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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유아교육 프로그램의 계획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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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획 학급편성 및 운영 일과운영 행사계획 및 운영 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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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획 1. 연간계획 2. 월간계획 3. 보육일지(일일계획) 4. 학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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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유아교육 프로그램 교육계획의 기본 방향 신명 나는 아이 생명공동체 사람공동체 몸·마음·영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랑과 자연이 하나되는 생명공동체 모든 생명가치를 존중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자연친화적인 유아교육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사람공동체 ‘지금 여기’ 아이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 교사와 아이의 자유를 보장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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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간계획 실천 프로그램 기본생활습관 ․ 별지 참조 적응
‧ 만 5세로서 기본생활습관을 바르게 익혀 모범이 되도록 격려한다. 바깥놀이 ․ 다양한 연령이 함께 어울려 지는 공간이므로 사회적 기술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 물과 흙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하며 보다 복잡하고 규칙 있는 놀이를 즐긴다. ․ 공동체 놀이를 즐기면서 새로운 놀이를 심화한다. ․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문화에 소중함을 느낀다. 산책 ․ 익숙한 곳으로 산책을 자주 나가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을 접해본다. ․ 숲을 포함한 자연과 곤충에 관한 관심을 보이면서 탐구대상을 선정한다. ․ 숲을 비롯한 자연과 관련하여 선정한 탐구대상을 가지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다. ․ 산책을 통하여 얻은 탐구결과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한다. 텃밭 가꾸기 ․ 텃밭에 관심을 가지고 작물을 키워본다. ․ 수확한 작물을 통하여 수확의 기쁨과 일의 소중함을 알아간다. ․ 새로운 작물을 심고 수확하면서 일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낀다. ․ 겨울준비로 김장을 하고 텃밭을 정리하면서 자연의 순리와 순환성을 안다. 노인․아동상호작용 ․ 어르신들과의 관계를 바르게 형성하고 예의 있는 말과 행동을 한다. 식생활교육 ․ 바른 먹을거리를 바르게 요리하여 바르게 먹는 것을 실천한다. 손끝놀이 ․ 수와 바느질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본다. ․ 직조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본다. ․ 상자 뜨기에 능숙해지며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실뜨기를 통해 손끝을 강화한다. ․ 대바늘뜨기에 관심을 가지며 간단한 목도리 뜨기가 가능해진다. 몸짓놀이 ․ 도인법과 동물형상의 동작들을 정확하게 되짚어보고 자세를 바르게 익힌다. ․ 익숙해진 몸짓놀이를 통해 동생들을 지도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사를 통해 다시 익힌다. ․ 몸짓놀이를 동작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여 스스로 즐긴다. 명상 ․ 자신과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통찰력을 기른다. 생태미술 ․ 아이들의 감성을 언어적인 표현과 미술과 적절히 조화시켜 문학적으로 접근해 본다. ․ 스스로 활동에 참여하고 개성이나 독창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 ․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로 스스로 조형, 활용, 발견을 통해 질적 감성으로 승화한다. ․ 생태의 특성을 활용해 생태 조형놀이를 함으로써 흥미와 미적 감수성을 기른다. ․ 계절의 변화를 통해 자연의 형태와 색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한다. ․ 기본적인 미술이론과 방법을 알고 다양한 매체로 표현할 수 있다. ․ 관계성, 순환성, 다양성, 영성의 방법을 통해 감성과 영혼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절제 절약 ‧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원의 소중함을 안다. ․ 자원 재활용을 실천한다. ․ 자원의 재생산에 관심을 가지고 순환과 돌림의 경제를 실천한다. 자연건강 ․ 자연건강 프로그램을 일상 속에서 꾸준히 습관화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실천한다. 주요행사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부모모임 소방대피 훈련 간장담기 체격검사 현장학습 고추장담기 건강검진 가족참여 활동 어린이날 한여름 밤의 가족 음악회 소방대피 훈련 아이들이 그리는 세상 (격년개최) 어울림 한마당 메주 만들기 감사의 날 김장하기 성탄절 졸업식 입학식 연간목표 ․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지고 서로 협력하여 생활한다. ․ 일의 소중함을 알고 보람을 느낀다. ․ 숲 속에서 탐구한 것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키우고, 감성과 영혼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 속에서 신명나는 아이로 자란다.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명절 및 절기 ․ 삼월삼짇날 (음 3/3) -4/5 ․ 한식 (동지로부터 105일째 -4/6 ․ 단오 (음 5/5) -6/6 ․ 유두 (음 6/15) -7/15 ․ 칠월칠석 (음 7/7) -8/6 ․ 추석 (음 8/15) -9/12 ․ 중량절 (음 9/9) -10/5 ․ 상달 (음 10월) ․ 동지 (대설 15일후) -12/22 ․ 설날 (음 1/1) -1/23 ․ 정월대보름 (음 1/15) -2/6 현재 아이들의 모습 ․ 각반에서 올라 온 아이들의 놀이 성향과 일과 운영의 패턴이 달라 갈등이 생기는 모습이 보인다. ․ 활동을 주도하는 아이를 중심으로 놀이상황이 달라지는 모습이 보인다. ․ 단짝이 생김으로 인하여 소외되는 아이가 생기기도 한다. ․ 놀이를 스스로 만들어 다양한 놀이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 친구들과의 관계와 문제 해결에 있어 교사의 도움 없이 해결해 보려고 한다. ․ 학습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며 글자쓰기에 관심이 많아진다. ․ 문제가 생기거나 관심이 있는 것에 관해 교사의 도움 없이 아이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해결한다. 대신에 자기 주장이 강해져 논쟁이 많아진다. ․ 초등학교에 관해 관심을 보인다. 구체적 목표 ․ 자연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탐색한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 해 본다. ․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을 알고 지킨다. ․ 숲과 관련하여 탐색한 것 중에서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알아보고 탐구대상을 선정한다. ․ 함께 해야 할 일들을 습관화하고 일의 소중함을 한다. ․ 탐구대상에 대한 탐구방법을 모색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결과물을 정리한다. ․ 일의 성과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공동체 의식을 가진다. ․ 탐구한 것을 바탕으로 감성과 영혼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 초등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알아본다. 교사의 배려 ․ 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를 파악하여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활동을 주도하는 아이는 친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무조건 수용하는 아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짝을 정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여 친구들과 두루 어울리게 한다. ․ 새롭게 만든 놀이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계기를 갖는다. ․ 일의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교사 스스로가 일의 관심을 가지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다. ․ 문제 해결에 있어 교사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최소한으로 개입하여 다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자신의 노력으로 일의 성취감을 얻고 또래들과 하나 됨을 느끼게 돕는다. ․ 지적호기심이 많아짐에 따라 스스로 탐구하고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을 제공해준다. ․ 친구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견을 충분히 조율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어린이집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 살아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 초등학교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경험내용 삶 교육, 땀 교육, 관계 교육, 감각교육, 앎 교육, 감성 교육, 영성 교육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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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간계획 4월 목표 ․ 봄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을 해 본다. ․ 텃밭에 심은 새로운 작물에 관심을 가지고, 잘 보살핀다. 행사 ◈4일(월), 21일(목) 생태미술 ◈5일(화) 삼월삼짇날 잔치 ◈6일(수) 한식, 긴산책 ◈22일(금) 가족참여활동 ◈28일(목) 윤해인 생일 ◈29일(금) 현장학습 현재 아이 모습 ․ 책상, 의자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대체로 잘 생활하고 있지만, 연우와 민준이 등 몇몇 친구들이 때때로 바르게 앉지 않고 있다. ․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람반의 일과 흐름에 적응을 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목요일에는 몸짓놀이를, 수, 목요일 낮잠 시간에는 풍욕을, 금요일에는 절하기를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 ․ 산책길이나 산책지, 숲에서 봄꽃을 많이 만나고 있고,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축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남자 아이들이 슬기반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집에서 구슬, 색종이, 딱지, 책 등을 가지고 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잘 놀이하나 때때로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 개인물통을 가져와서 물마시기를 하고 있고, 물마시기를 잘 실천하는 아이들이 많은 반면에 물통에 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들도 있다. ․ 알리야가 김치 종류를 많이 힘들어해 주지 않고 있고, 새친구 예은이와 정현이의 편식은 서서히 고쳐나가고 있다. 그런데 재원생 민종이의 편식이 두드러져 지도할 필요가 있다. 교사의 배려 및 환경준비 ․ 바른 자세와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도자기 식기를 사용할 예정이기에 식사 시 좀 더 바르게 앉아 차분한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도록 한다. ․ 봄꽃으로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라 아이들과 다양한 꽃을 발견하여 함께 탐색해보고, 관찰일지, 산책 이야기 등을 통하여 기록도 해보며, 봄꽃과 식물들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한다. ․ 보람반 내에서 뿐만 아니라 슬기반과 함께 계획하여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게임의 규칙과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 경험하고 놀이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이에도 팀을 나누어 할 수 있는 놀이와 활동을 계획을 하여 조별 간 협동을 하면서 소속감을 가지고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아이들이 집에서 가져올 수 있는 물건과 그것을 사이좋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교사도 물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고, 마시지 않는 친구들도 챙겨서 마실 수 있도록 한다. ․ 편식이 있는 아이의 경우 편식하는 음식을 조금씩 맛보도록 도와주고 서서히 스스로 다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관련 내용 활동 ․ 기본생활습관 : 의자에 앉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바르게 앉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익숙해지는 대로 도자기 식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바르게 식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바깥놀이 : 축구 경기의 규칙을 알고 정정당당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사육장의 동물에게 관심을 갖고 먹이를 챙겨주며 청소도 한다. ․ 산책 : 봄꽃과 새싹들에 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을 하고 통합 산책을 시도해 본다. ․ 텃밭 가꾸기 : 우리가 키울 작물에 대해 알아보고,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어 가꾼다. ․ 노인·아동 상호작용 : 친구들의 조부모님께 정중하게 인사할 수 있도록 한다. ․ 식생활 교육 : 바뀐 식기의 바른 사용과 식사 후 정리정돈을 습관화한다. ․ 손끝놀이 : 자유롭게 바느질을 시작하여, 간단한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 몸짓놀이 : 슬기반과 통합하여 유아 동물형상의 동작을 바르고, 정교화하게 익힌다. ․ 명상 : 바르게 걷기와 식사명상을 시도해 본다. ․ 생태미술 : 산책 중에 만난 봄꽃과 풀꽃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 나간다. ․ 절제·절약 : 색종이, 이면지를 아껴 쓸 수 있도록 한다. ․ 자연건강 : 물마시기를 꾸준히 해나가고, 절하기를 슬기반과 통합하여 매주 금요일 오전에 할 예정이다. 풍욕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낮잠 시간에 실천할 계획이다. 이달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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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놀이/ 산책(금정산 숲)/ 동화/ 생태음악/ 바깥놀이
3. 보육일지(일일계획) 날짜 2012년 9월 5일 수요일 날씨: 맑음 기록자 이지현 결 재 원장 주요활동 몸짓놀이/ 산책(금정산 숲)/ 동화/ 생태음악/ 바깥놀이 시간 및 활 동 명 실천내용 되돌아보기 09:00-10:00 등원 및 자유 놀이/ 몸짓놀이 하나, 둘 등원하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였고, 아이들이 바르게 인사하기도 하고 달려와 안기기도 하였다. 준범이가 요즘 들어 줄넘기를 무척 열심히 하더니, 아침에는 발을 절뚝거리며 무릎이 아프다고 했다고 하였다. 어머님과 의논하여 당분간은 줄넘기를 자제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개별적으로 자유놀이를 즐겼고, 찬희와 준범이, 준성이는 알까기를 하였고, 세찬이는 그림그리기를 하였다. 주현이와 하윤이, 예담이, 연주는 예쁜 스티커 등을 보며 이야기 나누며 놀이하였고, 내일 뮤지컬 보러 가는 것을 기대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친구도 많았다. 교실놀이를 정리하고, 1층 놀이실에 내려가 동생들과 함께 동물형상에 기초한 몸짓놀이를 하였다. 매일 아침 아이들과 함께 몸짓놀이를 하며 교사도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10:00-10:30 오전새참/ 모임 오전새참으로 나온 사과를 맛있게 먹고, 동그랗게 모여 앉았다. 오늘 어디로 산책 갈지 의논하였고, 선녀탕, 총 놀이터, 금정산 계곡에 가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대부분이 금정산 숲속산책로에 있는 선녀탕에 가고 싶다고 하여 그러기로 하였다. 10:30-12:00 산책 (선녀탕) 산책가방에 물통을 챙기고, 잠자리채, 채집통 등을 챙겨 산책을 나섰다. 산책길에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아이들이 기분이 좋았다. 사회대와 상대를 지나 테니스장 옆을 지나는데, 테니스장에서 두 명의 아저씨가 테니스를 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이 “올림픽! 테니스! 올림픽! 테니스!”하며 외치기 시작했고, 아저씨들이 손을 흔들어 주셨다. 아이들이 조금만 구경하고 가자고 하였고, 잠깐 서 있으니, 아저씨께서 멋진 스윙을 보여주셨다. 아이들이 “이겼다! 이겼다!”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계속 걷다보니 연구도서관이 나타났고, 아이들이 연구도서관 옆 ‘오즈의 마법사’ 길을 보며 내려갈 때는 저쪽으로 가자고 말했다. 산책길가 현수막에 ‘강남스타일’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추기도 했다. 찬희는 길가에서 자꾸 줄넘기를 하며 뛰어 산책지에 도착하면 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줄을 허리에 묶어주었다. 학생회관 쪽에서 “선생님~ 힘들어요.”하는 탄성이 흘러나왔지만,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힘을 북돋았다. 드디어 숲속산책길에 들어섰고, 선녀탕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신발을 벗어두고 물에 발을 담갔다. 물이 정말 시원했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였다. 챙겨간 그물망과 채집통으로 물고기를 잡겠다며 물을 휘젓기도 하고, 바위 위에 올라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한 아주머니께서 물고기를 찾아 보여주셨고, 찬희는 고동을 발견하기도 했다. 신나게 놀고 있는데 말벌 한 마리가 아이들 주변으로 찾아왔다. 선생님이 잠자리채로 말벌을 잡아내었다. 얼마 후 말벌을 죽이지 못해 보내줬더니, 말벌이 다시 찾아와 아이들을 괴롭혔다. 아이들은 발을 닦고 신발을 신고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예담이가 “난 모기가 제일 싫다. 벌은 눈 감고 귀 막고 가만히 있으면 가지만, 모기는 물잖아.”하자, 채령이는 “어! 맞다.”하고 맞장구쳤다. 돌아가는 길, 아이들이 학교버스를 보더니 한번 타보고 싶어 했지만, 선생님이 돈을 챙겨오지 않아 걸어내려 가야했다. 연구도서관 앞을 지나는데 아이들이 “‘오즈의 마법사’ 길로 내려가요.”하였고,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길턱을 걸어 내려오며 재미있어하였다. 선생님이 “버스 타는 것보다 재미있지?”하고 물으니, 몇몇 아이들이 “네! 다음에 또 이쪽으로 내려와요.”하고 말했다. 선녀탕까지 올라가는 길이 제법 멀었지만, 도착해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무척 즐거워하였다. 도시락을 싸서 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00-13:00 점심 및 휴식 어린이집에 도착하니 12시 15분쯤 되었다. 점심시간이 늦어져 오늘은 1층 놀이실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교실에 올라가서 자기 물건을 정리하고, 손을 깨끗이 씻고 내려왔다. 오늘은 도우미 배식이 아니라 개인 배식을 하였고, 식사기도를 하고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채식의 날이라 고기가 없는 반찬들이었지만, 아이들은 평소 때처럼 잘 먹었다. 점심을 다 먹은 채령이와 예담이가 책언니로 스스로반에 가서 동화를 들려주러 다녀왔다. 13:00-15:00 자유 놀이/ 산책일기 교실 자유놀이 중 남자 친구들이 블록와 의자를 활용해 쌓기 놀이를 즐겼다. 윤수와 양원이는 빨래집게로 제트기를 만들어 블록으로 만든 기지에서 놀이하였다. 재연이와 영범이, 석환이는 그림그리기를 하였고, 민준이와 양원이는 병뚜껑 알까기를 겨루었다. 찬희가 교실에서 줄넘기를 하여 조금 있다 바깥놀이터에 나가서 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였다. 교실놀이를 정리하고, 산책일기를 하였다. 선녀탕에서 발은 담그고 놀았던 것을 그리는 친구들이 많았고, 윤수와 승형이는 연구도서관 옆 ‘오즈의 마법사’길을 걸어 내려온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오전 산책 때 가장 재미있었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을 글·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보았다. 15:00-16:00 오후새참/ 동화 생태음악시간에는 장구를 준비해서 1학기 동안 배운 장단들을 쳐 보았다. 오방진 장단부터 굿거리, 휘모리 등 아이들이 무척 즐기며 잘 쳤다. 음악회 공연을 하고 나서 아이들의 실력이 부쩍 높아진 모습이었다. 생태음악 선생님께서도 놀라시며 더 긴 장단을 알려주며 쳐보자고 하였는데, 아이들이 무척 흥겨워하며 잘 쳤다. 오늘은 ‘진주격전’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장단을 쳐 보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하였다. 장구를 따로 정리해두고, 지난 시간에 즐겼던 놀이를 조금 다른 방법으로 해보기로 하였다. ‘곰곰곰사냥을 이제 떠나 보자’부터 시작해서 ‘곰곰곰사냥을 떠나보자 떠나보자’하는 장단에 맞춰 걷다가 ‘곰곰곰사냥을 이제 그만 가자’하면 맞은 편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친구가 이긴 친구 뒤에 가서 꼬리가 되는 놀이였다. 꼬리가 2명, 4명, 8명, 16명이 되어 마지막에는 숲반까지 합쳐 24명이 되었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하였다. 교실에 돌아와 새참으로 나온 미숫가루와 찐감자를 맛있게 먹었다. 찐감자는 껍질째 먹는 친구들이 많았다. 오늘은 ‘게으름뱅이의 천국이야기’라는 동화를 들려주었고,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하며 한 번 더 들려달라고 하였다. 16:00-18:00 바깥놀이 바깥놀이터에 나갔고, 아이들이 오늘도 줄놀이를 즐겨하였다. 선생님이 계속 줄을 돌려주었고, 맞은편은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돌렸다. 줄놀이가 힘들어질 쯤 흙놀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바깥놀이를 정리하고 돌아오기 전에는 함께 숨바꼭질놀이를 하며 무척 재미있어하였다. 비고 내일의 계획 내일은 뮤지컬을 보러 10.16기념관에 갈 예정이다. 결석 1명(김세한) 행사 오전새참 사과 점심 차조밥, 청국장국, 두부부침, 가지나물, 김치 오후새참 미숫가루,찐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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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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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편성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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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학급편성 및 운영 학급편성 혼합연령 구성이 이상적 실내·외, 학급간 개방 연령내 통합, 연령간 통합 집단운영
인위적인 대집단이 아닌 아이들이 만든 대집단 소집단 모임 또는 개별적인 만남이 주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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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운영 자유·여유가 있는 일과 분절·통제된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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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아이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정해진 시간에 따르는 하루 자유롭게 놀면서 보내는 하루
①할 일에 쫓기는 바쁜 아이 ②어린이집 수업하고 또 특별활동 공부하고 정해진 공간에서 보내는 하루 ①주로 교실 안에서 노는 아이 ②잠시 거쳐 가는 장소인 바깥놀이터 제공된 놀잇감을 가지고 노는 하루 ①제공된 놀잇감을 규칙대로 가지고 노는 아이 ②인공물로 만들어진 놀잇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 자유롭게 놀면서 보내는 하루 ①시간에 쫓기지 않는 느긋한 아이 ②놀고 먹고 또 놀고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는 하루 ①주로 밖에서 노는 아이 ②잠시 쉬어 가는 장소인 교실 스스로 만든 놀잇감을 가지고 노는 하루 ①놀잇감을 만들어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아이 ②자연과 노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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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운영의 기본 방향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의 일과 운영 사례 9:00~10:00 등원 및 자유놀이 및 정리정돈
아이들의 리듬에 맞춘 느슨하고 여유 있는 일과운영이어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일과운영이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선택하여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아이가 주체가 되고 놀이가 중심이 되는 일과운영이 되어야 한다. 보육내용과 활동은 교사가 미리 주제에 따라 영역과 내용을 조직하고 선정하여 계획한 수업중심의 접근이 아닌 아이들의 삶으로 풀어지는 생활중심으로 통합되어 이루어져야 한다.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의 일과 운영 사례 9:00~10:00 등원 및 자유놀이 및 정리정돈 10:00~10:20 몸짓놀이, 오전간식 10:20~12:00 바깥놀이, 산책, 텃밭 가꾸기, 생태미술, 세시잔치 등 12:00~15:00 점심, 낮잠(만 5세반은 낮잠이 없음) 15:00~16:00 정리정돈, 오후간식, 생일잔치 16:00~18:00 바깥놀이, 자유놀이,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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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운영이 교사가 끌고 가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가 풀어가는 삶이기 위한 방법 목표실행보다는 아이의 표정을 먼저 살피자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자 : 교육과정의 즉흥연주 예측불가능을 즐기자 규칙을 적게 만들자 소박한 하루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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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계획 및 운영 더불어 자라고 즐기는 잔치 보여주기식 원아모집을 위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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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원아모집을 위한 행사 VS 더불어 자라고 즐기는 잔치 아이들의 무리한 연습과 훈련 교사의 스트레스와 희생
Ex)학예회, 재롱잔치, 부모참여수업, 작품전시회, 각종 발표회 ① 존재 없는 아이(교사가 차린 밥상에서 밥만 먹으면 되는 꼭두각시) ② 정작 행사에서는 소외된 교사 ③ 구경꾼이 되어 평가하는 학부모 아이, 교사, 학부모간 조화와 균형 특별한 날들 → 일상의 삶으로 Ex) 세시잔치, 가족음악회, 가족참여활동, 어울림 한마당 ①신명 나는 아이 ②즐거운 교사 ③주체가 되어 함께하는 부모 어설프고 소박해도 진실이 담긴 행사는 학부모도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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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유아교육기관의 행사운영 행사운영의 방향 세시풍속 잔치 2. ‘지금 여기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
아이의 본성을 살리는 행사운영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행사운영 공동체를 지향하는 행사운영 삶의 삶에 의한 삶의 위한 행사운영 세시풍속 잔치 2. ‘지금 여기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 3. 모두가 즐기는 행사 4. 삶의 연장으로서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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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시풍속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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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여기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 : 미술전시회, 체육발표회(줄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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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두가 즐기는 행사 : 한여름 밤의 가족음악회, 어울림한마당 아이들 공연 하나! 부모님 공연! 교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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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삶의 연장으로서의 행사 : 감사의 날, 장터 열기, 김장하기, 메주 삶기, 현장학습, 긴산책, 가족참여활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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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주체가 되어 함께 하는 부모 구경꾼이 되어 평가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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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관계 부모봉사 프로그램 : 부모 청소, 자원봉사 가족참여활동을 통해 부모들이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
정기적인 부모교육 강연회 및 워크샵 개최 한여름밤의 가족음악회, 어울림한마당 행사시 학부모, 교사가 공동으로 기획·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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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의 교류 지역사회의 센터로서의 어린이집 기능 강화 세시잔치 및 행사에 지역사회주민들이 함께 참여
지역사회 및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원장들의 참관 실습생지도 및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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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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