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미국 금리인상 및 중국 환율 평가절하 전망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토론> 미국 금리인상 및 중국 환율 평가절하 전망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경기대 경제학과 채희율
미국 금리인상 전망 – 세 가지 측면 주목 미국 경기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 확인 - 성장률, 고용, 부동산가격 등 회복, 그러나 물가는 아직 낮은 수준 미국 FOMC 새로운 시각 - 7월에 비해 9월 FOMC 성명서의 핵심적 차이는 글로벌 경제 및 금융환경이 미 국 인플레에 하방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 명시적으로 언급 QE로 인한 유동성 확대가 기계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님.
미국 FOMC 성명서 비교
신흥국 주요지표의 변화 주1) 올해 8.1-9.15일간 변화 2) 괄호 안은 2015년 년초 대비 9.15일 변화 주1) 올해 8.1-9.15일간 변화 2) 괄호 안은 2015년 년초 대비 9.15일 변화 자료: Bloomberg, 국제금융센터자료에서 인용
QE로 인한 본원통화 급증 불구 통화량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미미 2008년 8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 미국예금은행 지급준비금은 Bil. $ 46 -> 2,666 으로 50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M2는 같은 기간 Bil. $ 7,714 -> 11,498로 두 배 이하 증가! 이는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금 증가가 대출 증가와 지출 증가로 자동 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음. 이것이 물가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핵심적 이유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불확실성 존재 신흥국 주요지표가 정책방향에 영향을 미치지만 미국 정책방향이 다시 신흥국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딜레마 유럽경기 회복세, 그러나 정치적 불안요인 상존 - 그리스 시리자 재집권, 스페인, 포르투갈 총선 QE에도 불구 물가가 낮은 수준 유지 단 FED 의장이 연내에 금리정상화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르 면 10월부터 금리 인상할 수 있음을 언급한 사실도 주목 필요
중국의 평가절하 전망(I) 향후 중국 당국이 인위적인 평가절하를 통해 자국 경기를 부양시킬 가능성은 낮 음. - 자국 통화 국제화에 대한 의지 - 견조한 경상수지 흑자 기조 - 수출 부진은 글로벌 수요의 부족이라는 사실의 인식 - 미국과의 암묵적 합의 Jacob Lew 미재무장관은 “중국은 오직 시장 혼란 상황(disorderly market conditions)에서만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며 시장지향적 환율로 이행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중국과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언 급 (WSJ)
중국의 평가절하 전망(II) 언제가 “disorderly market conditions”이고 이 때 어떠한 방향 의 개입을 할 것인가? 미국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시장이 충격을 받는 상황이 그러한 경우? 이 때 중국은 자연스럽게 위안화의 절하를 용인할 수 있고, 경 우에 따라서는 평가절하 압력이 클 때 오히려 달러 매도 개입을 통해 위안화 가치의 급락을 저지할 수도 있을 것임. 2014.7월 이후 중국 외환보유액의 감소는 자본유출에 대응하여 위안화 가치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의 결과 – 향후에도 유지 될 가능성 중국의 외환보유액 추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향후 미국 금리인상 이후 미달러 및 위안화의 변화에 관해 다양한 시나리오 가능하고 한국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것임. 시나리오 I) 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위안화의 약세를 용인하기보다는 국제통화로의 위상 유지 위해 대달러 환율 안정 추구 - 이는 원화의 달러 및 위안화 대비 가치 하락을 의미 시나리오 II) 미 금리인상에 대해 중국이 실효환율 안정을 추구하면서 위안화는 대달러 약세를 보이게 되는 경우 - 이는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이나 위안화 대비 안정세를 의미 시나리오 III) 미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환율이 전반적으로 크게 절하되는 가운데 중국 통화도 절하되는 반면 원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 이는 원화가 달러 대비 미세한 약세를 보이지만 위안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 현 상항에서 시나리오별 발생 확률을 부여하는 것은 의미 없고, 다양한 상황이 가능함을 인식하고 개별 주체 및 정부는 상황별 대응방안 마련을 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