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철학: 데카르트
“그들에게 무겁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지구의 중심으로 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에게 무겁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지구의 중심으로 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말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물이 아래로 내려가는 원인은 내려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말할 것이다. 몸이 내려가고 올라가는 것은 그러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마치 … 돌과 쇠붙이가 욕망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사람처럼 그것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식별한다는 얘기와 마찬가지이다.” (홉스의 아리스토텔레스 비판)
자연물과 인공물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 가상디(Pierre Gassendi, 1596-1650) “인공물은 형태나 내용면에서 자연의 것과 다르지 않으며 … 사물이 발생시키는 효과면에서도 그것이 인위적 수단으로 만들어졌건 아니건 간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가상디(Pierre Gassendi, 1596-1650) “자연의 사물에 관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 낸 사물을 연구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연구한다.”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 “인간이 만든 기계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기계 사이에는 차이점이 없다.” “물리학이 적용되지 않는 기계장치란 없으며, 기계장치는 물리학의 한 부분이나 특별한 상황을 형성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모든 인위적인 것은 또한 자연적인 것이다.) 즉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필요한 수의 톱니바퀴들로 구성된 시계는 어떤 씨앗이 자라 과일 나무로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이다.”
시계 정밀 자동기계의 대표격 케플러 (1605) 데카르트 보일 “나는 물리적 원인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그 목적은 우주라는 기계가 살아 있는 성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시계와 비슷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데카르트 “시계, 그리고 이런 종류의 다른 기계들은 비록 사람이 만든 것이기는 해도 그렇다고 그것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결여된 것은 아니다.” 어째서 인간의 호흡과 소화, 운동, 감각에 대해서는 시계, 분수대, 제분기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지 않는가? 보일 자연계는 “한마디로 거대한 시계 운동의 일부분” 스트라스부르크 성당의 천문시계와 비유
스트라스부르크 성당의 천문 시계 “그 진기한 기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들은 매우 틀이 잘 잡히고 적합하며, 바퀴와 부속품이 엄청나게 많다고 해도 그런 운동에 적절하고, 어떠한 지식이나 설계가 없어도 각 부분이 각자의 방식에 따라 움직인다. 더구나 그것들은 마치 스스로 자기들의 임무를 알고 생각하는 것처럼 규칙적이고 일정하게 움직이도록 고안된 것이어서 각각의 부속품들은 다양한 목적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보일) 보일이 언급한 스트라스부르 시계는 1574년에 완성. 위의 그림은 1870년에 재건된 모습. 이 시계는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태양과 달의 주기를 나타내기도 했고, 일식과 월식을 계산하기도 했다. 왼쪽 탑의 꼭대기에 있는 닭 모양의 자동인형은 매일 정오에 세 번씩 소리내어 울었다. 1574년 완성. 위의 그림은 1870년 재건된 모습.
자동 기계 기계 비유의 설득력 기계의 이해 가능성 → 자연의 이해 가능성 겉보기의 생명력 vs. 사실상의 인공물 일률성과 규칙성의 표본 기계의 이해 가능성 → 자연의 이해 가능성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들거나 자기 마음에 따라 설계한 것에 한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기계=자연의 ‘놀라움을 제거하기’ 위한 매개물 ‘자연을 마치 기계인 것처럼 생각하라’ Digesting Duck was an automaton duck created by Jacques de Vaucanson in 1739. The Turk was a hoax that purported to be a chess-playing machine. Constructed and unveiled in 1770 by the Austrian-Hungarian baron Wolfgang von Kempelen (1734–1804). 1. 시계는 사람이 의도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설계된 복잡한 인공물이었다. 비록 시계가 살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적인 존재의 복잡성과 목적의식을 모방하고 있었다. 만일 당신이 시계를 의도적으로 존재하게끔 한 지적인 제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시계가 스스로 지적이며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분별력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기계들이 목적을 가진 존재가 아니란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2. 만일 철학자들이 자연계가 규칙적인 운동 양식을 보인다고 생각했다면, 기계적인 시계는 규칙적인 자연 운동 방식을 모델로 해서 기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계들은 한정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계들을 만들거나 동작시키는 데 필요한 물질과 운동은 원칙적으로 인간이 알 수 있고, 명시할 수 있다. 한마디로 기계들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설명 방식: 기계론적 설명 기계적 철학자들의 공유된 인식 아리스토텔레스주의의 의인화, 목적, 지각력 배제 르네상스 신비주의의 신비한 힘들 배제 sympathy, attraction, antipathy 등 르네상스 자연주의의 자연의 능동성 배제 → 1차적 성질 vs. 2차적 성질 → “물질은 수동적” + “자연 현상은 알기 쉬운 기계적이고 물질적인 원인에 근거해 설명될 수 있다” (예) 물 흡입 펌프의 원리와 한계(10m)에 대한 설명 전통적 설명: 진공을 꺼리는 물의 속성과 그 강도 토리첼리의 설명: 물기둥과 공기기둥의 무게 차이와 평형 전통적 설명: 흡입 펌프가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진공 상태를 꺼리는 물의 속성 때문. 물은 진공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꼭대기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물기둥 높이의 한계는 그러한 두려움의 강도에 대한 양적인 척도 토리첼리(Evangelista Torricelli, 1608-1647)의 설명: 펌프 안에는 물기둥이 있고, 바깥에는 그만큼의 공기 기둥이 있는데, 물기둥과 바닥에서 밀어 올리는 공기의 무게가 같아질 때 안정을 유지하는 높이에 이른다. (잘 알려진 기계적 균형)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 신독단론: 회의론 극복. 명징성의 재확립 감각경험에 대한 체계적 의심 (방법론적 회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신, 세계 존재 증명 (형식적 논증은 아님) 기계적 철학: 세계 = 물질+운동 물질: 공간을 차지하는 기하학적 외연.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곧 물질. 세계는 세 가지 물질(불, 공기, 흙)로 꽉 찬 연속체(plenum) 운동: 최초에 신이 부여한 운동은 보존되며, 충돌에 의해서만 힘 전달. 데카르트 식의 물리적 설명: 사물의 구성 성분과 입자들의 운동 상태를 밝히는 것 1633년 코페르니쿠스적 관점에서 우주론과 물리학을 다룬 〈세계 Le Monde〉(사후 출판)를 출판하려 했으나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하여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출판 미룸. 1937년 <방법서설 + 굴절광학, 기상학, 기하학>은 라틴어로 쓰지 않은 최초의 근대철학서이다. 피론주의: 극단적 회의론(감각에 대한 불신, 수학에 대한 불신)
세계: 불활성 입자들의 소용돌이 물질: 불 < 공기 < 흙 중력: 소용돌이 운동을 하는 물질입자들 중 상대적으로 원심적 효과가 작은 물질들에 미치는 겉보기 현상 혜성, 빛, 색깔, 조수: 종국적으로는 불활성 물질 입자들의 크기, 모양, 배치, 충돌로 설명 혜성: 다른 강으로 휩쓸린 배 빛: 입자의 운동이 공기의 원심적 압력에 의해 전달 색깔: 입자의 회전속도 차이 조수: 달의 운동에 의한 압력 때문에 발생
자기 현상 나선형의 미립자들의 운동 + 미립자에 꼭 들어맞는 구멍 자석의 양극: 왼 나사와 오른 나사 모양의 미립자와 구멍
인체의 작동 소화 작용 음식 입자들을 열로 분해하는 것으로, 가장 거친 입자는 직장을 통해 배출되며, 가장 미세한 입자들은 적절한 크기의 구멍을 통해 두뇌와 생식기관을 향해 흐른다. 반사 작용 A의 불 미립자들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므로 인접한 피부 B의 위치를 바꿔놓을 힘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신경섬유 cc를 잡아당겨 ‘마치 줄을 당기면 반대편 끝의 벨이 울리게 되는 것처럼’ 뇌에서 끝나는 구멍 de를 열게 만든다. 구멍이 열리면, 뇌의 공동 F에 들어 있던 ‘동물적 정신’은 구멍으로 운반되는데, “일부는 불로부터 발을 빼게 하는 근육으로 들어가고, 일부는 눈과 머리를 발 쪽으로 돌리게 하는 곳으로 들어가며, 일부는 손을 뻗치고 몸을 구부려 보호하게 하는 곳으로 들어간다.”
인간 = Mind + Body Body=Machine Mind: 인간의 육체와는 독립적으로 존재
데카르트의 포부와 약점 알려진 모든 것에 대한 기계적 설명 가베이(Alan Gabbey)의 평가 정신을 제외한 모든 현상이 미세 입자와 그것의 운동으로 “환원 가능”하다는 선언 But, 많은 경우 조악한 설명(e.g. 맛) 잘못 알려진 현상에 대해서도 설명 중력, 자기력 등의 ‘신비한 힘’ 배제 가베이(Alan Gabbey)의 평가 “이전에는 아편이 수면제의 특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을 잠들게 했다고 설명한 반면, 이제는 아편이 당신의 생리적 구조에 잠들게 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미립자의 미세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을 잠들게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로버트 보일(Robert Boyle, 1627-1691) ‘기계적 철학’이란 용어의 창시자 기압 = 공기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미립자의 탄성력 이해가능성 ↑ vs. 확인가능성 ↓ 감각적인 수단으로는 입증 불가능 하나의 기계적 설명은 가설 세심한 실험과 신중한 태도
중간고사(5/4금) 가이드라인 사람과 사건 연결 (1점×10문항=10점) OX (2점×4문항=8점) E.g. (코페르니쿠스, 티코, 케플러, 갈릴레오) -- 태양흑점관측 OX (2점×4문항=8점) E.g. 데카르트는 인간의 정신까지 기계적으로 설명했다. ( ) 사건 또는 책 순서 나열 (2점×2문항=4점) 아카데미아, 왕립학회, 지혜의 집, 볼로냐 대학 객관식 및 단답형 (3점×6문항=18점) E.g. 코페르니쿠스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주관식 서술형 (20점×3문항=60점) E.g. 티코의 천문학 체계가 지구중심적임에도 그의 천문학이 혁명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이유는? ※ 사정상 사소한 변경이 있을 수 있음 ※ 5월 1일(화)는 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