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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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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기독교와 문명의 충돌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이규영(서강대학교 교수)

2 제 I 부 세계화(Globalization)
* Definition ①『동아새국어사전』(1997) ‘세계적으로 되거나 되게 함’ ②『Dictionnaire hachette』‘세계적으로 되거나 되게 하는 것 또는 그 결과’ ③『Encyclopedia Universalis』(1995) ‘경제, 환경, 정치 등의 제반 질서가 그야 말로 지국적인 차원의 성격을 띠게 되는 과정이나 결과’ ④『Encarta』(2000) ‘초국가적 투자, 커뮤니케이션, 정보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확산, 자우시장의 힘이 지방, 지역, 민족경제에 대해 미치는 영항력 등을 통한 세계의 문화, 경제, 하부구조(경제구주)의 통합과 민주화’

3 * 세계화의 이중성 (1) 현상(Phenomenon)으로서 - 개관적 사실 (2) 정책(Strategy)으로서 - 특정한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 (1) 세계화 (2) 국제화

4 * 인간사회의 변화 : 원시사회 -> 농경사회 -> 산업/상업사회 -> 정보사회
* 인간생활 집단의 단위확대 현상 - 집단내 소속원간의 상호접촉과 교류 증대 - 인류역사의 발전으로 정치집단의 확대 - 인간간의 접촉과 교류의 확대 - 이는 문화권의 확대로 이어짐

5 * 세계화의 연원 용어의 상용화: 1980년대 초 영국과 미국의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과 함께 확산 영국 - ‘Thatcherism'/ 미국 - 'Reaganomics' 세계화와 더불어 「탈규제화정책」(deregulation policy) - 탈규제화 :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를 최대한 완화            : 기업과 시장에서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신자유주의적 정책 물론 세계화의 연원은 훨씬 오래전에 시작

6 *세계화 = 미국화(?) 1990년 걸프전쟁의 미국압승으로 종료이후 포스트 냉전시대의 소위 ‘신세계질서’ (new world order/new international order) -> ‘냉전 후의 세계는 소련제국 붕괴로 인해 유일 초강대국으로 남은 미국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어야 한다.’ -> 신세계질서에서 세계경찰의 역할을 미국이 맡겠다. 그러나 왜 세계질서 유지를 미국인 단독으로 맡아야 하는가? 미국의 이해는 지구촌의 보편적 이해인가?

7 : 미국의 세계질서 또는 분쟁조정을 위한 개입은 보편적 성격이 아니라 자의적 미국 이데올로기의 반영일 뿐.
: 미국적 가치가 ‘보편적,’ ‘국제적,’ ‘세계적’ 이라는 용어를 통해 인류공통의 보편적 가치로 둔갑 : 프랑스 혁명의 가치, 즉 자유, 평등, 박애나 인권선언의 정신, 여성해방 등의 논리 등은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 이념 : 미국이 내세우는 글로벌 문화, 글로벌 경제, 세계화는 인류보편적 합의에 바탕한 가치가 아니다. 글로벌 문화 - 할리우드 영화로 대변되는 미국문화의 세계화에 다름 아니며 글로벌 경제 -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시장의 형성일 뿐

8 Zbigniew Brzezinski : 『거대한 체스판』(The Grand Chessboard): 미국과 나머지 세계
- “미국은 정치, 경제, 군사, 테크놀로지, 문화의 다섯 가지 영역에서 보편적인 지배를 공고히 하고 있는 유사 이래 최초의 세계제국” - 세계는 기본적으로 미국과 그 나머지 세계로 양분되어 있다. - 세계제국으로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는 미국중심으로 세계를 재편하는 지구촌의 미국화 정치, 경제, 문화, 사상적으로 미국의 이해와 가치가 관철되는 사회로 포맷함

9 세계화란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Procrustes)의 침대와 비슷 프로크루스테스: 그리스 신화의 노상강도 행인을 붙잡아 철제침대에 눕히고는 침대길이에 맞추어서 다리를 잡아 늘리거나 잘라버림. - 하나의 글로벌 표준을 정해놓고 각 국민국가의 정체성을 무시한 채 표준에 강제적으로 맞추는 과정 - 미국이 정한 것이 글로벌 표준이고, 경제, 문호, 정보에 있어서의 표준을 정하는 것이 세계화의 요체

10 * 20세기 후반 민족국가(nation-state)의 지배적 특성
- 절대주권을 주장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식, 정보 기타 모든 면에서 배타적 통제권 행사

11 분야별 세계화 현상 (1) 정치 * 민족국가에 대한 원심적․구심적 세력의 동시작용 즉 소집단으로의 분열과 지역 내지 범세계적 정치집단으로 통합될 가능성 * 원심적 세력 : 인종주의, 부족주의, 종파주의, 지역주의 ==> 각각의 형태 분리주의운동(separatism), 통합주의(irredentism), 복귀운동(disspora), 범민족운동(pan-nationalism)

12 예: 구유고슬라비아의 분열 - 종파주의에 입각한 통합운동 팔레스타인 독립운동 - 이스라엘에서 추방된 아랍인이 원거주지역에 복귀하여 독립 국가를 형성하려는 운동으로 일종의 복귀운동 쿠르도족의 독립운동 - 처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에 산재, 자신의 거주지역에 쿠르드 족으로 구성된 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운동으로 범민족주의 운동

13 * 구심세력: 안보딜레마 해결, 경제시장의 확대, 문화적 동질성 유지 등의 동인(動因).
기능주의, 연방주의, 신기능주의 등을 통하여 ===> 지역안보기구․레짐(WEU, OSCE 등), 지역경제기구․(APEC, NAFTA, MERCOSUR 등), 지역종합기구․레짐(ASEAN, EU, OAS, OAU 등) 등과 같은 지역적 조지글 추구하거나, 범세계안보기구․레짐, 범세계경제기구․레짐(예:WTO), 범세계종합기구․레짐(예: UN)등과 같은 범세계적 조직을 추구

14 비교: 원심세력 구심세력 민족국가를 분열시킴으로 분권화 경향 민족국가를 통합시킴으로 집권화 경향 폭력이 수반되기 쉬움 비폭력적인 경향 국가가 반대 국가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경향

15 (2) 경제 * 시장경제체제의 범세계화와 계획경제체제의 쇠락 ===> 경제폐쇠주의(autarky)와 중상주의(Mercantilism)의 쇠퇴와 자유무역주의(free trade)의 강화 * 시장경제체제와 자유무역주의하에서 비교우위의 확보가 경제발전의 요체 -> 국가들은 경제발전촉진을 위한 시장의 확대 도모 -> 범세계적, 지역적 경제기구․레짐이 번성 예: 범세계적 경제레짐(GATT) -> 범세계적 경제기구(WTO)로 발전 APEC, NAFTA, MERCOSUR, FTAA등 많은 지역경제레짐 내지 기구가 수립

16 * 경제적 분권화 현상도 동시에 나타남 예: 각국의 자치단체들이 상호경제발전을 위해 국내 자치단체 또는 타국의 자치단체들과 경제교류․협력을 증진하는 경향 * 시장경제체제와 자유무역주의가 범세계화함에 따라 경제권의 세계화 가속: 투자, 무역, 금융거래의 급속한 증가 * 선․후진국간의 빈부차이 심화 -> 세계화와 더불어 남․북경제권간의 갈등 심화 빈부차이의 국제적․국내적 심화 -> 선진국: 보수주의경향, 정신노동과 육체노동과 수입격차 증대 등의 이유로 인함 후진국: 지배계층의 부의 독점, 부패, 경제침체 등의 이유로 빈부차이 증대

17 (3) 사회 * 후진국 국민의 선진국으로 대이동 심화 -> 선진국 도시의 황폐화 -> 선진국과 후진국 이주민과의 갈등심화, 후진국 이주민의 사회적 소외 가속화 -> 선진국의 배타주의(xenophobia)와 선․후진국간의 갈등 유발 : 인간의 대이동으로 인한 사회권(생활권)이 국가단위의 정치권을 넘어 확대됨 * 후진국에서 도시화의 가속 -> 농촌에서 도시로의 사람 대이동 -> 후진국 도시에서도 사회적 소외현상 발생 -> 도시화는 의식구조에 변혁(특정주의 지양과 보편주의적 사고방식 강화)

18 (4) 문화 * 서양문화의 지구전체 파급(국가간 인적 교류증대, 매스컴 발달 등) 서구문화중에서도 미국 문화, 그 중에서도 미국 대중문화의 영향이 강함 * Samuel Huntington, "Clash of Civilization," Foreign Affairs, Vol. 72, No. 3 (Summer 1993), pp. 22~49. -> 냉전 종식 이후 이데올로기간의 충돌 대신 문명간의 충돌 예언 -> 현재는 문명간의 충돌보다 서양문화와 비셔양문화간의 충돌이 더 심각 * 문화면에서 국경 파괴

19 (5) 지식 * 정보화 시대에 지식을 서구가 독점. 지식의 상품화와 청담 지식의 선진국에서 푸진국으로 이동현상. * 지식을 추구하기 위한 후진국 지식인의 선진국으로 대거 이동 선진국에서 영주하는 경우 -> 후진국내 지적 사막화 가속 * 지식의 세계화: 선진국의 지식인은 상호 교류를 통해, 후진국의 지식인은 선진국의 지식에 노출 * 선진국의 지식은 합리주의에 바탕. 후진국의 지식은 직관주의에 바탕 -> 전자는 후자를 본질적으로 파괴 -> 합리주의적 지식권이 비합리주의적 지식권을 고의적으로 파괴하는 측면 존재

20 (6) 정보 * 정보 역시 선진국권이 독점 -> 정보의 창출과 전파수단 개발 * 정보의 세계화 -> 문화와 지식의 세계화 촉진 선진국은 문화에 관한 정보는 무한적 제공/ 과학․기술에 관한 정보는 제공 통제 * 정보 분야에서도 후진국의 사막화 현상 이렇게 볼 때 후진국의 문화, 지식, 정보의 사막화는 경제적 후진성과 상관관계 경제적 선진국 서양문화권 합리주의 지식권 경제적 후진국 비서양문화권 직관주의 지식권

21 (7) 인류공동문제 *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국경 약화, 지식관 정보의 세계화 -> 국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의 증가: 공해, 질병, 범죄, 마약, 정보침해 등 이러한 변수들의 세계화에 따른 이론적 전방가능성

22 시나리오 (1) 신현실주의(Neo-realism) : 국가가 국제사회의 주 행위자인 현 국제정치체제가 계속 (2) 신자유주의(Neo-liberalism) : 국가중심체제가 무너지고, 그 대신 국가가 범세계적․지역적 국제기구 및 국가로부터 독립한 소 정치집단과 공존 (3) 신마르크스주의(Neo-Marxism) : 초국가기구 등장

23 James Rosenau * 국제사회의 분권화 경향(decentralizing tendency: 하부그룹화<subgroupism>)와 집권화 경향(centralizing tendency) * 하부그룹화 : 현존하는 인간집단(국가, 공동사회, 정당, 국제기구 등을 망라) - 민족국가가 소그룹으로 분열되는 현상 - 국가내의 각종 그룹이 다시 분열되는 현상 - 후기산업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민족국가내에 각종 이익단체가 등장하여 국내․국제적으로 조직화하여 국가로부터 독립하려는 경향이 일어남 - 전통적으로 사람의 충성심을 배양하고 정통성을 부여해온 인종(race), 문화(ethnicity), 종교(religion), 언어(language) 등의 공통적 요소에 의해 결합된 그룹이 국가로부터 독립하려는 경향이 강해짐.

24 * 분권화와 집권화의 지속 경우 -> 다음과 같은 가능성
(1) 지구사회(Global Society) (2) 국제체제복귀(Restored state-system) (3) 복구체제(Pluralist) (4) 양분체제(Enduring bifurcation)

25 (Clash vs Coexistence of Civilization)
제 II 부 문명의 충돌과 문명의 공존 (Clash vs Coexistence of Civilization) Samuel P. Huntington, "The Clash of Civilization," Foreign Affairs, Vol. 72, No, 3 (summer 1993), pp. 22~49

26 제1절 문명의 대립 * 문명의 대립 신시대의 분쟁: 지금까지 이념과 경제를 둘러싼 대립에 의한 것이 아님. 분쟁의 주된 원인은 문화적 요소. 문화: 정신적․지적 발전/ 문명: 물질적․기술적 발전(?) - 그다지 커다란 구분 없음

27 현재 세계정치를 둘러싼 분쟁은 다른 문명하에 있는 국가와 집단에 의해 일어나는 문명상의 대립이 중요한 요인
문명의 대립은 근대세계에서 새로운 분쟁의 형태 ‘웨스트팔리아’(Westphalia) 조약 이후 분쟁의 원인들: 서유럽세계의 경우 황태자, 황제, 절대군주, 입헌군주들이 자신들의 관료조직, 군대, 중상주의적 경제이익의 확대, 특히 영토의 확대를 시도하기 위함. 1973년까지 지속

28 프랑스 혁명 이후 분쟁의 원인: 군주가 아닌 국가대립에 의해 규정됨.
러시아 혁명 이후 분쟁의 원인: 국가를 단위로 하는 전쟁보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상주의, 파시즘과의 싸움,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의 이념을 둘러싼 싸움 냉전의 종결과 함께 국제정치는 서유럽이라는 틀을 벗어나 문제의 중심이 서구문명 대 비서구 문명이라는 구도에 의해 규정됨

29 * 문명의 본질 냉전기 질서 - 제1, 제2, 제3세계로 분열 현재는 문화․문명에 의한 국가분류

30 문명 : 촌락, 지역, 민조집단, 국적, 종교집단의 모든 것을 각각 고유의 문화로 갖춤. 그러나 반드시 문화적 동질성을 갖고 있지 않다. (예: 이탈리아 남부마을과 북부마을 - 다르지만, 이탈리아 문화를 공유, 독일의 마을과 전혀 다른 문화) : 아랍인, 중국인, 서유럽인을 함께 이어주는 문화적 틀은 없다. 문명은 민중의 집단화․조직화를 촉진시키는 큰 테두리. 문화적 자각(identity)을 갖는 점에서 인류가 이루어 진 것. : 언어, 역사, 종교, 생활습관, 제도라는 공통의 틀을 짜고, 그리고 주관적인 자기 인식을 둘러싼 공통의 기반과 목적에 의해 인도됨.

31 * 문명의 대립요인 현재 세계는 7개 또는 8개의 중요한 문명으로 규정됨: 서구 기독교문명, 동방정교 문명, 중화문명, 일본문명, 이슬람문명, 힌두문명, 남미문명, (아프리카 문명). (1) 문명간의 차이는 현실이자, 차이가 곧 각각의 문명의 본질 - 역사, 언어, 전통, 종교에 의해 규정됨 - 신과 인간의 간계, 개인과 집단, 시민과 국가, 부모와 아들, 부부의 관계에 대해 다른 관점 - 권리와 의무, 자유와 권위, 평등과 계급의 중시방법도 다름

32 -> 가까운 시일 내 없어질 가능성이 없다.
-> 정치이념과 정치제도에 대한 차이는 근본적

33 (2) 지리적 공간의 극복과 타문명권에 속하는 사람들간의 접촉 증대
- 다른 문명권 사람들과의 접촉은 자신의 문명권에 대한 의식과 대립 (3) 경제의 근대화와 사회변화 -> 지역적 동일성의 희박화, 국민국가 토대하의 동일성 약화 - 이에 대신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종교가 중시. ‘원리주의’의 형태를 취하기도 함. - 이슬람, 유럽의 기독교, 유대교, 불교, 힌두교에도 원리주의적 움직임이 인정됨.

34 (4) 유럽문명과 다른 문명하에 생활하는 사람들의 스스로의 문명에 대한 의식제고
(5) 문화적 특징과 문화적 차이의 극복 불가능 -> 정치․경제에 타협과 해결시도 어려움. (가능: 공산주의자 -> 민주주의자, 부자 -> 가난뱅이 불가능: 러시아인 -> 에스토니아인 또는 아제르바이잔인, 미국인)

35 문명적 대립상황에서 기본 명제: ‘당신은 누구인가?’
- 출생에 의해 결정되므로 이후 바꿀 수 없다. - 종교적 차별은 민족문제에 대해 배타적 성격을 부여. 즉 프랑스인과 아랍인의 혼혈로 쌍방 국적 취득은 가능하나. 카톨릭과 이슬람교의 동시적 믿음은 불가능. - 스스로의 동질성을 민족․종교적 관점에서 볼 EO, ‘우리’와 ‘그들’의 구도로 전개. (예: 구 소련과 동유럽 - 이념의 종식으로 전통적 민족적 동질성 추구 -> 민족적 적의가 표면화)

36 결국 문명을 중심으로 한 대립은 두 가지 수준으로 일어남
미시적 수준: 문명상의 대립점을 축으로 주변적 집단이 영토관리를 둘러싼 폭력적 대립을 보임 거시적 수준: 문화가 다른 제 국가간에 군사, 경제, 국제기구, 혹은 제3세력의 지배를 둘러싼 항쟁을 전개, 더욱 스스로 특유의 정치․종교적 가치의 확대를 꾀하는 경쟁심화

37 * 문명충돌의 방지 (1) 이슬람교와 서방문화간 공통점 5천년 전 초기 문명 당시 나일강과 유프라테스강(Euphrates: Mesopotamian지방의 강)의 높은 문화는 파키스탄 문화와 같은 것 헌팅턴의 문명충돌에 대해 Roman Herzog는 동의하지 아니함. 서방이나 파키스탄에서 동․서양간 연대관계 지적 필요 Mohammed Iqubal: ‘서양의 가치와 이슬람간의 상호관계’ Jinnah (파키스탄의 창설자) : ‘이슬람과 민주주의 사이의 분규라는 것은 없다.’

38 (2) 문화간의 대화 대 지구적 문화전쟁 오늘날 인류는 여러 종교(기독교, 불교, 힌두교, 유교, 이슬람 등) 속에서 공존. 그러나 절박한 ‘문명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 필요. 조화로운 공존이 더 중요. 사람과 문화를 서로간에 더 많이 배워야 함. 이슬람의 경우 하나의 단위로 된 블록이 아니다. 모든 것이 적어도 기본적 블록 위에 있다. (예: 이슬람내의 다양성, 즉 이란의 이슬람과 인도네시아의 상이점 존재, 인도네시아가 가증 큰 이슬람국가) ‘문명의 충돌’은 실질적으로 ‘정치적 근본주의(fumdamentalism)의 충돌’(?) -> 실용적 전략 및 적의 이미지 환기보다 평화를 의한 합리적 전략으로 종사할 수 있는 조화 추구

39 (3) 아시아와 서방 서양이 공통된 도덕적 기본과 아시아 문명은 역사적 성격에서 유사점 - 유교와 아리스토텔레스 : 공히 법과 도덕의 구별 서양의 전통적인 법은 시민의 자유를 중요시 유교와 전통도 도덕을 존중, 시민의 책임은 우월 지구화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문명의 협조 필요

40 (4) 문화와 종교간의 대화 세계의 다양한 문명과 여러 주요 종교의 존재. 서방문명의 충돌설을 지지하는 입장 - 700년 전 유럽의 기독교가 중세의 교리에 마비되었을 때, 주요 이슬람교는 개화되었음 (예: 컴퓨터 과학이 사용하는 이원제도<dual system>와 zero의 개념 -> 서방 수학은 힌두문화 및 이슬람문화에서 왔음) 문화와 종교간의 대화가 이 시대의 일차적 과업의 하나. 특히 기독교와 이슬람교간의 관계에 적용. 문화, 사회 및 개인들간 보다 긴밀한 접촉에 의해 그들의 문화의 인식을 유지.

41 (5) 문화와 문화간의 대화 1980년대 초 ‘종교의 평화가 없이는 세계평화가 없다.’ Hans Küng (1989) 『Global Responsibility: In Search of a New World Ethic』 -> ‘종교간의 변화없이는 국가간의 평화가 없다.’ ‘ 지구적인 도덕이 없으며 우리들 세계는 생존이 없다.’ 1993 Huntington : "Clash of Civilization" -> 지구정책의 다국화와 문화의 다극화

42 결국 세계정치의 분규는 다른 문화로부터 국가와 그룹간에서 엄밀히 연출됨
예를 들어 Hans Küng: '헌팅턴의 이론은 미국국방성이 추가적인 군사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화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43 ①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은 단순한 조정(coordinates)의 가정이다
①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은 단순한 조정(coordinates)의 가정이다. 종교라는 용어로 주요 문명을 결정지음, 즉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슬라브 정교회(Orthodox)문화로 구분. 그러나 일본문화의 결정방식? ② 문명충돌론은 단순히 블록개념의 도입. 완전한 통일체로서 7개 내지 8개의 ‘문명’(civilization)으로 구분. 그러나 주복과 교류의 존재와 현실. ③ 문명충돌론은 문명간 공통점의 부인. 단일 기독교(Christendom)내에서 서양으로부터 동방정교(Eastern Orthodox)를 분리. 남미문명으로부터 서․북미국을 구분 어떤 주석이나 기본적인 유사성을 명기하지 않고 단지 문호간의 차이에만 초점

44 이런 근거에서 Küng은 - 문화와 종교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논거에 반대. - 다른 문명에 대하 ‘서방의 기술적 및 군사적 우월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 비판

45 이렇게 볼 때 헌팅턴의 주장은 - 유엔의 위임이 쉽게 정당화되지 못할 때, 미국과 영국의 자체적 판단에 의한 구사적 개입을 가능케 함 - 공산주의 붕괴에 뒤이어 서방의 ‘자연스런’(natural) 적은 이슬람과 중국 - ‘갈라진 평화’를 위해서 미국의 군사무기 무장은 당연하다는 논거. 그러나 장래 평화와 문명은 정치인들과 지식인들간에 상호간 이해와 협조를 필요. 미래를 위한 모델은 문화의 분쟁과 충돌보다 대화와 문화간의 협조이다.

46 Harald Müller, Das Zusammenleben Kulturen <문명의 공존>, 이영희 역 (서울:푸른 숲, 1999)
- 헌팅톤의 주장에 정면 반기 - 헌팅톤의 이론은 (종교적) 근본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나치스를 학문적으로 정당화한 칼 쉬미트의 우적이론(友敵理論)과 동일선상임 - 현 세계질서의 맹주인 미국의 입장을 반영할 뿐. 결함투성이인 도그마적 이론 - 『문명의 공존』: 갈등과 전쟁보다는 대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

47 Huntington : - 세계문명을 7~8개 문명으로 분류 - 문명간의 대립이 서구 기독교 문명이 주도하는 현 세계질서에 위협이 된다. - 통계에 바탕한 이슬람 문명의 폭력성과 이슬람-유교 동맹의 가능성에 집중 - ‘이슬람의 경계선은 피에 젖어 있으며, 그 내부 역시 그렇다.’

48 Müller의 대안 - ‘세계를 단일하고 결정적인 대상으로 재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 - ‘국제관계이론은 국민경제의 전세계적인 자본주의화, 생태시스템의 상호연관, 국경을 초월한 통신 증가, 기업과 비정부기구의 행위 등도 올바르게 고쳐야 한다.’ - 미국중심적 입장의 비판 : ‘강자가 먼저 약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서유럽에게 요구되는 바이며, 세계의 협력은 ’중국의 도전‘이나 ’이슬람 근본주의‘에 달린 문제라기보다 서유럽사회에 달린 문제

49 2002년 그리스도인 통계 (인구단위: 천명) Year 1970 2000 Mid 2001 Mid 2002 2025 세계인구 3,696,148 6,055,049 6,128,512 6,203,789 7,823,703 도시인구 1,353,370 2,811,079 2,916,034 2,991,572 4,611,677 15세 이하 인구 1,385,605 1,800,402 1,799,941 1,798,186 1,836,624 문맹자 835,349 993,302 1,010,561 1,028,338 940,442 도시 빈민인구 260mil 00mil 7,720mil 740mil 1,500mil 그리스도인 합계 1,236,374 1,999,564 2,024,929 2,050,616 2,616,670 무슬림 553,528 1,188,243 1,213,370 1,239,029 1,784,876 무종교 532,096 768,159 774,333 780,557 875,121 힌두교인 462,598 811,336 823,843 836,543 1,049,231 불교인 233,424 359,982 363,740 367,538 418,345 무신론자 165,400 150,090 150,447 150,804 159,544 새로운 종교인 77,762 102,356 n/a 104,280 114,720 토속종교인 160,278 228,367 231,335 234,341 277,247 시크교도 10,618 23,258 23,687 24,124 31,378 유대인 14,763 14,434 14,552 14,670 16,053 비 그리스도인 2,459,774 4,055,485 4,103,583 4,153,173 5,207,033 교회가 없는 지역의 그리스도인 106,268 111,125 111,850 112,575 125,712 비밀 그리스도인 59,195 123,727 126,421 129,173 190,490 헌신된 그리스도인 277,152 647,821 657,163 666,640 887,579 교회 출석자 885,777 1,359,420 1,373,554 1,387,834 1,760,568 복음주의자 93,449 210,603 214,219 217,896 327,835 순복은 및 셩령운동자 72,223 523,767 533,581 543,578 811,552 년간 순교자 230 165 167 164 210 Source: David B. Barrett & Todd M. Johnson. Internet: gem-werc.org

50 주요교단의 통계 성공회 47,501 79,650 80,717 81,799 113,746 독립교회 95,605 385,745 394,102 402,641 581,642 정교회 139,662 215,129 216,247 217,371 252,716 개신교 210,759 342,002 346,650 351,362 498,633 카톨릭 665,594 1,057,328 1,070,547 1,083,708 1,361,965 기독교 사역자 2,350 5,104 5,154 5,204 6,500 선교사 240 420 425 429 550 Source: David B. Barrett & Todd M. Johnson. Internet: gem-we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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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 III 부 이슬람과 정치 (Islam and International Politics)
세계화와 종교 - 21세기 인류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통합에 대한 낙관적 담론 - 끊임없는 무역전쟁과 민족 분규 - 세계화가 지향하는 서양식 패러다임과 다른 ‘아시아적 가치’(Asian Values) 또는 이슬람 근본주의 등의 도전에 의한 ‘문명의 충돌’

53 중동의 상황, 최근 이라크 전쟁 - 유태국가를 내세운 서방세계와 이슬람권의 힘의 대결 - 보편화된 서구식 정치질서인 세속적 민족국가모델이 크게 도전받는 독특한 정치적 현실 - 인간사회의 정치현상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정치의 보편성(universalité)보다 각각의 문화공간 속의 정치가 갖고 있는 독자성(singlular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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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슬람 표시

56 바탕의 초록색은 회교에서 신성시 하는 색이며, 아랍어 글은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탕의 초록색은 회교에서 신성시 하는 색이며, 아랍어 글은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예언자이다”라는 코란의 한 구절이다. 글 아래의 칼은 성지를 지킨다는 의미

57 1. 이슬람이란? * 이슬람 문명권에 속한 무슬림의 수는 세계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 여 명 (1) 표시와 용어들 이슬람(Islam) : 아랍어 의미 - “자발적으로 알라의 뜻과 명령에 순종한다.” 알라(ALLAH) : Al-llah는 영어 ‘the God'의 아랍어이다. 무슬림들은 ’하나님(God)' 단어보다 ‘알라’를 더 선호. 알라에 대한 전폭적인 순종. 이것은 현재와 죽음 이후의 삶에서 공통적으로 평화를 얻는 동일한 방식이다.

58 아랍 그리스도인도 무슬림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에 대한 개념(창조성, 전능함, 전지함, 무소부재함)을 나타내는 데에 알라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것은 갚은 용어를 사용한다 해도 그리스도인이 뜻하는 알라와 무슬림들이 뜻하는 알라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사랑, 정의, 그리고 진리라는 속성이 이슬람의 알라에게도 있긴 하지만 기독교의 하나님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슬람의 알라에게는 알라와 피조물과의 인격적 관계가 부재한다. 인간은 알라의 종일 뿐이다.

59 기독교와 이슬람, 두 종교 다 하나님에 대한 복종을 요구하지만 이슬람에서는 복정은 종과 노예의 관계에서의 복종인 반면, 기독교에서의 복종은 아버지와 아들관계에서의 순종이다. 이슬람에서의 사랑은 주인이 노예에게 베푸는 사랑이지만, 기독교에서의 사랑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사랑이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그 사랑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에서 이루시었다. 그 하나님은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이 전혀 알 수 없는 초월적 존재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류 가운데 오셔서 만나 주시고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60 무슬림(MUSLIM) : 무슬림이란 자율적으로 그리고 진지하게 이슬람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진실되게 이슬람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를 무슬림이라 한다.

61 (2) 이슬람의 다섯 기둥 다섯 가지의 기본 의무는 정규적으로, 정확하게, 진지하게 시행되어져야 한다. ① 신앙고백(Shahada) : 매일 기도할 때 한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으며 무하메드는 하나님의 사도이시다”(There is no God but God, and Muhammed is the Apostle of God)를 반복하여 암송한다. ② 기독의식(Salat) : 하루에 메카를 향해 다섯 번씩 기도를 한다. <FAIR :동틀 녘부터 해 뜨기 전, ZUHR :낮 12시부터 오후, ASR :늦은 오후부터 해 지기 바로 전, MAGHIB : 해 진후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ISHA : 어두워진 후부터 자정까지>

62 ③ 자선의 의무(Zakat) : 모슬렘은 자신들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매년 수입의 1%를 구제에 사용, 또한 이것은 불행을 만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
④ 라마단의 금식(Sawm) : 이슬람 음력 9월(Ramadan) 한 달 동안 해 뜰 때부터 해질 때가지 모슬렘은 음식, 음료, 담배, 성관계, 욕설, 화내는 것을 금지한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영적으로 보다 강하게 만든다고 한다.

63 ⑤ 성지순례(Hajj) : 모든 모슬렘은 병들어 있지 않는 한 반드시 평생에 한번은 성지인 ‘메카’를 방문해야 한다

64 (3) 이슬람의 정치원리 - 이슬람 세계에서 종교와 정치는 불가분의 교착관계 : 正敎合一 ① 슈라 (협의체); ② 아들 (정의); ③ 홀리아 (자유); ④ 무싸와 (평등) (4) 이슬람 정치권력의 정당화 논의 - 권위는 본질적으로 신의 영역에 속하는 것 ① 정치권력의 필요론, ② 정치권력 신의설, ③ 칼리프론, ④ 저항권 이론화의 실패

65 (5) 이슬람교의 종파: 쑤니파와 쉬아파 쑤니파: 정통파, 무함마드의 말과 행등을 따르는 자라는 뜻 쉬아파: 소수파, 무함마드의 사위(제4대 칼리프)만을 정통 칼리프로 보고 그들을 이맘(종교 지도자)으로 봄 두 종파의 대표적인 충돌은 이란(쑤니)와 이라크(쉬아)의 충돌 (1980~1988)

66 2. 이슬람의 문화적 이해 * 종교 - 인간 실존의 궁극적인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믿음의 체계        - 인간과 사회와 세계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        - Weltanschauung에 커다란 영향 * 모든 종교는 인간과 신의 본질 및 관계에 대하여, 현실세계와 초월적 질서사이의 갈등과 긴장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일관성을 갖춘 체계화된 논리를 제시 * 아이젠슈타트의 세계적 종교 분류

67 (1) 초월적 질서와 세속적 질서의 간계가 주로 후자를 중심으로 설정된 경우
- 예;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신앙 및 유교 - 두 질서 사이의 긴장은 윤리적‧철학적으로 규정된 이승에서의 인간의 의무완수를 통해 극복됨

68 - 따라서 인간과 초월적 질서와의 관계를 전담하는 독자적 종교엘리트는 나타나지 않음/ 세속적 질서의 윤리적 통합과 합법성의 구현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하는 관료엘리트가 형성/ 유교의 경우처럼 초월적인 천명(天命)을 통해 권력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권위까지 부여받은 세속군주의 지상에서의 도덕적 질서의 구현을 시도함. - 세속군주의 권위는 명백한 파탄의 경우를 제외하고 실질적 위협이 없음. 군주권력의 정당성을 둘러싼 이념정치(ideological politics)의 활성화 없음

69 (2) 초월적 질서와 세속적 질서의 관계가 전적으로 형이상학적인 초월적 질서를 중심으로 설정된 경우
- 예: 불교, 힌두교 - 구원은 본질적으로 비인격적인 내세에 대한 인간의 정신적 준비를 통하여 얻어짐 - 인간과 초월적 질서와의 관계를 전담하는 강력한 종교엘리트가 형성/ 세속군주는 어떤 고유의 권위도 부여받지 못함/ 다만 속세에서 최소한의 질서를 확보하고 신앙생활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는 대가로 권력의 부분적인 정당성을 인정받음. - 유교와 상반되게 정치권력의 정당성에 관한 이념적 갈등은 매우 낮음

70 (3) 초월적 질서와 세속적 질서의 관계가 지속적인 갈등관계에 있는 경우
- 예: 유태교, 이슬람, 기독교 등의 유일신교의 경우 - 인간이 현실적 질서 위에 초월적 질서의 원리, 즉 유일신의 율법을 실천함으로써 갈등이 극복될 수 있다고 이해 - 구원은 인간에 의한 두 질서 사이의 계속적인 조정(adjustment)을 통해 얻어짐.

71 - 초월적 질서의 실천을 담당하는 종교엘리트와 현실세계의 운영을 관장하는 정치엘리트가 확연하게 구분됨 ==> 두 질서 사이의 조정의 내용과 형식을 둘러싸고 대립함. 두 엘리트 사이의 갈등에 개인과 집단이 이념적으로 동원될 수 있음 - 세속군주의 배타적 책임은 속세를 운영하는 것/ 군주가 정치엘리트의 도움을 받아 구현하는 정치질서에 대한 평가에 따라 고유의 정당성을 인정받음.

72 * 아이젠슈타트의 분석에 대한 비판 - 분류기준의 타당성과 분류대상의 포괄성이 돋보임. 그러나 일반성을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기독교와 이슬람의 경우처럼 근본적 차이가 뚜렷한 종교들을 유일신교라는 이유만으로 동일한 범주에 분류하는 오류 - 신의 질서와 인간의 질서 사이에 팽팽한 긴장을 상정하는 유일신교의 경우에도 현세의 인간행동을 통하여 내세에서의 구원을 추구한다는 원리 면에서 동일한 입장이나, 구원의 구체적 조건이나 인간행동에 부여하는 의미 면에서 근본 차이 - 이슬람과 기독교의 비판

73 (1) 이슬람의 경우 기독교의 삼위일체론, 성자와 복자들 사이의 위계질서와 같은 다원주의적 요소의 전적인 배제
- 알라신(Allah)은자신의 아들을 인간세계에 보내지도 않았고, 누구에게도 초월적 사명을 위임하지 아니함. 스스로만이 우주만물의 창조주로서 인간을 포함한 만물의 운명을 배타적으로 관장하는 것으로 설정 - 구원: 이 세상에서 인간행동은 신의 율법을 직접적으로, 전폭적으로 실천함으로써만 가능. 인간적 질서의 신적 질서에로의 융합과 통일을 전제로 함(정교합일<政敎合一>)

74 (2) 기독교의 경우 신적 질서와 인간적 질서의 본질적 차이 존재
- ‘시저의 것은 시저에게. 신의 것은 신에게로...’ (정교분리<政敎分離>) - 성자‧복자‧사도 등의 중간적 존재를 통한 신과 인간 사이의 위임과 분업을 통해 ‘신의 것’은 교회가, ‘시저의 것’은 군주가 관장하는 것으로 상정 - 인간의 구원은 교회의 주도하에 개인의 신앙생활을 토하여 기대할 수 있음 - 신앙활동은 현세의 질서를 위한 활동과 구분되고 동시에 양립

75 (3) 초월적 질서와 세속적 질서의 지속적 갈등에도 갈등의 구조에 대한 인식차이
- 이슬람의 단원론적 의미체계/ 기독교의 이원론적 문화

76 - 각각의 문화 공간에서 인간 행동의 서로 다른 정향
: 기독교의 이원론적 의미체계 - 종교와 정치를 각각의 자율적 영역으로 분리시킴. 각 영역에서의 독자적 엘리트의 형성과 조직화를 가능케 함. : 이슬람의 단원적 문화 - 영역을 탈분화(dedifferentation)현상을 초래. 종교와 정치의 영역의 혼동. 기독교와 같이 위계질서를 뼈대로 하는 짜임새 있는 성직자 조직도 효율적인 관료체제도 발전시키지 못함. : 두 개의 종교가 인간의 행동을 저승에서의 구원의 조건으로 똑같이 규정하면서도 이승에 존재하는 종교적 구조와 정치와의 관계를 상반된 방식으로 설정함. 하나는 융합(fusion)의 방식으로, 다른 하나는 분화(differentiation)의 방식으로 함.

77 - 공동체에 대한 인식 : 기독교 - 신의 나라(Civitas Dei)와 인간의 나라 (Civitas Hominum), 교회(Eglise)와 제국(Empire)과 같이 이질적 공동체의 병존‧중첩 가능 : 이슬람 - 움마(Umma)라는 믿는 자들의 공동체만을 인정. 움마는 이슬람의 단원론적 문화코드가 여실히 반영됨. 즉 무슬림(모슬렘)의 신앙공동체‧정치공동체‧경제공동체‧군사공동체 : 기독교의 경우 정치와 종교의 구분으로 르네상스 이래 경제가 정치로부터 구분됨. 인간활동의 분화가 계속 진행되어 왔음/ 이슬람의 경우 종교적 열성이 정치적‧군사적 과격행동으로 표출되는 등 인간 행동에 있어서 종류의 혼동이 지속됨

78 - 정당성에 대한 이해와 접근문제 (1) : 기독교의 경우 정치의 영역은 종교와 구분되는 본질적으로 인간적이며, 자율적인 공간. 고유의 정당성을 인정함. 정치에 대한 평가, 토론 및 비판을 당연시 함 : 이슬람의 의미체계 - 종교적인 것 이외의 현실 정치질서에 대한 어떤 정당성도 인정하지 아니함. 권력의 정당화뿐만 아니라 권력에 대한 저항도 매우 어려움

79 - 정당성에 대한 이해와 접근문제 (2) : 서양의 기독교 사회의 경우 중세 이래 권력의 위임과 대의제도 발전. 권력의 저당성에 대한 공방을 일찍이 제도화 함. 서양사회의 ‘정치권’안에 다양한 토론과 비판이 가능한 통로 마련되고, 활발한 ‘요구의 문화’가 꽃필 수 있음 : 이슬람 사회의 경우 권한의 위임 개념이 부재. ‘부당한 권력’ 에 대한 도전을 위한 아무런 장치 없음. 권력에 대한 저항은 대개 제도화된 ‘정치권 밖에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음.

80 3. 이슬람의 정치관 * Political legitimacy: 본질적으로 신의 영역에 속하는 것. 나누어질 수도, 위임될 수도 없음 - 이슬람의 단원론적 권위의 개념에서 비롯 : 알라만이 유일한 주권자. 이슬람교도(Muslim)로부터 신자로서 의무만이 있음. 다른 ‘정치적’ 의무를 요구하려는 세속군주의 노력은 애초부터 부당함. : 인간의 정치적 행동은 믿음의 공동체를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 하는 경우 의무로 인식. 반대되는 경우 모든 정당성 상실

81 * 정치와 종교 : 로마 카톨릭 - 정치를 종교의 하위범주로 인식(‘밑에 있음’). 동시에 고유의 정당성을 갖고 있음, 서로 다른 정치이념이나 유토피아에 대한 청사진들의 병존 및 상호경쟁을 당연하게 인정. : 이슬람 - 정치는 종교의 ‘속에 있는’ 것으로 인식. 정치의 종교에 대한 귀속적 관계가 유지되는 한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으나, 그 관계가 단절되는 EO부터 정치는 오직 저항의 대상일 따름. - 정치는 신의 율법에만 의거하고, 인간적 속성에서 벗어날 때에만 정당화 됨. - 안정된 정치권력을 구축하려는 모든 인간적 노력을 ‘부당한’ 시도로 백안시. 정치권력에 결핍되어 있는 정당성을 자칫 저항이라는 행동에 부여

82 4. 이슬람 사회의 정치딜레마 * 19세기부터 이슬람문화권과 서양과의 만남 - 불행한 상화 속에서 이루어짐 : 많은 나라들이 서구 열강의 침략과 식민통치를 경험. 그 결과 서양에 대한 민족주의적 반발이 이슬람문화권에 보편화

83 - 이슬람 사회의 현대화 불가피성 : 서구식 현대성이 제공하는 일정 수준의 물질적 혜택, 사회분업의 원리에 의한 역할과 기능의 전문화, 사회구조의 수평화 및 원자화 등의 사회변동 : 그러나 이에 비롯되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사회경제적 요구를 수용할 적절한 사회과정과 정치과정은 정립되지 못함 -> 근대화의 위기 - 근대화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이슬람 사회내의 프로그램중 세속적인 것들은 궁극적으로 경쟁에서 낙오. 이슬람 사회의 종교적 저항에 견디지 못함.

84 예: 나세르주의[Nasserism] <범계급적 이해관계 대변, 범아랍민족주의결속 추구>, 바쓰주의[Baathism] <사회정의까지 구현>
모사데크주의[Mossadehism] 부르기바주의[Bouguibism] - 제도화된 정치권 밖에서 형성된 종교적 성격의 대항 프로그램(Counter program)만이 강한 호소력을 발휘.

85 - 이슬람 근본주의의 딜레마: ① 이슬람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는 서구식 현대성에 대한 상반된 견해에 대한 담론의 발전가능성? : 현대성의 거부라는 입장과 이슬람적 개혁을 통한 현대성의 적응이라는 노선사이의 갈등 ② 종교적 저항담론과 정치세력의 현대성 ‘운영’ : 정치세력이 집권 이후 불가피한 ‘현대성’의 도입과 운영필요성. 그러나 현대성의 경영이 수반하는 탈이슬람적 정향의 근본주의로부터 거센 도전 불가피.

86 : 예 1967년 6일 전쟁 패배로 나세르의 카리스마가 손상 -> 1968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아인샴스 대학에서 도시노동자들과 학생들의 소요사태 폭발 1960년 경제발전에 장애가 되는 라마단을 지키지 말자는 부르기바의 정책 -> 하야 1967년 시리아군 기관지가 세속주의적인 ‘새로운 아랍인 상(像)’홍보 -> 소요사태 1973년 아사드 대통령이 유럽(Sharia)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헌법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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