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26-31 26그 뒤로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 동네로 보내시어 27다윗의 가문에 속한 요셉이라는 남자와 약혼한 처녀에게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하신다." 29마리아는 그 말을 듣고 몹시 놀라,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히 여겼다. 30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31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32그는 위대하게 되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사제이던 성 즈가리야는 마리아의 사촌 엘리사벳의 남편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사제이던 성 즈가리야는 마리아의 사촌 엘리사벳의 남편이다. 그는 아비야의 조에 속하는 사제의 한 사람으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어김없이 지키며 하느님 앞에 떳떳하고 올바르게 살았다. 그의 차례가 되어 분향하는 직책을 수행하던 중에 가브리엘 천사의 발현으로 세례자 요한의 탄생 예고를 들었다. 그는 이 사실을 의심함으로써 벙어리로 지냈고, 요한의 탄생 이후에 그의 혀가 풀렸다. 수태고지(예수님 탄생 예고) - 프라 안젤리코 - 194 x 154 cm / 템페라화 / 1430년-1432년작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소장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다빈치 루가1,46-55 (성모의 노래-마니피캇, Magneficat)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48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 갔다. 다빈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마니피캇 (라틴어:magnificat) 복된 동정녀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예수의 잉태를 예고받고 예수를 잉태한 몸으로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부른 노래(루가 1:46-55) 하느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역사하신 위대한 일과 이스라엘에 베푸신 구원에 감사하고 찬양한 내용이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루가 1:46)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불가타 역본에서 ‘찬양한다’를 뜻하는 라틴어 마니피캇(magnificat)으로 시작되므로 마니피캇이 마침내 이 노래를 지칭하는 곡명이 되었다. 이는 성무일도에 인용되어 있고 전례를 집전하는 여러 경우에 곡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마니피캇의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마리아가 구세주 하느님을 찬양하고(1:46-50), 이스라엘에 베푸신 하느님의 업적을 회상하며(1:51-53), 아브라함에게 예언한 하느님의 계획이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졌음을 감사하는 내용(1:54-55)이 그것이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즈카르야의 아내는 사제 아론의 후예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아기를 잉태한 동정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했을 때, 태중에 있던 요한은 기쁨에 넘쳐서 뛰놀았으며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 소리로 마리아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출처 : Tong - 꼬보님의 성인, 성녀, 축일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