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조 인 희 청소년 자살 예방 및 대책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조 인 희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 연간 12,858 자살 연령대별 사망순위 중 매일 35명 자살, 약 40분마다 1명 자살 전년대비 684명 증가 자살률; 26명으로 5% 증가 연령대별 사망순위 중 20대 및 30대 사망원인 1위 10대 사망원인 2위 (317명, 4.6%) 40대 3위 출처: 통계청 2008, 한국자살예방협회
주요 사망원인 별 사망률 추이, 1998-2008 사 망 원 인 1998 2000 2002 2004 2006 2007 2008 증 감 증 감 률 98년 대비 07년 대비 전체 519.2 517.9 509.7 503.7 495.6 498.4 498.2 -21.1 -0.3 -4.1 -0.1 호흡기 결핵 7.1 6.8 6.6 5.7 5.2 4.5 4.3 -2.8 -0.2 -39.5 -3.9 암(악성신생물) 108.6 121.4 130.1 132.6 134.0 137.5 139.5 30.9 2.0 28.4 1.4 당뇨병 21.0 22.6 25.1 24.2 23.7 22.9 20.7 -2.2 -1.2 -9.7 심장 질환 38.4 38.2 36.9 36.7 41.1 43.7 43.4 5.0 -0.4 12.9 -0.9 뇌혈관 질환 73.6 73.1 77.0 70.1 61.3 59.6 56.5 -17.0 -3.1 -23.2 -5.1 폐렴 6.5 8.1 5.6 9.3 11.1 4.6 1.8 70.2 19.2 간 질환 24.6 22.8 21.9 19.0 15.5 14.9 14.5 -10.1 -41.1 -2.6 운수사고 25.6 25.3 19.1 17.1 15.9 14.7 -10.9 -0.7 -42.5 -4.7 추락사고 4.9 6.9 7.0 6.1 0.1 -1.1 2.6 -17.6 익수사고 3.9 3.4 1.5 -2.5 -64.5 -4.8 화재사고 1.3 1.2 0.8 0.6 -0.6 0.0 -48.9 1.0 중독사고 2.4 0.5 0.4 -2.0 -80.9 고의적 자해(자살) 18.4 13.6 17.9 21.8 24.8 26.0 7.6 41.4
10대 사망원인 순위 및 사망률(10만명당) 사망원인 사망률 사망자수 운수사고 5.0 339 자살 4.6 317 악성신생물(암) 2.9 195 익사사고 1.0 71 심장 질환 0.5 37 타살 31 뇌혈관 질환 0.4 28 선천기형 26 화재사고 0.3 23 추락사고 0.2 16 2008 통계청 자료
청소년 자살의 역사 모방 자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 Gothe) 1980s: 자살에 대한 미디어의 태도와 모방자살의 관계에 대한 관심 대중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의 자살 사건 1910: 청소년 자살에 대한 Vienna Psychoanalytic Society의 특별 회의 개최 1960s-1977: 미국 내 15-24세 자살의 급증 1986: Health and Human Services –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Task Conferences on Youth Suicidal Behavior 연예인 자살 관련 기사 클립
US National Initiative to Prevent Adolescent Suicide - Recommendations 국가 차원의 청소년 방지 프로그램을 마련 1차 보건/복지 종사자에게 자살의 인식과 예방에 대한 정보 제공 자살 관련 문제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 확대 가족에게 자살 위험에 대한 교육 제공 학교 기반의 위기 개입 및 또래 지지 프로그램 학교와 직장에 접근 가능한 상담 창구 마련 자살에 의한 이별을 경험한 사람에 대한 지지
보호요인과 위험요인 보호요인 위험요인 문제해결능력 종교적 신념 학업성취능력, 자신감 가족의 지지 사회적 지지 개인적요소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내 자원 개인적요소 우울증, 약물남용, 비행 등 이전 자살기도 인지 및 성격요인 절망감 문제 해결력 부족 충동, 공격적 가족 및 환경요소 가정불화, 학대, 이혼 등 왕따, 또래관계 부적응 부정적인 생활스트레스 만성질환
자살과 우울증, 이전 자살시도의 연관성 우울증 자살시도 자살
청소년 자살의 특징 “청소년기의 특징이기도 하다!” 충동적이다 예측 불가능하다. 피암시성이 강하다- 동반자살, 모방자살 사회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학생이 우울감이 높고 자살사고, 시도율 높지만 자살성공율은 남학생이 더 높다 “청소년기의 특징이기도 하다!”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다수의 자살자들이 자살시도 전에 자신들의 자살의도를 타인에게 이야기 하거나 암시한다 (1) “정말 자살할 사람은 남에게 자살 의도를 밝히지 않는다” 다수의 자살자들이 자살시도 전에 자신들의 자살의도를 타인에게 이야기 하거나 암시한다 섣불리 판단하거나 훈계를 하려고 하지 말고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자살사고를 경감시키고 충동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자살하는 사람들은 꼭 죽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다” “반복적으로 자살위협을 하는 사람은 죽으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이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자살을 실행에 옮기기 직전까지도 “죽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계속한다. “죽을 거야” 라는 위협적인 말을 수차례 하고도 실제 심각한 시도에 이르지 못한 사람에게 “원래 죽을 의지가 없다”, “겁주려고 하는 행동이다”라고 섣불리 판단해서 무시하거나 충동성을 돋우는 말을 하는 것은 위험한 시도이다. 자살사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한다는 것을 안다면 자살하려는 마음을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3) “한번 자살을 결심한 사람은 어떻게 하던 결국 자살하고 말 것이다” 자살시도자들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강한 자살 충동을 느끼기 보다는 감정이 촉발되는 위기상황에서 밀물처럼 강력히 밀려왔다가 위기를 잘 넘기고 나면 썰물처럼 사라지고 이후에 잘 적응하며 지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살의 충동을 갖는 징후를 잘 포착하고 적절히 위기개입을 해주면 충분히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4) “자살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자살하는 일반적인 유형이 있다” 자살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유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자살 위험성이 더 높은 집단이 있을 뿐 이다.
학교중심의 자살예방대책 위험도 별로 구분된 교육대책 필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자 일반학생 대상 vs. 고위험군 대상 일반예방교육 vs. gatekeeper 양성교육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자 교사가 할 수 있는 것 위기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치료기관, 전문자로의 적절한 연계 시스템
학교중심의 자살예방대책 자살예방 및 자살인식개선 교육 자살예방관련 연계 시스템 구축 학생, 교사,“부모” 위센터(교육청) ”자살예방센터” 응급전화“1577-0199” 자작나무 청소년 gatekeeper 교육/전문가 교육 지역정신보건센터 학교-학부모-지역사회자원 참여 학내 자살예방위원회 설치
학교중심의 자살예방대책 학생대상교육 선별검사-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자살 유족학생 프로그램 교육자살 바로알기 교육 생명존중교육 우울증, 절망감 이해 도움을 요청하기 사회기술훈련 Gatekeeper(수문장) 교육/또래도우미 선별검사-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자살 유족학생 프로그램
Gatekeeper 교육 자살에 대한 이해 청소년 자살의 특성에 대한 이해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바로 알기 자살위험도평가 역활극을 통한 상황훈련 사례 알아보기 -> 사례경험과 사례회의, 자문
학교 지침서 에서 본 예방대책 자살의 예방과 대처에 대한 도움말 비판/충고/설교하지 말고 경청 학생이 계속 이야기하도록 격려 학생이 자살계획을 갖고 있는지 확인 몇 가지 즉각적인, 가능한 대안 모색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게 연락망 열어 놓기 “자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기 자주,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보살펴주기 예민하고 민감한 학생은 진로 상담부로 의뢰 학생생활지도 가이드북_교육청 홈페이지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을 발견했을 때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뭔가를 하는 것” 상황이 심각한가? 아닌가? 내가 뭔가 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뭔가를 하는 것” 뭔가를 잘못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자 귀찮은 일에 말려들까봐 상황을 축소하지말자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사람을 죽게 한다 일부에는 살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남아있다
자살 위험도 평가 일반적인 위험도에 대한 평가 “현재 및 과거 자살사고에 대한 직접 질문” 최근 행동, 성적의 변화가 있는지 신체적인 불편감이나 질병이 있는지 가족이나 친구의 상실, 죽음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여부(친구 관계, 부모와의 갈등 등) 학교생활 적응 “현재 및 과거 자살사고에 대한 직접 질문” “인생이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자살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자살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자살을 시도해 본 적이 있는가?” 현재 처한 문제, 정신 질환의 존재 여부, 가족 및 개인력, 지지체계에 대한 평가- 가족, 친구 도움에 대한 태도
자살 위험도 평가 후 대처 낮은 위험도 학생 고 위험도 학생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 또래 도우미 활용 교내 외 상담실 및 치료기관 연계 부모님과 면담 고 위험도 학생 즉각적으로 부모에게 통보 즉각적인 자살충동이 있거나 도움을 거부할 경우, 입원 및 안정적인 치료환경 대책강구
생명을 구하는 일곱단계 자살사고에 대해 질문하기 시간을 벌기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기 계속 이야기할 수 있게 하기 안전망을 형성하기 생존계획을 수립하기 안전에 대한 동의를 구하기- “자살하지 않겠다는 계약(?)
자살유족의 문제 자살유족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자살사망자수의 3배~ 20배로 추산 서울시 자살사망자수 2,200명(2008) 자살유족 6,000명~44,000명으로 추산 (예) 청소년자살; 한해 약 1000명~6000명의 자살유족 발생 일반인 대상 정신건강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약 23%가 ‘가까운 지인 중에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 라고 응답함(서울시 정신보건센터 2007)
자살유족의 심리문제 1577-0199 위기상담사례 “3개월 전 아들이 자살을 했고 이 후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힘들다. 아들이 왜 죽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되고, 모든 것이 나 때문에 벌어진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엄마로서 이렇게 뻔뻔하게 살고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 아들의 예정되지 않은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50대 어머니 “형이 자살로 사망하고 나서 나 때문에 죽은 것은 아닌가에 대한 죄책감과 무책임하게 죽은 형에 대한 분노가 함께 있으면서 너무나 혼란스러웠는데, 자작나무(자살유족 자조모임)에 참석하면서 형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자살유족의 심리문제 패닉, 쇼크상태(Shock) 분노(anger)- 자살자나 관련된 사람들 애도반응 우울증상 공부, 일에 대한 집중력 및 의욕저하 식사나 수면장애 절망감, 고립감, 버림받은 느낌, 외로움 부끄러움, 죄책감, 대인기피
자살유족의 심리문제 자살 위험성을 높임 사회적 편견(social stigma) Social stigma, taboo, avoidance “자살자의 유족들은 주변사람들이나 그들 스스로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다.” 죄책감, 수치심과 결합되어 불편하고 스스로 이상하게 느끼게 만듬 자살 위험성을 높임
자살 유족 학생을 위한 도움 담임교사나 상담교사의 일차 상담 단기개입 프로그램 자살유족 자조모임 참여 권유 일반적 상태; 수면, 식이 기분상태에 대한 질문 자살사고나 죄책감에 대한 질문 공감 및 지지, 도움의사 표현 애도반응이 전혀 없거나 심한 우울감은 위험신호 단기개입 프로그램 집단 치료, 개인 정신치료 자살유족 자조모임 참여 권유
결 론 청소년 자살은 충동적이 예측불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 자살예방의 첫걸음은 자살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자살 후 남겨진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