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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힘글쓰기 과정 글쓰기 과정은 통상 3개로 구분 - 즉 준비-글쓰기-교정 힘글쓰기에서는 5단계로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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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힘글쓰기 과정 글쓰기 과정은 통상 3개로 구분 - 즉 준비-글쓰기-교정 힘글쓰기에서는 5단계로 P-O-W-E-R
- P; Pre-Writing(글쓰기 준비) - O; Organization(글의 구조) - W; Writing(쓰기), - E; Editing(글 고치기), - R; Re-Writing(다시 쓰기)  

2 P; 글쓰기 준비 준비 방식은 두 가지 - 주제를 선생이 정해주는 ‘문제해결형’ · 선생이 낸 문제에 대해 답을 하는 형태
· 책을 읽고 적절한 답을 찾아내므로 글의 소재가 책 · 결과물은 답안지 - 주제를 학생이 찾아내는 ‘문제발견형’ 또는 ‘주제발견형’ · 학생이 쓰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쓰는 형태 · 주제를 찾아내어야 하는 부담 · 소재가 책일 수도 있고, 여행이나 시사문제  · 결과물은 독후감이나 감상문, 기고문

3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
- ‘무엇을’; 주제선정 · 자기가 가장 자신 있게 다룰 수 있는 것 - 주제의 범위는 구체적   · 일반적이고 넓은 범위의 주제; 하나마나 한 내용 - 자료수집 · 책, 신문, 인터넷 등의  자료조사 · 인터뷰, 실험 등  - 발상모으기(Brainstorming)  · 여러 사람이 모여 새로운 발상을 수집하거나 · 자기 혼자 신선한 내용을 탐색

4 O; 글의 구조 ‘무엇을’이 결정되면 ‘어떻게’의 차례 - 글의 구조와 논리에 관한 문제
· 이 과정을 쉽게 하는 것이 그림으로 보여주는 구조도 (Graphic Organizer)  · 구조도를 이해하려면 덩이(Cluster)를 먼저 이해 덩이지기(Clustering) - 같은 성질을 한 묶음씩 묶는 것이 효율적 · 우리 뇌는 한꺼번에 최대 7개의 정보를 처리  · 글쓰기, 보고, 발표에서 최대한 덩이지기

5 - 덩이 하나하나는 글에서 문단 · 보고서에서는 덩이를 항목으로 구분 - 덩이는 두 방향으로 전개 · 수직적 전개는 주종관계 · 수평적 전개는 같은 성격을 옆으로 나열 ◈ 글의 구조는 크게 서론-본론-결론으로 구분 - 글을 쓰는 순서는 본론-결론-서론 · 서론부터 시작하면 낭패 · 본론은 다시 도표와 같이 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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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건사슬(Chain of Event) 구조도
  자연적 전개(사건사슬 구조도) - 용도; 시간적 전개 (역사기록, 활동보고)           공간적 전개 (제품설명, 기행문) - 가장 자연스러워  자연적 전개라고 호칭 · 사물을 인식할 때 시간이나 공간적 순서에 입각 · 사건사슬(Chain of Event) 구조도를 사용 수평적-공간적 수직적-시간적 사건사슬(Chain of Event) 구조도

8   논리적 전개 - 자연적전개가 아닌 것은 모두 논리적 전개 · 수직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법 · 수평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법 · 수직-수평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법  수직논리 전개법 - 덩이에서 덩이로 비약을 방지  · 즉 ‘어떻게?’1)나 ‘왜?’ 질문을 방지 · 근거를 설명하는 ‘방법’이나 ‘이유’를 동원 1) 글쓰기는 ‘무엇을’, ‘어떻게’ 적는가 하는 문제   이때의 ‘어떻게’는 글 전체를 대상 수직논리에서 ‘어떻게’는 논리만을 대상

9 - 상위와 하위의 단계는 주종관계- 심화관계 · 점층법, 인과법 ◈ 수평논리는 균형 - 누락과 중복을 없애는 것 · 덩이들이 동등한 입장이기에 균형을 갖추어야 설득력 - 두개의 덩이만 있는 것이 비교와 대조법(대비법) · 반박, 절충은 대비의 변형 - 여러 개가 있는 것이 열거법 ◈ 수직-수평논리   - 귀납법, 연역법, 흐름도(논리나무, 가계도)

10   점층법(사건사슬 구조도)  - 용도 · 단순 → 복잡 (설명) · 아는 것 → 모르는 것 (설명)   · 덜 중요한 것 → 중요한 것(미괄식 배열, 협상) · 중요한 것 → 덜 중요한 것(두괄식 배열, 보고) ★ 용도에 따라 배열 순서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 -  설명이나 설득, 협상   · 단순, 상대가 아는 것, 덜 중요한 것부터 시작 - 보고 · 중요한 것부터 시작

11 수직적사건사슬(Chain of Event) 구조도
  보고 시 여전히 시간 순이 압도적; 나쁜 버릇 - 즉 배경과 중요성부터 시작  · 이는 정보의 방향이 자신에게 편하기 때문 -  의식적으로 중요한 것부터 보고하는 습성이 필요 · 결재권자는 결론부터 알기를 원한다 - 구조도; 사건사슬을 활용 수직적사건사슬(Chain of Event) 구조도

12 - 구조도; 원인-결과도(Fish Bone)를 활용
  인과법(원인-결과도) - 인과론  · 생각의 흐름이 자연적 · 배경과 필요성으로 시작하고 뒤에 결과  · 문학적인 글이 대부분 이런 형식 ★ 주의; 실용적인 글은 결과- 원인 ·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중시하여 앞에 결과 · 특히 정보를 다루는 글; 경고, 기사, 보고 ·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논설문 · HI, Five!도 결과(1)-이유(2) 원인 원인 결과 결과 원인 원인 - 구조도; 원인-결과도(Fish Bone)를 활용 

13 대비법(대비도) 구조도; 대비도 - 수평적으로 2개만을 전개 · 서로 비슷한 것은 비교 · 서로 다른 것은 대조
  대비법(대비도) - 수평적으로 2개만을 전개 · 서로 비슷한 것은 비교 · 서로 다른 것은 대조  · 이 둘을 합쳐 대비  반박법(대비도)   - 반박은 틀리는 것을 들어내 보이는 것 · 대조는 다른 것을 들어내 보이는 것  · 틀림은 다름과 다르다 구조도; 대비도

14 절충, 양시론과 양비론(벤 다이아그램) - 자기의 주장을 절충 · 시종일관 굽히지 않는 경우는 희박
  절충, 양시론과 양비론(벤 다이아그램) - 자기의 주장을 절충 · 시종일관 굽히지 않는 경우는 희박 · 논리학에서 변증법인 정-반-합이 이에 해당 -  양시론이나, 양비론 ·  이를 대인(大人)이 하면 인생을 달관한 자세 · 소인(小人)이 하면 책임지지 않는 논리 전개  - 구조도는 벤 다이아그램(Venn Diagram)

15 열거법(조직도) - 같은 성격을 가진 것들을 배열 · 중요도가 낮은 것에서 높은 것 · 또는 높은 것에서 낮은 순서로 배열
  열거법(조직도) - 같은 성격을 가진 것들을 배열 · 중요도가 낮은 것에서 높은 것 · 또는 높은 것에서 낮은 순서로 배열 - 3개 이상을 배열  · 많아도 7개  · 두뇌가 단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한계 - 구조도는  조직도

16   귀납법(조직도)   - 특수한 사례들로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도출 · 여러 사례를 통해 결론을 도출 · 수평적인 자료들을 놓고 추리를 동원                      ; 4’ 따라서, 당뇨이다                    ↗       ↑        ↖        2; 2’ 많이 먹는다  2;2’ 많이 마신다   2; 2’ 체중이 준다 - 구조도; 조직도를 활용

17   연역법(조직도, 대비도)   - 일반적인 원리에서 특수한 사례를 도출 · 삼단논법이 대표적 · 구조는 수직적으로 조직도, 수평적으로 대비도의 형상                      ; 4’ 그러므로, 우리 회사도 6시그마를 도입하여야 한다                           ↖        2; 2’ 6시그마는 불량률을 ;2’ 우리 회사 제품은 획기적으로 낮춘다 불량률이 높다

18  흐름(흐름도) - 공정과 같은 작업의 순서를 표시 - 구조도; 흐름도를 활용

19 논리나무, 가계도(논리나무, 가계도) - 세상은 선택의 문제 · 두 가지 중 하나
  논리나무, 가계도(논리나무, 가계도) - 세상은 선택의 문제 · 두 가지 중 하나 · 즉 맞거나 틀림, 하거나 안 함, 있거나 없음 · 의사결정을 할 때 많이 사용  - 가계도는 부모와 형제자매를 나타내는 논리나무

20 복잡한 글의 구조를 외울 필요는 없다 - 뇌는 의식하지 않아도 복잡한 구조로 글을 이해
  복잡한 글의 구조를 외울 필요는 없다 -  뇌는 의식하지 않아도 복잡한 구조로 글을 이해 · 글을 읽을 때 특별히 논리적인 지식이 불필요 · 우리는 읽고 있는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 금방 인식 - 그럴듯한 논리라도 결론이 이상하면 불편 · 잘못된 논리는 시간이 지나면 진위가 저절로 부각  · 난해한 철학에서나 논리가 필요

21 문제는 글을 쓸 때 논리가 필요 - 글을 쓸 때도 어느 정도 우리 머리는 자동으로 논리전개
  문제는 글을 쓸 때 논리가 필요 - 글을 쓸 때도 어느 정도 우리 머리는 자동으로 논리전개  · 그렇기에 우리가 논리를 따지지 않고 글쓰기를 수행 - 이런 글쓰기는 수공업적인 형태 · 글의 조직화가 미흡 · 표준화되지 않아 쓰는 사람마다 각양각색 · 당연히 비능률 - 이를 개선하여 글의 구조를 표준화 · 글쓰기 효율을 극대화 · 읽는 사람도 글의 구조를 알기에 글을 쉽게 이해  

22 글쓰기는 본론-결론-서론의 순서 - 이제까지 본론에 대해 언급 · 다음은 결론과 서론을 언급 결론
  글쓰기는 본론-결론-서론의 순서 - 이제까지 본론에 대해 언급 · 다음은 결론과 서론을 언급 결론 - 앞부분에는 본문에서 다룬 내용을 간략히 요약 · 마지막에 이를 종합 · 하나의 통합된 의견을 주제문으로 제시

23 서론 - 서론을 먼저 쓰면 낭패 · 십중팔구 넓은 주제 · 시작은 좋은데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와 증명이 빈약
  서론   - 서론을 먼저 쓰면 낭패 · 십중팔구 넓은 주제 · 시작은 좋은데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와 증명이 빈약  - 건물을 먼저 짓고 대문은 나중에 달기 · 그러나 많은 사람이 대문부터 다는 어리석음 - 서론은 ‘무엇을’ ‘왜‘ 쓰는가를 취급 · 배경이 ’왜‘로 먼저 나오고 ’무엇을‘이 나중

24 ★ 주의 - 배경 설명이 길면 낙제  · 서론에서 중심은 어디까지나 ’무엇을‘임 · 읽는 사람이 ’무엇을‘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도록 조치 · 배경은 ’무엇을‘에 빨리 이르도록 최소한의 설명 - 읽는 사람의 배경 지식을 아는 것이 중요 · 기초적인 것은 읽는 사람의 시간을 뺏는 나쁜 글 · 전문적이어서 읽는 사람의 이해를 뛰어 넘는 것도 불합격

25 W; 쓰기 E; 글 고치기 - 5 문단 기본에세이 ◈ 기계적인 사항을 점검 힘글쓰기; 힘문단(Powergraph) 쓰기
-  5 문단 기본에세이 E; 글 고치기 ◈ 기계적인 사항을 점검 - 바른 글로 변환 · 맞춤법과 같은 주로 문법적인 사항 · 우리 같으면 다음과 같은 사항

26   기계적 교정 단어는 맞춤법에 맞는가. 문장부호(마침표, 쉼표 등)가 정확한가. 단어는 적확히 사용(One word, One meaning)되었는가 주어가 있는가.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하는가. 수식어의 위치가 피수식어와 멀지 않는가.

27 한 문장에는 한 의미(One sentence, One idea)만을 담는가.
한 문장에는 하나의 구두점만이 있는가. 한 문장이 20단어 이하인가. 한 문단은 하나의 소주제(One paragraph, One topic)인가. 문단은 줄바꾸기로 시작하였는가. 문단의 시작은 들여쓰기(indention)를 하고 있는가. 소주제문의 위치가 문단 앞에 나온 두괄식인가. 접속어가 문단 첫머리 소주제문에 있는가. 접속어가 뒷받침문장들에서 자주 나타나지 않는가.

28 R; 다시 쓰기(편집하기) 미국의 글쓰기 교육이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목표 - 독자의 가독능력(literacy)에 중점
· 가독성은 ‘쉽게 읽히는 것’이 생명 · 글을 최대한 시각화하여 ‘보이는 글’ · 이런 글이 바로 신문 힘글쓰기 과정은 신문사의 편집과정을 그대로 재현 - 아예 언론정보학(저널리즘)을 글쓰기 교육에 도입 · 실시하는 고등학교가 500여개  · 요즈음은 이런 경향이 초등학교에까지 파급 · 우리나라도 NIE(Newspapers In Education) 도입

29 편집과정은 여럿이 모여 진행 - 남의 글에 잘못을 지적 · 자신의 나쁜 글쓰기 버릇도 수정
  편집과정은 여럿이 모여 진행 - 남의 글에 잘못을 지적 · 자신의 나쁜 글쓰기 버릇도 수정 · 그룹별로 편집결과를 다른 그룹과 교환하여 비평 - 글의 구조와 논리를 점검 · ‘정확, 분명, 간결’(3C; Correct, Clear, Concise)확인 · 논리적인 구조 여부 · 하나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지 여부

30   편집 주제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가. 글을 읽을 상대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가.1) 제목이 핵심내용을 담고 있는가. 배경 설명이 너무 기초적이거나 어렵지 않는가. 시각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가. 정보가 중요한 것부터 제시되고 있는가. ‘I’로 시작하는 문장은 3개 이하  ‘I’로 시작되는 문장은 상대에 대한 고려가 부족

31 수직 논리에 비약이 없는가. 수평 논리가 균형이 되어 있는가. 글을 읽다가 되돌아 와서 읽어야 하는 구절은 없는가. 정확한가. 간결한가. 중복된 표현은 없는가.

32 제 2장; 힘글쓰기 실전 좋은 글 나쁜 글 보기 글 잘 쓰기; 남이 써 놓은 글을 보는 것이 먼저
제 2장;  힘글쓰기 실전 좋은 글 나쁜 글 보기 글 잘 쓰기; 남이 써 놓은 글을 보는 것이 먼저 - 어떤 글이 잘된 글이고 왜 잘 되었는지를 파악 · 그 과정이 공부  - 반대로 어떤 글이 못된 글이고 왜 못 되었는지도 도움 · 반면교사(反面敎師) ·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공부

33 가. 수필 - 문학적인 수필은 자유로운 형식 · 주제가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미괄식이 대부분 - 그러나 실용적인 수필은 주제가 먼저 제시 · 5문단 기본에세이 형식 - 먼저 좋은 수필보기

34 부지런한 주부는 낮잠은 잔다 주부는 노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이 분명치 않다. 일을 할 때 얼른 보면 힘든 일이 아니어서 그저 빈둥거리는 것 같기만 하다. 원래 가사일이란 땀을 뻘뻘 흘리거나 사무실에서처럼 정신없이 해야 할 일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노는 것 같기도 하다. 해야 빛도 안 나고 끝도 없 다. 보수도 없거니와 칭찬도 없다. 핀잔이나 안 들으면 다행이 다. 하는 일 자체가 화끈하지도 않거니와 일정한 스케줄에 의해 하는 일이 아니어서 인정받기가 힘들다. 쉬려면 쉴 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 주부의 하루는 24시간 비상이다. 남편이야 귀가하면 '종일 일을 했습네’ 하고 신문이 나 뒤적이다 자면 그뿐이다. … 이시형 칼럼 –

35 정신과 의사 위암-그 에겐 청천벼락이었다.  위장병으로 오래 고생해 오긴 했지만 혹시나 했던 게 사실로 드러나고 보니 기가 찰 일이었다.  환자 자신이 이름난 외과의사라 숨길 수도 없었다.  수술준비를 하는 며칠 사이 그는 아주 단 사람으로 되어 가고 있었다.   의사이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말이 없어졌다.  면회도 사절이었다.  깊은 고뇌와 함께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것이다.   이윽고 수술. 한데 이 무슨 신의 은총인가.  그건 암이 아니었다.  만성위염으로 판명된 것이다.  수술 후 회복도 빨랐다.  저승 갔다 돌아온 심경이야 새삼 설명이 필요 없다.  가족은 물론이고 그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도 재회의 기쁨에 들떠 있었다.  - 이시형 칼럼 –

36 대화로서의 글쓰기 글을 쓸 때에는 독자와 대화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써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로 하여금 의문을 제기하고 그 답을 찾으 면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공부하였다.  그러므로 글을 쓸 때에 “○○은 무엇인가”, “△△에 대하여 생각 해 보자”, “○○이 ☐☐라면 어떻게 될까?” 등과 같이 의문형의 화제문(話題文)1)을 문단의 앞에 제시하고, 그에 답하는 방식으로 써 나가는 것이 좋다.  이 방법으로 “독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 문단의 글을 쓰되, 다음을 먼저 생각해 보자.  (1)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2) 글을 쓰는 목적을 어디에 둘 것인가?  (3) 필자의 의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 고교국어(상) 25쪽

37 대화로서의 글쓰기   글을 쓸 때에는 의문형의 화제문(話題文)을 문단의 앞에 제시하 고, 그에 답하는 방식으로 써 나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앞에서 배웠듯이 독자로 하여금 의문을 제기하고 그 답을 찾으면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단의 시작을   “○○은 무엇인가”, “△△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 이 ☐☐라면 어떻게 될까?” 등과 같이 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독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 문단의 글을 써보자.    의문형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할 일이 있다. 독자와 대화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1)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2) 글을 쓰는 목적을 어디에 둘 것인가?   (3) 필자의 의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38 다. 기고 - 신문에 투고하거나 잡지에 게재하는 글 · 실용문에서 중요한 부분  ·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기 때문  - 5문단의 기본에세이 형식   · 서론(1)-본론(2-3-3)-본론(”)-본론(”)-결론(4) - 여기에 소개된 글은 잘 쓴 글 · 신기하게도 힘글쓰기 원칙과 일치 - 이외의 수확 · 유명인의 글이라도 개선할 부분을 발견 · 이 얼마나 강력한 힘인가!

39 글 못쓰는 교수들 (문단1) 월간지 편집 일에 종사하다 보니 각계각층 사람들로부터 원고를 받아 처리하는 경우가 많
다.  작가에서부터 교수․ 연구원․ 방송인․ 공무원, 그리고 주부와 농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로 부터 원고를 입수한다.  그들이 써 온 것을 정성껏 고쳐 잡지에 예쁘게 편집해 넣는 게 편집자들의 역할이다. (문단2) 나는 거의 17년간 이런 일을 계속해 왔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여러 직업 인들 가운데 대학교수가 대체로 글을 잘 못쓰는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문단3) 내 경험에 비춰볼 때 교수의 작문 실력은 전체 필자의 중간 정도 가기도 힘들었다.  교수 10 명 중 7 ~ 8명은 한글 맞춤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원고를 읽다 보면 도대체 어느 것이 주어이고 술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문단4) 문장이 축축 늘어져 한 문장을 두세 토막으로 나눠야 하는 때도 종종있다.  구성이 근본적 으로 잘못된 원고도 심심찮게 만난다.  그러다 보니 어느 때는 원고를 전체적으로 다시 써 줘야 하는 답답한 상황도 벌어진다. (문단5) 서울의 유수한 대학, 그것도 국문과에 적을 둔 교수이면서 시인이기도 한 이가 맞춤법이 엉 망인 원고를 보내와 충격을 받은 기억도 있다. (문단6) 어떤 교수는 한글 맞춤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원고 속에 ‘맞춤법’을 ‘마춤법’으로 표기한, 웃 지 못할 일도 있다.  그런 이들이 대입 수험생들에게 논술고사를 요구하는 아이러니컬한 현실이다.  (문단7) 교수는 말과 글과 연구를 생명으로 삼아야 하는 계층일 것이다.  그들의 부실한 작문실력은 잘못된 교수 임용 정책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40 글 못쓰는 교수들 월간지 편집 일에 종사하다 보니 각계각층 사람들로부터 원고를 받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
월간지 편집 일에 종사하다 보니 각계각층 사람들로부터 원고를 받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 에서부터 교수․ 연구원․ 방송인․ 공무원, 그리고 주부와 농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로 부터 원고를 입수한다.  그들이 써 온 것을 정성껏 고쳐 잡지에 예쁘게 편집해 넣는 게 편집자들의 역할이다. 나는 거의 17년간 이런 일을 계속해 왔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여러 직업인들 가운데 대학교수가 대체로 글을 잘 못쓰는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내 경험에 비춰볼 때 교수의 작문 실력은 전체 필자의 중간 정도 가기도 힘들었다.  교수 10명 중 7 ~ 8명은 한글 맞춤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원고를 읽다 보면 도대체 어느 것이 주어이고 술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문장이 축축 늘어져 한 문장을 두세 토막으로 나눠야 하는 때도 종종 있다.  구성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원고도 심심찮게 만난다.  그러다 보니 어느 때는 원고를 전체적으 로 다시 써 줘야 하는 답답한 상황도 벌어진다. 서울의 유수한 대학, 그것도 국문과에 적을 둔 교수이면서 시인이기도 한 이가 맞춤법이 엉망인 원고를 보내와 충격을 받은 기억도 있다. 어떤 교수는 한글 맞춤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원고 속에 ‘맞춤법’을 ‘마춤법’으로 표기한, 웃지 못 할 일도 있다.  그런 이들이 대입 수험생들에게 논술고사를 요구하는 아이러니컬한 현실이다. 교수는 말과 글과 연구를 생명으로 삼아야 하는 계층일 것이다.  그들의 부실한 작문실력은 잘못된 교수 임용 정책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41 글 못쓰는 교수들 월간지 편집 일에 종사하다 보니 각계각층 사람들로부터 원고를 받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작 가에서부터 교수․ 연구원․ 방송인․ 공무원, 그리고 주부와 농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로부터 원고를 입수한다.  그들이 써 온 것을 정성껏 고쳐 잡지에 예쁘게 편집해 넣는 게 편집자들의 역할 이다. 나는 거의 17년간 이런 일을 계속해 왔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여러 직업인 들 가운데 대학교수가 대체로 글을 잘 못쓰는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내 경험에 비춰 볼 때 교 수의 작문 실력은 전체 필자의 중간 정도 가기도 힘들었다.  교수 10명 중 7 ~ 8명은 문장구조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원고를 읽다 보면 도대체 어느 것이 주어이고 술어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문장이 축축 늘어져 한 문장을 두세 토막으로 나눠야 하는 때도 종종 있다.  구성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원고도 심심찮게 만난다.  그러다 보니 어느 때는 원고를 전체적으로 다시 써 줘야 하는 답답한 상황도 벌어진다. 서울의 유수한 대학, 그것도 국문과에 적을 둔 교수이면서 시인이기도 한 이가 맞춤법이 엉망인 원고를 보내와 충격을 받았다. 어떤 교수는 한글 맞춤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원고 속에 ‘맞춤법’ 을 ‘마춤법’으로 표기한, 웃지 못할 일도 있다.  그런 이들이 대입 수험생들에게 논술고사를 요구 하는 아이러니컬한 현실이다.  교수는 말과 글과 연구를 생명으로 삼아야 하는 계층일 것이다.  그들의 부실한 작문실력은 잘 못된 교수 임용 정책과도 분명히 관련이 있다.    - 박중곤

42 쉽게 쓰기의 어려움 <문단1> 논리적인 문장은 유연성이 없다. 딱딱하고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경원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무슨 용빼는 재주를 가졌다고, 그렇게 경원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불러올 수 있을까마는, 그래도 한 가지 마음속에 다짐하고 있는 것은 ‘쉬운 문장’을 쓰겠다는 것이다. <문단2>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자기 자신이 철저히 이해하는 일이다. 지금도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도 나 자신이 먼저 납득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는 태도로 임한다. <문단3> 서머셋 몸의 「서밍업」은 나에게 이런 태도를 가르쳐 준 책이다. 거기에 이런 구절이 있다. <문단4> “나는 독자에게, 자기가 쓴 글의 뜻을 이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하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문단5> 독자들에게 이해를 위한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 작가의 문장은 물론 쉬운 것이다. 문장을 쉽게 쓰는 일이 내게는 엄청나게 어려워서, 지금도 흰 원고지는 앞서 말한 대로 광대한 사막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문단6> 몸은 쉽게 쓰는 좋은 문장가의 표본으로서 여류 작가 콜레트 가브레일을 들고 있다. 몸이 소개한 콜레트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문단7> 콜레트는 몸에게 이렇게 한탄했던 것이다. <문단8> “내가 문장을 쉽게 쓴다고 하지만, 나 자신은 하루 종일 걸려 반 페이지도 못쓰는 날이 너무나 많다.” <문단9> 나는 콜레트의 문장을 아직 읽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몸이 소개한 그녀의 이 탄식은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이형기(시인)

43 쉽게 쓰기의 어려움 <문단1>논리적인 문장은 유연성이 없다. 딱딱하고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경원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무슨 용 빼는 재주를 가졌다고, 그렇게 경원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불러올 수 있을까마는, 그래도 한 가지 마음속에 다짐하고 있는 것은 ‘쉬운 문장’을 쓰겠다는 것이다. <문단2>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자기 자신이 철저히 이해하는 일이다. 지금도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도 나 자신이 먼저 납득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는 태도로 임한다. 서머셋 몸의 「서밍업」은 나에게 이런 태도를 가르쳐 준 책이다. 거기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는 독자에게, 자기가 쓴 글의 뜻을 이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하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문단3> 독자들에게 이해를 위한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 작가의 문장은 물론 쉬운 것이다. 문장을 쉽게 쓰는 일이 내게는 엄청나게 어려워서, 지금도 흰 원고지는 앞서 말한 대로 광대한 사막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몸은 쉽게 쓰는 좋은 문장가의 표본으로서 여류 작가 콜레트 가브레일을 들고 있다. 몸이 소개한 콜레트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다. 콜레트는 몸에게 이렇게 한탄했던 것이다. “내가 문장을 쉽게 쓴다고 하지만, 나 자신은 하루 종일 걸려 반 페이지도 못쓰는 날이 너무나 많다.” <문단4> 나는 콜레트의 문장을 아직 읽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몸이 소개한 그녀의 이 탄식은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이형기(시인)

44 쉽게 쓰기의 어려움   논리적인 문장은 유연성이 없다.  딱딱하고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경원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무슨 용 빼는 재주를 가졌다고, 그렇게 경원하는 사람들을 가까이 불러올 수 있을까 마는, 그래도 한 가지 마음속에 다짐하고 있는 것은 ‘쉬운 문장’을 쓰겠다는 것이다.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자기 자신이 철저히 이해하는 일이다.  지금도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도 나 자신이 먼저 납득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는 태도로 임한다. <서밍업>은 나에게 이런 태도를 가르쳐 준 책인데 이런 구절이 있다.   “나는 독자에게, 자기가 쓴 글의 뜻을 이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하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독자들에게 이해를 위한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 작가의 문장은 물론 쉬운 것이다.  독자들에게 이해를 요구하지 않으면(자신이 이해하면) 쉬운 글이 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문장을 쉽게 쓰는 일이 내게는 엄청나게 어려워서, 지금도 흰 원고지는 앞서 말한 대로 광대한 사막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모음은 쉽게 쓰는 좋은 문장가의 표본으로서 여류 작가 가브레일 콜레트를 들고 있다.    콜레트는 모음에게 이렇게 한탄했던 것이다.   “내가 문장을 쉽게 쓴다고 하지만, 하루 종일 걸려 반 페이지도 못쓰는 날이 너무나 많다.”   나는 콜레트의 문장을 아직 읽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모옴이 소개한 그녀의 이 탄식은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이형기

45 글쓰기가 제일 무서워 <문단1> 기술관료 출신 임재춘 교수가 쓴 ꡔ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ꡕ(도서출판 마이넌)라는 책이 있다. 요컨대 이공계 위기의 상당부분이 ‘테크니컬 라이팅(technical writing)’의 부족에 있고, 이공계가 살아 남기 위해서 글쓰기부터 배우라고 역설하는 책이다. 공감한다. <문단2> 테크니컬 라이팅이란 간단히 정의해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적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논리적 글쓰기’이다. 어려운 기술적 내용을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서 일반인들의 귀에도 쏙쏙 들어오게, 즉 ‘기교 있게’(technically) 쓸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IT분야는 핵심 내용이 소프트웨어 코드 내에 있기 때문에, 이를 유저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급언어로 만드는 ‘기술글쓰기’는 너무도 중요하다. <문단3> 과학기술분야에서 ‘기술글쓰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우리 ‘공돌이’들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제대로 안 되는 이유가 뭘까? 간단하다. 글을 조리 있게 쓰기는커녕 제대로 된 어법이나 맞춤법에 맞게 쓸 줄 아는 엔지니어도 없기 때문이다. 명문대를 나와 전문직에 종사하는데 어법에 맞는 글도 못 쓴다고? 농담이겠지…… 하겠지만 불행히도 사실이다. <문단4> 그럼 왜 글을 못 쓸까? 써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초․중․고 내내 글쓰기 훈련은 받은 적도 없었고 대학 들어가도 이공계 학생들에게 글 쓰라고 하는 과목은 없다. 그래서 이력서에 채팅할 때나 쓰던 은어나 비문을 옳은 단어, 옳은 문장인 줄 알고 섞어 쓸 정도이니 말해 무엇하랴 <문단5> 새 기술을 개발하면 그 기술에 대한 사회적 공유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얼마나 가치 있는 기술인지를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 공유의 방법이 글쓰기다. 새 제품이 제대로 상품이 되려면 그 제품에 대한 지식이 회사 내에 공유돼야 가능하다. 또 자꾸 글로 지식을 남겨야 그게 쌓여서 경쟁력이 되지 않겠는가. 즉, 개발자가 최초의 글쓰기를 제대로 해야 사회적 평가건, 투자건, 마케팅이건, 판매 전략이건 제대로 된다는 소리다. <문단6> 이공계에서도 논술시험 보게 하고 인문대처럼 글쓰기 훈련도 필수과목이 돼서 기교가 뛰어난(테크니컬) 문장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기가 아는 걸 말은 되게 쓰는 훈련’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글쓰기(미니멈 라이팅) 훈련이 안 된다면 ‘기술 중심의 글로블 경쟁력’은 헛구호일 뿐이다.                                                정연수(인프니스 수석연구원)

46 ◈ 잘 쓴 글 - 글 쓴 이의 개성이 들어 나고 읽는 맛도 있다  · 신문에 실리는 시론으로 손색이 없다 -  힘글쓰기 기법을 적용하여 고쳐보면 · 제법 많이 바뀐다  · 유명인의 글이라도 개선할 부분을 발견 · 힘글의 강력한 힘! - 이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핵심 문장 6개를 나열

47 문단( )와 문단( )의 소주제가 논리적으로 이상
글쓰기가 제일 무서워 문단 1; 이공계 글쓰기 주장에 공감             문단 2; 글쓰기가 중요 , 특히 IT분야                     문단 3; 글이 안 되는 이유, 글을 못 쓴다           문단 4; 글을 왜 못 쓸까                           문단 5; 새 기술이 나오면 사회를 설득       문단 6; 글쓰기 훈련의 도입 문단( )와 문단( )의 소주제가 논리적으로 이상 문단3;직장 엔지니어가 글을 못쓴다 문단4;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았다

48 ◈ 글의 논리 - 이 글은 3단 논법(연역법) 글쓰기가 중요(문단 1,2) 직장인이 학교에서 → 새기술이 나오면
                   글쓰기가 중요(문단 1,2)                                               ↖        직장인이 학교에서        →         새기술이 나오면 못쓴다 배우지 않았다 사회를 설득 (문단3) (문단4) (문단5) ‘따라서, 글쓰기 훈련을 도입하자’(문단6)

49 ◈ 글의 논리 - 좀 더 나은 방법으로 배열이 가능 문단1; 이공계 글쓰기 문제 제기(임교수)
문단2: 글쓰기가 중요           문단2: 글쓰기가 중요 문단3: 직장인이 못쓴다        문단3: 새 기술이 나오면 사회를 설득 문단4: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     문단4: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 문단5: 새 기술이 나오면 사회를 설득    문단5: 직장인의 노력도 없다 문단6: 글쓰기 교육의 도입      

50 ◈ 이렇게까지 기계적으로 해야 하나?   - 글이 논리적이고 기계적이면 딱딱  · 글의 맛이 없다 - 대강 써 놓아도 읽는 사람은 알아본다  · 그래서 많은 사람이 형식을 무시하고 부드럽게 표현 · 무엇이 문제인가? 반문이 가능 ◈ 나의 답은 세 가지     - 첫째; 읽는 사람은 핵심정보를 약속된 위치에서 확인  · 속독이 가능  · 정확하고 쉽게 이해

51 - 둘째; 사람들은 점점 읽을 시간이 없다 · 정보의 증가 속도가 가중; 해일처럼 밀려오는 정보 · 사람들은 시각적인 정보에 의존 · 독자가 글을 읽으리라는 보장이 희박   - 셋째; 기본 틀은 반드시 숙지   · 기본 틀을 충분히 소화한 후 기교 · 운동도 기본 폼이 없으면 실력도 늘지 않고 끝까지 고생 ◈ 미국에서는 글도 공학적으로 접근 - 문장공학(Sentence  Engineering)이라 호칭   · ‘효과적인 의사전달’ 위주; 3C(Correct, Clear, Concise) · 즉 ‘정확하고,  쉽고, 간결하게’

52 의사도 ‘의사소통기술’이 필수다 <문단1> 필자는 몇 년 전부터 기술글쓰기(technical writing)기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기술글쓰기는 글쓰기에 취약한 이공계 기술자나 과학자가 15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만 배우면 글쓰기의 핵심을 파악하여 두려움 없이 글을 쓰게 하는 기법이다. 이 과정에서 의사소통기술의 상당부분도 깨닫게 된다. 필자는 2004년부터 인제의과대학의 초빙을 받아 ‘의사소통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이는 의사도 이제 ‘의사소통기술’이 필수라는 대세가 반영된 것이다. <문단2>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첫째, 의사는 의사소통에 매우 취약하여 의료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사용하는 언어가 외래어, 전문용어, 약어인데다 늘 바쁘기 때문이다. 거기다 병원조직 안에서 의사는 권력관계에서 강력한 ‘갑’이다 보니 ‘을’인 간호사나 기사가 의사 지시에 이해되지 않는 부문이 있어도 이를 다시 한번 의사에게 물어 볼 수 없는 문화가 팽배해 있다. 그러다보니 의료사고가 나는 것이다. <문단3>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중이염 환자에 대한 투약을 지시하면서 ‘Place in R ear’라고 투약지시서에 기재하는 것이다. ‘Right’에 대한 약어를 ‘Rt’라고 적으면 그래도 나은데 ‘R’로 적는 것이다. 이를 받아본 간호사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자기 나름대로 ‘Place in Rear’로 해석해서 ‘이 환자가 열이 많은 모양이지’ 하고 항문(Rear는 뒤)에 약을 주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투약지시의 오류가 매일 12%나 되었다고 미국보건성이 발표하였다(ꡔ설득의 심리학ꡕ 291쪽). 의료사고의 많은 원인이 의사소통문제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문단4> 둘째, 의사소통능력은 의사의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에는 아는 것이 많거나 의료기술이 뛰어난 의사가 명의(名醫)였으나 지금은 의료지식이나 기술은 평준화가 되어 버렸다. 대학병원 의사나 지방개업 의사나 의료정보는 인터넷을 통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의료기술도 레이저, 로봇, 컴퓨터로 대체되어 손끝에서 나오는 기술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의사소통이다. 홍보에 능한 병원이 일류로 소문이 나고 있다. 이런 병원은 의사의 실력을 여러 명 향상시키기보다는 한 명의 의사를 최고로 만들어 이를 홍보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설명을 잘 해 주는 의사가 환자에게 큰 만족을 준다. 이제는 환자도 많은 의료정보를 가지고 있어 궁금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따라서 일류병원인 ○○의료원은 “진료보다 설명 잘 하는 의사가 되자”를 구호로 하고 있다. 이렇게 의사소통기술이 중요한데 의사는 이에 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의과대학에서 전문 지식은 배우지만 어려운 내용을 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관해 한 번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같은 질병을 앓더라도 환자가 누군가에 따라 설명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는데 대부분 의사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니 내과의사와 환자의 면담은 69%가 면담시작 18초 이내에 의사가 환자의 말을 가로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분이면 충분한데도 의사소통기술이 없으니 서둘러 대화를 끊는 것이다. 따라서 의과대학은 최근 의대생에게 의사소통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분야에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필자까지 초빙되어 이 과목을 맡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시간에 쫓기는 의대생이 짧은 시간에 글쓰기와 의사소통기술을 필자로부터 배울 수 있지만 필자는 의료전문분야를 모르는 한계가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분야를 고민하고 있는 의사와 필자가 당장 ‘연구회’라도 만들어 ‘의사의 의사소통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임재춘(저자)

53  논술 인간 중심의 과학 기술 에리히 푸롬의 말처럼 “과학이 우리를 전지(全知)하게하고 기술이 우리를 전능(全能)의 존재로 만들었다‘고 믿을 만큼 모든 것이 편리하고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과학 기술은 긍정적인 면만큼 동시에 문제점을 안고 있 는 ’야누스의 얼굴‘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환경오염이나 새로운 질병의 출현, 전쟁 무기로 인한 인류 멸망 의 위기 초래, 비인간화와 인간 소외 현상 등을 들어, 과학기술을 더 이상 발전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인간성을 거역해 온 측면이 있다면, 인간 중심의 과학 기술이 이룩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다.  첫째, 환경오염과 핵전쟁의 위협을 비롯한 여러 부작용들은 과학 기술이 발전해서 생긴 피해라기보다는, 그 기술을 이용한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르지 못한 데서 빚어진 것이다.  이는 이용자들이 인간중심의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해결해야지, 과학기술의 발전을 정지 시켜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최근에 환경오염을 정화 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핵무기 등을 생산하는 일을 금지시키려는 국제적인 연대가 강화되는 것은 이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둘째, 현대과학으로 인해 생긴 질병보다는 과학발전에 힘입어 퇴치된 질병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최대의 난치병인 암이나 에이즈조차 과학의 힘으로 해결될 전망이며, 현대 과학의 부산물인 새로운 질병도 머지않아 과학의 힘으로 발병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과학 기술의 발달과 산업화에 따라 경쟁이나 비인간화, 인간소외 현상 등이 심화되고 있으나, 그렇다고 반과학주의에 서서는 안 된다.  오히려 과학기술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생활의 편리를 괴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여가의 기회를 늘림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컨대, 역사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대, 현재의 과학기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현실적인 적합 성이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과학주의가 아니라 과학 기술의 부작용을 최소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는 것이다 박용성(‘논술을 알면 대학이 보인다; 한마당)

54 ◈  이 논술문의 단점 - 소주제문이 장문 · 특히 주제문은 짧고 단호하게 - 또 다른 단점은 구체적인 뒷받침이 빈약 · 문장 구조가 1-(2) · 충분한 뒷받침이 미흡 · PREP법(주-이-사/례-주)으로 2-3-4를 보완 · 본문 2’를 예로 고쳐보면 아주 훌륭한 논술

55 첫째, 환경오염과 핵전쟁의 위협을 비롯한 여러 부작용들은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생긴 피해라기보다는, 그 기술을 이용한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르지 못한 데서 빚어진 것이다.(1) 이는 이용자들이 인간중심의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해결해야지, 과학기술의 발전을 정지시켜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4) 최근에 환경오염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핵무기 등을 생산하는 일을 금지시키려는 국제적인 연대가 강화되는 것은 이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3) 첫째, 과학기술의 부작용은 그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르지 못한 데서 빚어진 것이다.(1) 기술 자체는 본래 가치중립적이어서 사람이 기술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2) 최근에 환경오염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핵무기 등을 생산하는 일을 금지시키려는 국제적인 연대가 강화되는 것은 이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3) 과학기술의 부작용은 이용자들이 인간중심의 가치관을 정립함으로써 해결해야지, 과학기술의 발전을 정지시켜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4)

56 바. 독후감 ◈ 독후감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는 우리 - 취업에 성공하여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 금방 주눅
  - 취업에 성공하여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 금방 주눅 · 신입직원 연수에 독후감 써 오기 과제 때문 - 제대로 독후감 써 본 경험이 전무 ·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감감 - 이럴 때 나는 3분 특강  · 금세 그 들의 얼굴이 밝아진다

57 독후감 쓰는 요령

58 ◈ 독후감은 요약과 상이 - 학생들은 구분에 어려움  · 독후감을 내라고 하면  요약문을 내는 것이 일반 - 요약도 3가지 · 처음에는 사진찍기식 단순요약 · 요점을 뽑아 줄이는 중점형요약 · 하나의 주제를 찾아내어 자신의 말로 설득력 있게 표현 - 미국은 요약 훈련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   · 교과서가 소설처럼 두툼 · 학생은 읽어야 학습 · 읽은 내용을 자기식으로 요약하는 과정이 공부

59 · 참고로 이 독후감의 구조는 삼단논법인 연역법
◈ 잘 쓴 독후감 소개 - 5문단의 기본에세이 형식   · 주제문과 소주제문이 정확한 위치    · 참고로 이 독후감의 구조는 삼단논법인 연역법                       따라서, 대학교재가 쉽고 명확하게                      이해되도록 저자에게 요구해야 한다. 우리나라 책은 모르면 대학교재가 모호 어려운 말로 씌어있다 외우라 한다 하게 씌어 있다                                                    - 하나 아쉬운 점은 간결

60 독자의 권리선언     창조적 글쓰기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먼저 창조적인 글쓰기를 방해하는 어떤 요인들이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성용은 그의 역서 "사회과학자의 글쓰기(하워드 베커 저/이성용, 이철우 역)"에서 그의 역자후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왜 창조적인 글쓰기가 힘든가"에 대한 사회적인 요인을 찾으려 한다.   창조적 지식인은 창조적인 글을 통해서 나온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선 좋은 책을 독자를 위해서 써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많은 책은 저자들의 유창한 지식을 자랑하거나,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어려운 말로 쓰여 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학교재를 보라.  학부생들은 그들이 배워야 할 지식을 충분히 소화해서 대학을 졸업하는가?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은 듯싶다.  현실에서 많은 기업들은 대학 졸업생을 반기지 않는다. 그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식을 단순히 암기했을 뿐 어떻게 지식을 활용해야 할 것인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는 정보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시 되는 사회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험 때 임박해서 달달 외우는 관행은 많은 대학생들이 때가 되면 겪는 의례이다.   "모르면 외워라"는 말이 왜 나오게 되었을까?  그런데 교과서 혹은 대학교재로 쓰여 진 글은 반박할 수 없는 종교의 교리와 같은 것일까? 그래서 아무런 의문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식일까?  그렇지 않다면 "모르면 외워라"는 말은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의 무지를 권위라는 이름으로 가리려하는 게 아닌가.  학생들은 초, 중, 고 시절부터 많은 교재를 사용한다.  학생들의 교재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며, 심지어 대학생이 되어도 그런 믿음은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 학 생들이 보는 책들이 모호하고 때때로 틀리 게 쓰여 있어도 "모르면 외워라" 말은 하나의 경구처럼 들린다. 우리는 대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책을 읽는다.  하지만 분명하고 명확하게 쓰여 져 할 글이 모호해서 이해하기 힘들게 쓰여 있다면 독자들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   유감스럽게도 상당수의 대학교재는 이해하기 쉽게 쓰여 지기보다는 반대로 모호하게 쓰여 진 경우가 많다.  이성용은 "사회과학자의 글쓰기"의 역자 후기에서 "조사방법론"-(여론조사 및 각종 사회통계에 대한 기본 지침을 설명한 책) 교재를 알기 쉽고 명확하게 쓰여 져야 할 책으로 보고, 저명한 학자에 의해 쓰여 진 대표적인 조사방법론 교재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 대표적인 조사방법론 교재들은 그 분야를 전공한 학자의 눈에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들며 잘못된 정의(definition)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이성용은 그의 역서를 통해 먼저 글쓰기가 제대로 되어야만 창조적이며 사회에서 필요한 지식인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명확하고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이다. 그럴 때에만 정보의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고 지식의 독점에 의한 일방통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저자와 출판사에게 실제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끔 글을 쓰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그들이 배우는 교재가 반드시 그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자와 출판사에 요구해야 한다. -string72 현성민

61 제 3장; 힘글쓰기 이론의 배경 ◈ 힘글쓰기(The Power Writing) 이론
- J. E. Sparks 박사가 1982년에 개념 소개 · 일선의 현장 교사들에 의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  · 글쓰기 이론 학자는 힘글쓰기를 경원 - 힘글쓰기 이론의 배경 · 인지심리학 발전 · 글쓰기 과정이론의 대두

62 가. 인지심리학과 글쓰기 ◈ 우리 뇌가 사물을 인식해서 기억하는 학문 - 시각과 이미지 강조 · 많은 글보다 한 장의 그림이 효과적 · 글도 읽는 사람에게 이미지(즉’그림’)가 나오게 것이 최상 - 전체를 한 눈에 알아보게 하는 것을 강조 · 요점만의 개조식(Outlined) 중시  나. ‘과정중시 글쓰기이론’ - 결과는 과정이 충실해야 얻을 수 있는 성과 · 쓰기 전에 준비 · 논리의 틀을 활용 · 쓴 글은 몇 차례 고치는 담금질 - 포장(편집)

63 가. 인지심리학과 글쓰기 1) 인지심리학 - 두뇌가 감각정보를 처리하여 이해하는 방식을 다루는 학문
· 뇌가 굉장히 복잡하여 모르는 것이 대부분 · 자기공명장치(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발달 ·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 - 뇌가 하는 인지 · 감각정보의 취득 연상(우뇌) 추론(좌뇌) · 기억

64 ◈ 감각 정보의 취득은 시각이 가장 우수   · 다음이 청각   · 촉각, 후각, 미각은 애매모호하게 정보를 처리 · 사람이 생존을 위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때문 ◈ 시각은 한번에 많은 정보를 처리  - 눈은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  · 뇌의 시각중추는 외과적으로 절제해도 끈질기게 생존 · 쥐의 시각피질을 90%나 제거해도 복잡한 시각기능을 수행

65 ◈ 기억의 특성 -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에 비례    · 자주 반복하면 단순 기억이 증가  - 선택과 집중    · 관심을 가진 정보만 선택 · 뇌는 쓸데없는 데에는 미 관여 - 체계화에 비례   · 덩이지기(Clustering), 조직적(Organized) 정보가 유리 - 상위의 개념, 명제에 이를수록 유리   · 하위 개념의 일부만 회상해도 전체를 쉽게 재구성

66 ◈ 기억의 특성을 보면 뇌는 기억을 압축된 형태로 저장
- 뇌는 외부 자극을 단순히 수용하지 않는다 · 기존의 지식과 비교해 가면서 덩이지기와 조직화 · 하위의 개념은 상위의 개념으로 통합하여 압축된 형태  ◈ 뇌는 단기기억1)과 장기기억2)을 다르게 처리 - 단기기억은 용량이 매우 작아 7±2 · 덩이지기를 할수록 단기적 기억 개체가 증가 - 장기기억은 저장의 효율화를 위해 조직화 · 상위의 개념일수록 저장에서 인출이 용이 1) 두뇌 중심부에 위치한 시상(視床)과 해마가 담당하며 사물의 인지에 주로 관여한다. 2) 대뇌피질이 관장하는데, 기억과 연상을 주로 담당한다.  

67 ◈ 연상 작용 - 연상; 감각 정보가 기억 속에 들어 있는 이미지와 연결 · 1차적 두뇌의 신속한 반응 · 연상 잘 하는 법; 기억 이미지와 정보 이미지의 정돈이 양호 - 기억 이미지의 체계화가 중요 · 수평적으로는 같은 성격끼리 체계화 · 수직적으로는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으로 체계화 - 감각정보도 수평과 수직으로 묶어 체계화 · 상위의 개념으로 접근해 갈 때 연상이 유리

68 · 우뇌는 통합적이어서 이미지 처리 ◈ 인지; 전체에서 부분으로 방향성 ◈ 추론․ 사고 작용
- 기억 이미지를 연상으로 불러내 논리적으로 처리 · 우뇌는 통합적이어서 이미지 처리 · 좌뇌는 분석적이어서 논리 처리 ◈ 인지; 전체에서 부분으로 방향성 - 인지에서 시각정보와 이미지의 중요성 확인 · 인지는 전체에서 부분 · 다음 그림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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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추론․ 사고 작용 - 기억 이미지를 연상으로 불러내 논리적으로 처리 · 우뇌는 통합적이어서 이미지 처리 · 좌뇌는 분석적이어서 논리 처리 ◈ 인지; 전체에서 부분으로 방향성 - 인지순서 · 산 → 구름 → 나무들 → 나무 한 그루 → 천막 · 친근한 사물은 지나치고 시선이 머무는 곳(우뇌가 처리) · 호기심이 발동하는 곳에서 대조,분석(좌뇌) · 천막일 리가 없다 → 사찰의 지붕으로 결론 · 그림에 더 이상 흥미가 없으면 단순화 · ‘잘 그린 그림’ 정도로만 개념을 확립 → 장기기억에 저장

71 나. 힘글쓰기의 원리 - 인지심리학을 통한 효과적인 의사전달 방안 원리1_ 시각화한다 ㉮ 주제를 하나의 이미지로 변환한다. ㉯ 하나의 이미지만을 전개한다. ㉰ 읽게 하는 문장이 아니고 보이는 듯한 문장을 쓴다. ㉱ 그림이나 도표를 최대한 활용한다. ㉲ 편집기능을 살려 중요한 것이 잘 드러나도록 한다.

72 원리2_ 전체에서 부분으로 전개한다 ㉮ 제목에 핵심을 담는다. ㉯ 문단에서 소주제문은 제일 앞에 둔다. ㉰ 구체화를 심화해 나간다. ㉱ 주제-방법-자료/의견-주제강조로 전개한다. ㉲ 주장-이유-사실/사례-주장강조로 전개한다.

73 원리3_ 덩이를 만든다 ㉮ 주제를 뒷받침하는 소주제를 3개 내외로 한다. ㉯ 소주제를 뒷받침하는 소소주제를 3개 내외로 한다. ㉰ 수직의 덩이는 주종관계를 가진다. ㉱ 수평의 덩이는 동격관계를 가진다.

74 원리4_ 상대 위주로 정보를 객관화한다 ㉮ 읽을 상대를 분석한다. ㉯ ‘나(I)’라는 단어를 자제하고 되도록 ‘너(You)’를 쓴다.1) ㉰ 서론에서 배경은 상대에게 최소한도로 필요한 것만 적는다. ㉱ 전문용어를 가려서 쓴다.

75 원리5_ 공학적으로 접근한다 ㉮ 글의 구조를 표준화한다. ㉯ 문단구조를 표준화한다. ㉰ 문장구조를 표준화한다. ㉱ 자동기계번역이 잘 되는 형태로 쓴다.1) 1

76 다. 글쓰기와 전투-개조식 ◈ 글쓰기는 종종 전투에 비유 - 쓰기는 좁은 문으로 군인을 한 사람씩 통과 · 글을 쓰는 사람; 전투대형(저자가 의도하는 글의 구조)을 갖춘 대규모 부대를 한 사람씩 좁은 문으로 통과시키는 사단장 · 글을 읽는 사람; 문을 통과한 부대를 다시 정렬(독자가 글의 구조를 이해)시키는 다른 사단장 - 쓰기라는 행위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제약 · 처음 사단장; 병사 1만 4천여 명에게 좌표를 주어 통과 · 다른 사단장; 이를 취합해서 머릿속에서 처음 사단장이 의도한 원래의 전투대형(글의 구조)을 재현

77 ◈ 쓰기가 성문통과라면 전투대형은 글의 구조 - 처음 사단장이 어떻게 해야 할까 · 다른 사단장이 ‘정확하고,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의도 파악 가장 좋은 방법_ 그림이나 약도 ◈ 한 장의 그림이나 약도 - 한 장의 그림은 수만 마디의 글보다 더 효과적 - 의사소통은 최대한 그림이나 도표를 활용 ◈ 글만으로 이루어진 설명 - 읽고 난 후의 느낌이 하나의 이미지로 변환 - 읽고 나서 ‘그림이 나오는’ 글은 좋은 글 복잡한 그림이나 여러 개의 이미지는 역효과

78 그 다음 좋은 방법_ 개조식 설명 ◈ 전투대형의 핵심만을 간략하게 개조식으로 서술 - 순서; 전체를 먼저 부분은 다음 · 한마디로 전투대형을 표현 ‘학익진’(학이 날개를 편 것 같은 진형)’이나 ‘W형 진형’ · 연대의 위치를 나열 · 대대의 위치를 표시 ◈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조직도(Organization Chart) - 글은 개조식; 주제-소주제-소소주제의 순

79 전투대형의 조직도와 개조식 설명 대형:학익진 가. 1연대는 전방 좌측에 위치한다. 1) 1대대의 위치는……
    1) 1대대의 위치는……     2) 2대대의 위치는…… 나. 2연대는 전방 우측이다.     1)     2) 다. ……

80 개조식은 문서의 꽃 공무원은 개조식을 선호 - 정보가 상위개념부터 제시 - 덩이로 구성되고 글자수가 적다
- 읽는 사람이 ‘정확하고, 쉽고, 간편하게’ 파악 우리나라 행정에 미국에서 도입 - 미국 행정은 우리나라 군대행정에 영향 직후 군대행정이 일반행정에 유입 - 전장에서 의사소통의 효율성은 매우 중요 - 많은 정보를 요약하여 일목요연 - 브리핑(briefing)이 발달;행정의 꽃 - 지금은 파워포인트(PowerPoint)로 진화 정부와 회사는 개조식이 대세 - 보고, 기안, 발표는 대부분 개조식

81 <경고> 막대나 끈을 던지지 말 것
서술식이 여전히 상존 육교에 게시된 경고문 경고문 이 육교 아래에는 특별고압 25,000볼트 전기가 흐르는 전차선이 있어 물건(철사, 테이프 등)을 던지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전철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철도법에 의해 처벌 받게 됩니다. <경고> 막대나 끈을 던지지 말 것 열차가 전복될 위험이 있어 처벌 받음 육교 아래는 고압선(25,000V)이 흐름

82 개조식주의1_ 방향 구분을 명확히 한글 자동기계번역이 영어가 60~65%. 온수-장암(서울 지하철 7호선)
영-한 자동기계번역률이 60~65%’ 온수(W)-장암(NE)

83 개조식주의2_ 지나친 압축을 삼간다 예약승차권의 구입기한 예약승차권의 구입기한
취소시각은 해당일 24시, 출발당일 출발 10분 전 또는 출발시각, 환승의 경우에는 먼저 출발하는 열차의 출발시각 기준 적용 ∙출발 2개월 전부터 7일 전까지 예약한 승차권 ⇒ 예약일 포함 7일 이내 ∙출발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예약한 승차권 ⇒ 출발 1일 전까지 ∙출발 1일 전부터 당일 1시간 전까지 예약한 승차권 ⇒ 출발 10분 전까지 예약승차권의 구입기한 예약승차권은 지정된 기한 내에 구입하여야 합니다. 출발 2개월 전부터 7일 전까지 예약한 승차권  ⇒ 예약일 포함 7일 이내 출발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예약한 승차권 ⇒ 출발 1일 전까지 출발 1일 전부터 당일 1시간 전까지 예약한 승차    ⇒ 출발 10분 전까지 ∙기한을 넘기면 자동 취소되오니 유의바람. 취소시각은 해당일     ⇒ 24시 , 출발 당일  ⇒ 출발 10분전 (또는 출발시각 삭제) 환승의 경우 ⇒ 앞차의 출발시각을 적용

84 지하철 소화기 사용설명 안전핀을 뽑는다.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손잡이를 힘껏 쥐고 뿌린다.

85 어쩔수 없을때 하는방법 서술식설명 피고인의 자백이 고문∙폭행∙협박∙구속의 부당한 장기화 또는 기망 기타의 방법에 의하여 자의로 진술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될 때 또는 정식재판에 있어서 피고인의 자백이 그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일 때에는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거나 이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            헌법 제12조 ⑦ 피고인의 자백이 다음과 같을 경우에 유죄의 증거로 삼거나 이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 가) 고문∙폭행∙협박∙구속의 부당한 장기화, 또는 기망등의 방법에 의하여 자의로 진술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될 때 나) 정식재판에 있어서 그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일 때

86 병치문장(Parallelism) 단어나 문장을 나란히 두어 나타내는 표현법 - 문장의 길이나 음율까지 되도록 같게
- 문장의 이해에 필수적 예;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 ‘언론’과 ‘출판’이 병렬관계 -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가 병렬관계

87 라. 과정을 중시하는 글쓰기 전투대형을 글의 구조에 비유 - 전투대형이 전투의 전부가 아니고 승패의 한 요소
- 마찬가지로 글의 구조도 글쓰기의 일부 - 글쓰기 과정은 P-O-W-E-R, 글쓰기준비(Pre-writing)-구조(Organization)-쓰기(Writing) -글고치기(Edit--ing)-다시 쓰기(Re-writing)

88 글쓰기 교육의 이론은 크게 두 가지 글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작문을 지도 - 올바른 문장, 독자에게 소통될 수 있는 결과물을 생산 - 맞춤법, 띄어쓰기와 문장구성의 원리 등을 강조 - 우리가 학교에서 주로 받은 교육 방법 글의 과정을 중심으로 작문을 지도 - 글쓰기도 목표를 향해 나가는 문제해결과정에 초점 - 주제선정-자료수집-초고-퇴고 등을 수행; 요즈음 강조 미국은 결과위주에서 급격히 과정위주로 이동 - 과정만 중시한다는 뜻이 아니고 그 동안의 편식 방지 - 글쓰기는 목표와 과정이 균형을 이루는 것 - 우리나라도 과정중시의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

89 과정중심 글쓰기 -미숙한 필자와 원숙한 필자 1) 미숙한 필자의 쓰기 과정 계획단계에 시간을 거의 들이지 않는다 막연하게 좋은 생각이 떠 오르기만을 기다린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까지 구체적인 노력이 없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도 글의 수사적 맥락을 무시한다 - 글을 읽게 될 사람은 누구인지, - 독자는 이 글에서 어떤 내용을 기대할 것인지, - 이 글을 쓰는 목적과 목표는 무엇인지 첫 문장을 시작할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첫 문장에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90 단번에 완벽한 초고를 써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어려움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에만 의존해서 글을 쓴다 앉은 자리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중심으로 글을 완성한다 글을 꼼꼼히 고쳐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개 초고가 그대로 제출본이 된다.

91 2) 능숙한 필자의 쓰기 과정 글쓰기 과정 자체를 일련의 목표지향적 활동으로 파악 구상단계부터 핵심적 주제를 설정 이를 중심으로 사고의 흐름을 전개 주제와 방향이 잡히면 계획단계에 많은 시간과 공 주제와 관련된 충분한 자료를 찾아서 읽고 이를 바탕으로 틈틈이 메모를 하고 개요를 작성 자료를 찾아서 읽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구체화 계획하기 단계에서 수사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 - 과제를 부과한 담당교수의 의도는 무엇일까, 이 글을 읽게 될 독자가 기대하는 바는 뭘까, 이 글을 쓰는 목적과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정말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92 고쳐쓰기를 염두에 두고 일단 초고형태로 글을 쓴다
글쓰기 과정 자체를 일련의 목표지향적 활동으로 파악 계획단계 못지않게 고쳐쓰기 단계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띄어쓰기, 맞춤법 등의 기계적인 문제에서부터 시작 낱말을 적절하게 썼는지, 문장을 어법에 맞게 썼는지, 단락을 중심으로 사고를 제대로 전개해 나갔는지, 주제와 관련하여 글의 내용적 통일성을 확보하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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