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주 순오
최근 우리나라는 생활방식의 서구화에 따른 심장혈관질환의 증가로 인하여 심근경색 등에 의한 심정지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실생활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CPR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내뿜는 우리 몸의 펌프입니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중단된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대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골든 타임) 급성심근경색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심장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상태를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급성심근경색 증상 가슴의 가운데가 뻐근하게 아프고 누르는 듯한 증상, 조여오는 느낌 등 가슴의 불편감이 발생하여 수 분 이상 지속됩니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증상이 팔, 등, 목, 턱 또는 배의 위쪽 부분으로 퍼져 나갑니다. 숨이 차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 땀. 구역질, 어지러움 등이 함께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심정지(Cardiac arrest)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심장이 갑자기 멈춤으 로 인하여 수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실시되지 않으면서 사망하게 되는 상태 심폐소생술(CPR) : 심정지 환자에서 멈추어진 심장의 자발순환을 회복시키려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 기본 소생술:(Basic Life Support ):심정지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한 목격자가 현장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심정지 확인,119신고,가슴압박, 기도열기,인공호흡 등의 기본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일련의 과정 전문 심장 소생술(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의료진에 의하여 심정지 환자에게 행해지는 일련의 전문 응급처치과정
심폐소생술 : 심정지 환자의 멈추어진 심장의 자발순환을 회복시켜 환자의 사망을 방지하려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 - 얼마나 신속하게 - 얼마나 정확하게 시행 되었냐에 따라서 생존율이 결정된다. 심폐소생술의 방법에는 두 가지 - 기본소생술(BLS) : 발견한 사람이 현장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시행하는 초기 단계 - 전문 심장 소생술(ACLS) : 심정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의료진에 의해 심정지의 원인에 따른 처치 및 소생 후 처치 등의 전문 응급처치 - 일반인도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가 있어 현장에서 기본 소생술에 포함 강조
심폐소생술의 분류 및 응급처치 항목 심폐소생술의 분류 응급처치 항목 기본 소생술 장비 없이 시행하는 가슴압박, 기도열기,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에 의한 제세동 전문 심장 소생술 전문 기도유지술, 제세동, 약물처치, 심정지 원인에 따른 전문처치 및 소생 후 처치
심폐소생술의 필요성 심혈관 질환 및 노령화에 따른 심정지 환자의 증가 : 1994년 안구 10만명당 12.6명 → 2004년, 인구10만 명당 26.3:208%↑ 심정지는 모든 사람에게서 발병 건강한 일반인 연간 약0.1% 위험인자군 1.2% 관상동맥질환군 5% 중중심부전환자군 15% 30대 30명 40대 60명 50대 100명으로 연령↑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장 정지는 하루 중 오전 8~10시, 오후6~8시에 가장 많이 발생 심장 정지 발생 장소는 미국 70~80%, 우리나라 60%가 가정에서 발생 심장정지 5분 이내 심장 다시 박동 시 뇌 손상 없이 완전 회복 가능, 5분 이상 시 허혈성 뇌 손상 발생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심정지 환자의 병원 이송시간 및 예후와의 관계 뇌손상없음 뇌손상 진행 중증 뇌 손상 소생 불가능 119신고(4.8) 현장도착(11.9) 병원도착(24.3)
목격자에 의한 빠른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률이 매우 낮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15.1%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는 경우 생존율4.9% 우리나라 : 도시 17.6% 지방 3.5% 외국 40% 심정지로부터 소생까지의 시간이 1분 경과할 때 마다 생존율은 7~10% 감소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이 3~4%로 감소하여 119 도착이나 병원 도착까지의 시간을 벌어주어 소생의 기회를 높게 해 준다
소생의 사슬 심장마비의 치료에는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을 처음 발견한 목격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을 살리려면 네 개의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 4개의 과정을 ‘소생의 사슬’이라고 한다. 신속한 심정지 확인과 신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신속한 제세동 →효과적인 전문 소생술→ 심정지 후 통합 치료
소생의 사슬
2016한국 CPR지침 및 주요사항 2010.10.18 국제 CPR가이드라인 개정 및 발표(5년 주기) -2011.2.18 개정 발표-2016년 개정 발표 가슴압박의 중요성 강조 누구나 꺼리낌없이 심 정지 목격 시 가슴압박소생술을 하도록 권장 2006년 : 기도개방-호흡확인-가슴압박 2011년 : 가슴압박 – 기도개방 – 인공호흡 2016년 : 가슴 압박 대다수의 입-입 호흡 부담을 해결하여 적극적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 위함
가슴압박 소생술 최근 임상연구결과 심정지 초기에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 하더라도 인공호흡을 병행한 심폐생술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짐 심정지 원인이 질식성, 비심장성인 경우 폐와 혈액 속 산소가 희박하므로 소아 및 영아, 물에 빠진 익수자, 약물중독자 및 외상환자에게 발생한 심 정시에는 반드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시행하여야 한다.
인공호흡 방법 입-입 인공호흡법(Mouth to mouth breathing) 입-마스크 인공호흡법(Mouth to mask breathing) 백마스크 인공호흡법(Bag valve mask breathing)
입-입 인공호흡법 병원 전 상황에서 가장 대표적인 방법 정상인의 호기에는 15-17% 산소 포함, 환자를 살리기에 충분한 산소 감염의 위험성이 있어 감염차단 물질 필요
입-입 인공호흡법 환자의 측면에 위치 머리 기울임/턱 들어올리기 방법으로 기도개방 환자의 이마에 대고 있는 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코를 막고 환자의 입에 구조자의 입을 밀착 1회 호흡을 1초 동안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를 정도로 불어 넣어줌 일회 500-600ml 정도
입-마스크 인공호흡법 감염방지를 위한 마스크 도구나 백 마스크를 권장 접을 수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 용이 환자의 입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인공호흡이 가능 일방향 밸브가 있어 감염 차단 효과 산소공급구가 있어 보충적 산소 연결 시 50% 농도의 산소를 환자에게 전달 가능
입-마스크 인공호흡법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환자의 구토, 분비물, 입술색 관찰 가능 마스크를 안면이 밀착시키기 위한 손가락을 “E”와 “C”형태로 한 E-C방법 이용 머리 기울임/턱 들어올리기 방법으로 기도를 개방 마스크의 꼭지점 부분이 환자의 코쪽에 오도록 위치
입-마스크 인공호흡법(1인 심폐소생술시 적용) 환자의 머리 가까이 있는 손을 사용, 얼굴 위쪽에 위치한 양쪽 가장자리 부분에 대어 마스크를 환자의 얼굴에 밀착 환자의 턱 쪽에 위치한 손의 나머지 손가락으로 환자의 하악 뼈 부위에 위치한 마스크와 함께 턱을 잡고 들어 올림 마스크를 통해 1초에 걸쳐 환자의 가슴이 올라오도록 숨을 불어 넣음
< 입-마스크 인공호흡법 >
백 마스크 인공호흡법 손으로 잡고 환기시키는 인공호흡용 장비 호흡이 없거나 호흡부전, 약물남용 등으로 생명을 유지하기에 호흡이 충분치 않은 환자를 보조하는 데 도움 성인용, 소아용, 영아용 백, 마스크, 산소주머니로 구성
백 마스크 인공호흡법 분당 15l의 산소가 백 마스크에 부착되어 있는 산소주머니로 들어감 백을 쥐어짜면 산소 주입구가 닫히고 산소가 환자에게 투여 산소주머니 없으면 50%, 주머니 부착 시 100%에 가까운 산소농도가 환자에게 전달 백을 쥐었다가 놓으면 환자가 수동적으로 숨을 내쉬게 된다
백마스크 인공호흡법 마스크를 환자의 얼굴에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 구조자의 한쪽 손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C” 모양으로 하여 마스크 바깥쪽 면을 눌러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 나머지 세손가락을 “E” 모양으로 하여 환자의 아래턱 뼈를 들어 기도 개방 나머지 손으로 백을 잡고 1초에 걸쳐 인공호흡
< 백마스크 인공호흡법 >
성인 기본 소생 성인은 8세 이상, 심장성 원인 심정지가 많다 < 시행 방법 > 의식확인 및 도움요청 : * 의식상태 확인(환자의 반응 확인, 심정지시 무반응),호흡확인(심정지시 무호흡 또는 비정상 호흡) * 119신고(주변사람에게 큰소리로 요청) * 제세동기가 심정지 현장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도움 요청 * 환자를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반듯이 눕히기
성인 기본 소생술 2. 가슴압박 * 환자의 옆에서 꿇은 자세를 취함 * 환자의 가슴이 보이도록 상의 탈의 * 구조자의 손꿈치를 환자의 양측 젖꼭지를 연결한 선과 흉골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다음 다른 손을 포개어 놓는다 * 팔꿈치를 펴고 구조자의 체중을 이용하여 강하고 빠르게 압박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약5~6CM깊이로 압박시행
성인 기본 소생술 4.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은 각각 30:2 비율로 반복 시행되어야 한다 * 2인 구조자 심폐소생술시 2분마다 (30:2가슴압박과 인공호흡5회 실시한 이후)가슴압박자를 교대해 주는 게 바람직하며 교대 시 가능한 가슴압박이 5초 이상 중단 되지 않도록 한다 * 회복자세는 기도폐쇄와 흡인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하여 옆으로 돌려 눕히는 자세를 취함
성인 기본 소생술 3. 인공호흡 * 기도열기 :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리기 방법으로 기도 개방, 구강 이물질 제거 * 인공호흡 (2회) : 환자의 기도를 열린 상태로 유지하면서 한 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고 입으로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다음 1초 동안 가슴이 충분히 올라올 정도로 숨을 불어 넣어야 한다. 환자의 가슴이 올라오는 것 확인
소아 및 영아 기본 소생술 1세~8세까지의 소아와 1세 미만의 영아 주원인 : 호흡부전, 영아 돌연사 증후군 폐혈증, 손상 등 비심장성 심정지 발생 예방이 우선됨 심정지의 적절한 예방 → 신속한 심정지 확인과 신고 → 신속한 심폐소생술 → 효과적인 전문소생술 → 심정지 후 통합 치료
소아 및 영아 기본 소생술 의식확인 및 도움 요청 * 환아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환아의 반응과 호흡 확인 * 1세 미만의 영아의 어깨를 과도하게 흔들며 경추 손상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 * 1세 미만의 영아는 한쪽 발바닥을 두드림 * 주위에 사람이 없다면 5주기의기본소생술 시행(가슴압박30회 인공호흡2회) * 119신고
소아 및 영아 기본 소생술 2. 가슴압박 * 환아의 양측 젖꼭지 연결선과 흉골이 만나는 지점(가슴중앙) 분당100~120회, 깊이는 가슴두께의1/3(5CM) 정도,환아의 크기에 따라 한 손 또는 두 손 사용 * 1세 미만의 영아는 가슴두께1/3(4CM) 정도로 구조자의 두 손가락으로 실시 * 가슴이 완전히 올라 오도록 실시
소아 및 영아 기본 소생술 3. 기도열기 * 크기가 작은 영아는 구조자의 입으로 환아의 입과 코를 한꺼번에 막은 다음에 인공 호흡을 시행한다 4.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 성인과 같이 30:2 비율로 반복 시행 * 119 구급대원이 현장 도착 시, 순환이 회복되어 움직이기 시작할 때 까지 지속 5. 회복 자세는 영아의 머리를 아래쪽으로 향하여 안는다. 이 자세는 영아의 혀 또는 토사물이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 한다
자동제세동기의 사용 심실세동: 심장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함으로써 실제적인 심박출량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상태 제세동 : 심실세동이 발생된 심장에 강한 전류를 일시적으로 통과 시킴으로써 심실세동을 종료 시키고 심장이 다시 정성적으로 박동 하도록 하는 전기충격치료 자동제세동기 : 심장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 하여 필요한 경우 제세동을 시행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는 의료장비
자동제세동기의 사용 완전자동 제세동기 : 전원을 켠 후 환자의 흉부에 전극을 부착하면 더 이상의 외부 조작 없이 심장리듬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에 에너지를 충전하여 스스로 제세동을 실시한다 반자동 제세동기 : 심장리듬을 분석한 후 제세동 시행 버튼을 누르도록 시술자에게 음성으로 지시하도록 하였다.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 의식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만 사용 1. 자동제세동기의 전원 스위치를 켠다 2. 음성에 따라 두 개의 전극을 부착한다 (오른쪽 쇄골 아래, 왼쪽 젖꼭지 바깥쪽 아래로 겨드랑이의 중앙선에 위치) 3. 음성메시지에 따라 전극을 본체에 연결 4. 분석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손 뗌 5.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고 하면 주의 사람에게 알리고 환자에게서 떨어지도록 함 6. 제세동 버튼을 누른다 7. 제세동을 실시한 이후에는 지체 없이 가슴압박을 시작으로 기본소생술을 다시 시작한다
심폐소생술 요약 1. 의식 확인 2. 119에 전화/자동제세동기 요청 3. 손을 흉부압박 위치에 놓음 (일반인은 맥박확인을 안 한다) 정확한 속도로 흉부압박을 시행한다 (30회 흉부압박, 분당 100회 속도로) 4. 기도열기: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 방법 5. 호흡확인(5초이상 10초이내) 6. 2회 인공호흡(각각 1초) 7. 계속 반복. 두 사람 이상 있을 시에는 30:2 주기를 3-5번 반복 후 교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구조자의 안전이 위험한 경우 명백한 사망 징후들이 보일 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구조자의 안전이 위험한 경우 명백한 사망 징후들이 보일 때 대량의 재난, 재해 시 구조자 수가 부족한 경우 심 정지 환자 발생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가 있을 경우 최대한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소생의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 임신32주 미만, 출생 시 400mg의 조산아, 무뇌아
심폐소생술을 중단할 수 있는 경우 환자가 소생했을 때 응급구조원이 도착했을 때 의사가 종료하라고 지시했을 때 너무 지쳐서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사고현장이 처치를 계속하기엔 위험할 때 30분 이상 심정지가 계속 될 때 소생불가 지시가 확실히 있을 때 위급한 상태의 다른 생존자에 대한 소생능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