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새끼의 출근 The Ugly Duckling Goes to Work 안데르센 동화를 통해 배우는 인생과 직장생활의 지혜 - Mette Nogard 지음 – 김기완 정리 GURU People’s
Dr. Mette Nogard 인간 및 조직관리 전문가, 현재 상담가, 자기계발 컨설턴트로 활동 프랭클린 코비의 수석 컨설턴트를 지냈으며, Microsoft, Intel, Coca-Cola, GE,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보건기구, 기획사 등과 함께 일했다. 미운 오리새끼의 출근 [The Ugly Duckling Goes to Work] 총 6개의 안데르센 동화를 통해 현대의 삶과 직장생활에서의 지혜를 전함. 각각의 이야기를 요약한 내용과 함께 안데르센 동화 원본의 의도를 원칙적으로 재해석 함으로써 이야기들이 가지는 숨겨진 지혜 를 전달 하고자 하였음. 첫번째 이야기 – 미운 오리새끼 [ 숨어 있는 백조의 본능을 찾아라 ] 두번째 이야기 – 벌거벗은 임금님 [ 자신만의 삶의 목표가 있는가? ] 세번째 이야기 – 쇠똥구리 [자신을 냉정히 파악하라] 네번째 이야기 – 식료품점의 니세 [이상과 현실은 상반된 것이 아니다] 다섯번째 이야기 – 전나무 [지금 현재를 살아라] 여섯번째 이야기 – 나이팅게일 [순수한 열정이란 무엇인가?] 소개
첫번째 이야기-미운 오리새끼 미운 오리새끼 우화는 자신의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는 백조의 여행 주위의 편견과 이해심의 부족의 영향으로 자기 연민과 자기 비하의 경향을 가지게 되나,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의 심으로 고통을 받는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결국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게 될 것이라는 비 밀스러운 확신을 가진다는 교훈적 우화.
어느 여름날, 어미오리가 알을 품고 있다. 새끼들이 하나 둘 알을 깨고 나오지만, 이상하게 큰 알 하나는 부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주변의 다른 오리들은 칠면조 알이라고 우겨댄다. 이윽고 알이 깨지고, 다른 오리새끼들과는 모습이 전 혀 다른 녀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어미오리는 자기의 새끼가 맞는지 물가에 가서 수영하는 것을 시험해 보기도 한다. 미운 오리새끼는 주변의 다른 오리들로 부터 자기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심지어 모이를 주러나온 계집아이마저 발길질을 해댄다. 오리 어미는 자신의 미운 새끼가 보기 싫어서 고양이가 물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기도 하였다. 절망에 빠진 미운 오리새끼는 울타리를 넘어 늪지대로 도망처 버린다. 늪지대를 떠돌면서 친절한 야생거위들을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총소리가 들리고, 거위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사냥개 한마리가 미운 오리새끼를 보고는 그냥 지나쳐 간다. 오리새끼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혐오스러워 사냥개 마저 자신을 잡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밤이 되자 미운 오리새끼는 늪지대를 지나 어느 한 농가에 숨어드는데, 거기서 암닭과 고양이를 만난다. 고양이와 닭은 세상물정을 모르면서 현자인척하는 ‘ 우물안의 개구리들이다 ’ 미운 오리쌔끼는 그 누구도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다른 의견을 말하지만, 미운 오리새끼의 의견은 무시하고, 늘 자신들이 옳다고 고집한다. 미운 오리새끼는 자신이 농가에서 편안함 삶을 살아가지만, 내부에서 바깥 세계에 대한 갈망이 끌어 오르는 것을 느끼 고 암닭에서 이야기 하지만, 암닭은 그의 이야기가 어리석다고 충고한다. 미운 오리새끼는 다시 넓은 세상을 향해 떠나게 되고, 백조 한무리를 만나게 된다. 당당하고 장엄한 새들의 모습에 감탄 을 하고,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겨울이 찾아오고 불쌍한 미운 오리새끼는 물이 얼어 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헤엄쳐 다니지만, 결국 힘이 빠저 얼음에 갖히게 된다. 다행히 농부가 그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드디어 다시 봄이 왔다. 미운 오리새끼는 자신의 날개짓을 시험해 본다. 순간 아름다운 정원 위를 날고 있는 자신의 모 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때 그가 봤던 그 장엄한 새들이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았다. 미운 오리새끼는 자신 의 추한 모습에 자신을 쪼아 죽이려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고개를 떨구는 순 간 수면위에 비친 모습은 그 장엄한 새. 그 자신도 백조였던 것이다. 미운 오리새끼- Short Story
우리들의 이야기 미운 오리 콤플렉스 집단 안에서 한 개인이 가지는 특징이 다른 집단의 구성원과 다르다는 것에 대한 견해나 경계심 등을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는 것. 중요한 것은 다른 것에 대한 집단의 비판적 인식과 그것을 그대로 자기화 하는 것이 문제다. 조직 안에서의 암닭 미운 오리가 놀이 마당의 학대와 폭력에서 벗어나 농가에 들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암닭. 암닭은 계속해서 자신의 작은 세계 안에서 경험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보임. 또한 편한 농가의 일상에 안주해 미운 오리의 꿈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함. 조직에서도 새로운 시도나 제안 등을 자신만의 경험세계에 빠져 비판적 태도를 가지게 되는 암닭이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 조직 안에서의 상황에 순응해 자신의 인생을 암닭에게 맑길 것인가? 새로운 꿈과 자기 실현을 통한 여행을 시작 하겠는가?
두목 행세하는 암닭에 맞서 자신의 주관을 유지하라. 미운 오리새끼가 만난 고양이와 암닭은 자신의 통제권을 행사하길 원한다. 새로운 의견이나 생각에서는 늘 “ 우리와 이 세상은~ ” 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언제나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조직안에서도 이러한 현실적인 태도를 지닌 암닭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이러한 암닭에게 맡겨서는 안된다. 우리가 인생을 이러한 암닭에게 맡긴다면, 우리는 너무 폐쇄 적이 되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힘껏 날아서, 청명한 수면 위를 보라! 그릇된 자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자신만의 고유한 소명에 주의를 기울여라. 하고 있는 일이 불만족스러울 때 그냥 적응하며, 일이 정상으로 돌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인 아닌지?
생각해 보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우리 조직 안에서는 우리와 다른 시각과 인식을 가진 미운 오리새끼가 없는가? 혹시 내가 미운 오리새끼가 아닌가? 나는 내 열망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함께 생각해 봅니다. 우리 조직 안에서 암닭과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가? 백조처럼 멋진 사람들과 일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무엇이 그 일을 즐겁게 한 것 입니까? 백조의 본성을 되찾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네번째 이야기-식료품점의 니세 니세란? 덴마크 전설속의 난쟁이 요정으로 어느 집에도 몰 래 살고 있으며, 기분이 좋으면 흥하게, 나쁘면 집 을 망하게 한다고 믿음. 집을 잘 보살펴 주는 보 답으로 덴마크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큰 사발 로 포리지(쌀푸딩)를 제공해주는 풍습이 있음. 식료품점의 니세는 식료품 가게에 살고 있는 니세의 현실적인 삶과 이상에서의 혼돈을 그려내고 있으며, 결코 이둘이 다른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식료품점의 니세-Short Story 다락방에 사는 학생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다. 식료품점 주인은 그 집 전체의 주인이며, 니세에게 크리스마스 포리지 를 대접해 줄 능력이 있다. 그래서 니세는 가게 주인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날 저녁, 학생이 치즈를 사고 내려왔다가, 치즈를 싼 종이에 시가 적혀있던 것을 보고, 그 종이를 뜯어낸 시집을 사 겠다고 제안했다. 돈이 없는 학생은 치즈대신 그 헌 시집을 산다. 학생은 주인이 헌 신문을 담아둔 통 만큼이나 시를 모 른다고 농담을 한다. 니세는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앟다. 니세는 모두 잠든 사이 주인의 수다쟁이 입을 빌려 가게 안의 신문을 담아둔 통과 그 밖에 다른 물건들의 의견을 구한 다. 가게의 물건들은 모두 헌 신문을 담아둔 통이 학생보다 더 많은 시를 알고 있다고 동의를 하고, 니세는 이에 학생 에게 훈계를 하러 학생의 방으로 올라가게 된다. 학생의 방을 열쇠구멍으로 몰래 들여다본 니세는 학생의 방안이 신비한 광채와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니세는 매우 놀라며, 학생과 같이 있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생은 포리지를 제공해 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 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식료품점 주인에게로 돌아온다. 니세는 더 이상 식료품점의 지혜와 지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밤마다 열쇠구명으로 학생의 방은 들여다보며, 어떤 장엄 한 느낌에 압도당한다. 그러나 다시 불이 꺼지고 날씨가 추워질 때면 다시 주인 집으로 다시 내려오곤 했다. 그리고 다 시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자, 식료품점의 주인이 내준 포리지를 대접 받는 니세는 식료품점의 주인이 최고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거리가 큰 불로 화염에 휩싸인다. 사람들이 모두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챙기러 뛰어다녔다. 식료품점의 주인은 값비싼 귀걸이, 채권 등을 건지러 달린다. 니세는 윗층의 학생이 궁금해졌다. 학생은 창밖으로 그 불 길을 지켜보고 있었다. 니세는 시집을 움켜잡고 급히 지붕으로 올라선다. 니세는 순간 자신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게 된다. 불길이 잡히고 마음이 차분해지자 니세는 생각한다. ‘ 아무래도 포리지가 있으니 가게주인은 결코 포기할 수 없겠어! ’ 그리하여 니세는 양쪽 모두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우리들의 이야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 이상 없는 현실은 없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목표를 성정하고 달성한다. 그러나 과연 가게 안의 기준에 의거해 살며, 대다수의 공동된 의견이라고 무조건 존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의 문제는 훌륭한 삶을 원한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삶을 사회의 통념에 맞는 삶으로 해석하려 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이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행동인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현실 없는 이상도 없다. 책에서만은 모든 지혜를 얻을 수 없다. 우리가 학습하는 이상적인 것들도 현실안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유능한 컨설턴트도 책에서 얻는 이론적 지식으로 무장한다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문제가 있을 것이다. A. Maslow는 자신의 저서 [Maslow on Management] 에서 리더십이나, 인사관리, 조직분야 등의 전문가에게 전문가들 이 흔히 빠질 수 있는 자신의 이론에 대한 독선적이 자만적인 행동에 대해서 경고하고. 전문가들에게 ‘ 가게 ’ 에서 시 간을 보내라고 충고한다. 책과 버터 두가지 다 필요하다. 이상과 현실은 결코 다른 것이 아니며, 인간적인 삶을 위해서는 두가지 모두 필요하다. 이것을 초월한 높은 경지에서는 책과 버터에서 모두 편안함 삶을 누를 수 있다.
난장이 요정 니세는 양쪽의 세계에 모두 속해 있다. 식료품점에서의 현실적인 삶은 재물에 우위를 두고 있는 삶이다. 학생의 삶은 다락방에서 위대한 지 성들과 함께 잇는 것을 즐긴다. 난장이 니세는 양쪽의 세계에 모두 속해 있다. 두가지의 가치의 우위를 시시비비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니세는 학생에게 훈계를 할 생 각이지만 오히려 더 교훈을 얻게 된다. 니세가 양쪽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며. 가게와 다락방사이의 중간을 선택하는 것 즉 현 실과 이상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모두 포용하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생각해 보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나의 이상적인 삶과 현실은 동떨어져 있는가? 이 두 가지를 붙돋을 수 있는 방안이 없겠는가? 책과 버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즉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은? 함께 생각해 봅니다. 배움의 목적은 무엇인가? 현실적인 버터 때문인 것인가? 아니면 지적 탐구와 지혜를 위해서 인가? 혹은 이 두 가지 모두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