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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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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란… 하느님은 인간 삶의 여정에 함께 하시면서 인생사의 중대한 순간마다, 그에 필요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한층 성숙한 당신의 자녀로 받아 들이시고 끊임없이 은총을 주십니다. 가톨릭교회는 신자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의 단계마다 공동체와 하느님 앞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특별한 예식을 통하여 더 깊은 성화의 단계로 이끌어 줍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보이는 표지로 드러내는 특별한 예식을 성사(聖事, Sacramentum)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사를 통하여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베푸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성사를 집행함으로써 하느님께 공적 예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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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 여정:7 성 사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혼인성사 성품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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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받을 수 있는 성사와 여러 번 받을 수 있는 성사
일곱 가지의 성사를 보면 사람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여러 가지 중요한 단계들, 즉 탄생, 성인식, 결혼,죽음 등의 특별한 계기에 맞춰 성사를 설정해 놓은 것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성사와 여러 번 받을 수 있는 성사 성사에는 일생 동안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성사가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받을 수 있는 성사가 있습니다.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성사는 세례, 견진, 신품성사입니다. 특별히 이 세 가지 성사에는 인호(印號)가 새겨진다고 해서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인호란 마치 도장 즉, 낙인(烙印) 과 같은 것이어서, 신자에게 찍힌 그리스도의 낙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받을 수 있는 성사는 고해, 성체, 혼인, 병자성사들입니다. 혼인성사를 여러 번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지만 혼인성사를 받을 때 사제는 이런 말을 합니다. "죽음이 그대를 갈라놓을 때까지...." 따라서 혼인의 계약은 어느 한쪽이 죽으면 풀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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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성사 가톨릭 교회에 입문(入門)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는 예식입니다. 세례를 통해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가톨릭 교회에 입문(入門)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는 예식입니다. 세례를 통해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뜻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공동체에 속하게 됨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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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례성사는… 물로 씻는 예절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간의 원죄를 없애 주는 성사로서 하느님의 초자연적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의 공동체인 교회의 일원이 되어 죄나 죽음을 떨쳐 버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세례(洗禮)라는 말은 과거의 잘못과 죄악을 모두 씻는다는 의미와 죽음에서 생명에로 새롭게 탄생한다는 부활의 뜻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례성사는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기초이며,신앙생활로 들어가는 입문이고 다른 성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기 때문에 일곱 가지 성사 중 가장 처음에 받는 성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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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례성사 의 성경적 근거 ▣ 구약성경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선택되는 것을 새로운 탄생으로 여겼다. 사도 바울로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사건은 그리스도교 세례를 통한 구원의 예형이었습니다(1고린10,1-2). 즉 이스라엘이 홍해 바닷물을 건넘으로써 이집트에서의 고통을 벗어났듯이, 세례를 통하여 죄와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홍해를 건너지 못했던 이방인들은 개종의식으로 세례를 받아야 했고 그 이후에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전례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에 있어서 물은 정화의 상징이었다. 예를 들면, 노아 시대의 홍수는 세상에 만연해 있는 죄악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도구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이 하느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물로 씻는 의식을 거쳐야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세례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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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예수께서 공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시기 전에 세례자 요한은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요한이 준 세례는 유대교에서 이방인 개종자에게 주는 세례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세례자 요한의 세례는 다가온 하느님 나라를 준비하는 행위로서 회개의 세례였으며(루가3,3). 마음의 정화를 상징하는 세례를 베풀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세례자 요한의 이러한 세례를 몸소 받으심으로써(마태3,13-17) 새로운 의미의 세례를 인정하셨고, 예수께서도 직접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푸셨습니다(요한3,22). 또한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세례를 베풀라고 하시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세례를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하느님의 이름을 통하여 하느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의미하고, 동시에 하느님의 은총을 베푸는 것을 내포하신 말씀입니다. 실제로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물로 씻는 예식 뿐 아니라 사도들이 안수를 통하여 성령을 베푸는 것으로서 세례가 완성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사도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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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례성사 의 효과 ① 원죄(原罪)와 본죄(本罪)를 용서받고 ② 그리스도의 신비체(神秘體)의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된다 (로마서) 3,24 ② 그리스도의 신비체(神秘體)의 지체가 된다 (1고린토) 12,12-27 ③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본성과 생명에 참여한다 (2베드로) 1,4 ④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거룩한 성전이 된다 (에페소서) 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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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인호(印號 표시) ⑥세례성사를 받음으로 다른 모든 성사 ⑦하느님의 상속자가 되고 하느님의
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묵시록) 7,3 ⑥세례성사를 받음으로 다른 모든 성사 의 은총을 누릴 자격을 얻게 된다 ⑦하느님의 상속자가 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⑧그리스도의 생명과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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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새로운 삶의 태도, 새 사람 우리는 세례로 새 사람으로 태어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겸손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음으로써 그리스도의 부활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자기 이기심과 탐욕이라는 죽음의 길에서 서로 나누고, 서로 섬기는 생명의 길로 들어서는 결단이며 삶의 태도의 변화입니다. 서로 나누고, 섬기는 새로운 삶의 태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느님 백성이 되고, 그리스도 몸의 지체가 되며 살아 계신 성령의 궁전이 되는 것입니다. 죄와 악으로 비참했던 「낡은 인간」에서 벗어나,「새사람」으로 형제들과 더불어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 백성으로써 탁월한 존엄성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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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 성사 세례성사를 통해 받은 성령의 은총이 견진성사를 통해 더욱 견고해지는 것입니다.
견진이란 이처럼 굳센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견진성사는 세례성사의 완성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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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은 우리에게 매우 뜻 깊고 기쁜 일입니다.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은 우리에게 매우 뜻 깊고 기쁜 일입니다. 그래서 이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게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신앙을 전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신앙이 더욱 성숙되고 활기가 넘쳐야 합니다. 견진성사는 성령의 특별한 은사를 받아, 신앙생활이 향상되어 성숙한 신자가 되는 것이며 초자연적 은총을 받고 더욱 굳세게 해 줍니다. 교회와 세상에 더욱 봉사하며 우리의 증거생활을 통하여 성숙한 신앙인으로 다시 성장토록 하는 성사입니다. 견진성사의 통상적인 집전자는 주교님입니다. 사정에 의해 교회가 주교님의 권한으로 위임하면 사제가 견진성사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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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견진성사 의 성경적 근거 구약시대에서 견진성사의 예표를 찾아볼 수 있는데 견진성사의 예절에서 드러납니다.
▣ 구약성경 구약시대에서 견진성사의 예표를 찾아볼 수 있는데 견진성사의 예절에서 드러납니다. 견진성사는 주교의 안수와 성유를 바르는 예절로써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예절의 흔적을 구약시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이 안수는 하느님의 약속을 실천하거나,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에게 혹은 육체의 건강을 위해 베풀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야곱은 이사악의 안수로 축복받아 하느님 약속의 계승자가 되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안수로 그의 후계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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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도 견진성사의 집행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 신약성경 신약성경에 나타난 견진성사에 관한 말씀은 요한복음 (14, )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시면서, 성령을 보낼 것을 약속하시고, 사도들도 견진성사의 집행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사도(8, 14-17)에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다. 베드로와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 아직 아무에게도 성령께서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자요한은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이 사실로 보아서 세례성사를 받은 후,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실은 사도시대부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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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견진성사 의 효과 ① 우리의 영적생명을 다른 사람들과 ②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는 능력을
나누어 가질만큼 성장한다 영적성장 ②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증대시켜 줍니다 증 거 자 ③ 개인적인 성령강림이라 할 수 있으며 성령칠은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성령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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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칠은 슬 기 통 달 의 견 굳 셈 지 식 효 경 두려움 하느님의 찾고 맛들임 계시를 이해하고 통달 선 악을 분별 케 해줌
선 악을 분별 케 해줌 올바른 것을 하도록함 믿을 것을 분별 케 함 하느님을 흠숭하게 함 사랑으로 두 려 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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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복음을 선포하고 증거할 사명 우리는 견진 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게 됩니다.
세례로 하느님의 백성이 되었고 견진성사로 성숙하여 견고하게 된 신앙인은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여 전 생활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예언직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세상에 선포하며, 왕직(봉사직)에 참여하여 사회에 봉사해야 합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 즉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1. 예언직에 참여 – 복음선포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과 우리를 구원하신 기쁜소식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2. 사제직에 참여 - 친교의 삶 일반적 사제직이라 하며 미사성제에 참여하고 자신을 봉헌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3. 왕직에 참여 - 봉사의 삶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를 의 미합니다. 기쁜 소식을 주위의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친교를 이루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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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성사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칠성사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 되는 성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체 성사를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영위합니다. 성체 성사란 그리스도로부터 축성권을 받은 사제들이 미사 거행 중에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성 변화시켜 그것을 배령함으로써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가져오며 교회 공동체와 알차하게 하는성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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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체성사는… 예수님께서는 "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애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쓰라”고 하시면서, “하늘에서 내려 온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라고 하시며, 당신 자신을 바로 그 영원히 살게 할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사 중에 사제는 누룩이 들지 않은 빵을 하느님의 능력으로그리스도의 몸(성체)으로 변화되게 하며,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피(성혈)로 변화시킵니다. 신자들은 이 빵을 먹음으로써 주님의 몸을 먹는 것이며 이 포도주를 받아 마심으로써 주님의 피를 마십니다. 그래서 영성체란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을 말합니다. 즉 성체성사는 주님의 살과 피를 모시고 마시는 성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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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체성사 의 성경적 근거 ▣ 구약성경 구약의 빠스카 기념제는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명령했습니다. 어린 양을 잡아, 피는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고 고기는 불에 구워서 누룩 없는 빵과 곁들여 먹도록 하였습니다. 피가 묻은 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의 표로 아시고 그냥 지나치시고, 그렇지 않은 집의 장자를 모조리 죽이심으로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구출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시다'라는 의미가 '빠스카'라고 표현되는 것입니다(탈출기12, 1- 14) 또한 사막 가운데서 모세가 허기진 백성에게 만나라고 부르는 양식을 준 이야기가 (탈출기 1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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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 신약성경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시고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찬 도중에 누룩이 들지 않은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26, 26) 그리고 식사를 마치시고 잔에 든 포도주를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루가 22, 20)하시며 제자들에게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시며 마시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은 성체성사를 세우시고 새로운 계약을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영적인 생명을 위한 양식이고 천상의 빠스카 잔치의 전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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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약의 빠스카와 신약의 빠스카(최후의 만찬) 비교
예수님이 베푸신 '최후의 만찬'은 유다인들의 빠스카 기념과 같은 형식이지만, 예수님은 이 거룩한 식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십니다. 구약은 신약의 준비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완전한 해방, 즉 죽음과 죄에서 벗어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신약에서 자신의 몸과 피를 제물로 영적 양식으로 우리에게 남겨 주신 것입니다. 구약의 빠스카 신약의 빠스카 어린양의 희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 양고기 (음식) 그리스도의 몸 (빵, 음식) 양의 피 (해방의 표시) 그리스도의 피(포도주, 새로운 계약) 노예생활에서의 해방(육체적) 죄와 죽음에서의 해방(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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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 사 1.초대교회 신자들의 생활의 중심인 미사 초기 교회에는 신자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일요일 ) 저녁에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이 예식에서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서로 형제적 사랑과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을 충만하게 나누고 일치를 체험했던 것입니다 ( 사도 2, 43-47) 2. 기념제사인 미사 우리는 미사로써 최후만찬을 기억하는 것만이 아니고 그 만찬이 현재에 재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기념이란 바로 주님의 만찬과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교회는 미사에서 주님이 행하신 바를 그대로 행하고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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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도생활의 중심인 성체성사 신자들의 기도생활의 절정은 성체성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다시 결합시켜 주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결합되게 하는 것은 성체성사 곧 미사입니다 기도의 최고 형태는 공동체의기도입니다. 미사는하느님 백성의 공동체가 모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최고의 기도인 동시에 또한 이웃과의 사랑의 일치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가 드리는 최고인 기도는 미사, 곧 성체성사이며, 성체성사는 기도생활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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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랑의 삶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분노와 절망 , 다툼과 불화 속에 방황하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 미사 중에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 주심으로 지극한 사랑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 복음 6장) 이 복음 말씀을 읽어보며 성체성사의 의미와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삶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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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성사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은 죄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성사입니다. 하느님의 목적에서 빗나간 삶을 살 때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이러한 죄를 용서하시려고 우리를 당신의 사랑에로 부르고 계십니다. 이 같은 응답은 화해의 성사인 고백성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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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해성사는… 인간은 본성이 약해서 죄를 짓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나약성을 잘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당신께로 돌아가는 참회의 길을 열어주시고자 우리를 위해 고백성사를 세우셨습니다. 고백성사는 인간의 필요성에 대한 하느님의 은총이며 자비입니다. 우리는 이 성사를 통해 조건없이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또 이 성사를 통해 하느님과 이웃과의 사랑을 되찾으며, 교회 와의 내적 일치로 그리스도의 평화를 다시 얻어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이웃과 화해하게 해주는 성사라는 의미에서 화해 성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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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해성사 의 성경적 근거 ▣ 구약성경 구약성경를 보면 죄를 기워 갚고 하느님께 용서받는 예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레위기 16장)을 보면 사제가 염소의 머리에 손을 얹어 백성이 지은 모든 죄를 염소에게 뒤집어 씌우고, 그 다음에 그 염소를 죄와 함께 황무지로 내쫓아 버리는 예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구체적인 고백성사의 형태는 아니지만 화해와 속죄의 예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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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 신약성경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마태오 복음 16, 13-19)을 살펴보면 예수님이 사도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그를 으뜸제자로 삼으시면서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라고 사죄권을 주셨습니다. 또 (요한 복음 20, 23)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고 제자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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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해성사 의 요소 세례를 받은 후 범죄한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고해성사를 받으려 할 때에는 먼저 마음이 하느님께로 회두해야 합니다. 죄에 대한 통회와 새 생활의 결심을 내포하는 깊은 참회는 교회에 고백하고 마땅한 보속을 하고 생활을 개선함으로써 표현되어 집니다. 하느님은 사제들의 직무로 교회를 통하여 죄를 사해 주십니다. (1) 성찰 먼저 자신이 지은 죄를 알아내어 성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과 자기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어떠한가 를 살피고 자신의 모습을 알고자 생활을 되돌아보며 자세히 살피는 노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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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회 고해성사를 받는 사람이 해야 할 의무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통회입니다. 통회는 범한 죄에 대한 아픔과 하느님과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했음을 깊이 뉘우치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진정한 참회는 이 마음의 통회에 달려 있습니다. 회개는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더욱 깊이 비추어 주며 점차로 그리스도를 닮게 해 주는 것입니다. (3) 결심 진정한 뉘우침은 다시는 하느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수반합니다. 단지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막연한 결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죄를 범하지 않는 방법과 유혹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결심해야 합니다. 즉 죄를 용서받겠다는 마음과 더 나아가 생활을 개선하여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겠다는 결의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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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백 고백은 고백자의 편에서는 사제에게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죄를 용서해 주는 권한이 있음을 믿고 자기의 마음을 열어 보이려는 의향을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인간인 사제에게 죄를 고백할 수 있는가? 이런 의문을 갖습니다. 고백의 비밀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이 고백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사제가 목숨을 바친 경우도 있습니다. 고백은 하느님 앞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범한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5) 보속 비록 죄의 용서는 받았지만 하느님과 이웃과 자신에게 끼친 손해와 손상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고백자는 이를 보상하겠다는 마음으로 보속을 해야 합니다. 이웃에게 끼친 손해를 기워 갚는 것을 보상(補償)이라고 하고 사제가 정해 주는 것은 보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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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개와 용서의 삶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용서하는 힘과 하느님, 그리고 사람들 앞에 저지른 잘못과 허물을 자백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해성사를 볼 때 우리의 영혼은 쇄신되고 죄로부터 해방됩니다. 죄 사함을 받고 새 출발을 하게 되며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성사는 쇄신과 기쁨, 그리고 하느님과 신앙공동체인 교회와의 화해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은 후에 고백성사를 자주 보아야 하지만, 오늘부터 하루의 생활을 반성하고 하느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을 하였으면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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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 성사 병자 성사란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신체적 결함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죽을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위로와 희망을 베푸는 성사입니다. 병자성사를 통하여 병고로 허약해진 환자의 마음과 신앙을 굳세게하고, 병자의 구원에 도움이 된도록 하느님께 은혜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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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병자성사는… 중병에 걸렸을 때나 큰 수술을 받을 때 또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병자에게 힘을 주기 위해 베푸는 성사가 병자성사입니다. 사제는 축성된 올리브 기름을 병자의 이마와 양 손에 바르고 전례의 기도문에 따라 환자와 함께 기도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이 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부활의 기쁨을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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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병자성사 의 성경적 근거 예수님 시대에 질병과 죽음은 죄의 결과로 알았습니다.
▣ 신약성경 예수님 시대에 질병과 죽음은 죄의 결과로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이것은 죄인이라고 부르던 병자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기도 했습니다. 마태오 복음을 보면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님(8, 1-4), 백인대장의 하인을 고치신 예수님(8, 5-13),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8, 14-17),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9, 1-8),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 살아난 회당장의 딸(9, 18-26) 등…예수께서 병자들에 대한 관심이 어떠셨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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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병자성사 의 대상 ① 선과 악을 판단할 수 있는 성인 ② 사형수, 죽을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는 군인들은
병자 성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③ 고령의 노인들은 그 자체를 병으로 보기 때문에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④ 위험한 병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에 받을 수 있습니다. ⑤ 병자가 이 성사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하였다가 다시 병들었을 경우에 받을 수 있습니다. ⑥ 동일한 병세가 계속 지속되다 중태에 빠지게 된 경우에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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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병자성사 의 효과 병자성사는 그리스도께서 병자에게 가까이 오셔서 위로와 용기를 주십니다. 인내와 용기를 주셔서 병고를 극복하도록 힘을 복돋아 주십니다. 병자의 의식이 분명할 경우에는 고백성사와 성체성사를 함께 줍니다.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위로와 용기를 얻어 그분의 십자가 수난과 동참하고 자신의 병고를 견디어낼 힘을 얻습니다. 1.성령의 은총을 받게 해 줌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하느님께 대한 신뢰로써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용기를 준다. 3. 악마의 유혹과 죽음의 번민으로부터 위로를 준다. 4. 영신적인 구원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에 도움을 준다. 5. 죄의 용서와 그리스도인적인 참회의 완성으로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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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로와 용기의 삶 요한 복음에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 (요한 14, 1-3) 우리가 살아 가면서 경험하지 않을 수 없는 고통, 건강의 쇠퇴, 피로, 늙음과 질병, 매일의 고민과 실망등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에 참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느님의 구원사업이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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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성사 그리스도교 신자인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서 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하느님의 축복을 받는 성사입니다.
교회의 칠성사 가운데 다른 성사들은 그것을 받는 사람이 개인적인 것이라면, 혼인 성사는 결혼을 통하여 한 몸을 이루고 부부로 맺어지는 남녀가 공동으로 받는 성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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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혼인성사는… 남자와 여자를 합해서 '사람'(창세 1, 27)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의존적 관계'요 '동반자적 관계’ 하느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남자 여자 서로를 반려자로 삼게 되는 '혼인'을 통해 당신의 창조와 구원계획에 참여하게 하신 것입니다. '혼인성사'란 한 쌍의 남녀가 하느님과 교회공동체 앞에서 자유로이 계약을 맺고 결합하여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성사로서, 배우자들의 선익, 자녀의 출산과 교육을 지향하게 되는 혼인 당사자들 사이의 '혼인 은약'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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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혼인성사 의 성경적 근거 ▣ 구약성경 사람은 혼자(아담)만을 놓고 보더라도 하느님을 닮았다(창세 1, 26)고 할 수 있지만, 한 쌍의 남녀로서 있을 때 하느님을 더욱 뚜렷하게 닮습니다남녀간의 상호결합은 아담의 기쁨의 외침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구나"(창세 2, 23)에서도 나타나듯, 신적인 질서로 맺어졌기에 그들의 사랑은 죽음보다도 강한 결속력을 지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노래인 아가서에서는 '사랑'을 인격적인 현실로 묘사하면서 '성'이란 지상적이고도 인간적이라는 것. 그리고 '창세기'에서 하느님이 "자식을 많이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매하여라"(창세 1, 28)고 하신 축복의 말씀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창조사업에 인간이 협력할 수 있도록 자녀 생산능력을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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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그리스도께서는 결혼을 하시지는 않았지만 혼인은 신성한 것으로서 인간이 마음대로 풀 수 없는 것임(마르 10, 9-12)을 가르쳤고, 이를 모범으로 보여 주시기 위해 첫번째 기적을 가나의 혼인잔치(요한 2, 1-11)에서 보여주셨으며 이혼의 가능성을 규정한 모세 율법보다도 더 상위에 있던 창조주 하느님의 본래적 의지를 각성시켜 주심으로써 혼인이 하느님의 법에 의한 것임을 재천명(마르 10, 1-12)하셨습니다. 사도 바오로 역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혼인'을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비유(에페 5, 21-33)하고 있습니다. 즉 교회가 그리스도를 수없이 배신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끊임없이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듯 부부도 언제든 기꺼이 용서하고 받아들이면서 신의로써 죽기까지 배우자에게 책임과 사랑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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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혼인의 본질과 목적 혼인의 본질은 "남자는 부모를 떠나서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이며, 이는 곧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1) 떠나다 :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기들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것. 2) 합하다 : 사랑의 일치를 이룬다는 뜻으로서, 부부는 가장가까운 사이인 것. 3) 한 몸을 이루다 : 혼인의 육체적, 정신적인 일치로서의 신비적 차원을 말함. 혼인의 목적은 "사랑의 나눔"과 "생명의 전달" 그리고 "상부상조"에 있다. 즉 '혼인'의 목적은 한 쌍의 남녀가 결혼하여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며 서로의 역할 안에서 서로 도와주는 데 있는 것입니다. 한 개인을 위한 것만이 아닌 사회와 교회공동체 위한 것이기에 '봉사의 성사'라고도 합니다, '혼인'은 '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이 '혼인'과 '가정'을 위한 것임을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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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혼인의 특성 1) 유일성(단일성) 제 삼자와의 관계를 배제하는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결합을 뜻한다. 따라서 '일부다처', '중혼', '축첩' 등은 "혼인의 신성성(거룩함)"을 모독하는 죄악인 것입니다. 서로의 완전한 사랑속에서 남편이나 아내에게 평등하게 인정해야 될 인격의 존엄성과 단일성을 밝혀준다고 하겠으며, 이는 '자연법’ 상으로도 요구되는 조건. 2) 불가해소성 창세기에서도 나타나듯(창세 1, 21-24) 하느님께서는 '이혼'을 인정하시지 않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 역시 분명하게 '이혼'을 엄금하시면서, 그것이 창조주의 본래의 뜻(마태 24, 35)이라고 명시. 사도 바오로 역시 '혼인의 불가해소성'을 강력하게 주장(1고린 7, 10-11, 39 )하고 '혼인예식'에서도 두 사람의 '합의'를 고백할 때 신의를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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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혼인의 성사성과 윤리성 성사성 : '혼인'은 당사자들의 자유로운 '동의'의 표현으로 맺어지는 계약이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표지로서의 구조를 지니며 이로써 "혼인의 성사성", 즉 '성소'이므로 "성사로서의 혼인"인 것입니다. '혼인의 성사성'이 남녀 당사자들의 '동의'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 집전자는 사제가 아닌 혼인 당사자이고 사제는 주례자 혹은 공적인 증인일 따름입니다. 윤리성 1) 순결: 한 남자와 한 여자로서의 품위와 위치와 책임을 통해 고찰되어야 합니다. 2) 일치 :성은 "부부의 사랑 안에 표출되는 화합과 일치의 상징"의 결혼에서는 절대적으로 성숙되고도 완성된 모습으로 요구됩니다. 3)구원 : 근본적으로 구원에로 불리운 존재이므로 서로간의 서약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에 협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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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랑으로 봉사하는 공동체 교회 안에서의 신자들간의 '혼인'은 단순한 '자연혼'을 넘어서 '성사혼'이 됩니다. 즉 가정의 성화와 자녀출산과 양육을 통한 부부 서로 간의 성화에 필요한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혼인'이란 남편과 아내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서로에게 사랑으로 봉사하고 자녀교육에 책임을 분담하며 사회에 크리스찬의 빛과 향기를 전하기 때문에 사회와 교회공동체에의 봉사라는 지고한 소명이기도 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혼인'이란 "성소로서의 혼인"이요, "성사로서의 혼인”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십자가를 지고 죽기까지 서로 사랑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치신 그 사랑에 참여하게 될 뿐 아니라, 주님의 위대한 사랑을 온 세상에 드러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부부들에게 요구하시는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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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 성사 교회 내의 신자들 중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위해 일할 봉사자들이 하느님으로부터 신적능력과 권위를 받는 성사입니다.
교회 내에 다양한 봉사자들이 있지만 성품 성사를 받는 이들은 부제, 사제, 주교가 되어 하느님 백성을 위해 일하도록 특별히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에 자발적으로 응답을 한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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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품이란… 성품 성사란 교회에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선택된 제자들에게 필요한 신권을 주는 성사로써 선택된 이에게 신권을 주어 어떤 품계를 주는 즉 성품식을 뜻합니다. 성품을 뜻하는 오르디나씨오(Ordinatio)도 본래 공직자를 임명하는 뜻으로 사용된 말인데 교회에서도 성직자로 임명한다는 뜻이었고 나아가 성직의 고유직인 주교, 사제, 부제는 특수한 축성식을 받아 임명되므로 이런 축성식을 (성품식)라고 부릅니다. . 그러므로 이는 어떤 품계를 받아들인다는 뜻이 더 어원적으로 정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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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성품성사 의 성경적 근거 ▣ 구약성경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멜키세덱이 빵과 포도주로 제사를 드린 것은 사제직의 특별한 신분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창세 14, 18-20). 그리고 에집트를 탈출한 후 모세는 레위지파를 선택하여 그들에게 사제직을 맡겼다(신명 38, 8-11). 특히 아론을 선택하여 대사제의 직분을 맡겼고 아론의 후손에게 대사제의 직분을 계승하도록 하였습니다(레위 8, 1 이하). 그런데 구약에서 사제의 직분은 첫째, 하느님께 희생제물을 바쳐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이고 둘째, 하느님과 계약을 갱신하고 율법을 선포하는 등(출애급기 24, 7 ; 신명 27장)의 말씀에 대한 봉사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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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성사를 세우실 때에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재현하기로 하시고 기념으로 거행되도록 주관할 책임을 사도들에게 주셨습니다.
▣ 신약성경 그리스도께서는 성체성사를 제정하시던 성목요일에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시오”(루가 22, 19) 하시면서 사도들에게 성품성사를 주셨습니다. 성체성사를 세우실 때에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재현하기로 하시고 기념으로 거행되도록 주관할 책임을 사도들에게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품성사는 성목요일에 그 기원을 둡니다. 성품성사와 빠스카 성제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습니다. 사제직은 하느님의 이 사업에 특별히 참여하는 것입니다. 당신 몸과 피를 축성하여 봉헌하고 집행하는 권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사도들과 그들의 후계자에게 주셨다고 성서에 나타나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루가 9, 60) 순교에 이르기까지 그 증인이 되라(마태오 10, 17-42). "내 양들을 잘 돌보시오"(요한 21, 15-18)라는 말씀과 함께 구마의 능력(마르 3, 15)과 치유의 능력(마르 6, 13)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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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제 직무의 계승과 본질 [사제직의 계승]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신 사명은 세말까지 계속도록 끊임없이 성장하는 교회가 직무를 계승할 수 있도록 후계자(주교)를 선택하고 축성하였으며(사도행전 20, 28 ; 디도서 1, 5), 주교를 도와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할 원로들(사제)을 임명하였고(디도서 1, 6), 그 보조자(부제)를 선택하여 안수하였습니다(사도행전 6, 1-6). [사제직의 본질] 1. 하느님 말씀의 교역자 사제의 직무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 2) 성체와 여러 성사의 교역자 성사 집행과 미사 집전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를 재현. 3) 하느님 백성의 지도자 "나는 착한 목자이다"(요한 10, 14)라고 말씀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들을 지도하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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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제 직품 과 독신제 [사제직의 직품] 교회에는 신품성사가 세 가지 교계적 품으로 구성되는데, 주교품, 신품, 부제품입니다
1) 교황: 열두 사도의 으뜸으로 삼으신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입니다 2) 주교: 사도들의 후계자이며 직무의 확실한 계승자 3) 사제: 주교를 도와 교구의 일정 지역을 담당하여 복음을 전하고, 신도들을 사목합니다 4) 부제 :주교직이나 사제직과 한가지로 부제직 역시 신품성사의 일부입니다 [사제의 독신제] 가톨릭 교회의 사제가 되려는 사람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독신제도는 많은 점에서 사제직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더욱 닮고 신자들과 하느님께 갈림 없는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으며또한 예수께서 바치신 희생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완전한 제물로 자신을 봉헌하기 때문에 종말론적 표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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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르심(성소)의 사랑 사제직은 주교 신부 부제의 세 직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제직은 주교 신부 부제의 세 직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을 계속하고, 세상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며,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하느님과 교회와 세상에 봉사하는 이들이 곧 사제입니다. 그러므로사제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경과 성체를 통해 하느님의 백성을 성화의 길로 인도하는 목자들입니다. 그러나 사제들도 사제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므로 때로는 실수도 저지를 수 있으며, 본의 아니게 신자들의 마음을 상해 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유한하고 본성이 나약한 존재이듯이. 사제들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의 이해와 사랑.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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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성 사 준성사는 성사자체는 아니지만 성사의 버금가는 은총을 받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준성사는 받고자하는 사람의 신심의 정도에 따라 그 효과가 주어지는 인효적 성격이 더 잘 드러납니다. 준성사란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권능을 대리하는 교회가 신자들의 영신적 유익을 위해 제정한 것입니다. 이에는 구마, 축복, 축성의 행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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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준성사 란… 준성사가 비록 성사는 아니지만 성사와 같이 어떤 표징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을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교회는 준성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신다는 사실,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선하심을 찬미하며 또한 그 분께 도우심을 간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준성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핵심인 성사생활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우리의 생활이 더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준성사는 성사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성사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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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준성사 의 성경적 근거 *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축복하셨다(창세 2, 3)
▣ 구약성경 *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축복하셨다(창세 2, 3) * 하느님께서 신앙의 선조인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려주신다 (창세 12, 2) * 이사악이 자기 아들에게 복을 빌어줌(창세 27, 27-29) * 하느님께서 모세를 통해, 사제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빌어주면 그 기도를 들으시고 복을 내려주겠다고 말씀하심 (민수 6, 22-27) * 사제는 하느님께 뽑힌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축복 하는 직책 을 맡은 사람(신명 21, 5) * 사제들은 백성을 위해 복을 빌어주고 하느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 (2역대 3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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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두 손을 들어 제자들을 축복해 주 만찬을 하시기 전에 음식물
▣ 신약성경 *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기 전에 음식물 에 축복하심(마태 26, 26) 예수님께서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행하시기에 앞서 빵 다 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축복 하시는 내용(마르 6, 41) * 예수께서 어린이들을 안으시 고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하 심(마르 10, 16)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과 식사하시며 음식물을 축복 하심 (루가 24, 30)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두 손을 들어 제자들을 축복해 주 심(루가 24, 50) * 베드로 사도가 이스라엘 민족 에게 아브라함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에 대해 설명을 해줌 (사도 3, 26) 사도 바오로는 교회가 하느님의 심오한 진리를 맡은 관리인임을 강조 (사도 4, 1) *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영적으로 축복해주셨다는 사실을 언급 (에페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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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준 성사의 종류 1.축복(강복) 사람이나 물건에 하느님의 은혜를 비는 행위입니다.
가정, 부부, 어린이, 자녀들, 약혼자들, 해산 전후의 부인, 외출 못하는 노인, 병자, 선교사 파견, 교리교사, 공익단체, 순례자, 여행자. 신심을 위한 물건 축복 가정에서 사용하는 십자가, 성모상과 여러 성인상, 묵주, 성화 등. 2.축성 축성은 물건이나 건물을 하느님께 봉헌하여 성스럽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새집, 새 신학교와 수도원, 학교, 도서관, 병원, 공장, 사무실, 상점, 체육관, 교통수단, 과학기재, 동물, 전답과 목장, 새 곡식, 3.구마 사람이나 사물에서 악마나 악의 세력을 쫓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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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준성사와 생활 우리의 삶 전체와 관련이 있는 준 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고 또한 하느님을 찬미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간구할 수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사물들이 준 성사로 축복될 때 우리 주위에 있는 사물들을 통해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며,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 준 성사는 인간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방법이 아니고 하느님께 올바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성사는 성화, 즉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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