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geography of job

Presentation on theme: "The new geography of job"— Presentation transcript:

1 The new geography of job
직업의 지리학 The new geography of job 지은이: 엔리코 모레티 작성자: 원다성

2 도 서 소 개 엔리코 모레티 지음 송철복 옮김 김영사 펴냄
도 서 소 개 엔리코 모레티 지음 송철복 옮김 김영사 펴냄 혁신 부분은 미국 경제를 위한 일자리 와 번영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것은 단지 과학자들과 교육 수준이 높은 괴짜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혁신 부문의 성장은, 첨단 시설에 종사 하든 않든, 모든 근로자에게 엄청나게 중요하다.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은 근로자들에게 중요하다.

3 1. 제조업의 흥망 1978년 가을 약 2,000만 명의 미국인이 공장에서 일하게 되자 제조업 고용은 정점에 도달했다. 그러다가 1979년 초에는 이란 혁명에 이어 석유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당초 일시적 경기 침체로 보였던 것이 고통스러운 경기하강으로 변해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 성장엔진의 사망은 너무 큰 충격이었다. 다음 그림은 부유한 네 나라에서 지난 40년에 걸쳐 제조업 고용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어떻게 변해 왔는가를 보여준다. 1970년에는 독일 근로자 중 40%가 제조업에 고용되어 있었다. 그 비중은 현재 고작 21%로 급격히 하락했다. 한국에서 제조업 비중은 1995년까지 계속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15년 사이 그것은 가파르게 줄어왔다. 실제로 1995년 이래 한국의 감소세는 미국, 영국 또는 독일보다 더 가파르다. 제조업은 더는 지역 공동체들에게 번영의 원동력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가 진실이다. 제조업 일자리가 한 개 사라지면 그 영향을 받는 공동체에서 결국 제조업 바깥의 일자리가 추가로 1.6개 사라진다.

4 1. 제조업의 흥망 연도별 제조업 고용 비중의 변화 (단위: %)

5 1. 제조업의 흥망 일자리 손실에서 오는 피해가 저숙련 근로자들에게 대부분 몰리면서,
저임금 국가들에서부터 수입 영향은 매우 불균등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와 동시에, 그러한 수입은 비용이 덜 드는 대신에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해준다. 생산성 향상은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임금을 올리는 반면 궁극적으로는 일자리를 없애는 결과를 가져온다. 미국 노동시장 전체의 취업 기회는 고숙련 고임금 일자리들에 집중되었 다. 중임금 중숙련 화이트칼라·블루칼라 근로자들을 위한 일자리는 급격히 감소했다. 공동화 되고 있는 것이다. 노동 인구의 공동화와 중산층의 증발은 스쳐 지나가는 추세가 아니며 미국에만 있는 현상도 아니다.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현상이다. 고통스러운 일자리 상실에 직면하면 많은 사람들은, 모든 외부와 내부의 위협에서부터 제조업 부문을 보호함으로써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있으 며 그래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가 육지로 밀려오는 바닷물을 되돌릴 수 있다고 믿었다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영국 왕 크누트와 마찬가지로 그 운동가들도 역사의 힘을 거스를 수는 없다.

6 2. 스마트 노동 혁신 부문의 일자리를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혁신은 많은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첨단기술 부문이 포함된다. 정보기술, 생명과학, 클린테크, 신물질, 로봇공학, 나노기술 등이 있다. 하지만 혁신 일자리는 과학과 기술 바깥의 노동시장 중 일부도 포함한다. 혁신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또 다른 부분은 디지털 오락 분야이다. 근로자들이 더 효율적인 전기 자동차용 리튬전지 같은 물리적인 뭔가를 만들든, 아니면 더 나은 검색엔진 같은 비물질적인 뭔가를 만들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것은 근로자들이 혁신적이고 독창적이며 쉽게 복제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열띤 경쟁 속에서도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길이다. 웨이터, 배관공, 간호사, 교사미용사로 일하는 사람들은 지역적으로 생산 되고 소비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부문은 특정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하는 데서만 존재하며, 대체로 전국적·국제적 경쟁에서 격리되어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비교역적 부문이라고 부른다. 그와 같은 일들은 ‘교역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 일들은 그것들이 생산되는 지역 바깥으로 수출될 수 없기 때문이다.

7 2. 스마트 노동 과학자, 소프트웨어 기술자 또는 수학자를 한 도시에 새로 유치하는 것은 지역적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늘린다. 이것은 결국 택시 운전사, 가정부, 목수, 유모, 미용사, 의사, 변호사,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 그리고 치료사 등의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본질적으로, 한 도시의 관점에서 혁신 일자리 하나는 일자리 하나 이상이다. 건실한 교역적 부문은 봉급이 후한 일자리를 발생시키면서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비교역적 부문에 추가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간접적으로 이득을 안겨준다. 우리가 진짜 눈여겨볼 대목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이 간접적 영향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제조업 정책 담당 보좌관을 지낸 론 블룸은 종종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자동차 조립 공장을 유치하면 월마트가 따라온다. 하지만 당신이 월마트를 유치한다고 자동차 조립 공장이 따라오지는 않는다.” 이 말이 맞다.

8 2. 스마트 노동 승수효과의 핵심적 교훈은, 경제는 철저하게 상호 연결된 시스템이며 한 집단에 좋은 것은 대체로 다른 집단에도 좋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이지 밀물이 모든 배들을 들어 올리는 경우이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는 “자신의 역할에서 특출한 사람은 꽤 잘하는 어떤 사람보다 단지 약간 나은 것이 아니다. 100배 낫다.” 혁신부문의 발전은 재능의 가치 상승과 관련된다. 경제적 가치가 전에 없이 재능에 달려 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20세기에 경쟁은 물리적 자본 축적에 관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최고의 인적 자본 유치에 관한 것으로 바뀌었다. 다트머스대학교의 경제학자 매튜 슬로터의 일련의 연구에 따르면, 외주는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다. 국외 근로자들은 대체로 미국 근로자들에 대해 대체재라기보다 보완재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다국적기업이 일자리 하나를 외주할 때마다 거의 두 개의 새 일자리가 미국 내에서 창출된다.

9 3. 거대한 분리의 물결 1970년대 후반 “시애틀을 떠나는 마지막 사람은 전등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종종 오르내리는 이 광고판은 쇠퇴하는 이 도시의 분위기를 더할 나위 없이 잘 포착한 것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사 이전이 있기 전 시애틀과 앨버커키의 노동시장은 상당히 비슷해 보였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의 이름을 따서 서점 이름을 아마존이라고 짓고 서점 소재지를 시애틀에 두기로 결정했다. 왜 시애틀인가? 빌 게이츠가 선택을 내렸을 때, 시애틀은 첨단 기술 기업을 시작하기에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었지만 게이츠에게는 그곳에 있을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이에 반해 제프 베조스에게는 시애들에 둥지를 틀 아무런 개인적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게이츠가 회사를 이전한 지 15년 뒤 베조스가 회사를 시작했을 때 시애틀은 첨단기술 활동을 유치하는 자석이 되어 있었다. 제프 베조스가 사업을 시작하는 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적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존재는 시애틀 지역에서 하나의 온전한 첨단기술 단지가 생기는 것을 촉진했다.

10 3. 거대한 분리의 물결 오늘날 이루어지는 혁신을 지도에 표시하는 하나의 방법은 발명가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특허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워싱턴이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몫이 가장 크며 크게 격차를 둔 채 뉴욕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 네 개 주에서만 미국 전체 특허의 거의 절반이 발생한다. 1980년에는 그 비중이 1.3이었다. 4 2 1인당 특허출원 건수 1 3

11 3. 거대한 분리의 물결 교육 수준 차이는 엄청난 봉급 차이와 곧바로 관련된다. 표에 따르면 두뇌 중심지들에서 대졸자들은 연간 7만 ~ 8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밑바닥 집단의 대졸자들보다 약50% 많다. 이 표들이 나타내는 사실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 하나는 아마 어느 지역에서는 최상부 집단의 고졸자들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최하부 집단의 대졸자들보다 더 많이 번다는 사실일 것이다. 대졸자 최상위, 최하위 대도시 도시 순위 대졸 비율 대졸 연봉 고졸 연봉 코넷티컷 주 스템퍼드 1 56% 133,279$ 107,301$ 워싱턴 D.C(메릴랜드,버지니아 주) 2 49% 80,872$ 67,140$ 보스턴(메인, 뉴햄프셔 주) 3 47% 75,173$ 62,423$ 위스콘 주 매디슨 4 61,888$ 52,542$ 미시건 주 플린트 303 12% 43,866$ 28797$ 캘리포니아 주 비살리아 ••• 304 55,848$ 29,336$ 애리조나 주 유마 305 11% 52,800$ 28,048$ 캘리포니아 주 머세드 62,411$ 29,451$

12 3. 거대한 분리의 물결 같은 개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를 둘러싼 숙련된 근로자들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급여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이 상관관계는 모든 부문에 들어맞지만, 첨단기술 일자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특히 딱 들어맞는다. 한 도시의 숙련 근로자 수와 그 도시의 미숙련 근로자 임금 사이에 주된 연관성은 세 가지가 있다. 숙련 근로자와 미숙련 근로자는 서로를 보완한다. 교육을 더 많이 받은 노동 인구는 지역 고용주들이 더 새롭고 더 개선된 기술을 채택하도록 촉진한다. 한 도시 인적 자본의 전반적 수준 향상은, 경제학자들이 인적 자본 외부효과라고 부르는 것을 발생시킨다. 이 개념은 한 국가의 경제적 성공을 결정짓는 것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현대 경제성장 이론의 핵심이다. 더 많이 받은 노동 인구는 지역 고용주들이 더 새롭고 더 개선된 기술을 채택하도록 촉진한다.

13 3. 거대한 분리의 물결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연방정부는 볼티모어,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의 공영 주택 거주자 수천 명에게 정부 발행 바우처를 주어 그들이 살던 공영 주택을 떠나 같은 도시의 민간 주택으로 이사하게 했다. 여기에는 조건이 하나 붙었는데, 새로 들어가 살 동네가 이전 동네보다 환경이 월등하게 나은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된 1,788개의 가정이 바우처를 받았으며, 1898개의 가정이 무작위로 관리군으로 지정되었다. 그로부터 10년 뒤 조사관들이 두 집단을 방문해 사람들의 건강을 측정하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실험 전 두 집단의 수준은 동일했다. 그런데 바우처를 받고 좋은 동네로 이사한 집단은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았다. 우리가 사는 장소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이 우리의 건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개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를 둘러싼 숙련된 근로자들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급여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이 상관관계는 모든 부문에 들어맞지만, 첨단기술 일자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특히 딱 들어맞는다.

14 4. 끌어당기는 힘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는데도, 혁신적 기업들은 왜 비싼 장소들에 서로 가까이 몰려 있는 것일까?
경제학자들이 싸잡아 뭉침의 힘이라고 부르는 세 가지 중요한 비교우위를 발견했다. 바로 층이 두툼한 노동시장, 전문적 서비스 제공자들의 존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식 전파이다. 이 힘들이 결국 혁신적 근로자들과 기업들의 소재지를 결정하고 그렇게 해서 공동체 전반의 미래를 형성한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독신이며 짝을 찾고 있다고 치자. 지역의 술집에 서 몇 차례 신통찮게 시도했다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당신은 인터넷 중매 사이트가 두 개 있는데, 규모만 빼고 두 사이트가 꼭 같다고 치자. ‘두꺼운 닷컴’이라는 첫 번째 사이트는 통상 남자 100명과 여자 100명을 인터넷에 띄워 놓는다. ‘얇은 닷컴’은 남자 10명과 여자 10명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자,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노동시장은 중매 사이트와 매우 비슷하다. 두꺼운 시장효과는 혁신 부문 이 세계적으로 소수의 도시들에 집중되는 주요한 이유들 가운데 하나 이 다. 두꺼운 노동시장이 근로자와 고용주를 더 잘 연결하기 때문에, 혁신 단지들은 첨단기술 고용주와 근로자를 더더욱 많이 유치하는 데 엄청난 장점이 있다.

15 4. 끌어당기는 힘 곤잘로 미란다는 칠레의 모험자본가이다. '오스트랄 캐피털'이라는 그의 회사 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유망한 신생 기업들을 찾아내 그 기업들을 미국으로 데려온다. 무엇보다도 실리콘밸리나 시애틀의 이전은 전체 생태계에 접근함 을 의미한다. "실리콘밸리의 생태계는 결국 높은 비용을 벌충하고도 남을 장점이 될 것"이라고 미란다는 필자에게 말했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은 기업들이 전자 시스템을 설계할 때 사용하는 소 프트웨어를 만드는 선도적 첨단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고객은 IBM, 지멘스, NVIDIA, 실리콘 래버러토리, 카시오 등으로 대부분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다. 두꺼운 시장효과는 지역공동체에 두 가지 방식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1 첨단기술 기업들에 의해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어 수를 늘린다. 2 그렇게 하지 못하는 도시들의 희생을 딛고 혁신 기업의 존재를 상당히 보유하면서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16 4. 끌어당기는 힘 필자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여기는 모험자본 산업의 측면은 여전히 현장 중심적이라는 것이다. 모험자본가들은 '20분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모험자본가는 그의 사무실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 이내에 있는 기업들만을 자금 제공 대상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그 산업은 더 세계화 되었 지만, 그래도 여전히 현지의 벤처기업을 끔찍이 좋아한다. 모험자본가는 쑥 나타나 수표를 끊어주고 사라지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의 일 가운데 갈수록 중요해지는 부분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 관찰• 육성• 멘토링이다. 이것이 바로 장소가 중요한 이유이다. 구글은 모험자본의 역사에서 멘토링의 중요성을 보여준 가장 유명한 사례 이다. 구글의 초기 투자자들 가운데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드 바이어즈에서 나온 존 되르가 있었다. 그가 초기에 공급한 자금은 구글이 초창기에 살아남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에게 노련한 기업 임원을 구글 최고경영자로 영입하라고 되르가 강력하게 주장한 것이었다.

17 4. 끌어당기는 힘 1993년 세 경제학자가 쓸만한 문서상 행적, 즉 특허 인용을 찾아냈다. 발명가는 그가 특허를 출원하려면 새로운 발명에 참고한 기존의 발명을 모두 적시해 특허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세 경제학자는 특허 출원 서류에 나타나 는 이러한 연계야말로 발명가들 사이의 지식 흐름을 추적할 혁신적 방법 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발명가들이 멀리 사는 다른 발명가들보다 가까이 사는 다른 발명가들을 인용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의미에서, 지식 은 상당한 정도의 '고향 편향'에 지배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발명에 관한 기록은 어디서든 자유롭게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용 작업 이 반드시 지리적 편애에 근거해 이루어져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도 더햄 의 발명 가는 다른 도시에 등록된 특허보다는 더햄에 등록된 특허를 인용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이다. 사람들이 서로 가까이 있을 때 논문을 더 많이 발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연구의 질 또한 더 좋아진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교수들로 이루어진 어느 팀 은 하버드에서 발표된 의학연구 논문을 전량 분석해 각각의 논문과 논문 저자 사무실 사이의 거리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연구했다. 그러자 연구 자들이 어떤 논문을 인용했는가를 잣대로 품질을 측정해보니, 1Km이내의 경우 연구의 품질이 올라갔다. 이 효과는 논문 저자들이 같은 건물 안에 있거나 같은 승강기를 사용할 경우 더더욱 컸다.

18 5. 이동성과 생활비의 불평등 미국인들은 언제나 유럽인들보다 훨씬 이동성이 높았지만, 미국인들 사이 에도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 대졸자들이 가장 이동성이 높으며, 전문대를 근로자들이 그 다음이고, 고졸자들이 그 다음이며, 고등학교 중퇴자들이 맨 꼴찌이다. 왜 교육 부족이 이동성 저하로 이어지는가? 일부 사람들의 경우, 그것은 어딘가 다른 곳에 있는 기회에 대한 정보 부족, 인생에서 큰 전환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종류의 기량부족, 특히 현금 부족을 반영한다. 이주는 투자와 같다. 이주비용과 일자리를 잡기까지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당신은 선불로 돈을 지출한다. 이주 의사를 지닌 근로자의 수를 늘림으로써 바우처는 이주를 택해 다른 곳에서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과 그대로 남아서 더 나은 취업 기회를 갖게 되는 사람들을 모두 이롭게 한다. 이주 바우처는 실업률이 평균을 웃도는 지역을 벗어나 이주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행 실업보험 급여에 추가로 얹어주는 형태로 실행할 수 있다. 아니면 현행 실어보험 급여의 테두리 안에서 나올 수도 있다.

19 5. 이동성과 생활비의 불평등 어떤 도시의 기후가 쾌적하면 미국인들은 대거 그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다투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린다. 이 단순한 관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의미가 숨어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결국 실제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반드시 그 특징에 직접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 도시의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지역 일자리들이 창출될 때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미국에서 우리는 지역 노동시장 여건과 생활비 사이에서 뚜렷한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표는 오늘날 생활비가 가장 높은 지역들과 가장 낮은 지역들을 나타낸 것이다. 생활비 최상위• 최하위 도시 최상위 대도시 최하위 대도시 1.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284. 텍사스 주 매칼렌••• 2.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 285. 버지니아 주 댄빌 3.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286. 앨라바마 주 개르던 4. 캘리포니아 주 산타크루스 287. 앨라바마 주 애니스턴 4.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 288. 펜실베니아 주 존스타운

20 5. 이동성과 생활비의 불평등 미국의 역동적 혁신 부문에 의해 창출된 부의 상당 부분은 단지 노동시장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을 통해서도 생기는 것이다. 도시의 관점에서 주택 고급화는 좋은 일이다. 주택 고급화는 경제적 성공과 일자리 성장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퇴락하고 있는 수십 개 도시들이 이러한 현상을 갖고 싶어 할 것이다. 동시에 주택 고급화에는 심각한 사회적 결과가 따른다. 그 해법은, 제조업 일자리가 마술처럼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혁신 부문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막는 데 있지 않다. 경제 성장의 과정을 현명한 방식으로 관리하고, 가장 취약한 주민들에 미칠만한 부정적 결과를 극소화 하며, 모두를 위한 경제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데 길이 있다.

21 6. 빈곤의 덫과 매력적인 도시들 1998년 사회학자 린 G. 주커와 경제학자 마이클 다비가 놀라운 이론 하나를 제시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대단히 흥미로운 이 논문과 일련의 후속 연구들 에서 두 학자는 민간 생명공학 기업들의 소재지와 성공을 진정으로 설명하 는 것은 학문적 스타들의 존재라고 주장했다. 주커와 다비가 지적했듯이, 첨단기술에서의 성공, 특히 그 형성 단계에서의 성공은, 비전을 지니고 획기적 기술에 통달한 소수의 비범한 과학자들에게 찾아든다. 생명공학 단지들은 자기강화 속성이 있는데, 이는 일단 단지 하나가 출범하 면 그 단지가 계속해서 기업과 근로자를 유치하는 것이다. 선발자는 이러한 잠금 효과로부터 이득을 보며, 초기 이득은 시간이 흐르면서 증폭된다. 경제 발전이 지니는 이러한 매력적 속성으로 인해 심지어 오늘날에도 그 산업이 케임브리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만안 지역에서 뭉침을 계속하도록 해준다.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신생기업의 창설에 스타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시간이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그들의 영향력은 오래 지속된다.

22 6. 빈곤의 덫과 매력적인 도시들 Seattle S.V
할리우드의 상승을 촉발시킨 사건은 선구적인 진짜 스타 감독 D.W. 그리피 스와 관련이 있다. 클로즈업, 플래시백, 페이드아웃 등 수십 년간 영화제작 을 규정해온 수많은 새 기법들을 창안한 장본인인 그리피스의 영향력은 너무도 대단해져 갔다. 찰리 채플린은 그를 “우리 모두의 스승”이라고 불렀다. 할리우드의 결정적 순간은 그리피스가 역사상 처음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한 대작 <국가의 탄생>을 찍은 1915년에 찾아 들었다. Seattle Software S.V NY 이들 산업이 제각기 지금의 도시에 정착하기 전에는 이런 방식으로 산업과 도시의 연관성을 파악하진 않았다. RDU LA

23 6. 빈곤의 덫과 매력적인 도시들 도시는 번영하기 위해서 문화와 진보적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도시들 가운데 하나가 베를린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3년 만에, 베를린은 유럽 전역에서부터 창의적 인재들을 끌어당기는 자석이 되었다. 통일 이래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많은 고숙련 인력이 베를린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도 않다. 이러한 베를린에도 유일한 문제가 있다. 일자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지난 10년에 걸쳐 베를린의 실업률은 독일에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소득 증가율은 끝에서 두 번째였을 정도로 낮다. 단연코 독일에서 가장 흥미롭고 창조적인 도시이며, 멋진 유럽의 수도 가운데 하나인 베를린이건만, 지금까지도 확고한 경제적 기반을 유치하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베를린이 생존하는 것은 주로 역사 덕에 이 도시가 관광 명소가 되었기 때문이며, 새 설비들과 공공 부문 일자리들에 대한 직접투자의 형태로 베를린이 독일 여타 지역들에서부터 엄청난 송금을 받기 때문이다.

24 6. 빈곤의 덫과 매력적인 도시들 대부분의 대도시들에 대학이 있지만 혁신적 산업의 대규모 집중은 단지 몇 안 되는 대도시 지역들에 국한된다. 연구 대학과의 근접성은 중요하지만, 그것 하나만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적 기업들의 단지를 형성하 기는 아직 부족하다. 대학은 경제학과가 강하면 이득을 볼 일이 많다. 경제학은 취업 전망이 밝기 때문에 인기 있는 전공과목이다. 다른 학문 분야와 달리 경제학은 학계 바깥 의 사람들에게 중요하며 경제학자들의 연구는 종종 신문과 TV에 보도된다. 대학에서 일하는 경제학자들의 봉급은 이를테면 물리학자나 생물학자들의 봉급보다 높지만, 대학 당국 입장에서는 싼 편이다. 그들에게는 비싼 실험실 이나 정교한 과학기기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혼자 내버려두면 학자들은 침체되는 편이다. 따라서 이미 강한 학과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생산적인 연구자들의 존재가 다른 생산적인 연구자들에게 매력적이며, 약한 학과들은 같은 이유로 더 약해지기 때문이다. 훌륭한 학자는 절대 먼저 약한 학과로 이동하지 않으려 한다. 단지 위신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생산성 때문에 그렇다. 개발도상국들을 연구하는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빈곤의 덫이라고 부른다.

25 7. 새로운 인적 자본의 세기 미국의 인적 자원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많은 미국 가정들이 정말이지 대학교육의 선불비용을 충당할 만큼 충분한 돈을 갖고 있지 않거나 빌릴 수 없다는 사실이다. 교육 수준 선을 따라 심화된 미국의 지리적 분리이다. 성인 가족들이 대졸자인 가정들은 점점 더 다른 대졸자 가까이에 살며, 성인 가족들이 고졸자인 가정들은 갈수록 다른 고졸자들 근처에 산다. 대졸자들이 직면하는 더 비싼 생활비인데, 대졸자들의 일자리가 생활비가 비싼 대도시 지역들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고졸자들의 일자리는 생활비가 더 적당한 지역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26 7. 새로운 인적 자본의 세기 캐터필러 사의 최고경영자 더그 오버헬만은
"자격을 갖춘 시급 생산 인력을 도통 찾을 수 없다. 게다가 그 문제에서는 많은 기술자. 기술 지원요원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교육 제도는 기본적으로 그들을 제대로 길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채용하는 사람마다 재교육해야만 한다." 미국에서 인적 자본을 늘리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학사학위를 가진 미국인의 수를 늘리기 위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숙련된 이민자들의 입국을 허용함으로써 인적 자원을 국외에서 수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방법에는 재정적 투입이 크게 수반되겠지만, 미국 사회의 장래에 엄청나게 다른 영향을 줄 것이다.

27 7. 새로운 인적 자본의 세기 대학교육을 받은 이민자의 비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주들이 특허 수에서도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다는 사실이다. 그 효과는 무척 크다. 외국 태생 대졸자 의 수가 1% 증가하면 인구 대비 특허가 9~18% 증가한다. 이처럼 큰 효과의 원인이 되는 것은 고숙련 이민자들이 토착민들보다 혁신에 더 많이 직접적 으로 기여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두 배의 비율로 특허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2011년 경제학자 윌리엄 케르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소수민족 발명가들, 특히 중국계와 인도계 발명가들에게 1990년대에 교부된 특허의 비율 증가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소수민족 발명가들의 특허는 컴퓨터와 제약 같은 첨단기술 산업들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토착민들의 특허는 전통적 제조업 분야들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집중되어 있었다. 스티브 잡스 야후 공동 창업자 제리 양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이들은 미국 토착민들에게 수천 개의 새 일자리를 제공한 기업들 을 창설한 이민자들 또는 그들의 자녀들로서 전체 사례 중 일부에 불과하다.

28 육체와 같다. “독서를 통한 자기경영 고급정보”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 키케로
◈김철홍 대표위원 ( ○ 중소기업 w/s 특강 강의 : 변화관리, 생존전략, 인생역정, 세일즈, 나도 1억 대박, 인생설계, 성공 “독서를 통한 자기경영 고급정보” 네이버:자기경영노하우 카페 북칼럼에 공개합니다. 누구나 정보를 얻어 가실수 있습니다. 행복, 자기관리, 자기경영, 자기계발, 시간관리, 목표관리, 재테크, 제2막 인생설계, 세일즈, 성공, 중소기업 경영, 자영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시길 원하시면 노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