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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사회와 정치 제2강. 동남아의 역사 1: 식민지배 이전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이 동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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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전시대 동남아 역사의 의의 ○ 동남아 각 국가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
역사적 발전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문화적 전통의 이해 필요성 ○ 유럽에 의한 식민지 사관과 역사•문화적 축소/왜곡 ⇒ 다시 해석되고 있는 동남아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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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남아 역사의 기원 ○ 동남아 지역에서 인류의 기원
- 태국 반 탄 쁘라쌋(Bahn Than Prasart) 지역의 구석기 시대 유물 및 북경 원인과 비슷한 유골/유물 발견 - 인도네시아 자바(Java) 지역에서 발견된 자바 원인의 유골 및 유적 ○ 중국 양자강 남부지역 및 운남성 지역 부족들이 정치/경제적 이유로 남하 ○ 7~9세기 무렵부터 왕국이 형성되었으나, 그 이전부터 군소 부족국가 존재 ○ 동남아 역사의 시기적 구분 ① 태동기 (7∼9세기 무렵): 초기 크고 작은 부족국가 혹은 군주국가의 형태를 지닌 군소왕국의 규모를 형성, 인도로부터 불교 및 힌두교 등 각종 종교와 국가 통치에 필요한 정치제도가 유입됨으로써 점차 국왕을 중심으로 한 왕국 형태로 발전, 이 시기를 인도화(Indiaization) 시기라 부른다. - 종교와 정치가 일치된 힌두교 브라만 사제제도 전파: 국가 통치기술 및 종교 - 단, 베트남의 경우 인도의 영향보다 중국과의 조공관계를 통한 식민지 지배 형성: 이 시기의 조공관계는 완벽한 지배체제이기 보다는 상호 문물교환 차원 - 동남아 지역의 왕국들은 인도로부터 다양한 종교․문화적 영향을 받지만, 이를 그대로 수용키 보다 자체적으로 다시 소화하여 동남아의 고유한 문화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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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번성기 (10∼12세기 전후): 대륙부 동남아는 캄보디아 지역의 앙코르(Angkor)
왕국을 중심으로, 도서부 동남아는 말레이 반도 및 인도네시아 수마뜨라 지역의 스리위자야(Srivijaya) 왕국을 중심으로 최고의 정치․사회적 번성기 향유 - 지리적 특성에 따라 대륙부의 경우 농업에 기반을 둔 농경문화 발전, 도서부의 경우 상업에 기반을 둔 해상무역 발전 - 이 시기부터 동남아 왕국들은 각각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과 정치․경제체제를 형성, 이것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③ 쇠퇴기 (16세기∼18세기): 동남아 지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양대 세력이었던 앙코르 왕국과 스리위자야 왕국이 다양한 정치․경제적 원인에 의해 붕괴되자 제국은 다시 군소왕국들로 분열, 각각의 세력 다툼과 경쟁, 그리고 이 시기부터 전개된 서구 열강들의 침입으로 점차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 - 동남아 지역에 있어서 13∼14세기는 역사적 사료나 구전되는 내용이 불분명 하여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라진 역사로 불린다. - 대륙부의 경우 앙코르 왕국이 망하자, 버마․태국․베트남 등지의 왕국들이 영토 확장을 둘러싸고 상호 경쟁하는 춘추전국 시대를 형성 - 도서부의 경우 스리위자야가 멸망하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의 군소 왕국들이 출몰, 각각의 영토를 점유, 이후 말라까 왕국으로 연계된다. -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동남아의 왕국들은 서구 열강의 침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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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남아 대륙부의 역사 1) 앙코르왕국(Angkor, 9~15세기): 캄보디아 - 수르야바르만 2세(1113~1150년)와
자야바르만 7세(1181~1219년) 번성기 - 앙코르 왕국은 군사적 팽창과 더불어 국가체제를 정 비, 거대한 건축물들을 축조: 인간적 재능과 신앙, 지리적 위치가 복합적으로 결합, 거대제국으로 발전 - 동남아 대륙부 건기에 발생하는 물(water) 부족 문제를 인공호수 및 관개기술의 개발로 해결 - 그러나 멸망 이후 크메르왕국(Khmer, 15세기 중반 이후) 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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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쑤코타이왕국(Sukhothai, 1257~1350년): 태국
- 태국의 지방 행정단위 정리 - 1238년 제3대 국왕 람캄행(Rham Kham Haeng) 대왕은 태국어를 창제 * 북부 치앙마이에는 랏나이(Ratnai) 왕국 등 존재 ○ 아유타야왕국(Ayutthaya, 1350~1767년) - 태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왕국 - 부국강병과 중앙 집권적 관료체제 정비 - 신분제도를 나타내는 싹디나(Sakdina) 제도 - 부왕제(副王制) 도입 ○ 아유타야 왕국은 불교의 백상(白象) 사상 및 전륜성왕(轉輪聖王) 개념에 따라 버마 왕국과 충돌 ○ 톤부리(Thon Buri, 1767~1782) ○ 짝끄리(Chakri, 1782~현재): 현재 라마 9세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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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9년 중국으로부터 독립: 유교적 가치체계와 군신관계 유지
3) 버강왕국(Bagan, 1056~1287년): 미얀마 - 버마 최초의 통일왕국 - 몽족(Mons)의 영향으로 불교 숭상 ○ 또웅구 왕국(Toungoo, 1531~1752년) - 버강 왕국을 이어받아 태국의 아유타야 왕국과 경쟁 ○ 꼰바웅왕국(Konbaung, 1758~1886년) - 수도인 양곤을 중심으로 발전 - 야유타야 왕국 공략, 영국에 의해 식민지배 4) 베트남왕국: 베트남 ○ 939년 중국으로부터 독립: 유교적 가치체계와 군신관계 유지 - 중국과 조공관계를 통해 발전 ○ 1802년 리(Ly) 왕조의 지아롱(Gia Long) 등장 - 다이위엣(Dai Viet: 大越) 건설 ※ 전륜성왕은 거대한 세계제국의 바퀴, 즉 세계의 중심 축을 의미 하는 힌두교 개념과 그것을 돌리는 사람, 즉 거대한 세계제국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세계 정복자 개념을 합성한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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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남아 해양부의 역사 1) 스리위자야왕국(Srivijaya, 3~14세기):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역사의 기원 - 해상무역을 통해 번성 2) 말라까왕국(Malacca, 15~16세기):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걸쳐 위치 - 무자파르샤(Muzaffar Shah): 이슬람교 국교화 - 인니-말레이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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