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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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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생애 ▷ 약력 1917년 북간도 명동촌 출생 1931년 명동소학교 졸업 1938년 용정 광명중학교 졸업 1941년 연희전문학교 문과 졸업 1942년 일본 릿교대학 입학, 이후 도지샤대학 전학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 1945년 2월 2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 ▷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유고시집,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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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생애 얘, 누가 동주 오빠니? 뒷줄 가운데 계신 분은 저의 아버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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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생애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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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도에 발행된 윤동주의 시집(왼쪽)과, 연세대학교에 세워진 윤동주의 시비
윤동주의 생애 1948년도에 발행된 윤동주의 시집(왼쪽)과, 연세대학교에 세워진 윤동주의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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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의 흐름 그때 그때 달라요. 무기력한 생활 부끄러움 인식 자아 성찰 현실 극복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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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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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내 얼골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王朝)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懺悔)의 글을 한줄에 줄이자. -- 만 24년 1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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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정답 : 부끄러움 질문 1. 아래의 해설에서 ( )에 공통으로 들어가기에 적절한 단어는?
질문 1. 아래의 해설에서 ( )에 공통으로 들어가기에 적절한 단어는? 윤동주는 식민지 지식인의 정신적·윤리적 고통을 섬세한 서정과 투명한 시심으로 노래하였다. 그의 시에는 절박한 시대 상황 속에서 순교자적 신앙의 길을 선택한 한 청년의 끝없는 자기 성찰의 자세가 반영되어 있다. 이와 같은 자기 성찰은 항상 ( )을 수반한다. 이 감정은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성의 결여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만 이해하는 것은 그의 시를 단순화시키는 것이 된다. 왜냐 하면, 그의 ( )은 좀더 근원적인 것, 말하자면 절대적인 윤리의 표상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면서 부단히 자신의 삶을 채찍질하도록 만드는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 )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시가 지닌 아름다움과 그의 삶이 지닌 투명한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관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정답 :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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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질문 2. 아래 시에서 밑줄 친 부분의 의미를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에서 서술하시오.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부끄럼 없는 삶, 별을 노래하는 삶,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삶 ㉠내재적 관점 : ㉡외재적 관점 : 조국과 민족을 위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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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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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윙 nl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레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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