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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Parfum) 파트리크 쥐스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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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1949년 3월 26일 출생, 현존함 독일 암바흐(Ambach)에서 출생
아버지 빌헬름 엠마누엘 쥐스킨트 또한 소설가 까지 독일 뮌헨 대학과 엑 상 프로방스 에서 역사학 전공, 아버지처럼 자유 작가가 됨 그 후로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활했고, 시나리오 와 단편을 씀 34세 되던 해 한 작은 극단의 제의로 쓴 단편『콘 트라베이스』가 성공을 거둠: 콘트라베이스 연 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이 남성 모노드 라마인 이 작품은 “희곡이자 문학작품으로서 우 리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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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콘트라베이스 (1981), 향수 (1985), 비둘기 (1987), 좀머씨 이야기 (1991)등
성격: 괴이한 작가로 모든 문학상 수상을 거부, 사진을 찍 히는 일조차 피함. 또한 자신의 일에 대해 발설한 사람이 라면 친구 부모를 막론하고 절연을 선언해 버리며 은둔 생활을 함 – 취재를 위해 주간지 Stern지는 헬리콥터와 망원렌즈까지 동원하기도 함 쥐스킨트는 자신의 작품 “좀머씨 이야기”에 나오는 “나 를 그대로 놔두어라 (Ja so laßt mich doch endlich in Frieden)”라는 말로도 유명한 작가 현재 쥐스킨트는 뮌헨, 파리 그리고 몽톨리외에서 생활 함 쥐스킨트의 형이 대변인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음 – 백만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절약생활 (타자기사용 -고물장수에게 삼, 구멍 난 셔츠도 입고 다님) 1989년 구텐베르크 상을 수상함: 수상식장에 나타나지 않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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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 소개 콘트라베이스 (1981): 모노 드라마, 2류급의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자 아를 묘사한 작품, 뮌헨에서 500회 이상 공연함 - 국내에서도 연극으로 공연돼 인기를 모았고, 이 작품에 대한 음악 적 주석이라 할 CD음반도 나옴. 비둘기(Die Taube) (1987): 고립되고 고독한 삶을 사는 한 도피자를 그린 소설 좀머씨 이야기 (Die Geschichte von Herrn Sommer) (1991):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 사람 좀머씨의 기이한 삶을 담담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린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쥐스킨트의 주인공: 주로 고립되어 자신의 독특한 공간 속에 삶을 영 위하는 인물 <알아두면 상식> 향수의 주인공: 그르누이의 뜻: 개구리 개구리는 수륙양생이며 이는 예술가로서의 작품 주인공이 갖는 이 율배반적인 성격을 나타내주고 있음 (예: 정작 자신에게는 냄새가 없 으면서도 수천가지의 냄새를 분류하고 합성해내는 모순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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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향수의 구성 1985년에 출간 부제: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Die Geschichte eines Mörders)
33개국의 언어로 번역, 대략 800만 권이 팔림 장르: 발전소설 혹은, 교양소설, 범죄소설 등 (다 양한 장르의 혼합): 포스트 모더니즘 문학 구성 - 제1부 (1장-22장): 수업시대 (Lehrjahre) - 제2부 (23장-34장): 편력시대 (Wanderjahre) - 제3부 (35장-50장): 장인시대 (Meisterjahre) - 제4부 (51장): 에필로그 (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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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1장-22장): 주인공의 출생과 유년 그리고 파리에서의 수업시 대를 다룬다. 기이한 출생과 냄새에 대한 이야기, 무두쟁이와 향수제조 상점에서의 도제시설이 서 술된다. 제2부 (23장-34장): 동굴에서의 연마 시기와 세상에 되돌아온 후의 시 기로 나눌 수 있다. 동굴에 들어간 그는 상상력 속 의 향기 낙원에서 온갖 향수를 만들며 즐긴다. 제2 부의 핵심은 주인공이 자신의 냄새가 없음, 자신의 무 존재성, 무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대목이다. 제3부 (35장-50장): 예술가 혹은 살인자로서 생애의 절정에 올라있는 그르누이를 보여준다. 그는 수공업 기술자로 사회 에 적응해 시민적 삶의 외투를 뒤집어쓰고 사회에 대항하는 자신의 사업을 추진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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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는 살인범죄의 계획과 준비 (35-39장), 범 죄의 실행, 적발, 피체, 재판, 처형 (40-48장), 집 단의 도취된 축제로의 반전 (49-50장)로 구성되 어 범죄 소설의 형태를 띰. 향수의 문체상의 특징: 다중부호화를 위해 과거 의 중요 텍스트로부터의 직접적인 인용과 패스 티쉬와 그리고 파로디 기법을 이용. 1) 직접적인 인용 쥐스킨트는 작품 향수에 많은 선배작가들의 작 품의 모티브를 가져와 사용했고, 때론 직접 인용 을 하여 작품을 썼다 (예: 호프만스탈의 “스쿠데 리 양”, 토마스 만의 “마의산”, 괴테의 “파우스 트”,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바그너의 오페라, 카스파르의 그림, 니체의 이념 등에서) 작품의 긍정적 수용에 장애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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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스티쉬(혼성모방): 혼합물이라는 뜻 다른 작가 혹은 다른 시대 문체의 모방으로 원래 음악, 미 술에 쓰였던 18세기 초 프랑스 문학에도 이전되었다. - 패스티쉬는 문학적으로 열등한 기법이라고 정의되어왔 으며 이처럼 우리 시대의 작가들이 자신의 독특하고 개 성적인 문체를 상실하거나 포기해 가고 있는데 대해 부 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패스티쉬는 경우에 따라 긍정적인 전략으로 기능 할 수 있는데 “향수”의 경우가 그렇다. 쥐스킨트는 작품 향수에 오늘날에도 존경받고 있는 과거 문학에 대한 암시들을 그 원본에서 훔쳐와 자신의 혼합 물 속에 끼워 넣어 해체시킴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서 양 문화의 잘알려진 명작들을 의문시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날에는 도저히 그렇게 쓸 수 없다는 것을 고의로 연 출하면서 자신의 문체인양 원전들을 합성하고 혼합함으 로써 이 원전들을 패러디의 가까이에 갖다놓고 있다. 따라서 향수의 패스티쉬 테크닉은 고의적인 전략으로 이해 되어진다 “향수”는 문학적인 합성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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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러디: 문학 작품의 한 형식. 어떤 저명 작가의 시구나 문체를 모방하여 풍 자적으로 꾸민 익살스러운 시문.
쥐스킨트는 향수에서 근대 소설의 틀을 의도적으로 모방하지만 동시에 패러디 한다. 즉 “향수”는 근대소설과 연속되는 듯 하면서도 불연속을 이루고, 동일하면서 도 이질적이기 때문이다. <향수에 나오는 예> “향수”는 과거의 많은 텍스트에서 그 예를 찾고 있다. 그는 문학적 과거를 암시 하면서 의도적으로 해체한다. 괴테는 낭만적인 천재의 창조정신을 이야기함.괴테 “파우스트” 2부 “우아 한 고장”에서 파우스트는 잠에 의해 치유되어 사회에 다시 참여할 새 힘을 얻는다. 그르누이도 7년 전쟁동안 산 속에서 머물며 그의 창조성을 가다듬는다. 여 기에 쥐스킨트는 천재의 위험을 경고하고자 한다. 그래서 예술은 범죄의 형 태로 나타나고 천재는 살인자인 것이다. 그르누이는 플롱 드 캉탈에서의 7년 간의 체류: 그르누이의 잠복기이며 예 수가 황야에서의 체류한 것과 비교 “그렇다! 이것은 그의 왕국이었다. 위대한 그르누이의 왕국, 위대한 그르누이 가 창조하고 통치하는 곳,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부쉈다가 다시 세울 수 있는 나라, 끝없이 영토를 확장하기도 하고 불의 칼로 모든 침입자에 맞서 싸우기도 해야 하는 그 자신의 왕국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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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누이는 낙원에 있으면서 상상 속에서 씨를 뿌리고 정원사로 일을 함.
그르누이는 낙원에 있으면서 상상 속에서 씨를 뿌리고 정원사로 일을 함. 이 장면은 인간의 창조자로서의 암시를 의미. 그는 자신 의 영역 속에서 세계를 창조하는 창조자로 나타남. “ (…)십만의 사람이 환호를 받을 수가 있었다. 혹은 베르사이유로 산 보를 하다가 왕이 발에 키스하게 할 수도 있었다. 교황에게 향수를 뿌린 편지를 보내 자신을 새로운 메시아로 선포하게 만들 수도 있었 다. 노트르담에서 황제중의 황제로 등극할 수도 지상의 신으로 올라 설 수도 있었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 즉 파리의 부랑아들에 의한 그르누이의 살인은 원시적인 식인의 식사를 암 시하며 동시에 예수의 마지막 만찬에 대립되는 연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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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줄거리 순결한 처녀들을 죽여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고는 결국 사람들에게 잡혀 먹혀 죽는 기괴한 가공의 주인공 장-바티스트 그르누이의 출생부터 죽음까 지를 다룬, 냄새와 향수와 살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18세기의 파리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악취가 심한 도시. 주인공 그르누이는 1738년 7월 27일 가장 무더운 여름날, 파리에서도 가장 악취풍기는 몽마르트 르의 시장에서 미혼모인 생선장수 여인의 다섯번째 사생아로 태어난다. 생 선내장들 사이에 뒤섞인 이 핏덩이는 산모에게는 이 세상에 쓰레기 하나를 더 보탠 것에 불과했다. 그가 울음소리로써 이 세상에 나온 것을 알린 까닭에 생모는 영아 살해죄로 교수형에 처해지고 그는 공공 탁아소에서 유모들의 손을 전전하며 키워진 다. 그는 탁아소의 멀건 수프와 묽은 우유와 썩은 야채와 부패한 고기로도 잘 자랐으며 수두 두창 천연두 등 당시의 온갖 전염병들을 다 이기고 살아남 았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로부터 경멸당하고 버림받은 그르누이를 자연은 비상한 능력으로 치장해 주었으니 그것은 아주 특이하게 발달된 코로 냄새를 맡는 능력이었다. 그는 여섯살에 벌써 주변 세계를 후각적으로 완전히 파악했으 며 일상의 모든 냄새를 구분하고 분류하여 머리 속에 저장해 둘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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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르누이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몸 에 땀 한방울 나지않는 냄새없는 인간이었다
반면 그르누이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몸 에 땀 한방울 나지않는 냄새없는 인간이었다. 이 세상 모든 냄새를 다 맡을 수 있는 그의 몸에서는 정작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 이 냄새없음의 상태는 훗날 그가 완전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보호막이 되어준다. 그르누이에게 있어 냄새를 맡는다는 것은 고독하고도 즐거 운 일이었고 그는 코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자각한다. 성장한 그르누이는 당시 수요가 많던 향수제조의 가장 훌륭한 명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의 목표는 오직 하나, 이 세상이 냄새에 제공하는 모든 것을 소유하 는 것이었다. 자신이 소외된 인간이라는 사실, 늘상 주변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보상받기 위해 절대적인 향기를 창조해 내려는 맹목적 인 충동이 그를 몰아간다. 인간들을 유혹하여 이 향수를 뿌린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려는 것이다. 파리에서 무두재이의 조수에서 부터 시작, 13살에 향수 제조자 발디니 의 도제로 들어간 그는 화려한 향수 상점의 뒷골방에서 자신의 천재적 인 후각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향수 만드는 기술을 익혀나간다. 이미 수천 수만 가지의 냄새를 식별하고 분류하고 조합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 그르누이에게 이 도제 시설은 그저 공식을 익히는 것에 불 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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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간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자 증서를 발디니로부터 얻은 후 프랑스 남부의 외진 산악 플롱 뒤 캉탈의 괴암동굴에서 7년을 보낸다. 그러나 그곳에서 자신이 냄새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발견한 그르누이는 다시 바깥으로 나와 에스피나쓰 후작의 도움으로 세상에 발을 디디나 곧 후작을 속 이고 향수의 본고장 그라스에 가서 침지법이라는 향수제조술을 이용, 본격적 으로 필생의 향수제조 작업에 매달린다. 그는 이곳에서 (이미 그는 파리에서 향기에 이끌려 소녀 한 명을 살해했었다) 모두 스물다섯명의 소녀를 살해한다. 이 소녀들의 땀구멍으로부터 뽑아낸 마 지막 발한 물질을 이용하여 그가 목표하는 마술적인 향수의 엣쎈스를 얻으려 는 것이다. 그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이 여인들의 향기를 보존해 놓기 위해서 이다. 그라스 최고의 유지이며 프랑스의 대부호인 리쉬의 아름답고 순결한 딸 로르 – 그녀가 그의 최후의 목표이다- 를 살해한 범인으로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그는 소녀들의 엣쎈스로 만든 향수를 딱 한 방울 뿌리고 단두대로 향한다. 그러나 이 한 방울의 향수는 방금 전까지 그의 피를 요구하던 군중을 돌연 집단 최면의 도취상태로 몰아넣는다. 그 냄새를 맡은 사람은 너나없이 모두 그를 숭 배하여 그 자리에서 집단혼교 등 온갖 난잡한 짓거리가 행해지고 처형장은 망 아의 황홀하고도 혼란스런 축제로 돌변한다. 그르누이는 그 틈을 타서 처형장을 탈출한다. 자신의 향수 한 방울에 완전한 우 중이 되어버리는 인간들에게 환멸을 느낀 그르누이는 파리로 돌아온다. 그러 나 파리의 공동묘지에서, 이 냄새의 천재는 역시 한 방울의 향수에 매혹당한 부 랑자 패거리들에게 잡혀서 뼈 한점 남김없이 뜯어먹히며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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