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식량 위기

또한 공급 부족의 측면에서는 무엇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의한 농업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일례로 세계 최대의 밀 곡창 지대인 호주의 경우 4 년째 연속되고 있는 가뭄에 의한 영향으로 풍년의 경우 2,400 만 톤의 밀을 생산했었지만 최근에는 그 양이 1 천만 톤 이하로 떨어져 세계 밀장의 수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량위기의 원인 – 1. 이상기후에 의한 농업실패

쌀 생산의 보고인 동남아 지역 농경지도 물에 잠겨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 다. 23 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은 전체 농경지의 12.5% 가 침수됐고 캄보디아 (12%), 라 오스 (7.5%), 필리핀 (6%), 베트남 (0.4%) 에서도 농경지가 대거 물에 잠겼다. 태국은 전 세계 쌀 무역량의 31% 를 차지하는 쌀 수출 1 위국이고 베트남은 2 위국이다. 유엔은 “ 주요 쌀 수출국의 농경지 침수로 식량 가격이 이미 상승하고 있다 ” 며 “ 동남아 대홍수로 쌀 가격이 폭등할 수 있 다 ” 고 전망했다. 동남아 지역에는 최근 수년간 홍수와 이상추위, 가뭄 등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국제 기상학계에서는 이번 동남아 대홍수의 주범으로 올해 반세기 만에 가장 강 력해진 라니냐 현상을 꼽고 있다. 라니냐 현상은 지구 전체의 온도를 낮춘다는 긍정적인 역 할도 하지만 그 대신 동남아, 중남미 등의 일부 국가에 홍수와 같은 엄청난 자연재해를 불러 오기도 한다. 자연재해 증가에 의한 농업실패 ( 동남아 홍수 )

골드만삭스는 이미 옥수수 올해 수확량 예측치를 낮춰잡았고, 미 농무부도 올해 수확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 전 전망치를 집계한 본 결과 농무부는 올해 미국 옥수수 생산량 전망을 135 만 3400 부셸 (1 부셸은 25.4kg) 로 내려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6 월 예측치 (147 만 9000 부셸 ) 에서 8.4% 하향 조정한 것이다. 후세인 알리디나 모간스탠리 애널리스 트는 보고서에서 “ 미 농무부는 1 에이커 (4046 ㎡ ) 에 166 부셸에 달하는 옥수수 수 확 예측치를 낮추는 수밖에 없다 ” 며 원자재 시장 강세를 예상했다. 그는 “ 불리한 기후가 작황에 직격탄이 됐다 ” 고 말했다. 자연재해 증가에 의한 농업실패 ( 미국 가뭄 )

가뭄은 곡물 생산량을 저하시키는 등 2 차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데 브라질의 경우 수확물 양이 뚝 떨어지면서 현재까지 1 조 2 천 8 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관측 이 나왔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대두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4.7% 감소할 것으로 보 고 있다. 이는 1996 년 이후 브라질이 맞은 두 번째 식량 위기라고 할 만큼 사태는 녹 록치 않다. 파라과이 역시 곡물 생산량의 최대 50% 가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분석이 나온 상황이다. 가뭄으로 인한 곡물 생산량 감소는 전 세계 곡물가에도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차지하는 대두 생산량이 전 세 계 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47% 에 달하기 때문이다.. 자연재해 증가에 의한 농업실패 ( 남미 가뭄 )

곡물 트레이더들 ( 중개업체 ) 은 흑해지역의 옛 소련의 곡창지대가 지난해 가을 고 온과 가뭄 타격을 받은 만큼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석가 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곡창지대에서 밀수확량은 올 해 7600 만 ~8000 만 t 으로 지난해 1 억 100 만 t 보다 크게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연재해 증가에 의한 ( 흑해지역 )

다음으로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소위 BRICs 로 불리는 초고성장 국가의 수요 폭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네 국가의 지난 7 년간의 곡물 수요 증 가율이 전 세계 증가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두가 56%, 옥수수가 26%, 밀이 9% 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중국의 1 인당 육류 소비 량이 1980 년 20kg 정도였던 데에 비해 2007 년도에는 50kg 까지 급증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 국가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육류 소비량 증대도 가축 사료용 곡물 수요를 증대시키는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식량위기의 원인 – 2. 수요 폭증 ( 특히 육류소 비 증가 )

금번 식량위기의 가장 총체적인 요인은 당연히 수요의 증대와 공급의 부족으로 인한 곡물가격의 폭등 때문이다. 우선 수요증대의 요인으로는 첫째 바이오 연료 생산의 증대를 들 수 있다. 석유파동으로 인해 생산이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 연료의 원료는 바이오 에탄올의 경우 사탕수수와 더불어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주식인 옥 수수가 35.8% 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 디젤의 경우 콩이 42.5% 를 차지하고 있다.( 파 이낸셜 타임스 ) 2006 년 기준으로 바이오 에탄올 생산에 2 천 3 백 톤의 옥수수를 사용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2015 년경에 1 억 2 천만 톤의 옥수수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옥수수의 부족현상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식량위기의 원인 – 3. 바이오 디젤 사용

곡물 수출국들의 곡물자원 보호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것은 곡물 수출국들은 평소에 곡물 무역 자유화를 그렇게 강조하다가, 금번 식량위기에는 수출금지, 수출쿼터제, 수출세 인상 등의 각종 수출 제한 조치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달러화 약세로 인한 현물 투자의 증대라는 투기적 요인과, 비료값, 유가, 해상운임 등의 생 산 및 운송비 상승도 곡물가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식량위기의 원인 – 4. 곡물자원 보호 정책

곡물가격상승

국내 농업의 위기

식량자급률

기후변화와 농업간의 관계

2008 년까지 세계 9 위였던 우리나라 이산 화탄소 배출량이 2009 년에는 한 단계 더 상 승해 세계 8 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2% 였다 는 점을 고려하면, 1.2% 라는 수치는 한국 경 제가 여전히 ‘ 저효율 ’ 의 늪에 빠져 있음을 말 해준다.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77 억 1,050 만 톤을 배출한 중국이었다. 미국은 54 억 2,453 만 톤을 배출해 2 위를 차지했으며, 인도, 러시아,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7 톤으로서 세계 평균의 4 배, 중 국은 5.8 톤으로 세계 평균의 1.3 배를 기록했 다. 반면 국민 1 인당 배출량이 1.4 톤인 인도 는 세계 평균의 3 분의 1 에 불과했다.

로칼 푸드 활성성화의 필요성

로칼 푸드의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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