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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혈과 흑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신증후성 출혈열 환자 1예
영동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이준배, 김의중, 조영순, 이한식 활력징후는 혈압 110/70 mmHg, 맥박 95회/분, 체온 38.5℃, 호흡수 18회/분 이었고 신체검사상 장음은 정상적이었고, 전반적으로 경한 압통은 있었으나 반동압통은 없었으며, 배꼽주위로 덩이(mass)가 촉지되었다. 서 론 신증후성 출혈열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경기도 연천 지방에서 처음 발생한 질환으로 갑작스런 고열, 오한, 두통, 구역, 구토, 복통, 근육통, 위장관증상과 출혈, 심혈관장애, 쇽, 신부전등이 발생하며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병기를 가진다. 저자등은 토혈와 흑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신증후성 출혈열 환자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 례 M / 33 직업 : 부동산 개발업자 C.C : 토혈, 흑혈변 D : 1일 전 PI : 6일 전부터 고열과 오한이 있어 지역병원 에서 입원치료 중 1일전 세차례의 토혈과 흑혈변이 있으면서 백혈구 증가와 혈소판 감소 있어 응급진료센터로 전원됨 ROS : 구토, 복통, 선혈변, 핍뇨 P/Ex V/S : BP 110/80mmHg, PR 68회/분 BT 36.6℃, RR 20회/분 HEENT : both subconjunctival hemorrhage Abdomen : DT & RT on RLQ Rectal exam : hematochezia (+) Laboratory test CBC WBC 31280/mm³, Hb16.3 g/dL PLT 19000//mm³ Na/K/Cl 130/3.9/102 mg/dL BUN/Cr 32.5/3.6 mg/dL U/A protein 3+, blood 3+ Hantavirus Ab는 1:5120 위내시경 : 식도 출혈을 동반한 궤양 소견 Treatment Emergency HD & conservative management 고 찰 신증후성 출혈열의 자연계숙주는 등줄쥐(Apodemus agrarius coreae)이며 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10-12월이다. 초기에 나타나는 임상양상은 발열, 안면홍조, 결막충혈, 안면부종, 안구돌출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점상출혈이 동반된다. 혈액검사소견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혈소판의 감소이며, 요검사소견상 단백뇨가 중요한 소견이다. 환자의 혈청에서 Hantavirus에 대한 특이항체를 검출하면 확진된다.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병기로 구분되며, 특별한 치료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조기 진단, 조기 입원, 조기 안정이 치료의 원칙이며, 각 병기에 따른 적절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다. 이 병에 노출되기 쉬운 위험집단으로 등산이나 낚시, 캠프, 골프등을 자주하는 일반인이나 농부, 군인등이 있다 결 론 10-12월은 신증후성 출혈열의 유행시기로, 이 시기에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복통 등이 있으면서 상부위장관 출혈이 동반된 환자가 내원할 경우 자세한 병력청취를 통해 신증후성 출혈열을 의심하여 진단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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