그러나 구약의 위경을 인용한 것으로 보아 ‘유다계 그리스도인’이 유다의 이름을 빌려 쓴 ‘가명서간’으로 보고 있다. ③ 수신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팔레스티나 본토 밖의 헬레니즘(그리스) 문화권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로 보이며, 집필 장소와 연대는 유다인들이 모여 살던 디아스포라 지역의 어느 한 곳에서 100년경에 쓰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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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적 주제 ① 유다는 신자들에게 이단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의 관대함과 성실함을 먹이로 삼아 복음을 이용하는 자들이었 다. 유다는 아무나 믿지 말 것이며, 누군가를 헌신적으로 도우려거든 그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실히 알아보라고 경고했다. ② 유다는 신자들에게 필요할 때에는 복음을 수호하라고 역설한다. 자신이 믿는 바를 확신을 가지고 진술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단자들이 승리를 거두게 되리라. ③ 유다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관련된 사목적 권고를 나열한다. 그리스도인은 믿음 안에서 성장해야 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생활하며, 그분의 자비를 기다리며 이단자들의 부도덕함에 말려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으니,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시오 구원자시니, 우리를 흠 없이 보호해주실 능력을 갖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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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의 둘째 서간 성경읽기(48) - 4 ▲ 전반적 이해
▲ 전반적 이해 ① <베드로 후서>는 당시 교회에 만연하던 그리스도의 내림(재림)에 관한 불신을 제거하고, 신앙과 희망에 관해서 조소하는 무리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씌어졌다. 필자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1,1) 라고 자처하지만, 후대의 어느 한 사람이 베드로의 이름을 빌려 쓴 것으로 보고 있다. ② 집필연대는 필자가 <유다서>를 인용하고 바오로 서간들을 읽은 사실로 미루어 125년 이후에 쓰이어진 것으로 본다. 이 편지는 전 교회를 대상으로 한 ‘일반적인 교서’이므로 수신인은 교회 전체다. 특히 <유다서>를 인용하였기에 <유다서>의 사상, 어법, 숙어 등과 놀랄 만큼 유사한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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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적 주제 ① 베드로는 신자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그리스도교적 삶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 하느님의 신령한 권능은 생명과 경건함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그 선물을 쓸모 있게 하는 일은 우리에게 남겨졌다. “그분께 서는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1,4). 우리는 영적 덕목들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아야 한다. ② 복음을 거부하는 이들(이단자)에 대한 서술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2,1-22). 베드로가 사용한 논쟁 양식은 당시 독자들에게 익숙했던 <유다서> 반론양식이다. ③ 당시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데 지쳐 있었고, 이단자들의 비웃음과 조롱까지 받았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신도들을 안심시킨다. 그때가 되면 이 세상의 낡은 질서는 새롭게 될 것이다. 낡은 질서는 불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3,13)이 열리니 거기에는 의로움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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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번 주 읽어야 할 성경 : <베드로서(전체)> <야고보서> <유다서> ○ ‘히브리서’를 다 읽었다( ), 반 정도 읽었다( ), 조금 읽었다( ). ○ ‘히브리서’를 읽으며 가장 감명 깊었던 구절이 어디였나요? ○ 성명(세례명) : 구역(반) : 주일 헌금과 함께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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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를 찾은 이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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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문(요약)
2011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문(요약)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요한 14, 27)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강산에 널리 펼쳐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는 분단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남북 대화와 교류가 단절되고 상호비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전쟁 불사를 외치며 적개심을 키워 나가는 심각한 상황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북한의 현 상황을 ‘심각 한 위험 수준’으로 보고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같은 민족 인 우리는 서로 비방하고 적대감만을 키워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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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에 지쳐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도리일 것입니다
굶주림에 지쳐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도리일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따듯한 마음 이야말로 남과 북의 평화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남과 북에 필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려는 소극적인 평화정책이 아닌 서로 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평화정책입니다. 지키는 평화가 아닌 만들어 가는 평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교류하여야 합니다. 잦은 만남을 통하여 쌓인 오해와 편견을 넘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혀야 합니다. 이렇게 ‘함 께 만들어가는 평화’를 통해 남과 북은 상생할 수 있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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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열쇠는 하느님을 믿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바치는 간절한 기도와 용서와 화해의 정신 그리고 사랑의 나눔입니다. 남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실천적 신앙의 삶이 필요합니다. 우리 한반도의 주보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도움에 힘입어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뿌리내리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겠습 니다. 삼위일체이신 성부·성자·성령께서 이루시는 일치와 사랑과 평화가 형제자매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히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6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 운 회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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