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농법 소개 1 ( 벼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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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농법 소개 1 ( 벼농사 )

개요 않으면서 미생물, 벌레 등 천적을 이용해 농사짓는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 (無耕耘 二毛作 乾畓直播) 농법이다. 즉, 자연 생태계의 원리를 따르는 태평농법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으면서 미생물, 벌레 등 천적을 이용해 농사짓는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 (無耕耘 二毛作 乾畓直播) 농법이다. 즉, ◎ 5월 중순∼6월 중순경 하곡(보리/밀) 수확과 동시 또는 수확 7~10일전에 추곡을 파종하고, 맥류의 짚으 로 파종한 볍씨를 피복하며, ◎10월 중,하순경에 추곡 수확과 동시 또는 수확2~3 일전 맥류를 파종하고, 볏짚으로 맥류를 피복해 줌으 로서 병충해 관리 및 자생초를 위한 약제 살포나 별도 의 시비(施肥) 없이 벼,맥류를 순환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법이다. 태평농법은 경운 및 정지를 별도로 하지 않기 때문에 경비와 노동력을 극도로 적게 들이면서 효과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법이다. 그리고 직배수가 되는 화강암 토양 본래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경운을 하지 않으면, 뿌리가 직근성으로 발달하여 튼튼하게 자라고, 약제 살포, 시비를 별도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료와 농약으로 인한 토양의 오염과 수질 오염을 방지 함으로서 환경도 살릴 수 있는 농법이다. 이와 같이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은 건강한 삶을 지켜주기에 손색이 없다. 그러므로 농업 원래의 목적인 먹을 거리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함은 물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농법이 바로 태평농법이다.

흔히들 『갈지 않아도 농사가 될까? 』 『정말 약을 치지 않아도 될까?』 『풀은 어떻게 하나?』하고 의구심을 갖는다. 그러나 태평농법의 원리를 이해하면 이런 궁금증은 쉽게 풀릴 것이다. ◎땅을 갈면 몇 가지의 이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갈면 땅의 구조를 파괴하여 작물의 생장에 나쁜 영향을 주며, 미쳐 발아하지 않은 자생초 씨앗을 지표면 으로 노출시켜 자생초를 많이 발생시키는등 부정적인 면이 훨씬 많다. 태평농법에서 인위적인 경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작물의 부산물로서 미생물과 지렁이, 토양 속의 생물 들의 서식환경을 조성하면 이들이 생물학적 경운을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건답 표면에 직파하면 작물의 뿌리가 튼튼히 깊게 내려 병충해에 강하며, 비료나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을 쓰 지 않아 각종 미생물과 해충의 천적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병충해 관리가 된다. ◎ 그리고 전작물(前作物 ; Pre-corp)의 부산물로 파종한 종자를 잘 피복하면, 빛이 있어야 발아하는 자생초의 발생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3일간 물대고,7~10일간 물을 말리기를 반복하면, 자생초 발생이 억제되거나, 자생초의 활동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개발동기 농업은 대자연의 순환물질을 원료로 하여 먹을 거리와 유기물을 경제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자연과 가장 잘 조화 되는 산업이라 한다. 또한 농업은 단순한 먹을 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홍수 조절, 지하 수 보전 및 침식방지 등의 다원적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농업은 대량생산을 하기 위하여 화학 비료나 농약, 생장 조절제 등 화학물질을 과다하게 투입함으로서 오히려 환경을 오염 시키고, 건강을 해치는 한편, 생산비마저도 끌어 올리는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이유를 깨닫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 오늘날의 벼농사는 전래의 우리 농법으로 하고 있는가? ◇ 우리 선조들의 영농기술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 우리는 대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농사를 짓고 있는가? 환경과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무경운, 무농약, 무시비로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환경을 살림은 물론 건강한 먹을 거리를 생산함으로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대안으로 떠오른 환경 친화적 농법이 바로 태평농법이다. 태평농법은 영농 기계화, 농업 선진화란 기치 아래 도입된 외국산 농기계가 일으키는 잦은 고장과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천년간 이 땅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선조들이 발전시켜온 전통 농사법에 맞고, 우리 토양에 맞는, 우리 농기계를 만들어야 겠다는 ‘기계박사’라 불리는 한 촌부의 자연사랑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토양에 맞는 농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농사를 지어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농사를 통해 이론이나 관념이 아닌 실재 경험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농사법을 찾게 되고 선조들의 전통 농사법에 담긴 지혜를 현실에 접목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① 지금의 과학영농은 기후와 토질이 우리와 다른 일본의 농법이며, 일본 농토에 맞게 만들어진 기계에 맞춰진 농사법 이며, ② 지금의 농사법은 우리의 전통 농법과 거리가 멀고, 특히 농업이 갖고 있는 본래의 기능에 반하는 농사법이며, ③ 우리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땅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사를 지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놓은 상식의 틀 속으로 자연을 억지로 꿰어 맞춘, 남의 것을 빌려온 것을 과학적이라고 고집하며 농사를 지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태평 농법을 오늘에 있게 한 촌부 이영문은 농기계 연구 개발과 30여 년간 흙에서 얻은 지혜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의미와 생태계의 일원인 인간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준다 . 별학섬 고방 연구원에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종자를 보존 육성하기 위한 연구 실험에 심혈을 기울이며, 우리 토양에 맞지 않는다는 올리브, 리치, 롱간 등의 이국산 작물들 실험재배와 샤프란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서 고가에 수입해야 하는 본래 우리꽃이었던 번홍화를 자생시키기 위한 보살핌 또한 연구원에서의 과제로 삼고 있다. 파력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개발로 생활에 필요한 전기를 충당하게 함으로 자원과 환경을 보존하고, 토종 신토불이가 난무하는 시대에 진정한 우리 것이 토착화되기를, 그리고 태평농법으로 만물이 널리 이롭게 되기를 바라는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태평농법의 의미 화학물질을 과다하게 투입한 결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 농업 관계 행사장엘 가면 으레 만나는 글귀가 農者天下之大本이다. 이는 농사는 바로 천지가 베푸는 산물을 가꾸고 거두는 행위이며, 이것은 또한 모든 산업의 근본 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농업은 자연과 가장 잘 조화되는 산업이며, 단순한 먹을 거리를 생산 하는 차원을 넘어 쾌적한 환경 조성, 홍수 조절, 지하수 보전 및 침식방지 등의 다원적 기능을 갖고 있다. 다원적 기능을 가치로 평가하면, 수백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나치게 농업의 대량생산을 강조한 나머지 화학물질을 과다하게 투입한 결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 으로 공존을 가져와야 할 농업이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키고,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20세기 우리 농업이 이룩한 가장 큰 업적으로서 녹색혁명을 통해 배고픔을 해결한 것이 라고 한다면, 21세기에는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 문제가 농업분야 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지나치게 생산성을 강조한 나머지 환경을 해치는 영농이 미국 등 선진 농업국가에서도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그 대응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그 대응책이 바로 저투입에 의한 지속 가능한 농업 (LISA : Low Input Sustainable Agriculture)이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추세에 발맞추어 정부도 1998년을 친환경 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제시한 바 있다. 미 농무성(USDA)이 제시한 지속농업에 대한 실천 방안을 살펴보면, ◇ 단작이 아닌 윤작 ◇ 작물재배와 축산의 복합 영농 ◇ 콩과 식물의 질소 고정 능력 활용 ◇ 작물 병해충의 종합 관리 ◇ 무경운 또는 최소 경운에 의한 토양 보전 ◇ 식물 영양분의 종합 관리 ◇ 농업 부산물을 생물비료(biofertilizer) 및 토양 개량제로 활용이다. 그리고 국내 농업계에서는 「자연 생태계와 조화를 이룸으로써 자연의 재생산 과정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전하며 장기적인 생산과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영농체계」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정의하였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농업은 「생태계의 원리를 이용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으면서 미생물, 벌레 등 천적을 이용해 농사짓는 무경운 건답직파 이모작(無耕耘 乾畓直播 二毛作)농사방법인 태평농법과 그 추구하는 바가 완전히 일치함을 알 수 있다. 태평농법은 왜곡되어진 농사가 갖고 있는 소중한 원래의 의미를 제자리로 돌려 놓았으며, 우리 조상들의 농법이자, 시대를 앞선 농법이라 하겠다.

무경운의 의미 무경운(無耕耘)을 고집하는 이유 어느 자식이 어머니의 옷을 발가벗겨 내 놓는단 말인가. 우리는 흔히 흙을 어머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작물 하나 풀포기 하나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자주 본다. 흙이 옷으로 입어야 할 식물이나 속옷인 부산물도 없이 경운이라는 말로 홀랑 벗겨 버린다. 어느 자식이 어머니의 옷을 발가벗겨 내 놓는단 말인가. 흙은 부끄러워 자생초라는 식물로 급히 옷을 입으려 하나 못된 자식은 발아 억제제라는 농약으로 그것마 저도 입지 못하게 한다. 어머니는 부끄러워서도 살지 못한다. 풀씨 하나 없게 갈아 놓아 맨 흙이 드러난 땅을 두고 깨끗하고 보기 좋다 함은 상태환경을 외면한 인간의 오만일 뿐 자연에서의 순리는 결코 아니다. 과연 땅을 갈지 않아도 농사가 될까? 땅을 갈지 않으면, 첫째 땅을 부드럽게 하여 종자 싹이 잘 트게 하며, 뿌리를 잘 내리게 하고, 둘째 수분의 침투가 쉬우며, 동시에 함유된 수분을 보존하며, 기존의 자생초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이 로운 점이 있다. 하지만 경운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다. ♤ 작물은 자라면서 스스로가 자라기에 좋은 땅을 만들어 가지만, 지나치게 땅을 갈면 그 구조를 파괴하여 작물의 생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화산재로 되어 있는 일본의 토양에 맞도록 제작되어 있는 수입 농기계로 땅을 갈고 써레질 하면 화강암으로 된 우리 토양은 물이 파지면 땅이 매우단단하게 되어 땅으로의 산소 공급이 어렵게 된다. ♤ 토양의 유기물을 감소시켜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적 특성을 변화 시키기도 한다. 즉 작물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살아 가기 좋은 환경을 경운을 하므로써 파괴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 경운을 하면, 비나 바람으로 인한 토양 유실과 침식이 무경운에 비해 훨씬많이 일어 난다. ♤ 그리고 생각과는 달리 땅 속에 묻혀 있던 자생초씨를 지표면으로 노출시켜 새로운 자생초의 발생을 가져 온다. 대부분의 씨앗들을 심는 깊이는 씨앗 자신의 크기의 3배 정도이다. 그래서 경운을 하지 않으면, 자생초 씨앗이 땅 표면에만 있으므로 표면 관리만하면 그 밀도가 급격히 줄어 든다.

♤ 토양의 유기물을 감소시켜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적 특성을 변화 시키기도 한다 ♤ 토양의 유기물을 감소시켜 토양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적 특성을 변화 시키기도 한다. 즉 작물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살아 가기 좋은 환경을 경운을 하므로써 파괴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 경운을 하면, 비나 바람으로 인한 토양 유실과 침식이 무경운에 비해 훨씬많이 일어 난다. ♤ 그리고 생각과는 달리 땅 속에 묻혀 있던 자생초 씨를 지표면으로 노출시켜 새로운 자생초의 발생을 가져 온다. 대부분의 씨앗들을 심는 깊이는 씨앗 자신의 크기의 3배 정도이다. 그래서 경운을 하지 않으면, 자생초 씨앗이 땅 표면에만 있으므로 표면 관리만하면 그 밀도가 급격히 줄어 든다. 우리가 먹는 곡물들의 발아조건은 물, 공기(산소), 온도인데 반해, 먹지 못하는 자생초의 발아조건은 빛, 물, 온도이다. 그러므로 수확과 동시에 파종을 할 때 수확하는 작물의 부산물로 피복을 하면, 지표면의 자생초들의 발아율은 현저히 떨어져서 효과 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다. 반면에 경운을 하게 되면, 미쳐 발아하지 못한 땅 속의 자생초 씨앗까지 노출시켜 오히려 자생초 발생이 늘어 나게 되는 것이다. ♤ 농산물 개방시대를 맞아 우리 쌀 생산 전략도 이제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경운, 정지는 쌀 생산노력의 15% 정도를 차지해 쌀 생산비를 증가시키므로 경제적인 쌀 생산을 위해서도 개선 방안을 심각히 검토해야 하는 요인이다. 그리고 경운, 정지를 위한 농기계 구입비, 이에 대한 운영유지비용(기름값,고장수리비 등)을 감안하면 무조건 경운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벗어 나야 한다. 태평농법에서 무경운 이라는 말은 완전히 경운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인위적으로 물리적인 경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가 토양을 인위적으로 건드리지 않고 가급적 그대로 둔 상태에서 전작물(Pre-corp)의 부산물 등을 활용한 유기물을 공급하고, 화학물질의 공급을 최대한 억제하면, 땅 속의 미생물과 지렁이 등 토양 생물들이 자연적으로 땅을 부드럽게 하는 생물학적 경운을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깊이 내린 작물들의 뿌리가 썩으면서 통로가 되어 땅 속으로 산소와 수분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므로 구태여 힘들여 경운을 하지 않아도 경운이 갖는 원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모작이 좋은 이유 ◎ 연작피해가 없고, 잡초발생이 적다. 다년간 무경운으로 벼농사만 지을 경우 짚의 ◎ 땅을 부드럽게 한다. 낫으로 보리나 밀을 베어 본 사람들은 아무리 낫을 잘 갈아도 보리가 뿌리 째 뽑혀서 애를 먹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태평농법이 왜 이모작을 고집하는지 그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낫으로 보리나 밀을 베어 본 사람들은 아무리 낫을 잘 갈아도 보리가 뿌리 째 뽑혀서 애를 먹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맥류를 수확할 시기가 되면, 작물의 뿌리 및 토양 속 생물들에 의해 흙이 인위적으로 경운, 정지 작업한 것보다 부드러워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물 뿌리가 자라고 있는 자리는 흙 속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가 되어 미생물의 서식환경도 아주 좋아진다. ◎ 연작피해가 없고, 잡초발생이 적다. 다년간 무경운으로 벼농사만 지을 경우 짚의 섬유질 층이 쌓여 연작이 불가능하나, 이모작을 하면 보리/밀짚이 썩을 때 볏짚의 섬유질까지 완전히 분해된다. 볍씨를 파종하고 난 뒤 20일쯤 지나서(잎이 3장 정도 나올 때) 처음 물대기를 하는데, 물을 대면 피복된 보리/밀짚이 썩으면서 물이 짙은 갈색이 나 검정색으로 바뀌게 된다. 이처럼 맥류짚이 썩을 때 볏짚의 섬유질까지도 분해되며,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2차 발아하는 어린 자생초들도 죽게 된다. 그리고 물을 대면 밭 자생초 발생이 줄어들고, 논 자생초도 일시적인 환원장애(밭 상태→논 상태)를 겪거나,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그 발생이 현저히 줄어 들게 된다. 우리가 먹는 작물의 발아조건은 공기(산소), 물, 온도이지만, 사람이 먹지않는 자생초의 발아조건은 빛, 물, 온도이기 때문에 볍씨를 파종함과 동시에 전작물(Pre-corp)의 부산물인 맥류짚을 피복하면, 자생초의 발아 자체를 근본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다.

◎ 화학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태평농법에서는 밀짚과 볏짚을 땅에 되돌려 주기 때문에 산화성 미생물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물을 대면 이들 미생물들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영양분을 벼가 흡수하게 된다. 사용한 화학비료의 40% 정도만 벼가 흡수하고, 나머지는 하천이나 강으로, 지하수로 흘러 들어가거나, 공기 중으로 날아가서 수질 및 대기를 오염시키게 되는데, 태평농법에서는 전작물의 부산물을 거름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이모작 재배 조건 첫서리가 내리는 시기, 모내기를 하는 시기를 보면 중부 지방 이라 해서 남부지방 보다 특별하게 빠른 것은 아니며, 추수 시기도 특별하게 빠르지 않다. 보리나 밀을 재배하였던 지역이면 충분히 이모작이 가능 하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해발이 300∼400m 이상 이거나, 동서로 산이 막혀 있어 일조량이 평균보다 50% 이하이거나, 겨울철 흙 표면 온도가 너무 낮은 지역(밀은 -17℃, 보리는 -15℃ 이하) 외에는 밀과 보리 재배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지표면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문 것을 볼 때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태평농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