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나는 늑대야~이름은 알랙산더 울프, 하지만 그건 모두 거짓말이야~!!
커다랗고 고약한 늑대 이야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거야.
진짜 이야기는 재채기와 설탕 한 컵에서 시작되었지.
아주 오래 전에, 내가 우리 할머니 생일 케이크를 만들 때란다 나는 이웃집에 가서 설탕을 얻어 오기로 했어. 이웃집은 바로 돼지네 집이었지.
아기 돼지야, 아기 돼지야, 안에 있니?”
아무 대답이 없었어. 나는 할 수 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 바로 그 때 내 코가 근질거리기 시작했어.
나는 코를 벌름거리며 숨을 크게 들이 마셨어. z z z 그리고는 요란하게 재채기를 했지.
나는 그 옆집으로 갔어. 그 집은 첫 번째 아기 돼지의 형네 집이었지. “돼지씨, 돼지씨, 안에 있소?”
또 재채기가 나오려는 거야. 나는 코를 벌름거리며 숨을 들이마셨어. 입을 막으려고 했지. 하지만 바로 그 때 요란하게 재채기가 터져 나왔어.
나는 다시 그 옆집으로 갔어. 이 집은 죽은 두 아기 돼지의 형네 집이었지. “돼지 씨, 돼지씨, 안에 있어요?”
다시 한 번 재채기를 했지. 흥! 너희 할머니, 다리나 부러져라!”
나는 평소에 꽤 침착한 편이거든. 하지만 누가 우리 할머니에 대해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미치고 말지.
나머지는 너희가 알고 있는 대로야. 나는 정말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하지만 너희는 나한테 설탕 한 컵쯤은 꾸어 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