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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 장비설명 및 셋팅 길게 쓸려니 엄두가 안나다보니 이런 말투가 나오는데, 본인 실제로는
반갑다.. 여기서는 본좌가 스노우보드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을 얘기해주겠다.. 기본적인 거라고 그냥 넘기지 말고, 잘 숙지한 후에 담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모름지기 모든 일에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거늘.... 본인이 말을 놓는다고 기분나쁜 사람은 어쩔수 없다. 할말은 너무 많은데 길게 쓸려니 엄두가 안나다보니 이런 말투가 나오는데, 본인 실제로는 전혀 건방지지 않다..진짜다!!!!ㅜ.ㅡ 자... 그럼 이제 다 이해한다 생각하고 시작해보겠다.. 먼저 장비소개 및 사용법등을 말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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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이는가? 이게 바로 보드장비에서 데크(DECK)라는 것이 되겠다..
가격은 20만원초반부터 많게는 100만원을 넘어가는것등 아주 천차만별이다.. 참고로 나는 경품으로 구비했다.. 대단하지 않는가..ㅜ.ㅡ 돈이 남아도는 몇몇 사람들은 뭐 상관없겠지만, 금전적으로 후달리는 사람들은 보드 장만할때 신중하게 사길 바란다.. 자 각설하고, 명칭을 말해줄테니 잘보고 외우도록해라.. 뽀드장(여기서는 스.키.장.이라는 명칭은 없다.. "스.키.장."이라... 듣기에도 촌스럽지 않은가?)에 가보면 자기들 맘대로 뽀드 부위를 말하는데 참 어이없다. 우리 교육생들은 절대 그러지 말도록.. 탑시트 : 뽀드의 윗부분이다.. 걍 뽀다구 나는 그림있는 쪽이라 보면 되겠다. 베이스 : 실질적으로 바닥에 닿는부분이 되시겠다. 노 즈 : 뽀드의 앞쪽이다. (사진의 A) 테 일 : 뽀드의 뒷쪽이다. (사진의 b) 엣 지 : 금속으로 되어 뽀드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다. (사진의 A,B) 뭐 대충 이정도만하고 넘어가자... 너무 많이하면 헷갈리기만 할뿐더러 앞으로도 계속 용어들이 나오니 그때그때 설명하겠다.. 자 이젠 장비를 함 셋팅해보자.. 걍 뽀드샵에서 해주는데로 타면 되겠다.. 오른손잡이들은 왼쪽발의 바인딩 각도를 15도로 하고, 오른발의 각을 0으로 한다음 타면 된다.. 뭐 나중에는 어떤스타일로 타느냐에 따라 각이 바뀌겠지만(사람마다 다르며, 트릭을 위주로 하느냐, 라이딩을 위주로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초보에는 이각이 가장 좋다.. 다른 각으로 타도 본홈쥔 상관안한다.. 하지만 나중에 잘 안타진다고 궁시렁 대지 말도록.. 나머지는 걍 넘어가겠다.. 신발신는 것까지 가르쳐주랴... 그럼 다음 2장에서 보로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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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 기본 자세 이장에서 여러분은 보드를 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초들을 배우게 된다..
제 2 장 : 기본 자세 이장에서 여러분은 보드를 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초들을 배우게 된다.. 눈 부라리고 잘 따라오도록.. 먼저 다들 장비를 착용했다고 치고 설명하겠다. *졸라 중요한 자세인 BBP* 먼저 다들 사진을 잘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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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자세를 Basic Body Position 이라고 하며, 줄여서 BBP(비비피)라고 한다.
스노뽀드를 탐에 있어 처음 시작부터 스노뽀드를 발에서 딱 놓는 그 순간까지 가장 중요한 자세 되겠다. 요고 하나만 완벽하게 나오면 그 뒤로부터는 탄탄대로의 길에 들어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무지하게 중요한 자세이지만, 의외로 이 것을 소홀히 하는 초보들이 아주 많다. 이 BBP의 목적은 균형있는 자세를 습득하고 몸에 익히며, 뽀드를 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심의 배분을 정확히 체득한다는 데에 있겠다. 지상훈련을 마친 초보자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슬로프에 딱 서서 조금씩 이동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대부분이 10m도 못가서 자빠라진다. 왜냐 하면 눈위를 미끄러져 가는 뽀드의 속도감이 어색하고 무서워서 몸이 뒤로 빠지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시라. 뽀드는 조금씩 가속도가 붙어서 앞으로 나가는 데 중심은 뒤로 빠져있다. 그러면 뽀드는 계속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 중심이 뒤로 있으매 몸은 자꾸만 눕게 된다. 결과는? 뽀드가 하늘로 올라가고 등은 눈과 뽀뽀를 하게 되는 거 겠다. 그러나 이 BBP를 완벽하게 익히면, 뽀드가 눈위를 미끄러져가도 중심이 절대 뒤로 빠지지 않는다. 즉, 슬로프 상의 뽀드 위에서 나도 모르게 중심을 제대로 잡게 된다는 거겠다. 때문에 이 BBP는 중요하다. 차후 실력이 늘어 중급이 되면 카빙을 하게 되는 데 이 카빙시에도 몸은 BBP를 확실히 유지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뽀드가 안정적으루다가 S자를 그리면서 슬로프를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이번 주에 뽀드장에 갈 일 있는 생도 있으면 슬로프를 내려오는 뽀더들 유심히 함 봐라. 이 BBP를 제대로 유지하면서 내려오는 뽀더가 얼마나 되는지. 정말 많은 뽀더들이 제대로 된 BBP를 갖지 못한 채 초급을 벗어나 중급으로 향하려 한다. 실제로 함 보시라. 자 그럼, 이 BBP를 잡는 요령을 갈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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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은 어깨넓이보다 약간 더 넓게 벌려라. 2. 무릎을 굽혀 기마자세를 딱 만들어라. (태권도 배워봤지
1. 발은 어깨넓이보다 약간 더 넓게 벌려라. 2. 무릎을 굽혀 기마자세를 딱 만들어라. (태권도 배워봤지? 그 기마자세랑 아주 비슷하다.) 3. 팔은 편안하게 옆으로 벌려서 적당한 곳에서 딱 멈춰라. (잘 몰겠으면 사진참조하시고) 4. 고 상태에서 어깨를 움직이지 말고 고개를 90도 각도로 딱 돌려라. (레귤러는 왼쪽으로, 구피는 오른쪽으로) 주의할 점) 무릎을 굽혀서 자세를 최대한 낮추되 허리가 굽어지면 절.대.로. 안된다. 허리는 꼿꼿이 펴야만 하겠다. 숙제! - 장소를 가리지 말고 시간 날 때마다 BBP 자세를 취하라. - 집에 가서 하루 30분~1시간씩 연속해서 BBP 자세를 연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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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후배가 하나 있다. 본홈쥔이 시즌초에 고넘에게 요 BBP 자세를 갈켜주면서
시간날 때마다 무조건 하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요넘 회사가서 커피자판기 앞에서도, 집에서 설거지할 때도,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도, 심지어는 걸을 때조차 요 자세로 걸었단다. 그리고 1주일 동안 시간만 나면 주위사람덜 신경안 쓰고 요 자세를 연마했더니 사람덜이 쑤근거리더란다.‘김씨 미쳤나봐.’,‘고래잡았나? 그 나이에..’,‘쯧쯧... 병걸렸나봐.’졸라 쪽팔렸지만 오로지 뽀드를 잘 타고 싶다는 욕망하에 죽어라 연습했단다. 왜 옛날 속담에도 있자나. 쪽팔림은 순간이고, BBP는 영원하다! 그러고 1주일 후 요넘을 델고 다시 뽀드장엘 갔다.‘BBP 함 잡아봐’그랬더니 요넘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자세를 딱 잡는데, 오오오!! BBP가 완벽하게 나오지 뭐겠냐? 본인은 깜짝 놀랬다. 마치 1년은 제대로 탄 뽀더처럼 완벽한 BBP를 자랑하는 것이다. 요 넘 이제 뽀드장 두 번 갔는 데, 턴 직전까지 가르쳤다. 근데 요 넘 슬로프 내려오면서 이제 안 넘어진다. 물론, 지금까지도 똥꼬 아프게 넘어진 적 단 한 번도 없다. 도저히 칭찬을 해주지 않고는 못배기겠더라. 그래서 칭찬해주었다, 졸라머시써!! 햐간 BBP는 아주 중요한 것이니깐 꼭! 꼭! 꼭! 매일매일 시간날 때마다 연마하시라. 요고 안되면 아무 것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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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 지상 훈련 자~ 이제 실전이나 다름없다. 1~2장까지는 장비가 없어도 전혀 상관이 없는 즉 누구나 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실질적인 과정으로 장비가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하겠다. 그러나 장비가 없다하더라도 본 강좌로 마인드콘트롤을 하기 바란다.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먼저, 바인딩 묶는 방법에 대해서 함 알아보자. 슬로프에서 움직일 때나 턴을 시도할 때에 부츠가 뽀드에 단단히 붙어있어야만 한다. 만약 단단히 붙어있지 않으면 발의 움직임과 뽀드가 따로 놀게 되어서 엣지가 눈에 잘 박히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다. 그런가 하면 각종 기술을 시도할 때에도 잘 먹히지 않음은 물론이겠다. 자, 그럼 사진을 보면서 바인딩 매기 3단초식을 한판 익혀보자. 참고로 다음을 보면 바인딩에 연결된 리쉬코드라는 것이 있다. 이게 머냐믄 일종의 안전벨트 되겠다. 아주 가끔씩 뽀딩중에 바인딩에서 부츠가 팍 분리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자빠라지더라도 뽀드가 슬로프 아래쪽으로 혼자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즉, 이 리쉬코드라는 것은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한 안전벨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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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토우스트랩 C : 리쉬코드 A : 앵글스트랩 1) 부츠의 뒤끝을 바인딩의 힐컵에 꼬옥 맞춘 후 토우스트랩을 먼저 묶는다
1) 부츠의 뒤끝을 바인딩의 힐컵에 꼬옥 맞춘 후 토우스트랩을 먼저 묶는다 2) 앵글 스트랩으로 부츠를 바인딩에 꽉 고정시킨다. 가급적이면 최대한 꽉 조이는 것이 좋겠다 3) 리쉬코드를 부츠끈에 연결된 고리에 매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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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떠냐? 바인딩 그냥 막 매믄 되는줄 알았쟈? 물론 그냥 막매도 된다. 하지만
위의 3초식으로 바인딩을 매는 것이 가장 부츠가 바인딩에 딱 맞게 매어지는 방법되겠다. 생도들은 처음 배울때부터 꼭 저렇게 매도록 권장한다. 단디~ 매라이~ *우왓~ 씨바. 넘어졌자나? 어케 일어나야 되져?* 어떻게 보면 초급뽀더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동작중 하나이겠다. 생각해보시라 넘어졌는 데 일어나지 못한다면? 졸라 큰 문제 되겠다. 양 팔을 후비적후비적 휘저으며 누워서 슬로프를 내려올수도 없는 문제이겠고. 넘어졌을 때(혹은 일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에서 장비가 분리되는스키와 달리 뽀드는 양 발이 묶여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생각보다 꽤나 어려운 문제겠다. 자 그럼, 다음 사진을 보면서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법에 대해서 차근차근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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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씨바 넘어졌자나~ 무릎을 구부려서 뽀드를 일단 들어제껴 버리시자
어라 씨바 넘어졌자나~ 무릎을 구부려서 뽀드를 일단 들어제껴 버리시자 한쪽 다리를 내려 뽀드의 한쪽을 슬로프에 대면서 그 반동을 이용하자. 동시에 허리를 비틀어서 방향을 전환 몸이 제대로 돌아가서 바로 되었다. 무릎을 굽히며 엉덩이를 당겨서 일어난다 이제 일어나기 완료 (참고로 등으로 넘어졌 을시에는 위의 예제를 거꾸로 시행하면 되겠다) 위의 동작을 정확히 익혔다면, 이제 여러분들은 최소한 넘어졌을 때 만큼은 잽싸게 일어날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가 되고야 말았다. 슬로프에서 넘어졌을 때 요 기술을 이용해서 동지섣달 강강수월래하는 오뚜기처럼 발딱 일어나 슬로프 가장자리로 샤샤샥 이동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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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움직임 '워킹 Walking (스케이팅 Skating)'*
워킹이라고도 하고 스케이팅이라고도 하는 요 기술은 역시 초급자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기술되겠다. 스키와 달리 스노뽀드는 양 발이 묶여있다. 때문에 슬로프를 내려온 후 리프트승차장까지 가기 위해서는 뒤쪽발을 바인딩에서 풀러야만 한다. 양쪽발을 다 풀고 뽀드를 들고 갈 수도 있겠지만, 안전상 그건 그리 바람직한 일은 못된다. 때문에 앞발을 뽀드에 묶은 채 뒤쪽발로 땅을 굴러 스으윽 미끄러져 가야만 한다. 근데 요고, 아주 쉬워보이는 요고. 처음 뽀드를 배울때는 의외로 힘들겠다. 왜냐면, 스노뽀드의 베이스(밑바닥)과 슬로프의 눈은 생각보다 미끄럽거덩. 그래서 섬세한 초급이동 기술과 중심의 운용이 요구된다. 요 동작을 배우는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 데, 첫 번째는 뽀드위에서의 BBP자세를 유지에 대한 학습의 연장 되겠다.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연계되는 것으로 발을 굴를 때에 중심이 이동하게 되는 데, 이 중심의 이동에 대한 습득과 컨트롤을 배우게 되는 것이겠다. 그럼 이 워킹(스케이팅)을 배움으로써 얻게 되는 것은? 그것은 바로 뽀드를 컨트롤하는 법을 익힘으로써 뽀드가 뽀더의 의지와 달리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 되겠다. 자 이건 뽀드장에가서 1분만 연습하면 되는 아주 쉬운놈이라 걍 넘어가도록 하겠다.. 뭐 굳이 알고싶다면......멜 보내라.. 답장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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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 슬로프로 가보세나~ <슬로프에서 뽀드를 벗어서 놔둘 때> ‘내 뽀드~~~~~~~~!!!!!!!!’
제 4 장 : 슬로프로 가보세나~ <슬로프에서 뽀드를 벗어서 놔둘 때> ‘내 뽀드~~~~~~~~!!!!!!!!’ 매 시즌 슬로프에서 뽀딩을 즐기다보면, 주인없는 뽀드가 쓸쓸히 슬로프를 내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뽀드가 혼자서 쏜살같이 아래를 향해 달려가고 잠시를 기다리면 여지없이 허탈한 표정의 뽀더가 졸라 궁시렁대며 슬로프를 내려오곤 한다. 자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원인은 단 하나, 슬로프에서 뽀드를 벗었을 때 제대로 놓아두지 않아서 그렇다. 스키의 경우 일정한 충격을 받으면 벗어지게끔 설계되어 있고, 벗어졌을 때 바인딩 밑쪽으로 지지대가 튀어나오게 되어 있다. 때문에 벗겨져도 굴러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뽀드는 그런 지지대가 없다. 때문에 슬로프상에서 잠시 뽀더가 한눈을 팔았을 때 존나게 도망가는 수가 생긴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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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상에서 뽀드를 벗거나 잠시 놓아둘 떄에는 반드시 <사진 上> 과 같이 탑시트의 바인딩이
설면에 닿게 놓아두어야만 한다. 그래야 미끄러져 내려가지 않는다. 만약 <사진 下> 와 같이 놓아두었다면 잠시 후 싸대기 맞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라. 이렇게 슬로프를 질주하는 뽀드. 만약 그 뽀드가 혼자 잘 굴러가서 주인이 힘들게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겠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가속도가 붙은 뽀드는 슬로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누군가를 덮치게 된다. 이렇게 중급자 슬로프를 내달리는 뽀드의 속도는 시속 50km 이상이다. 경우에 따라 80km ~ 100km 까지 가속이 붙기도 한다. 그리고 뽀드는 아주 날카롭다. 상상이 가나? 부딪히는 순간 최소한 어딘가 한 군데는 부러진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이렇게 달려 내려오는 뽀드가 사람을 덮쳐서 사망까지 이르게 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뽀드가 모글(동그랗게 눈이 뭉친 부분)을 뛰어서 밑에 서 있던 뽀더의 머리를 받았단다. 머리는 반으로.. 더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무조건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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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인 이란 무엇인가! <최초의 슬로프 이동 'SIDE SLIPPING 사이드슬리핑'>
지금부터는 아주 타이트한 교육이다. 반복에 또 다시 반복해서 숙지할 것이며, 그러함에도 결코 BBP는 잊어서는 안되겠다. 먼저 이번 강의을 진행하기 전에 전문용어 하나를 알아보고 가자. 4장의 전문용어는‘폴라인’이 되겠다. 폴라인 이란 무엇인가! 슬로프의 정상에 서서 물을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에 그 물방울이 굴러 내려가는 선. 즉, 슬로프의 정상에서 아래쪽까지를 종으로 가로지른 라인이 바로 폴라인이 되겠다. EX) 폴라인 아랫쪽을 바라보고 서 있다 힐엣지를 주고 아래를 향해 서 있는 것이겠지? 폴라인 위쪽을 바라보고 서 있다 토우엣지를 주고 정상을 향해 서 있는 것이겠지? 자. 그럼 나가보자~ GOGOGO~ 사이드 슬리핑은 슬로프상에서의 첫번째 이동이다. 첫걸음마라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 때문에 이 동작을 철저하게 익히는 것이 곧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이라 하겠다. 개괄적인 설명을 하자면, 사이드 슬리핑은 엣지날을 세운 상태로(즉, 엣지날을 이용해서) 쭈루룩 옆으로 가보는 것이라 하겠다. 그럼 다음이미지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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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동작의 목적은 경사가 있는 슬로프에서 엣지를 세워 수직을 유지하는 데에 있다
본 동작의 목적은 경사가 있는 슬로프에서 엣지를 세워 수직을 유지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처음 이렇게 엣지를 세우는 초급자는 앞으로 혹은 뒤로 넘어지기가 쉽다. 왜냐 하면 얼마나 날을 세워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동작을 통해서 정확한 힘과 압력의 배분을 익힌다 하겠다. 앞에서 배웠던 BBP를 기억하는가? BBP의 연습이 충실히 이루어졌다면 이 사이드슬리핑은 의외로 쉽다. 사실 이동작은 폴라인을 따라 직선으로 가는게 일반적이지만 다음 기술때 좀더 쉬우라고 옆으로 가는걸로 해봤다. 여기는 뽀드의 삼청교육대로 보면되겠다. 꼬우면 나가도 조타~ 이렇듯 사이드슬리핑을 행하는 순간에 주의해야 할 점은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서 얼마나 날의 각도를 줘야 하는가를 스스로 익히는 것과 이동중에 BBP가 흐트러지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뽀드가 설면을 미끄러진다는 것만으로 겁을 먹어서 몸이 뒤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속도가 무지하게 많이 나는 것 같지만 옆에서 보면 아주 느리다. 떄문에 절대로 겁을 먹지 않아도 되겠다. 1~2M 정도 가다가 한번씩 멈추고 다시 진행하고 멈추고 하는 것을 하나의 세트로 한다. 이렇게 4~5 세트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깐 총 5~10M정도 이동하는 거 되겠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이 사이드슬리핑은 슬로프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동작이다. 때문에 연습을 하기 전에 시야를 확실히 확보하여 위에서 내달리는 뽀더나 스키어가 없는지 확실히 확인을 하라. 괜히 어설프게 부딪혀서‘죽이네 살리네’머리칼 부여잡고 싸워봤자 이미 다치고 난 다음이겠다. 이 사이드 슬리핑은 두 가지 동작으로 나뉜다. 토우사이드 슬리핑과 힐사이드 슬리핑이 바로 그것이다. 전자는 폴라인 위쪽을 보면서 진행하는 것이겠고, 후자는 폴라인 아랫쪽을 보면서 진행하는 것이겠다. 힐사이드와 토우사이드 두가지 다 연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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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추 진자운동‘ PENDULUM 팬듈럼’>
흔히 낙엽타기라고도 부르는 이 동작의 정확한 명칭은 펜듈럼이다. 하늘에서 보면 내려오는 동작이 마치 시계추의 진자운동과 같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거 되겠다. 이 동작은 위의 사이드슬리핑 동작의 응용동작에 해당한다 하겠다 그림과 같이 사이드슬리핑 동작을 이용하여 슬로프를 좌에서 우로 쭈우욱 가로지른다. 그리고 그 자세에서 다시 반대로 쭈우욱 간다. 이 때에 턴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이 시기에는 레귤러와 구피의 구분이 없다하겠다. 주의해야할 점은 엣지의 날각도에 중점을 기울이는 것이다. 날의 각도에 따라서 속도가 붙거나 혹은 떨어지게 된다. 그런가 하면 그 자리에 멈춰서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서 조종해야만 하겠다. 또한 진행하는 방향쪽의 앞발에 힘을 조금씩 증가시키면 보다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정지할 때에는 앞발의 압력을 조금씩 감소시키면서 그 힘을 뒷발쪽으로 조금씩 이동시키면 되겠다. 역시 이 때에도 위의 사이드슬리핑과 마찬가지로 정상에서 내려오는 뽀더 및 스키어가 없는지 확인한 후 시야를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우사이드와 힐사이드 즉, 폴라인 아래를 바라보는 것과 위를 바라보는 것 두종류를 함께 연습해 보도록 하라 ■ , ● :STOP POINT , ○ : 힘을 주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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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역시 BBP는 중요하다. BBP가 제대로 잡혀 있어야 양발에 정확한 힘이 배분되며, 그것은 엣지 각도를 충분히 들어줄 수가 있게 된다. 만약 엣지 각도가 충분하지 않아서 폴라인 아래쪽의 엣지가 설면에 닿게 되면 폴라인 아랫쪽으로 넘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역엣지라고 한다. <턴으로 가기 직전의 사활강'TRAVERSING 트래버싱'> 이 동작 다음이 바로‘TURN 턴’이다. 슬라롬(슬로프를 내려오는 행위)시 동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하나는 슬로프를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이동하는 동작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 사이에 방향을 바꾸는 턴 동작이다. 트레버싱은 전자에 해당하는 동작으로 턴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는 동작되겠다. 트래버싱부터 비로소 레귤러로 탈 것이냐 구피로 탈 것이냐의 구분이 시작된다 하겠다. 펜듈럼까지 단계적으로 잘 소화해 냈다면 트레버싱 역시도 아주 쉽다. 자, 아래의 이미지와 순서를 자세히 보자. 1. 사이드슬리핑 동작을 이용하여 슬로프를 좌 에서 우로 (혹은 우에서 좌로) 이동한다. 2. 슬로프의 끝에 오면 정지한다. 3.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4. 누운 상태에서 방향을 바꾼다. 5. 일어서서 자세를 잡는다. 6. 다시 슬로프를 우에서 좌로 (혹은 좌에서 우로)이동한다 ■ : STOP POINT , ● : 누워서 턴을 하는 곳 , ○ : 힘을 주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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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해가 가는가? 정확히 말하자면 턴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혹은 누워서 턴을 하는 것이라 하겠다(참고로 앞에 나온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적용하면 되겠다).
이 트레버싱에서 주의할 점은‘인내를 가지고 쪽팔림을 떨쳐버린 후 천천히 행하라’는 것 되겠다. 솔직히 쭈루룩 이동한 담에 털썩 주저앉아서 방향 바꾸고 다시 쭈루룩 이동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졸라 쪽팔릴 수 있다. 남덜은 되든 안되든 턴을 해가면서 슬로프를 내려가는 데‘나는 이게 머야. 투덜투덜.’이럴수 있다. 이에 대해 본 교관 이렇게 단언한다. ‘오늘의 쪽팔림이 내일의 안전하고 바른 자세의 카빙으로 이어진다.’ 명심하라. 그대는 배우는 생도이다. 배우는 자에게 쪽팔림은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절대로 부상은 없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확한 자세를 몸으로 익히게 된다. 조금 빨리 가고 싶다고 그 동안 애써왔던 자세를 한 순간에 망칠 생각인가? 아니라면 쪽팔림은 극복하고 인내는 가슴에 새겨라. 이 시기에 한 번 망쳐진 폼을 극복하는 데는 4배 5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4장부터는 숙제가 두 개~> 이번 강좌부터 숙제는 두 가지로 나눠서 나가도록 하겠다. 뽀드장에서의 숙제와 집에서의 숙제 두가지다. 두 가지를 다 병행하면 아주 좋다 하겠다. 자 그럼 먼저 뽀드장에서의 숙제부터 나간다. 뽀드장에서의 숙제! 뚜둥~ - 뽀드장에서 기본 사이드슬리핑으로 각 1번씩 두 번 슬로프를 천천히 내려오라. - 1번이 끝났다면, 트레버싱으로 1번이상 슬로프를 천천히 내려오라. - 이 때에 BBP를 확실히 숙지하도록 유념하고, 시야확보를 넓게 하는 것에 주의하라. 또한, 양발에 압력을 정확히 배분하여 엣지날을 가급적이면 많이 들어주는 것을 연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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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다음으로 집에서의 숙제 나가신다! 집에서의 숙제! 뚜둥~ - 2장 및 3장의 숙제를 반복 연습하시라.
스노뽀드 강사들 중에 의외로 기본 사이드슬리핑 및 트레버싱을 소홀히 하는 강사가 많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초급자의 안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핵심요소 되겠다. 물론 BBP가 충실히 연습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기본사이드슬리핑의 충실함은 사이드슬리핑, 펜듈럼, 트레버싱, 비기너턴, 너비스턴, 심지어 카빙에 이르기까지 아주 큰 힘을 발휘한다. 때문에 소홀히하기 쉬운 기본사이드슬리핑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트레버싱은 차후 모든 종류의 카빙에 있어 그 기초가 되는 동작이다. 턴을 하기 직전까지 슬로프를 내려가는 행위에 있어서 트레버싱의 충실함은 그 기본이 된다. 집에서의 숙제! 뚜둥~ - 2장 및 3장의 숙제를 반복 연습하시라. 자신의 뽀디즘을 확립하고, 매일매일 본 강좌를 복습하면서 마인드콘트롤 하라. 자. 이번 4장에서도 역시 BBP는 중요하다. 본 교관 누차 말하건데 뽀드를 발에서 벗는 그 순간까지 이 BBP는 아주 중요한, 뽀딩의 모든 행위에 가장 기초가 되는 동작이다. 이 BBP는 아무리 강조해도 넘침이 없다 하겠다. 그런가 하면, 본 교관에게‘BBP를 충실히 했더니 부부관계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뽀드를 통해 정력남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라는 메일도 왔다. 즉 이 BBP. 실생활에서도 아주 유용한 정력강화 운동이라는 것이다. 매일매일 연습하고 또 연습하시라. 생도의 안전과 올바른 자세는 본 교관이 책임진다. 그리고.. 부부관계 능숙강화에도 일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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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안전, 안전,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제 5 장 : 턴을 해보자꾸나~ <안전, 안전, 안전,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지루하게 들릴수도 고리타분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해 공간을 할애한다.(안했었나?ㅡㅡ;) 어쨌든 원래 스포츠라는 게 항상 부상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제대로된 강습 및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 스노뽀드. 매년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각 인터넷 게시판이 얼룩진다. 이러한 부상소식이 요즘 들어 부쩍 늘었다. 본 교관이 자주 들르는 각 인터넷 게시판은 거의 매주 부상 소식이 올라오는 등 우울하기 짝이 없다. 스노뽀더로써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타인이나마 스노뽀더가 다쳤다는 소식이 좋을 리가 없겠다. 스스로 타다가 부상을 입은 경우도 있는가하면 누가 뒤에서 들이받아서 다치는 경우도 분분하다. 자 우리 보호대를 착용하자. 물론 보호대를 착용한다고 해서 부상의 위험에서 완벽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보호대는 그 부상의 정도를 약화시켜준다. 때문에 보호대는 손목, 엉덩이, 무릎의 풀세트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글도 반드시 착용해야만 한다. 몇몇 뽀더들이 선글래스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 데, 선글래스 끼고 타다가 앞으로 자뿌라지면 이거야 말로‘오마이가뜨’되시겠다. 반드시 고글을 착용하자. 또한 내친김에 헬멧도 써라. 여유가 되는 생도라면 조금 비싼 것을 사도 좋겠고 여유가 되지 않는 생도라면 저렴한 헬멧이라도 꼭 쓰는 것이 좋다. 헬멧은 머리에 꼭 맞는 것을 써야 하며, 넘어졌을 때에 머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꼭 자신이 스스로 넘어지지 않더라도 뒤에서 타인이 들이받아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헬멧 또한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은 귀찮음을 동반한다. 안전장구를 모두다 착용하면 거추장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거추장 스러움이 습관이 되면 편안함으로 바뀐다. 5년내내 거추장 스럽다할지라도 큰 부상을 단 한번만이라도 예방할 수 있다면 그걸로 보호대를 차는 수고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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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포인트 , ● : 정지포인트 ‘자나깨나 안전뽀딩 초급슬로프도 다시보세~!’
<턴으로 가기직전, 턴의 이미지콘트롤 '갈란데'> ‘저는요. 턴이 안되거덩요. 무서워서인지 돌 때 자꾸만 넘어져요..’ 일반적으로 많은 뽀더들이 팬듈럼이후 바로 턴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팬듈럼 이후에 트레버싱과 갈란데라는 과정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겠다. 스노뽀드를 배우는 연령층이 학생이 많았고, 또‘운동이라는 것은 몸으로 때우는 게 짱이셔’라는 위험천만 안전 불감증스러운 생각이 팽배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스노뽀더들은 정규 커리큘럼을 접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맹점 되겠다. 팬듈럼 이후 바로 턴으로 넘어가게 되면, 제대로 된 턴을 익히는 데에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린다. 빨리가려고 지름길로 가다가 흙구덩이에 빠지는 꼴이라 하겠다. 이러한 레포츠를 배울 때에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자 먼저 아래 이미지를 먼저 보고 시작하자. ■ : 출발 포인트 , ● : 정지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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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란데란 폴라인에서 비스듬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엣지를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멈추면서 진행하는 기술이다
갈란데란 폴라인에서 비스듬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엣지를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멈추면서 진행하는 기술이다. 그러니깐 쉽게 설명해서 슬로프의 좌에서 우로 이동한다고 가정해볼 때 트레버싱이 한방에 쭈루룩 가서 딱 서는 것이라면, 갈란데는 이 거리를 4~6번에 걸쳐서 이동하는 동작인 것이다. 찔찔찔~ 쪼매 가다가 딱 서고, 찔찔찔 쪼매 가다가 딱 서는 거지. 이 동작을 취하는 목적은 턴을 배우기 전에 트레버싱으로 턴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라 하겠다. 트레버싱으로 진행 정위치 선정, 회전시작 중심을 아래로 이동시키면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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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의 첫 번째 회전 '비기너턴'>
주의할 점은 안전을 위해서 시야확보를 확실히 하라는 것과 멈추는 동작을 할 때에 살짝 앉아줘서 다운에 대한 감각을 익히라는 것이다. 설때는 서서히 중심을 아래로 낮추면서 뽀드를 꾸욱 눌러줘라. 재밌다고 팍팍 서지 말고! 이렇게 슬로프 끝까지 이동했다면, 트레버싱과 마찬가지로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뽀드를 돌린 다음에 백사이드엣지로 (백사이드엣지부터 시작했다면 프론트사이드엣지로) 갈란데를 하면서 슬로프를 횡으로 가로지른다. 어떠냐? 이미지 보고 글로 설명 들으니깐 무척이나 쉬울꺼 같지? 후후.. 맞다. 쉽다. -_-; 제군이 트레버싱동작까지 충실히 연습해왔다면 이 갈란데는 아주 쉽다. 두렴움을 버리고 안전을 염두에 둔 상태로 갈란데를 죽어라 연습하도록 하라. <초보자의 첫 번째 회전 '비기너턴'> 자자 숨한번 고르고 가자. 길게 숨한번 들이켜라. 후웁~~!! 이제부터 턴에 들어간다. 그동안 정말 오랜시간 꾸욱 참고 잘 기다렸다. 인내를 가지고 기본동작을 연마한 제군들, 본 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스스로에게 박수한판 치고 시작하자. 잘 참았다~! 짝짝짝~! A: 트레버싱 , B : 상하체회전시작구간 , C : 유지구간 D : 진행방향자세잡기구간 , E : 트레버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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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턴이고 뭐고 없다. 마치 물먹은 두부로 기초공사를 한 고층빌딩과 같다고 표현하실 수 있으시겠다.
이 비기너턴은 베이스만으로 하는 턴이다. 절대로 엣지를 쓰는 턴이 아님을 명심하라. 즉, 다시 말해서 몸의 점차적인 회전을 이용해서 턴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업다운을 통한 엣지를 이용한 턴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 그럼, 이 비기너턴을 할 때의 주의사항을 보자. 비기너턴시 주의사항이시다! 1. 턴을 할 때에 느긋한 마음을 가져라. 2. 정확한 BBP 자세를 유지하도록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라. 3. 상체부터 하체까지 점차적으로 진행방향을 향해 돌려서 턴을 하라. 4. 동일한 리듬감을 익혀라. 주의사항을 하나씩 살펴보자. 첫 번째로 턴을 할 때에 느긋한 마음을 가져라는 다름이 아니다. 초보자가 처음 턴을 시도하며 뽀드를 돌리게 되면, 뽀드가 폴라인을 향하는 그 시점에서 다급해진다. 폴라인을 향하는 그 시점에서 뽀드에 가속이 붙기 때문에 속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보자는 BBP를 흐트러뜨리거나 혹은 뒤로 나자빠지기 일쑤다. 그런가 하면 속도를 줄이기 위해 빨리 뽀드를 돌려버리고 싶어서 엣지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본 교관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비기너턴은 절대로 엣지를 사용하지 않는, 베이스만을 이용한 턴임을 반드시 기억하시라. 비기너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턴이고 뭐고 없다. 마치 물먹은 두부로 기초공사를 한 고층빌딩과 같다고 표현하실 수 있으시겠다. 두 번째로 정확한 BBP자세. 넘어지게 된다. 턴을 처음 배울때는 분명히 넘어지게 된다. 하지만 넘어질 때에 넘어지더라도 BBP 자세는 확실히 유지한 채로 넘어져라. 뽀드가 폴라인을 향하는 시점에서 겁을 먹게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 겁을 먹게 되면, 중심이 뒤로 빠지게 된다. 뽀드는 가속이 붙어 앞으로 나가려하는 데 중심은 뒤로 자꾸 빠져만 간다. 결과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세말하면 귀신 씨나락 뒷발 삼단 돌려차기 되시겠다. 뽀드가 하늘로 향하면서 슬로프와 정열의 뽀뽀를 하는 거 아니겠냐? 본 교관의 절친한 후배는 이걸가지고‘나는 턴은 못해도 에어는 한다’라며 자랑하기도 하더라. 그래서 공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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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러다 턴하기전에 뒈진다..’ 세 번째‘상체부터 하체까지 점차적으로 진행방향을 향해 돌려서 턴을 하라.’ 이거 아주아주 중요한 거다. 어이 거기 졸고있는 생도들! 정신 바짝 차리고 밑줄 쫙쫙 그어라. 트레버싱 동작을 하다가 턴을 결심하는 순간부터 몸을 차례로 돌린다. 돌리는 순서는 시선(목)-팔(어깨)-허리-골반-뽀드 의 순서다. 이 과정을 2~3초안에 물흐르듯이 해내야만 턴이 스무스~하게 완성된다. 따라서 이 과정의 지상연습을 아주아주 충실히 해야만 하겠다. 자 다음 사진을 보면서 지상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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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P자세를 취한다 시선을 돌린다 어께를 돌린다 허리를 돌린다 골반을 돌린다 보드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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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관이랑 얼굴몇번 마주친 Mr 김이 모델로 자청(. )해 주셨다. 수고한 Mr 김 모델님께 환호의 엉덩이두들김 한판 해주자
위의 사진을 보고 따라해보자. 모든 과정을 지상에서 연습하면 처음 시작한 지점에서 딱 90도방향으로 서게 된다. 처음 지점으로 돌아오기까지는 4회를 실시해야만 하겠다. (90X4=360도. 아 졸라 친절하시지 않냐? 계산까지 직접해 주신다.) 이렇게 4회를 1세트로 하여 턴으로 들어가기 전에 최하 20세트 이상을 연습하라. 네 번째, 동일한 리듬감을 유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이것역시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반복학습이다. 턴은 길고 크게 한다. 트레버싱해서 슬로프를 이동하다가 터어어어어언~ 다시 트레버싱. 그리고 다시 터어어어어언~ 뽀드를 탈 때에는 리듬감이 아주 중요하다. 여러번 연습해보고 감이 오는 그 순간에 뽀드를 바로 멈춘 후 눈을 감고 방금전의 리듬을 가슴속에 각인시켜라.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은 아주아주 중요하다. 잊지 마라 천천히, 천천히, 느긋하게! 이렇듯 갈란데 이후에 바로 엣지를 사용하지 않고 베이스만을 사용하는 비기너턴을 연습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비기너턴을 연습하는 목적이시다! 1. 턴이 이루어질 때의 회전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 2. 뽀드가 폴라인을 향하는 시점에서 두려움을 버리는 방법을 찾는다. 3. 턴시 BBP가 뭉개지지 않는 연습을 한다. 4. 턴시 양발에 주어지는 압력의 배분을 익힌다. 5. 카빙으로 가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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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필수조건이며, 천천히 행하는 것은 미덕이시다!’ <카빙으로 가는 길, 카빙감을 익히자~ '너비스 턴'>
비기너턴을 연습할 때에 처음부터 여러번의 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맨 처음에는 프론트사이드턴으로 길게 딱 한번만 해보고 뽀드를 벗고 처음 시작지점으로 걸어서 올라온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것이 익숙해지면 백사이드턴으로 한번씩 반복해서 연습한다. 이 두가지가 점차적으로 몸에 습득이 되면 그때에 턴을 연결해서 진행해본다. 자 다시한번 상기하자. ‘안전은 필수조건이며, 천천히 행하는 것은 미덕이시다!’ <카빙으로 가는 길, 카빙감을 익히자~ '너비스 턴'> ‘정녕 이것이 카빙감인가요?’ 그렇다. 카빙에 대한 감이다. 이 과정은 초급자턴의 최종목표인 너비스턴이다. 이 과정을 넘어서면 그 다음은 초급카빙이다. 본 너비스턴에서 많은 뽀더들이 넘어지거나 나뒹구는 등 많은 부상을 당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카빙으로 빨리 넘어가고 싶어서 이 과정을 대충대충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주 충실히 해야만 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면 이 너비스턴 역시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해낼 수가 있다. 너비스턴은 몸의 회전을 이용해서 하는 비기너턴과 달리 턴시 업다운을 하여 엣지를 이용하는 턴이다. 즉, 카빙에 한걸음 더 다가선 초급자 턴인 것이다. 비기너턴에 업다운을 가미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하지만, 위 비기너턴처럼 몸을 회전하는 것보다 업다운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때문에 회전만을 하고 업다운을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회전을 하지 않고 중심만을 기울이면서 업다운을 해주는 편이 훨씬 낫다. A: 트레버싱 , B : 다운시작준비구간 , C : 다운유지구간 , D : 업시작준비구간 , E : 트레버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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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스턴은 몸의 회전을 이용해서 하는 비기너턴과 달리 턴시 업다운을 하여 엣지를 이용하는 턴이다
너비스턴은 몸의 회전을 이용해서 하는 비기너턴과 달리 턴시 업다운을 하여 엣지를 이용하는 턴이다. 즉, 카빙에 한걸음 더 다가선 초급자 턴인 것이다. 비기너턴에 업다운을 가미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하지만, 위 비기너턴처럼 몸을 회전하는 것보다 업다운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때문에 회전만을 하고 업다운을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회전을 하지 않고 중심만을 기울이면서 업다운을 해주는 편이 훨씬 낫다. 다시 말해서 가장 이상적인 너비스턴은 몸을 점차적으로 회전하면서 업다운을 해주는 것이고, 그것이 힘들다면 차선책으로 회전을 하지 않아도 업다운을 해주라는 것이다. 업다운시 요령은 BBP가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무릎과 발목을 이용하여 천천히 꾸욱 회전하는 방향쪽의 엣지를 꾸욱 눌러주면 되겠다. 턴을 하고 나서 뽀드를 벗고 자신이 회전한 설면의 자국을 살펴보시라. 두터운 베이스자국이 아닌 칼날같은 선이 그어져 있다면 너비스턴에 가깝게 다가간 것이라 하겠다. 다운상태 BBP 자세 업상태 - 허리, 무릎, 발목을 이용하여 허리, 무릎, 발목을 이용하여 중심을 아래로 낮춘다 중심을 위로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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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초급자의 경우 업다운시 몸이 지나치게 앞으로 혹은 뒤로 기울여지게 된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초급자의 경우 업다운시 몸이 지나치게 앞으로 혹은 뒤로 기울여지게 된다는 것이다. 업다운을 하게 되면 최초로 원심력이라는 것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때에 원심력이 뽀더를 이끄는 힘보다 더 많이 엣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심력의 힘을 초과하는 엣지기울기를 가지게 되면 자연히 넘어지게 된다. 생각해보시라. 설면에서 뽀드를 10도정도 들어줘야 하는 데 20도정도 들어주었다면? 자연히 꾸당 하고 넘어지는 결과가 되는 것이겠다. 업다운 요령은 다음과 같다. 업다운 요령이시다! 1. 트레버싱 동작으로 슬로프를 사활강한다. 2. 턴을 하고자 하는 시점이 오면 몸을 점차적으로 돌린다. 3. 뽀드가 회전을 하기 시작하면 무릎과 발목을 이용하여 뽀드를 눌러주는 다운을 시작한다. 4. 뽀드가 폴라인을 향하는 시점이 최대의 다운시점이 되며 이때에는 다운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5. 뽀드가 폴라인을 벗어나서 턴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서서히 몸을 일으키면서 다운을 풀어주고 업동작을 진행한다. 6. 회전이 끝나면 몸은 완전히 처음의 BBP를 유지하면서 업이 되어 있다. 7. 다시 트레버싱 동작으로 이어져 슬로프를 사활강한다. 이때에 다시 한번 주의해야 할 점은 3~5번의 과정에서‘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진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느긋하게 진행하시라. 그러면 카빙감은 어느새 그대의 곁에서 활짝 웃고 있을 것이다. 이 너비스턴을 학습하는 목적은 카빙시 반드시 필요한 업다운 감을 익히고, 회전시 엣지날을 얼만큼 들어줘야 하는 가에 대한 원심력의 힘을 숙지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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