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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언어의 표현방식의 차이 장소: 대구글로벌교육센터 일시: 2015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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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범위 +(기능어) 형태소-단순어-파생어-복합어 형태론적 형태소-단순어-파생어-복합어 통사론적
언어행동론적 +(기능어) 형태소-단순어-파생어-복합어 형태론적 통사론적 형태소-단순어-파생어-복합어 형태소-단순어-파생어-복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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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2.1 복합동사 2.2 복합명사
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2.1 복합동사 2.2 복합명사 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4. 수동표현이 많은 일본어, 능동표현이 많은 한국어 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5.1 의뢰표현 사용의 차이 5.2 사역형 허가 표현의 차이 6.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와 인사표현 6.1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 6.2 인사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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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다음의 일본어 문장을 한국어로 해석해 보시오 1-a). あぶらがのってとてもぷりぷりしておいしいアジの開きです。 1-b). ゼリーは皿の上でぷるんぷるんと震えた。 밑줄 친 부분 번역하기 어려움. 탱탱하다 or 살랑살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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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일본어의 식감을 나타내는 표현이 매우 다양함. 큐피・식품종합연구소의 조사 일본어 445단어 프랑스어 227단어 중국어 144단어 영어 77단어 한국어의 식감표현 조사는 없으나 위의 예문에서 적다고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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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일본어 식감표현의 445단어 중에는 점성과 탄력을 나타내는 어휘가 약 70%를 차지한다고 함. 점성: ‘にちゃにちゃ, ぬめり, ねばねば, ねっとり’ 등의 ‘に, ぬ, ね’로 시작되는 단어 탄력: ‘ぶるん、ぷりぷり、ぷるぷる’ 등 ‘ぶ, ぷ’로 시작되는 단어 참고로 ‘식감(食感)’이란 말도 일본에서 들어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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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한국어에는 식감표현이 적은 대신, 미각표현이 많음. 4미, 즉 ‘달다(甘い), 시다(酸っぱい), 짜다(塩・からい), 쓰다(苦い)’의 기본어휘 기본어휘의 파생어, 각각 21단어, 29단어, 8단어, 4단어가 있다고 함(이승명,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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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미각형용사가 많은 이유 다양한 접사 접속 ‘달(콤, 곰, 큼, 금, 직, 칙)하다’ ‘시(쿰, 굼, 큼, 금)하다’ 어간의 모음 변형 ‘들큰하다’, ‘새큼하다’ 한국어는 미각의 강약과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이미지 등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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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단, 일본어도 미각의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가 있으나 매우 소수임 파생어: '甘ったるい, うそ甘い, ほろ苦い’ 복합어: ‘甘酸っぱい, 甘辛い’ 한국어에는 형용사가 세분화되어 있고, 일본어에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은 것과 부합됨 일본어의 예 한국어의 예 의성어, 의태어: 일본 만화를 영어로 번역 곤란, 새로운 영어를 조어. 형용사: 노랗다, 누렇다, 누르께 하다, 누르무레 하다, 누르스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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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일본어는 식감표현이, 한국어는 미각표현이 발달한 이유 일본은 소재 요리를, 한국은 섞는 요리를 중시 일본요리: 스시, 샤브샤브, 스키야키 등과 나베요리의 조리법(소스) 한국요리: 비빔밥, 생선회 및 고기의 먹는 방법, 찌개의 조리법 일본 라면의 면의 딱딱함을 표현하는 용어가 있음 ‘粉落とし’, ‘針金’ 등 규피/식품종합연구소의 해석: 딱딱한 음식이 많고, 많이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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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감표현이 많은 일본어, 미각표현이 많은 한국어
張元哉・睦明実(2012)「日韓の料理名に現れる調理方法の特徴」『日本語学研究』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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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2.1 복합동사 ◎일본어와 한국어의 복합동사 유형 명사+동사 目覚める: 기막히다. 형용사+동사 近づく: 붉어지다 부사+동사 くらくらする: 못생기다 동사+동사 引き上げる: 알아보다 일본어는: 복사동사 유형 중 ‘동사+동사’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千守城, 1984), 생산성이 매우 높은 유형임. 한국어: ‘명사+동사’가 45.9%, ‘동사+동사’가 46.1%로 2개 유형이 양분하고 있음(이상열,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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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복합동사의 유형면: ‘동사+동사’가 일본어가 많은 형태임 복합동사 전체의 양적인 면: 일본어가 약 3900단어인데 반해 한국어는 약 1000단어로 1/4 정도 일본어의 복합동사(특히 ‘동사+동사’)는 작가들이 새롭게 조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함. 20세기 대표적인 작가 약 200명의 약 500편의 소설 및 수필을 조사한 결과 27종의 국어사전에도 출현하지 않는 새로운 복합동사가 640단어나 찾을 수 있다고 함(石井(2007)). 이러한 조사결과에서 일본어의 복합동사가 한국어로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언어학적, 교육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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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일본어 복합동사에 대응하는 한국어 표현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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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a형: 복합요소의 순서가 동일한 한국어의 복합동사 b형: 복합요소의 순서가 뒤 바뀐 한국어의 복합동사 c형: 한국어의 복합동사가 아닌 2개 단어 이상으로 대응되는 유형임. 한일 간의 표현 차이가 두드러짐. 일본어의 후항동사(V2)는 대략 30여종 있으며, 그 중에서 약 45%가 c형처럼 나타난다고 함. 특히 ‘계속’, ‘완료’, ‘방황’, ‘재발’, ‘과잉’, ‘미수(未遂)’ 등 aspect적 의미가 강한 후항동사들인 특징이 보임(김원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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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조사, 15위까지는 한국어와 표현구조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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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2.2 복합명사 2-a) J: これでできあがりです。 K: 이것으로 다 완성된 것입니다. 2-b) J: 忘れ物ですか。 K: 뭐 잊어버렸습니까? 2-a)는 복합동사의 한 유형인 2개 이상의 연어표현 2-b)는 한국어가 동사표현으로 대응되는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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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합어(1단어)를 선호하는 일본어, 연어를 선호하는 한국어
일본어→한국어 표2는 일한사전에서 고유어동사 성분이 포함한 일본어 복합명사 4402단어를 추출하여 한국어의 대응 표현양식을 살펴본 것 한국어→일본어 한일사전에서 고유어동사 성분이 포함된 한국어 복합명사는 474개이고, 이 중 한일 모두 복합명사 표현은 431개, 한국어가 복합명사이고 일본어가 연어표현인 것은 43개에 지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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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다음 일본어와 한국어 각각의 자연스런 표현은? 3): 날씨가 좋군요, 3'): 좋은 날씨군요 4): 天気がいいですね, 4'): いい天気ですね 언어의 경향성 한국어: ‘날씨가 좋군요’ ← 용언 술어 일본어: ‘いい天気ですね’ ←명사 술어 저 사람은 밝은 성격이다.? 저 사람은 성격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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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일본어의 명사구조가 한국어의 동사구조로 대응되는 명사 유형과 문 성분을 분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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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가. 주어의 명사구조: 2단어 이상의 형용사적 중명사(重名詞) 5):J: そのシャツの白さが、内藤の顔色の悪さをさらに浮き立たせているように感じられた。 K: 그 하얀 셔츠가 나이토의 나쁜 안색을 한층 더 두드러지게 하는 것 같았다. 일본어 ‘명사적 명사+の+형용사적 명사+が’의 명사구조→한국어 ‘형용사 연체형+명사+가/이’의 동사구조 한국어: 형용사적 명사(하얌), 동사적 명사(사귐)가 주어로 오지 않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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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나. 목적어의 명사구조: 1단어의 동사적 중명사 6) J: 長年苦労をかけた姉の友子にも一刻も早く恩返しをしたい K: 오랫동안 고생을 시킨 유코언니에게도 한시라도 빨리 은혜를 갚고 싶다. 일본어 명사의 내부 구조(어구성)가 ‘목적어+술어’인 중명사(‘恩返し’, ‘子育て’, ‘腕組み’, ‘舌打ち’) 한국어 ‘은혜 갚기’, ‘애 키우기’, ‘팔짱 끼기’, ‘혀 차기’로 대응 ‘する’의 목적어가 될 수 있는 단어결합은 빈번히 동사구조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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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다. 수식어의 명사구조: 수식어가 되는 명사적 경명사(軽名詞) 7) J: 昨日のめがねの子、覚えてる? K: 어제 안경 낀 애 기억나? 수식어의 명사는 신체 부착물 피수식어의 명사는 인간명사 ‘ガーディガンの子’, ‘ピアスの男’, ‘長靴の青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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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사 지향 표현인 일본어, 동사 지향 표현인 한국어
라. 지정사종지문과 명사종지문: 2단어 이상 형용사적 중명사 8) J: 奇妙な人恋しさだった。 K: 이상하게도 사람이 그리웠다. 부조사 ‘ばかり’, ‘だけ’, 또는 ‘こと’, ‘~物(探し物, 忘れ物)’를 동반한 명사종지문도 종종 한국어에서는 동사구조화함. 井上・金河守(1998) 일본어: 名詞が持つ潜在的な動詞性が名詞述語全体に比較的容易に受け継がれる 한국어: そういったことは困難である。 비행기는 곧 동경 상공을 통과입니다?? 비행기는 곧 동경 상공을 통과하겠습니다. 일본어: 단어와 절/문장이 중첩되어 융합한 성질의 것이 존재 한국어: 단어라면 단어, 절/문장이라면 절/문장와 같이 단어와 절/문장이 구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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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동표현이 많은 일본어, 능동표현이 많은 한국어
아래 예문을 확인 9) J: 警察が泥棒を捕まえた。 K: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10) J: 泥棒が警察に捕まえられた。 K: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11) J: (私は)隣りの赤ちゃんに泣かれて 眠れませんでした。 K: 옆집아기가 울어서 잠을 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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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동표현이 많은 일본어, 능동표현이 많은 한국어
일본어는 수동표현, 한국어는 능동표현으로 나타내는 경향 이에 대한 원인은 무엇인지?→ 인지구조의 차이 사건과 상황을 해석하는 2가지 방식 자기와 분리시켜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 방법: 한국어 화자 자신을 사건이나 상황 속에 관련시켜 해석하는 주관적인 방법: 일본어 일본어의 수동표현: 자기의 의지가 아닌 비의지, 자기의 뜻이 아닌 비본의의 의미를 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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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동표현이 많은 일본어, 능동표현이 많은 한국어
12) J:お母さんに野菜を食べさせられました。 K:엄마가 채소를 (억지로) 먹였습니다. 13) J:去年、職場を移りました。 K:작년에 직장을 옮겼습니다. 14) J:友達に東京につれて行ってもらいました。 K:친구가 도쿄에 데리고 가 주었습니다. 15) J:歌わせていただきます。 K:노래를 부르겠습니다. 화자의 시점에서 표현한 일본어의 파생적 수동표현임. 12)번은 일본어의 사역수동문, 13)번은 자동사 표현(値上げ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結婚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14)번은 ‘てもらう’ 표현(수익표현, 殴ってもらいました), 15)번은 ‘させていただく(허가, さ入れ言葉、다용함、배려:全然大丈夫です)' 표현임. 한국어에서는 이런 표현은 능동표현이 자연스러운 한국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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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동표현이 많은 일본어, 능동표현이 많은 한국어
森田良行(1998)의 지적 일본어에 이렇게 수동적 표현이 많은 것은 “외부의 존재에 의해 자기를 규정해 가는 발상”, ‘소토’ 대 ‘우치’, ‘절대’ 대 ‘개인’의 수동적 시점에 의한 것 ‘八方美人’의 의미가 일본어와 한국어가 다른 점을 언급하고 있음. 한국어는 플러스 의미인데 반해 일본어는 마이너스 의미가 됨 “韓国語が、世間側からみてすばらしい人物という客体的態度に徹しているのに比べ、日本語は、世間に対して良く見られるよう、己の受身的姿勢を守る“ “《どこから見ても難点のない美人の意から》だれに対しても如才なく振る舞うこと。また、その人。非難の気持ちを込めて用いることが多い。“[小学館『デジタル大辞泉』] ‘소토’ 대 ‘우치’: 절대적 경어, 상대적 경어, 에피소드 장상에서 장군으로. ‘절대’ 대 ‘개인’: ‘절대’(공적)에 대해 순종적이고, 규칙에 약함.스스로를 맞추려고 하는 심리가 있음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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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5.1 의뢰표현 사용의 차이 한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래의 3장면에 대해 어떠한 의뢰표현 또는 권유표현을 사용하는지를 조사함 a.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받아야 할 때 b. 수업시간에 책을 잊고 와서 옆의 학생에게 보여 달라고 할 때 c.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으러 가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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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a장면: 한일 모두 의뢰표현 c장면: 한일 모두 권유표현
K: '써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J: 'お願いします、書いていただけないでしょうか‘ c장면: 한일 모두 권유표현 K: ‘같이 가자, 갈래’ J: ‘行かない, 行こう’ b장면: 한국어는 권유표현, 일본어는 의뢰표현 K: ‘같이 보자, 같이 볼 수 있을까(요)?’ J: ‘見せて、見せてく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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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한일 간의 차이점을 生越まり子(1995)는 다음과 같이 지적함(밑줄 필자)
「日本語では上下に関係なく相手に迷惑がかかると判断すれば「依頼表現」の文とし、朝鮮語では上下の意識が強く働いて(1)を「依頼表現」の文とするが(2)は用いない。対等な人間関係において本を見せてもらうなどささいな行為であるとみなすため、あるいは、この場面では後で二人が一緒に同じ本を見ている姿が連想され「勧誘表現」における話し手と聞き手との共同行為という面が強く感じられるため「依頼表現」ではなく「勧誘表現」が用いら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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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5.2 사역형 허가 표현의 차이: ‘-게 해 주세요’와 ‘-(さ)せてください’
16)(친구의 결혼을 바라며)제발 국수 먹게 해 줘 →ぜひ早くククスをたべさせてくれよ。 17)(해외에서 피랍된 상황에서)나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国に返らせてください。 18)(길을 막고 서 있는 사람에게)ちょっと通らせてください。 →??좀 지나가게 해 주세요. 19)(회사에서 동료에게)ティッシュを一枚使わせてください。→??티슈를 한 장 쓰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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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일본어 허가 행위: 화자의 이익을 위하여 상대방의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
상대방의 영역을 중시하는 일본인의 언어표현은 허가의 경중함과는 상관없이 허가의 권한을 절대적으로 상대방에게 부여하는 사역의 형태소를 이용한 표현임. 네거티브적 정중함(negative politeness)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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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한국어 허가의 경중에 따라 사역이나 그 이외의 표현을 달리 사용하고 있음
허가하기 어려운 것은 일본어의 그것과 동일하나 허가하기 쉬운 것은 사역의 표현을 통해 심리적인 거리를 두기 보다는 친밀감을 강조하는 표현을 사용함 포지티브적 정중함(positive politeness)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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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Brown and Levinson(1987)의 언어 정중 이론(Linguistic Politeness) 네거티브적 정중함(negative politeness)과 포지티브적 정중함(positive politeness): Brown and Levinson(1987)의 언어 정중 이론 언어 정중 이론(Linguistic Politeness):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언어사용 전략(strategy)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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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인간은 보편적 2가지 욕구와 표현이 있음
“상대방에게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싶은 적극적 욕구(positive wants)” “개인의 사적 영역을 타인에게 침해받고 싶지 않고,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소극적 욕구(negative wants)” 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대방과의 거리를 줄이려는 언어사용이 positive politeness이고, 후자의 욕구를 배려한 것으로 상대방과의 거리를 두는 언어사용 negative politeness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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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한일 영역의식의 차이 한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친한 친구와 보고서를 쓸 때 친구가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지우개를 사용하는 경우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조사결과 에피소드: 연구실에서 일본인과 어떤 작업을 할 때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노크 및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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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뢰, 허가표현의 차이 아래 그림은 자기를 포함한 우치(内)와 소토(外), 그리고 우리와 남의 관계를 도식화한 것
대인거리에 대한 에피소드 전철/버스에서 발을 밟았을 때 사과하지 않음 대인거리: 누군가와 대화할 때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상대방과의 물리적 거리를 조정하는 거리 일본인: 평균 90센티 한국인: 평균 60센티 대인거리도 영역의식과 관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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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와 인사표현 6.1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커뮤니케이션의 형(型)으로 대화를 언제 시작하여, 어떠한 화제로,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해 나가는가의 구성 요소 및 전략을 말함. 표4는 일본인과 한국인이 각각 같은 모국어 화자끼리의 대화를 대상으로 ‘자기개시(自己開示) 화제수’와 ‘상대방에 대한 질문수’를 조사한 것 ‘자기개시 화제수’: '○○라고 합니다(○○と申します)'나 ‘2학년인데(私、2年生だけど)’ 등과 같이 자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발화수 ‘상대방에 대한 질문수’: ‘이름은?(お名前は?)’, '몇 학년이에요?(何年生ですか?)' 등과 같이 상대방의 정보개시를 구하는 질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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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와 인사표현 일본어: ‘자기개시 화제수’와 ‘상대방에 대한 질문수’의 차이가 없음
한국어: 본인의 정보를 개시하는 화제보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개시 요구가 2배 많은 것을 알 수 있음. 일본인: 어느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이 대등하게 대화를 진행하여 정보를 교환하는 것→진위의문문 한국인: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시함으로써 친근감을 갖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임 →의문사의문문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는 언어 정중 이론의 적극적 욕구와 소극적 욕구의 차이와 관련됨 일본어: 공화. 맞장구 빈도: 1분당 일본인-17회, 한국인-5회.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있다는 배려표현 한국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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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와 인사표현 6.2 인사표현
학생이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우연히 만났을 때 나눈 표현 20) K: 선생님 맛있게 드십시오 J: ??先生、おいしく召し上がってください。 한국인: 적극적 욕구가 반영된 인사표현 일본인: ‘てください’는 상대방의 영역을 침범하는 상당히 직설적인 표현으로 불필요한 간섭으로까지도 여겨짐. 한국어: ‘-ㅂ시오, -세요’의 의뢰 및 명령표현으로 인사표현을 풍성하게 하는 요소가 됨. (백화점에서)점원이 손님에게 ‘예쁘게 입으세요(きれいに着てください)’. ‘(손님이 점원에게)많이 파세요(たくさん売ってください)’, ‘수고하세요(苦労してください)’ 등 일본어의 인사표현은 정형화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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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언어는 사회・문화의 거울: 정리 “言語は社会・文化とともにあり、また社会・文化は言語とともにある” 일본 교토지방
“오차즈케라도 드시겠습니까(ぶぶ漬けでもいかがどす)” 오차즈케를 대접하겠다는 뜻이 아닌 이제 그만 가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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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본어 표현 검색 사이트1 NLB(NINJAL_LWP for BCC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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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본어 표현 검색 사이트2 中納言: https://chunagon.ninjal.ac.jp/search
少納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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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본어 난이도 측정 프로그램 오비(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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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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