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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산업의 국제화 방향과 한국에의 시사점
러시아 가스산업의 국제화 방향과 한국에의 시사점 2009.3 김석환 (산업연구원 초청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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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산업을 둘러싼 환경 -세계적인 가스 수요의 증가,
러시아 가스산업을 둘러싼 환경 러시아 가스산업은 최근 대내외의 환경변화로 인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음. -세계적인 가스 수요의 증가,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연합(EU)의 가스 시장 자유화 및 경쟁 강화 정책, -러시아 국내 가스시장의 상업적 형성, -중국 등 동쪽 시장의 부상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러시아는 러시아 가스산업의 국제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 EU와의 에너지 안보협정 및 에너지 대화의 추진, - 다양한 양자 협력 관계 개발 등을 통한 유리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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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응방향 유럽의 가스에 관한 단일화된 정책추진을 좌절시키는 것
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1차적 중점 대응 방향: 유럽의 가스에 관한 단일화된 정책추진을 좌절시키는 것 -가즈프롬과 러시아 정부: 독일,프랑스,이태리 등 전통적 협력국들과의 협력을 강화 -러시아산 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중국,한국,일본,미국등 대체수출 시장 형성, -LNG시장 진출, -가스 수출국 포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국 파워의 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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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의 기업전략차원 대응 방향 가즈프롬: 2005년 이후 업역(業域)의 확대 -글로벌 기업화 정책 추진
-유럽,미국,아프리카,중남미 등에 자회사 및 협력회사등 설립,현재 계열사만 1백 여개 -석유채굴,전력사업등 연관업종 진출 -세계최대 가스 회사에서 세계 최대의 다국적 에너지 그룹으로의 변신을 추진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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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러 가스산업에 대한 규제 및 도전 유럽연합집행위(EC)는 1980년대 이후 일관되게 에너지 분야의 단일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음. -특히 2007년 9월엔 가스의 생산과 분배 저장의 복합 소유를 금지시키고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의 충족을 요구하고 나섰음 -또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장기공급계약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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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러 가스산업에 대한 규제 및 도전 이러한 정책은 러시아 정부의 가스산업 정책 및 가즈프롬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음
이러한 정책은 러시아 정부의 가스산업 정책 및 가즈프롬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음 -그동안 가즈프롬은 독점적 배관망 구축과 유럽 등 러시아산 가스의 진출 시장내 수직계열화 작업에 노력을 기울여왔음, -또한 TOP(take or pay)방식의 계약을 통해 20-30년 기간의 장기적 추가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방식을 관철해 왔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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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러 가스산업에 대한 규제 및 도전 EC의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가즈프롬은 -경쟁의 강화와 이윤의 감소, -장기계약물량의 감소에 따른 투자의 위축, -유럽에 확보해둔 생산과 판매 조직의 분리 등 복잡한 계열분리 작업등을 진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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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현실 : EC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음
유럽수입업체들과 가즈프롬의 장기계약 : EC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음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각국은 러시아와 장기계약을 대부분 연장했음. -프랑스의 Gaz de France는 가스도입 계약 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했고 - 독일의 E.ON Ruhrgas는 2035년까지, -독일의 Wintershall은 2030년까지 -핀란드의 Gasuni는 2025년까지 -체크의 RWE Transgas는 2035년까지, -이태리의 ENI는 2035년까지 의무도입물량 방식으로 계약을 연장했음 -또한 오스트리아의 EconGas, GWH 와 Centrex도 새로운 계약의 마무리단계에 있고 루마니아의 Conef Energy SRL.도 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출처:Gazprom Annual Report 2006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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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대응 러시아 정부와 가즈프롬은 가즈프롬 경쟁력 강화와 공급안보능력(security of supply)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러시아 정부는 가즈프롬에 유리한 법령 제정,코빅타,야쿠츠크등 동부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에 대한 독점사업권자 지위의 부여,신규 매장지 및 신규 탐사지에 대한 독점적 지배권을 부여했고 -소련해체의 와중에 외국기업들과 PSA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한 사할린 1,사할린 2 광구의 지분 확보를 가즈프롬에게 가능토록 했음1) 1) 가즈프롬은 러시아 정부의 협조로 사할린2 광구 사업자인 사할린 에너지사의 주식 50%+1주를 월 획득했다.이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나머지 50%-1주를 각 사업자들별로 다시 재배정해 쉘(27.5%),미쓰이(12.5%),미쓰비시(10%)로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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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대응 가즈프롬은 기업 차원에서 Total,Eni,Ruhrgas,Gaz de France등 전통적 협력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EC의 정책을 좌절시키고자 함 -이를위해 러 정부의 협력하에 Total등과 슈토크만 가스전 개발등에 나섰고,Ruhrgas등과 노르드 스트림 파이프라인 건설에 나서는등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단행해,가스산업 전 분야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음. -또한 ‘시베리아 석탄회사’,‘통합에너지 시스템’의 지분 인수등을 통해 전력산업에 진출하고 시브네프티등의 인수를 통해 석유생산 등 에너지 연관산업 분야로의 진출에 성공했음1) 1) 가즈프롬은 2005년 시브네프티사의 지분 75%를 인수,석유개발에 뛰어들었고 2020년까지 연산 80mlnt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임.2006년 가즈프롬은 연산 13mlnt을 생산했음.가즈프롬은 전력생산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2005년 러시아 통합전력회사의 지분 10.49%를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전력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RJSS를 설립했음.또한 모스에네르고사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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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대응 여기다 그동안 파이프라인에 의존한 수출에 전념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LNG시장 진출을 위해 LNG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음 -또한 글로벌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해 전통적 수익시장인 유럽 지역외에 미국,아시아,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했음.1) -그 결과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합작 및 자회사가 1백여개 이상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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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와 가스프롬 가즈프롬은 2005년 11월 미국 LNG시장에 진출했음.
당시 LNG는 가즈프롬이 프랑스의 Gaz de France에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GDF의 LNG를 스왑으로 받아 미국의 메릴랜드의 코브 포인트 터미널에 공급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음. 2006년 9월 가즈프롬은 미 대서양지역에 LNG공급을 위해 BP와 협력협정을 맺고 트리니타드 토바고에서 생산된 LNG를 미국에 공급했음. 따라서 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러시아산 LNG가스의 공급이 아닌 스왑거래임. 그러나 사할린2 개발이후 가즈프롬은 러시아산 가스의 미국 LNG시장에의 공급을 시작하고 있음. 2006.4월 가즈프롬은 사할린에서 생산된 미쓰비시 상사 소유의 LNG를 구입해 일본 시장에 공급했고 월엔 한국에도 역시 사할린에서 생산된 미쓰비시 상사 소유의 LNG가 가즈프롬에 의해 공급됐음. 유럽 LNG시장엔 월 역시 프랑스의 GDF의 LNG를 구입해 영국에 공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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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대응 -현재 가즈프롬은 156900km의 통합 가스 트렁크라인(UGSS)을 운영중임.
대체 공급루트에 대한 대응 프로젝트의 추진 및 기존 수송 능력 제고를 통한 대응에도 나섬 -현재 가즈프롬은 km의 통합 가스 트렁크라인(UGSS)을 운영중임. -하지만 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중 건설된 지 10년 이하의 것은 12.7%밖에 안됨. 59.4%가 건설된 지 20년이 넘는 것이며 33년이 넘은 것도 20.2%에 달하는 등 노후화의 정도가 심함.1) - 때문에 가즈프롬은 년 사이에 기존 파이프라인의 현대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는 2010년 까지 계속될 것임.가즈프롬은 5천km의 파이프라인을 개체할 계획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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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대응 다양한 전략적 목적으로 새로운 노선의 파이프라인도 건설하고 있음
-대표적인 것이 독일과의 합작으로 2010완공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Nord Stream Line 임.이는 북해를 해저로 통과해 독일을 경유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새로운 라인임. -이는 러시아산 가스의 통과국이었던 우크라이나 및 벨라루스,발트 3국의 영향력을 급격히 약화시키게 됨. -또한 카스피해 지역 가스에 대한 유럽의 접근 노력을 무산시키기 위해 터키와 협력해 Blue Stream Line을 2002년 12월 건설했음 -여기다 이탈리아와 협력해 역시 남부 유럽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고 South Stream Line 건설을 통해 유럽 지역에 대한 지배권 강화를 노림 (2008년말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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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의 대응 -이 과정에서 독일과 이태리가 러시아의 전략적 에너지 패권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음
-South Stream Line은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나부코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임.이것은 이미 완성된 블루스트림 라인과 함께 남부 유럽에 대한 러시아 에너지의 영향력 및 지배력을 강화시킴1) -이 과정에서 독일과 이태리가 러시아의 전략적 에너지 패권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음 -이는 유럽 국가들이 통합된 정책을 쓸 수 없도록 러시아가 분할통치(divide and rule)정책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됨 1) 가즈프롬은 EU의 나부코 프로젝트에 대항하고자 이태리의 Eni와 2007년 6월에 계약을 체결해 남부 유럽 가스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음,러시아에서 불가리아로 직접 파이프라인을 깔아 연 30bcm을 공급할 계획임.러시아산 가스는 불가리에서 루마니아 헝가리 슬로베니아로 가는 노선과 그리스 이태리 남부로 가는 2개의 노선으로 갈라짐.이로써 카스피해 지역 가스와 이란가스를 활용해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EU의 정책은 좌절될 위기에 직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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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내 러 가스의 비중 및 대 유럽 정책 방향 현재 가스프롬의 유럽내 공급비중은 EU 25개국에 대해 2006년 기준으로 30% 규모임 -유럽지역에 대한 공급 총량은 (발트 3국을 제외) 161.5bcm이며 EU에 대해선 137.1bcm임. 유럽지역에 대한 총량은 2020년에는 200bcm에 달할 것으로 보임 . -이는 러시아 가스 수출의 61.5%이며 전체 생산량 비중으로는 24.6%임. 수익을 내는 시장이라는 측면에서 유럽 시장은 매우 중요함 -이러한 상호의존도는 지리적 인접성,러시아의 거대한 매장량,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존재하는 기존의 가스 인프라등으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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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내 러 가스의 비중 및 대 유럽 정책 방향 EC정책은 생산 보다는 다운 스트림분야의 이익을 더 크게 하기 때문에 가즈프롬은 유럽내 가스 다운스트림 분야인 수송 및 분배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의 확대를 시도함 -가즈프롬은 이미 1980년대 독일의 Wintershall/Basf와 합작으로 Wingas를 설립한 바 있음 -가즈프롬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2010년까지 영국과 프랑스,이태리 내수 시장의 10%를 장악할 생각임 -이를위해 전통적인 협력사들인 OMV,GDF,SNAM,Eni,등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넘어서 발트3국,중부 유럽,동부 유럽에서 영향력 증대를 위한 M&A등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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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의 영향력 유지 위해선 중앙아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필수
러 가스산업의 영향력 유지 위해선 중앙아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필수 중앙아시아 가스는 러시아 가스산업 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가스를 장기계약으로 확보한 후 러시아 내수용 등으로 사용하고,수익시장인 유럽에 러시아산 가스를 수출하는 구조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간 가스협력은 2001년에 시작됐으며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러시아 가스파이프라인 운영에 대한 협력,가스 생산 및 가공등 전 분야에 걸쳐있음 -2006년에도 가즈프롬은 56.8bcm 규모의 중앙아시아 가스를 수송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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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의 영향력 유지 위해선 중앙아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필수
러 가스산업의 영향력 유지 위해선 중앙아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필수 -현재 가즈프롬은 공급능력이 연 45bcm인 CAC라인과 우랄라인을 연계해 러시아 국내에 중앙아시아산 가스를 공급해왔음.1) -러시아 정부는 가즈프롬의 중앙아 가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중앙아 정부들과 일련의 가스협력협정을 체결해 이를 지원하고 있음2) ○ 러시아는 중`장기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시아의 영향력 하에서 벗어나 개별적 수출능력을 갖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임 -이를 위해 현재 중앙아시아의 생산국들과 맺은 장기공급계약 및 수출 파이프라인의 지배권을 더욱 강화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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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의 영향력 유지 위해선 중앙아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필수
러 가스산업의 영향력 유지 위해선 중앙아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필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개별적으로 파이프라인 건설에 강력한 반발 및 압력 을 행사함. -여기다 최근 친서방화 하는 아제르바이잔에 대해서도 영향력 제고를 위해 국제가격으로 장기계약 체결을 추진 성사를 목전에 두고 있음1) -러시아가 투르크멘,우즈벡,카자흐는 물론이고 아제르와도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유럽의 나부코 프로젝트는 심대한 타격을 입게됨 1) 가즈프롬 회장인 알렉세이 밀러는 일 가즈프롬 정기주주총회에서 아제르바이잔과의 장기계약 체결이 마무리단계에 있음을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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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에게 아시아등 신흥시장이 갖는 의미
러시아는 대유럽 수출의존도 감소 및 유럽의 공급선 다변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신흥시장이 필요함 -특히 동부 시베리아 및 사할린 등지의 가스전 등을 개발하기 위해선 지역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를 보전해 줄 아시아 북미등 새로운 시장이 반드시 필요함 -러시아는 2020 에너지 전략에서 중국을 주 시장으로 해 한국 일본 미국등 동쪽 시장에 생산량의 20% 정도를 공급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음 -그러나 중국등 아시아 시장은 공급가격 산정 문제,파이프라인 노선 문제,가스전의 탐사 및 개발비용 문제 등 모든 면에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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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에게 아시아등 신흥시장이 갖는 의미
-때문에 가즈프롬은 동쪽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미 개발된 사할린 2를 제외하고는 아직 제대로 된 탐사나 개발을 추진하지는 않고 있음 -이는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동쪽에 대비한 투자보다는 이미 인프라가 완성되어 있는 가스전 및 지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러시아 내수 및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는 것이 더욱 수익성이 높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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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에서 내수시장이 갖는 의미 및 가즈프롬의 대응
러시아 내수 시장의 수익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물량도 커지고 있음 -러시아 국내 가스 수요는 매년 급격히 늘고 있으며 2006년 현재 연400bcm 규모임.러시아 정부는 2010년까지 약 20% 정도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음 - 러시아에서는 가스가 석탄등 다른 에너지 보다 싸 산업체,특히 발전소,제철소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음. 이는 러시아 정부가 국내 가스가격은 규제하는 반면 다른 에너지는 가격 규제를 하지 않아 발생했음. - 그 결과 1990년의 경우 에너지 공급원중 가스의 비중이 42.1%였으나 2006년에는 51.2%까지 증대했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10년에는 전력부분에서만 사용되는 가스의 양이 28bcm일 것으로 추정1) 1) 'Russian Gas Demand Growing Faster Than Predicted',GAS MATTERS JAN.2007,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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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산업에서 내수시장이 갖는 의미 및 가즈프롬의 대응
-러시아 산업체들에 대한 가스의 평균 공급 가격은 2006년 기준 평균 44$/ tcm임. -러 가계에 대한 공급가는 훨씬 더 낮음 -반면 유럽에 대한 공급가격은 420$/tcm임 -90년대에는 이것도 산업별 물물교환이나 연체,혹은 가격지불 거부 등의 사태가 생겼었음. 때문에 가즈프롬은 수출 최대화 정책을 고수해 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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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가격-정치와 경제 논리 사이의 복잡함이 내재되어 있음
가스 가격-정치와 경제 논리 사이의 복잡함이 내재되어 있음 -러시아의 제철,제련,발전산업은 사회주의 계획경제 당시의 가스 공급망에 산업이 직접적으로 연계된 형태로 발전해와 가격의 인상이 쉽지 않음 -또한 가스 가격 인상은 인플레 및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2011년부터 러시아 산업체에 대한 가스 공급가격의 현실화를 시도할 예정임.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온 우크라이나등 CIS 국가들에 대한 가스 가격 인상은 이러한 정책의 한 수순임 -이럴 경우 가즈프롬은 수출에 대한 매력을 많이 상실하고 내수시장에 신경을 쓰게 됨 ,물론 러시아 국내 가스수요의 감소도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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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발달과 정책 가즈프롬은 몇 년내 국내시장이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가즈프롬은 3-4년 후면 수익측면에서 볼 때 러시아 시장 규모가 유럽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즈프롬의 1차 목표는 러시아 국내시장에 대한 안정적 공급임을 강조하면서 유럽을 은근히 압박하고 있음1) 년 러시아의 가스 소비량은 25.5bcm이상 증가해 이탈리아 1개국가 전체에 공급하는 양 만큼 2년 사이에 증가한 것을 보여줌 1) 일 가즈프롬 주총에서 알렉세이 밀러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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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이 직면한 생산의 위기 -가즈프롬의 주력 가스전들인 우렌고이,얌부르그,메드베지 가스전은 모두 소련시절에 개발이 시작된 것임 -러시아 정부 및 가즈프롬은 생산량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새로운 대형 가스전의 생산 개시 이전인 년 사이에 수요 부족 발생 가능성 있음 -이때 과연 자폴라르노예,페스토보예,타크코살린코예 가스전이 채워줄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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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프롬이 직면한 생산의 위기 -현재 야말 지역의 보바넨코프와 바렌츠해의 슈토크만 가스전중 어느 것을 먼저 개발할 것인지,미국등을 겨냥한 LNG를 먼저 개발할 것인지 아니면 유럽을 겨냥한 천연가스를 먼저 개발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 논쟁이 치열함.1) -이는 유럽의 가스 정책과 관련이 있음,만약 EC의 희망대로 에너지 협정이 체결돼 단기계약이 주를 이루고 경쟁이 치열해 진다면 가즈프롬은 자신들의 대 유럽지역 가스전 개발에 대한 투자를 뒤로 미룰 것임. 특히 야말 가스전에 대한 개발을 장기계약이 체결된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 1) 가즈프롬은 2007년 7월 프랑스의 Total과 슈토크만 개발협정을 체결,현재는 노르웨이도 참여,야말은 2011년에 15bcm 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가즈프롬은 현재 2010년에는 570bcm, 2020년에는 670bcm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음 2020년 추정 소요량은 900bcm임.과거 가즈프롬은 2010년에 bcm, 2020년에 bcm 을 추정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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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의 시사점 동쪽 시장 개척의 의지는 있으나 동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은 장기간이 소요됨
- 러시아는 유럽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고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럽 이외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으나 러시아는 적극적이지 않음 -동시베리아 지역인 코빅타(이르쿠츠크) 가스전 및 사하(야쿠트)의 사얀디스코예, 탈라칸 가스전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비용 문제,가격 문제,시장 형성 등의 이유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음 -러시아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하다면 서시베리아 가스전에서 생산한 가스를 중국에 매년 30bcm~40bcm씩 알타이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할 수도 있음을 고려 중임 (2006 3월 체결된 중국과 러시아간 상호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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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의 시사점 -중국은 새로운 가스전의 발견 및 공급 가격 문제로 인해 중국은 러시아와 장기계약을 체결을 회피하고 있음.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행 파이프라인 및 가스전 개발을 서두를 이유가 없음.1) ○ 한국 등에 대한 가스 공급은 상당 기간 LNG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현재 LNG 기술 개발 및 습득에 확고한 목표를 가진 러시아는 PSA방식으로 확보한 사할린-1, 사할린-2의 가스를 한국 중국 및 미국 등에 LNG 방식으로 공급할 것임 -결국 동쪽 시장으로의 수출선 다변화가 물량 및 구조적 측면에서 유럽을 위협할 정도가 되기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짐 -가즈프롬의 정책은 TOP에 기초해 장기수요를 확보한 후 개발에 나서는 방식임,이러한 방식은 동쪽 지역 가스전 개발에서도 예외가 아닐 것임. 1)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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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의 시사점 가즈프롬은 자국산 가스가 공급되는 소비국엔 어떤 형태로든 다운스트림 산업에 진출하는 전략을 관철시키고 있음.가스산업 민영화등을 추진하는 한국은 이러한 가즈프롬의 전략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음. -따라서 한국은 러시아와의 가스 개발 협력의 경우 그 현실화가 장기화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세울 필요가 있음 -또한 EU의 가스 산업 역내 단일시장 및 공동보조 원칙이 러시아와의 상호의존성에도 불구하고 개별 회원국 국가들의 거대 에너지 기업의 이해에 따라 사실상 좌절되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한`중`일 3국간 수입국 협의를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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