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신세계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산수

조현병(정신분열병) 조현병(調絃病: schizophrenia)은 사고 체계와 감정 반응의 전반적인 장애로 인해 통합적인 정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일종의 만성 정신 장애의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까지 정신분열병(精神分裂病)이라고 불렸다. 정신이 분열이 된다 통합기능 문제 의미

조현병의 진단

다음 중 조현병 진단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액 검사 X-ray CT MRI 뇌파 심리검사 환자 와 가족와의 면담

DSM 5 조현병 A. 다음의 증상 중 두 개 이상, 한달 중 상당한 기간 동안 각 증상이 존재해야 함.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예:빈번한 일탈이나 지리멸렬) (4) 전반적으로 와해된 혹은 긴장증 행동 (5) 음성증상. 즉 감정적 둔마, 무언증 혹은 무욕증 B. 사회적/직업적 기능부전 : 장애가 발생한 이후로 상당기간 직업, 대인관계, 개인관리 같은 주요한 영역의 기능이 발병 전 수준보다 현저히 저하됨(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발병한 경우에는 대인관계, 학업, 직업에서의 기대되는 성취 수준에 이르지 못함).

조현병의 증상

양성증상 음성증상 누가 봐도 이상하다 고 여기는 생각, 말, 행동, 감정 사회생활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부족한 것

주요증상 (양성증상) (1)망상 (delusion) : 자신과 세상에 대한 잘못된 강한 믿음 피해망상(persecutory) , 과대망상(grandiose delusion) , 관계망상(delusion of reference) , 애정망상(erotic delusion) , 신체망상 (somatic delusion), 조종망상(delusion of being controlled), 종교망상(religious delusion)

주요증상(양성증상) (2) 환각(hallucination) : 감각수용기에서 받아들이는 자극이 없는데 뇌에서는 자극을 느끼는 상태 환청(auditory hallucination) 환시(visual hallucination) 환취(olfactory hallucination) 환촉(tactile hallucination) 환미(tasteful hallucination)

주요증상(양성증상) (3)와해된 언어와 행동 와해된 언어(disorganized speech) : 비논리적이고 지리멸렬한 혼란된 언어를 뜻하며 조현병의 전형적 증상 *지리멸렬 : '이리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와해된 행동(grossly disorganized behavior) : 목표지향적 활동을 하지 못함.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돌보거나 일을 할 수가 없음. 일상생활의 장애가 나타남 상황에 부적절하게 나타내는 감정반응 : 웃기,울기 등 엉뚱하거나 부적응적인 행동

주요증상(양성증상) (4)긴장성 운동행동(catatonic behavior) : 마치 근육이 굳은 것처럼 어떤 특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최근에는 드물다. 긴장성 강직증, 긴장성 혼미증, 긴장성 거부증, 긴장성 흥분증 함구증

주요증상(음성증상) (5) 음성증상(negative symptom) : 정상적 기능의 소실 또는 감소 예) 대인관계, 언어, 행동, 감정 등이 결여된 상태  은둔 칩거

대표적인 음성 증상 : 사회적 위축

대표적인 음성 증상: 정서적 둔마 얼굴 표정이 움직이지 않은 것 처럼 보이며 반응이 떨어진다. (가면 같은 표정) 감정의 반응이 제한적이다. 눈 마주침이 부족하다.

대표적인 음성증상: 무언어증 말이 없다. 꼭 필요한 말만 짧게 한다. 대화하기가 어렵다.

대표적인 음성증상: 무욕증 일상생활 또는 보통 했었던 일에 대한 관심 및 에너지 저하로 소홀히 하거나 안 한다. 목욕, 손발톱, 양치, 옷 관리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거나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조현병의 원인

취약성-스트레스 모델 (종합)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조현병의 유전적 요인

신경전달물질 이상: 도파민 가설(1) 뇌의 변연계 이상 발견. 도파민의 불균형 문제가 조현병 증상과 연관되는 것으로 추정을 함. 조현병 치료약물들의 이론적인 토대가 됨.

신경전달물질 이상: 도파민 가설(2) 조현병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문제이다.

조현병의 경과 및 치료

조현병의 경과 혼자 지내기를 좋아하고, 친구가 거의 없고, 수동적이며, 내향적, 의심이 많고, 기이하며, 감정이 결여 신체증상, 기능의 변화 및 결핍, 철학과 종교에 관심, 기이한 행동, 부적절한정동 Good 망상, 환청, 해체된 언어 및 행동, 강직증 병전기 무의욕, 무정동, 사회적 철수 Function 전구기 Psycho- pathology 진행기 잔류기 Poor 15 20 30 40 50 60 70 Age (Years)

항정신병 약물의 효능 급성 만성 정신병에 모두 효과가 있다. 재발을 억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결론: 약물 치료를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 첫 발병 때에 저용량의 약물로 좋은 효과 재발률을 감소시켜준다 발병이 많으면 많을수록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약물 효과가 떨어져 약물의 용량 증가한다. 이전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다. 5년 동안 2번 이상 발병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권장한다. 결론: 약물 치료를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

Developments in Medical Treatments for Psychotic Disorders ’30s ’40s ’50s ’60s ’70s ’80s ’90s ’00 ’02 Clozapine Risperidone Olanzapine Quetiapine Ziprasidone Haloperidol Fluphenazine Thioridazine Loxapine Perphenazine ECT aripiprazole First Generation : D2 Blocker Second Generation : SDA drugs Third Generation : Dopamine Stabilizer Chlorpromazine Typical antipsychotics Atypical antipsychotics ECT = electroconvulsive therapy. Kapur and Remington. Ann Rev Med. 2001;52:503. Worrel et al. Am J Health Syst Pharm. 2000;57:238.

약물치료의 효과 1-2주: 흥분, 초조, 불면 등이 감소 2-6주: 행동, 정서, 사회 참여의 호전 6주-2,3개월 후: 환청, 망상 등의 정신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의 감소 →약물을 투여하고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6-8주가 걸림

약에 대한 일반적 사실 약물을 복용하지 않을 때 1년 내에 재발할 가능성은 70~80%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 경우 다른 치료법은 비효과적임. 약물은 생물학적 취약성을 직접 바꿀 수는 없지만 재발을 방지 약물은 중독성이 없기 때문에 끊어도 금단증상을 일으키지 않음 약을 복용하다가 끊으면 즉시 재발하기 보다는 보통 1-3개월 후에 재발

재발이 반복 될수록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길어짐!!

Q. 약물 치료의 부작용이 궁금합니다.

약물의 흔한 부작용 (1)Dystonia: 근육긴장이상

약물의 흔한 부작용(2)Parkinsonism(파킨슨증)

약물의 흔한 부작용 “앉았다가 일어 날 때 눈앞이 캄캄해져서 쓰러질 뻔 했어요” 기립성 저혈압 대부분 약을 먹는 초기에 나타나고 점차 좋아짐 천천히 일어나기, 어지러우면 다시 눕기 계속 그러면 약물교체 “ 입이 너무 말라요. 시력이 나빠졌는데 안경을 새로 맞출까요? 항콜린성 부작용 치료 초기에 나타나는 현상, 점차 좋아짐, 시력을 교정할 필요는 없다. 입 마름은 양치하고, 물로 입을 헹굼, 무설탕 껌이나 사탕

약물의 흔한 부작용 “ 잠이 많이 옵니다.” 진정작용 부작용인지 혹은 증상인지(음성증상) 초기 이후 대부분 호전, 지속 시 약물 교체나 감량 “살이 너무 쪘어요” 체중증가 항정신병약물 투여로 인한 내분비계통의 변화. 환자의 운동부족, 식사 혹은 음료 섭취의 변화 등이 원인 식생활 양식의 변화, 적절한 운동, 다른 약물로의 전환

Q. 왜 약을 먹지 않을까?

나는 환자가 아니다 필요한 약을 골라 먹는다. 이틀에 한 번씩 먹는다 병식의 부재 사회적 낙인 이제 다 나았다. 적절한 교육이 필요 필요한 약을 골라 먹는다. 이틀에 한 번씩 먹는다 이 약은 살이 쪄서 먹지 않는다 이 약은 입을 마르게 해서 먹지 않는다 이 약은 너무 비싸서 먹지 않는다 매일 먹기가 힘들다 담당 주치의와의 상의가 필요

재발의 조기 징후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의심이 증가한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사소한 일에 쉽게 화를 낸다. 외모에 무신경해진다. 멍하게 있거나 우울해 한다. 친구나 사람 만나기를 꺼려한다. 식욕이 감퇴하고 식사 패턴이 변한다. 가족들과 대화가 어려워 진다. 처음 발병했을 때와 비슷한 과정을 밟는다.

재발 시 취할 행동 가능한 빨리 정신과 외래나 전문의를 방문한다. 가능한 빨리 정신과 외래나 전문의를 방문한다. 병이 심하게 악화 되기 전에 적절한 개입을 하면 입원이나 심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정신과 의사가 최대한 빨리 문제에 개입해 적시에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