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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의미 2016_2 문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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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간과 언어, 그리고 의사소통 인간은 언어적 동물이다. 아프리카 동부의 스와힐리어 - ‘mtu’, ‘ki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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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의사소통과 의미 라이온스(1977)의 의사소통 모형 1) 화자 의미 2) 청자 의미 3) 기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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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의미 연구의 어려움 ‘의미’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의미가 다양한 단위와 관련된다. ‘의미’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실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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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지시설: 단어나 문장과 같은 한 언어표현의 의미는 그 표현이 지시하는 지시물이다. /나무/
[언어표현] [지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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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지시설의 문제점 1) ‘나무’(보통명사)의 의미 = ‘속성’ - 속성을 과연 지시물이라 할 수 있는가?
2) 일상적 표현과 과학적 분류의 차이 - ‘대나무’는 나무인가? 풀인가? 3) 구체적 지시물이 없는 품사는? - 형용사, 동사, 부사, 조사 등 - ‘도깨비’, ‘봉황’, ‘용’ / ‘사랑’, ‘증오’, ‘추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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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지시설의 문제점 4) 지시물은 하나인데 그것을 가리키는 표현이 여럿 존재하는 점.
- ‘금성’: ‘evening star’, ‘morning star’ ‘개밥바라기’, ‘샛별’ - ‘금강산’: ‘금강산’, ‘봉래산’, ‘풍악산’, ‘개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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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2) 개념설: 언어 표현이 지시물과 직접 연결이 되지 않고 그 사이에 개념이 있어 둘의 연결을 매개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 ‘나무’라는 소리의 표현이 ‘나무’라는 개념과 결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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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오그덴과 리차즈’의 의미 삼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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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개념설의 문제점 1) ‘개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 개념을 실증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개념이라는 것은 순환적일 뿐이다. 2) 개인마다 ‘개념’이 다를 수 있다. - ‘나무’라는 소리 표현에 대해 각자 다른 개념을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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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3) 행동설: 의미는 말하는 사람의 자극과 듣는 사람의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1) 말하는 사람의 자극(S) (2) 발화(=말하는 사람의 반응(r)과 듣는 사람의 자극(s)) (3) 듣는 사람의 반응(R) S -> r … s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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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미란 무엇인가 행동설의 문제점 1) 자극과 반응은 물리적 사건이지 언어적 상황이 아니다.
2) 자극에 대한 반응이 항상 일정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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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의 유형 리치(Leech, 1974)의 의미 분류 (1) 개념적 의미 (2) 연상적 의미
(ㄱ) 내포적 의미 (ㄹ) 반영적 의미 (ㄴ) 문체적 의미 (ㅁ) 배열적 의미 (ㄷ) 감정적 의미 (3) 주제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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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의 유형 개념적 의미: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보편적이며 공통적인 의미
- ‘부인’: 인간, 성인, 남성 아님 - 중심 의미, 기본 의미, 외연적 의미, 인지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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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의 유형 2) 연상적 의미 2-1) 내포적 의미: 개념적 의미에 덧붙여 개인의 경험 등에 기초하여 나타나는 의미 ‘부인’: [잉태할 수 있음], [수다스러움], [모성 본능], [요리에 능함], [치마를 입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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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의 유형 2-2) 문체적 의미와 감정적 의미: 사람이 발화를 하는 상황과 관련이 깊은 의미
ㄱ. 담탱이 떴다. / ㄴ. 선생님 오신다. ㄱ. 아주 죄송한데요, 목소리 조금만 낮춰 주세요. ㄴ. 조용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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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의 유형 2-3) 반영적 의미와 배열적 의미: 어휘 차원에서 상호 연관되면서 나타나는 의미
기독교의 ‘성신(聖神)’ -> ‘귀신’을 연상함 ‘동무’ -> 공산주의를 연상함 ‘귀여운 아이’ <-> ‘귀여운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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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의미의 유형 3) 주제적 의미: 어순 배열을 바꾸거나 특정한 말에 강세나 억양을 달리하면 의미의 차이가 생긴다. (3) ㄱ. 철수가 영희를 보고 싶어 한다. ㄴ. 철수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영희이다. (4) ㄱ. 영희는 가난하지만 행복하다. ㄴ. 영희는 행복하지만 가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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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일반언어학계의 의미 연구의 흐름 의미 연구의 흐름: 사적 의미론 구조 의미론 변형생성의미론 이후의 의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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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적 의미론 - 19세기 - 라이지히: 의미론(Semasiologie) 영역 추가 - 브레알: semantique - 의미 변화, 새로운 표현의 선택 관용구의 탄생과 죽음 등 연구. - 다르메스테테르: - 단어의 생성과 사멸, 의미 변화 의미 변화의 원인 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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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구조 의미론 - 20세기 초 소쉬르의 구조주의 1931년 트리어의 장 이론
- 단어를 고립적으로 다루지 않고 개별 언어 어휘 체계를 구조적으로 살펴 봄. - 미국 언어학계의 ‘성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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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변형생성의미론 1957년 촘스키의 변형생성문법 경찰이 도둑을 잡았다. /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1963년 카츠와 포더의 변형생성의미론 - 심층 구조와 표층 구조의 의미 차이에 관심 - 문장 의미론을 발전시킴 - 생성의미론 vs. 해석의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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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형식의미론 형식 언어를 이용하여 언어의 의미를 연구 인간 언어의 불명료성을 피하기 위해 논리학적 기호들을 사용함.
p^q, p v q, ∃x, ∀x 카르납, 타르스키, 프레게 등 논리학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됨 몬터규의 형식 의미론 - 진리조건 의미론, 모형이론, 가능세계 의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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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화용론 언어 사용에 관해 연구하는 분야. [맥락] 1930년대 철학자 모리스가 제안 1962년 오스틴의 “언어행동론”
화행 이론, 지시와 대용, 전제와 함축, 담화 분석 등의 분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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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미장 4.1. 의미장이란? 의미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말들이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있다고 보는 이론이 있다. 이를 장 이론이라 하고 이러한 관계에 있는 언어 표현들의 집합을 의미장이라 한다. ‘수, 우, 미, 양, 가’ / ‘대상, 금상, 은상,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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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미장 ‘수, 우, 미, 양, 가’ /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어휘의 개별적 의미보다 장(체계) 안에서의
위치(대립 관계)가 더 중요하다. 초기에는 모든 어휘들이 장 안에서 잘 갖추어진 체계를 이루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 실제 그렇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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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미장 장 이론에서는 의미장들 역시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장 안에 소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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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미장 의미장은 언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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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의미장의 역사적 변화 의미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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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의미장의 역사적 변화 의미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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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의미장 이론의 평가 의미장 이론이 한 언어의 세계관을 밝혀낸다는 최종적인 목표를 이루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체계의 개념을 적용하여 의미론의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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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분 분석 5.1. 성분 분석이란? 단어들 사이의 의미적인 상호 관계를 체계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의미 분석 방법. ‘처녀, 총각, 아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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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분 분석 처녀: [인간], [여성], [미혼] 총각: [인간], [남성], [미혼]
아내: [인간], [여성], [기혼] 남편: [인간], [남성], [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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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분 분석 처녀: [+인간], [-남성], [-기혼] 총각: [+인간], [+남성], [-기혼]
아내: [+인간], [-남성], [+기혼] 남편: [+인간], [+남성], [+기혼] ‘의미 성분’ 또는 ‘의미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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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성분 분석의 발달 구조주의 음운론의 영향 /ㄱ/ : [+자음성][-공명성][-지속성][-전방성][-설정성]
/ㄷ/ : [+자음성][-공명성][-지속성][+전방성][+설정성] /ㅂ/ : [+자음성][-공명성][-지속성][+전방성][-설정성] /ㅅ/ : [+자음성][-공명성][+지속성][+전방성][+설정성] /ㅁ/ : [+자음성][+공명성][-지속성][+전방성][-설정성] - 변별적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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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성분 분석의 발달 문화인류학의 영향 E. Nida(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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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의미 성분의 유형 - 공통적 성분: 분석 대상이 되는 모든 단어들이 공통으로 지니는 의미 성분
진단적 성분: 이들 단어 중 일부만 가지고 있는 의미 성분 보충적 성분: 다른 단어와 구별하는 데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의미 성분 예) ‘아버지’ = [자상한 보살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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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성분 분석의 형식화 의미 성분은 대체로 ‘[ ]’ 안에 제시한다. 의미 성분은 흔히 단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의미 성분들 중 다른 성분에 의해 당연히 예측되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을 잉여적인 성분이라 한다. 잉여 성분은 표시하지 않는다. - ‘처녀’: [인간], [여성], [미혼] - ‘처녀’: [생물], [동물], [인간], [여성], [미혼] 성분의 있음, 없음을 나타내기 위해 ‘+’, ‘-’를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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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성분 분석의 유용성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드러내는 데 유용하다. 아버지 : 아들 / 아버지 : 어머니
아버지 : 아들 / 아버지 : 어머니 2) 모순성 등 문장 차원에서 의미 관계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저 총각은 아내가 있다. 3) 문장 내에서 선택 제약을 설명할 때 유용하다. 모자를 쓰다/*입다/*신다/*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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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성분 분석의 한계 보편적인 의미 성분을 추출하기 어렵다. 의미 성분 선정의 근거가 불분명하다.
의미 성분은 한정되지 않는다. 형식화에서도 논란이 있다. 성분 분석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유용성 있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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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다의와 동음이의의 정의 하나의 단어는 형태(음성 기호)와 의미로 구성됨. 하나의 형태에 여러 의미가 대응될 수 있다.
- 쓰다1 (1) 연습장에 붓글씨를 쓰다. (2) 그는 요즘 소설을 쓰고 있다. 쓰다2 (1) 모자를 쓰다. (2) 그는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 쓰다3 (1) 수염을 깎는 데 면도기를 쓴다. (2) 회사에서 경험자를 쓰기로 했다. 쓰다6 (1) 나물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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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다의와 동음이의의 정의 의미1 의미2 . 의미4 형태1 형태1 형태2 . 형태4 의미1 의미2 . 의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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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다의어의 생성 명칭을 새로 만들고 그것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1) 유사성에 근거하여 은유나 환유를 통해 명명하면 기억하기 쉽다. 기존의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 다의어가 형성된다. - 손으로 잡다 / 손에 반지를 끼다 / 손이 부족하다 / 손이 많이 간다 / 장사꾼 손에 놀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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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다의어의 생성 2) 외국어의 영향 외국어에서만 쓰던 의미가 번역되어 수용되면서
이미 있던 단어에 새로운 의미가 추가 된다. 예) ‘하느님’ : 초자연적인 절대자 -> 기독교의 유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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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다의어의 생성 3) 동음이의어의 재해석 역사적으로 동음이의어이었던 두 단어를 사람들이
의미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예) 영어의 ‘weed’ [잡초], [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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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동음이의어의 유형 (3) ㄱ. 쓰다(글자를~) - 쓰다(돈을~) ㄴ. 새(하늘을 나는) - 새( ~ 책) ㄷ. 말[:](~을 하다] - 말(~을 타다) ㄹ. 학문 - 항문 ㅁ. lead(이끌다) - lead(납) ㅂ. 묻다(땅에~) - 묻다(길을~) ㅅ. 입 – 잎 ㅇ. 주는[‘줄다’의 활용형] – 주는[‘주다’의 활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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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동음이의어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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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동음이의어의 생성 형태의 변화 ‘쓰다’(사용하다) – ‘쓰다’(글씨를~) ‘ㅄ’ ‘ㅆ’
‘ㅄ’ ‘ㅆ’ ‘다리(신체의 일부) – ‘다리’(시설물) ‘다리’ ‘다(아래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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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동음이의어의 생성 2) 다른 언어로부터 단어가 차용됨. ㄱ. 남 – 남(南), 북 – 북(北) : 고유어-한자어 ㄴ. 방화(防火) – 방화(放火) : 한자어-한자어 ㄷ. 기타(其他) – 기타(guitar) : 한자어-외래어 ㄹ. 볼-볼(ball) : 고유어-외래어 ㅁ. 코트(coat) – 코트(court) : 외래어-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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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동음이의어의 생성 3) 다의어가 의미 분화 되면서 동음이의어가 됨. - 다의어의 여러 의미 중 어느 의미가 다른 의미와 연관성을 잃어 버리면 동음이의어가 됨. 예) 가리다(용변을 제 때 보다) (분간하여 골라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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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동음 충돌 회피 - 동음이의어를 사용하면 단어 의미를 헷갈릴 수 있다. 강도와 집주인의 대화 (강도) 죽을 준비해라.
(집주인) 우리 집에는 밥밖에 없는데… - 이를 피하는 현상을 ‘동음 충돌 회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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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동음 충돌 회피 ‘동음 충돌 회피’ 방식 1) 어느 한쪽이 음운 변화를 일으킴. - ‘바회’ -> ‘바위’, ‘바퀴’ 2) 어느 한쪽에 접사나 다른 단어가 덧붙음. - ‘바(아래아)람(아래아)’ -> ‘바람’, ‘바람벽’ 3) 어느 한쪽이 다른 단어로 대체됨. - ‘부체‘-> ‘부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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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다의어와 동음이의어의 구별 어원의 동일성 - ‘다리’ : ‘사람의 다리’, ‘책상의 다리’, ‘안경의 다리’
2) 의미의 연관성 ‘눈’: 동물의 ‘눈’ / 식물의 ‘눈’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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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층 구조의 위에 있는 것을 상의어, 아래에 있는 것을 하의어라 한다.
6.7. 상하의 관계 - 계층 구조의 위에 있는 것을 상의어, 아래에 있는 것을 하의어라 한다. 새 참새 제비 매 까마귀 독수리 … 솔개 황조롱이 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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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상하의 관계 상하의 관계에서는 일방적인 함의 관계가 성립한다. ㄱ. 저기 있는 동물은 제비이다.
ㄴ. 저기 있는 동물은 새이다. - ㄱ은 ㄴ을 함의한다.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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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유의의 기준 형태는 다르지만 의미는 비슷한 말들의 관계를 유의 관계라 한다.
얼굴/안면, 틈/겨를, 방금/금방, 겨우/가까스로 등 ㄱ. 그럴 틈/겨를이 있으면 내 일을 도와 다오. ㄴ. 선생님은 학생들 틈/*겨를에 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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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유의어의 유형 차용에 의한 유의어 방언 차이에 의한 유의어 사용 영역 차이에 의한 유의어 문체 차이에 의한 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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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유의어의 유형 차용에 의한 유의어 - 얼굴/안면, 집/댁, 가을걷이/추수 (고유어-한자어)
- 치마/스커트, 열쇠/키, 모임/미팅 (고유어-외래어) - 계주봉/배턴, 승강기/엘리베이터 (한자어-외래어) - 짝/배필/파트너, 탈/가면/마스크 (고유어-한자어-외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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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유의어의 유형 2. 방언 차이에 의한 유의어 - 부추: 정구지, 솔, 졸, 분추, 소풀, 쉐우리
- 도깨비바늘: 찐더풀, 빈디, 개찰밥, 귀사리, 도깨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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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유의어의 유형 3. 사용 영역 차이에 의한 유의어 - 늑골/갈비뼈, 평영/개구리수영, 머큐로크롬/빨간약
태양/해, 화폐/돈, 석화/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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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유의어의 유형 4. 문체 차이에 의한 유의어 - 이/치아, 술/약주, 집/댁, 나이/연세 등
- 간/간땡이, 겁/겁대가리, 거짓말/구라 등 - 것/거, 무슨/뭔, 이따위/이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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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유의 경쟁 유의 경쟁의 결과 1. 그대로 유지됨 2. 한쪽이 사라짐 - 즈믄/천 3. 의미 변화를 겪음
- 부인/마담(유흥업소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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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반의의 기준 대체로 반대말이라고 지칭되는 단어들에 대해 반의라 한다.
반의에 해당되는 관계를 반의 관계라 하고 반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반의어라 한다. ‘할아버지’의 반의어: 할머니, 손자 / 암평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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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반의의 기준 아버지: [-여성], [+1세대], [+직계] 어머니: [+여성], [+1세대], [+직계]
아들: [-여성], [-1세대], [+직계] 딸: [+여성], [-1세대], [+직계] 반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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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반의의 기준 다의어인 단어의 경우에는 의미에 따라 반의어가 달라질 수 있다. 내리다: (차에서) 내리다 – 오르다
(짐을) 내리다 - 올리다 녹다: (얼음이) 녹다 – 얼다 (초콜릿이) 녹다 - 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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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반의어의 분류 등급 반의어 - 반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이 양쪽 극단에 있고 그 사이에 중간 상태가 있는 것
- 높다-낮다, 넓다-좁다, 많다-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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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반의어의 분류 등급 반의어의 특성 한 쪽의 부정이 다른 쪽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다. 동시 부정이 가능하다.
등급반의어 한 단어를 포함한 문장이 다른 단어를 부정한 문장을 일방 함의한다. 정도 부사의 수식이 가능하고 비교 표현에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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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반의어의 분류 2. 상보 반의어 - 두 반의어 사이에 중간 상태가 없는 것. - 남성-여성, 참-거짓, 살다-죽다, 있다-없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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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반의어의 분류 상보 반의어의 특성 한 쪽의 부정이 다른 쪽을 긍정한다. 동시 부정이 불가능하다.
상보 반의어 한 단어를 포함한 문장이 다른 단어를 부정한 문장을 상호 함의한다. 정도 부사의 수식이 불가능하고 비교 표현에 쓰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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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반의어의 분류 3. 방향 반의어 - 반대 방향으로 이동함을 나타내는 반의어 - 아래-위, 오른쪽-왼쪽, 주다-받다 등 (역의 관계) - 가다-오다, 열다-닫다, 오르다-내리다 등 (역행 관계) - 시작-끝, 꼭대기-밑바닥 등 (대척 관계) - 양각-음각, 이랑-고랑 등 (대응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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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화행론의 필요성 및 연구 대상 인간의 의사소통을 하나의 행위로 봄.
언어표현 자체만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존재함. ㄱ. (출구를 막고 있는 사람에게) 내립시다. ㄴ. 준호: 일요일에 등산 갈까? 미순: 난 할 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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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2. 수행문과 화행 ㄱ. 밖에 비가 온다. ㄴ. 창문 좀 닫아 다오.
‘참/거짓’을 가릴 수 있는가? -> 진술문 그럴 수 없는가? -> 수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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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화행의 구분 언표적 행위 : 문장을 발화하는 행위 언표내적 행위 : 언표적 행위에 내포된 화자의 의도적 행위
언표효과적 행위 : 발화의 결과로 일어나는 청자의 반응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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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문이 열려 추운 교실에 들어오신 선생님이) 이 교실 왜 이리 추워? 언표적 행위: 언표내적 행위:
언표효과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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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3. 적절성 조건 어떤 화행이 의사소통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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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3. 적절성 조건 명제내용조건: 화행에는 명제 내용이 명시되어야 한다는 조건 예비조건: 화행이 수행되기 전에 화자와 청자에게 요구 되는 조건 성실조건: 화행이 성실하게 수행되기 위해서 화자에게 요구되는 조건 본질조건: 화행이 목표대로 수행되기 위해서 화자 또는 청자에게 요구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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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약속 발화의 적절성 조건 1) 명제내용조건: 발화된 명제 내용은 화자의 미래 행위를 서술해야 한다. 2) 예비조건: 청자는 화자의 행위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 화자는 자신이 그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3) 성실조건: 화자는 행위를 하기를 진심으로 원해야 한다. 4) 본질조건: 명제내용을 발화함으로써 화자는 그 행위를 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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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약속 발화의 적절성 조건 나는 당신과 결혼할 것을 약속한다. 내가 내일 점심 사줄게. *철수가 내일 점심 사줄게. *내가 내일 너를 혼내줄게.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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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요청화행의 적절성 조건 1) 명제내용조건: H가 장래 수행할 행위 A 2) 예비조건: H가 A를 할 수 있고, S도 그렇게 믿고 있다. / 이 화행이 없이 H가 A를 할 것인가는 확실하지 않다. 3) 성실조건: S는 H가 A를 수행해 주기를 원한다. 4) 본질조건: H에게 A를 하게 하는 계기로 간주된다. - 이 문 좀 열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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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4. 수행문의 명시성 및 암시성과 화행의 직접성 및 간접성 직접화행과 간접화행
ㄱ. 철수는 영희를 사랑합니다. [평서형-진술] ㄴ. 도서관이 어디에 있습니까? [의문형-질문] ㄷ.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명령형-요청] ㄹ. 이번엔 꼭 사주마. [약속형-약속] ㅁ. 우리 함께 합시다. [청유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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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화행 ㄱ. 내일까지 모두 마친다. [평서형-명령] ㄴ. 이 짐 좀 들어주시겠습니까? [의문형-요청] ㄷ. 안으로 좀 들어갑시다. [청유형-요청] ㄹ. 어, 그러다가 깨뜨릴라. [경계형-요청] ㅁ. 네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평서형-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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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표현 15.1. 화행 날씨가 너무 춥다. (창문 닫아.) 점심 먹었니? (같이 점심 먹자.)
오빠! 배 안고파? (나는 지금 배고파.) 오빠! 내가 중요해? 일이 중요해? (나 지금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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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함축의 정의 어떤 문장이 표현 그 자체에 담긴 명시적 의미 이외에 담화 상황으로부터 추가하여 가지는 의미
손님: 지금 식사할 수 있나요? 주인: 영업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식사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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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2. 협력 원리와 대화 격률 그라이스(1975)의 협력 원리 - 대화의 각 단계에서 대화의 목적이나 방향에
맞게, 요구되는 만큼 기여하라. 협력 원리를 구체적인 격률로 정리함. (대화 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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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대화 격률 ㄱ. 양의 격률 - 대화의 목적에 맞게 현재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제공하라. -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 ㄴ. 질의 격률 - 거짓이라고 믿는 것은 말하지 말라. - 충분한 증거가 없는 것은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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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ㄷ. 관계의 격률: 관련성이 있게 하라. ㄹ. 방식의 격률 - 불명료성을 피하라. - 중의성을 피하라. - 간결하게 하라. - 순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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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격률의 준수를 통한 함축 A: 당신은 박완서 씨의 소설 중 읽은 것이 있습니까? B: 한두 권은 읽어보았습니다. [함축] 다 읽지는 못했다. A: 준호는 서울로 떠났습니까? B: 서울행 3시 기차를 탔습니다. [함축] 준호는 서울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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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격률의 위반을 통한 함축 A: 준호는 지금 어디 있을까? B: 글쎄, 어딘가에 있겠지 [함축] 관심 없다. A: 너 시험 합격할 것 같니? B: 날씨 좋다. 우리 영화나 볼까? [함축] 시험 이야기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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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격률의 위반을 통한 함축 A: 사람들이 저보고 이효리 닮았대요. B: 그럼, 전 장동건이겠네요. [함축] 이효리 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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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함축 3. 대화 함축과 고정 함축 (what is conveyed) (what is said)
전달된 것 (what is conveyed) 말해진 것 (what is said) 함축된 것 (what is implicated) 고정 함축 (conventional implicature) 대화 함축 (conversational implicature) 일반 대화 함축 (generalized conversational implicature) 특정 대화 함축 (particularized conversational implic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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