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정과 강골마을문화 2009년 마을 만들기 답사 박 유 미
강 골 마 을 강골마을은 죽송이 울창하고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 백로가 서식 한다하여 강골(강동)이라 하였습니다. 광주 이씨의 집성촌으로 전통가옥 30여 채가 오봉산(五峰山) 작은 골짜기 안에 접시 모양으로 자리해 있습니다. 가옥과 가옥 사이를 잇는 담쟁이덩굴과 대나무로 뒤덮인 돌담길이 씨족마을의 전형을 보여주고, 중요민속자료인 이금재(李錦載)가옥, 이용욱(李容郁)가옥, 이식래(李湜來)가옥, 열화정(悅話亭) 등은 문화적으로도 가치와 우리네 전통의 생활풍습과 양식을 느낄 수 있는 마을입니다.
소리샘과 소리통 마을 공동우물인 ‘소리샘’도 눈여겨볼 곳이다. 마을에서 가장 넓은 고택인 ‘이용욱 가’ 옆에 있는 우물이다. 원래 그 집 땅이었는데 마을사람들을 위해 우물을 파서 개방한 곳이다. 우물 바로 옆 담벼락에 네모난 구멍이 뚫려있다. 그 집에서 제사나 잔치 음식을 우물에 물 길러온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우물가에 서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열어놓은 창이다. 양반과 서민들의 소통의 창구인 셈이다.
열 화 정 이용욱가옥 뒷편 언덕위에 세워진 보성 열화정은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1845년(헌종 11) 이재 이진만(李鎭晩)이 후진양성을 위해 건립하였다. 1985년 누마루 부분이 붕괴되어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입구에‘백사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대문이 세워져 있다. 별다른 정원을 만들지 않았으나, 주변의 숲과 잘 어울려 전통적인 한국조경의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진만의 손자 이방회(李訪會)는 당대의 석학 이건창(李建昌:1852~1898) 등과 학문을 논하였다. 한말의 의병으로 유명한 이관회(李貫會)·이양래(李陽來)·이웅래(李雄來) 등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두그루 철쭉축제 3년 전 두 그루 철쭉제를 처음으로 기획 한 이는 득량 정보화 마을 운영위원장인 이정민(46)씨다. “굳이 높은 산에 올라가 수많은 꽃을 보아야만 철쭉제인가”라고 묻는 그는 “축제는 화려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쏠려 다니는 축제문화 대신 작은 꽃 한 송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했다. 손님과 공연단이 함께 어울려 시골집 마 당에서 신나는 ‘난장’을 벌였다. 두 그루 뿐인 철쭉이 제대로 된 신명의 축제를 피워낸 것이다.
불편한 체험 강골마을 체험은 전통의 이해나 전통한옥을 좋아하는 분들 한정 해 받고 있습니다. 강골마을은 시골다움을 느끼는 곳입니다. 도시탈출을 바라는 가족들이 전통한옥의 불편함 속에 시골다움을 느끼고 쉬어 가는 휴식의 공간이므로 관광지나 도시의 편의시설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은 팬션이나 콘도,모텔 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