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교차영향분석 기법
교차영향분석 (Cross impact matrix) 교차영향분석법은 미래에 대한 예측을 체계적으로 산출하기 위 한 도식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일련의 사건들이나 추세 또는 자료들 간의 상호관계와 그에 따른 결과를 정리하는 기법으로서 스토리텔링에 따르는 시나리오분석법과는 달리 냉정하고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예측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가능한 선택의 대안들이 이미 정해져 있고, 그 선택을 통해 얻고자 하는 최종 목표 혹은 상태에 대한 정의가 명확히 내려져 있는 경우에 가장 효과적이다.
저녁식사 하고 영화를 볼 때 예 이 계획에서 선택 가능한 대안은 저녁식사를 할 식당의 목록과 볼 수 있는 영화의 목록이다. 이 계획에서 선택 가능한 대안은 저녁식사를 할 식당의 목록과 볼 수 있는 영화의 목록이다. 대안 목록에 있는 식당들은 메뉴의 질과 식사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 그리고 식당에서 극장까지의 거리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 영화의 목록 역시 시작과 종료시간에서 차이가 있다. 만약 식당의 목록이 5개이고, 볼 수 있는 영화의 목록이 4개라면 이 것만으로도 20개의 미래가 가능하며 여기에 다른 선택의 조건이 추 가되면 그만큼 미래의 목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World future Society, 1977: 116-118, 배규한, 2000에서 재인용).
조건과 행열 이들 미래에서 기대하는 조건은 다음 세 가지이다. ①시간에 쫒겨 서둘러 식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 ②영화가 시작한 이후에 극장에 도착하고 싶지 않다는 것 ③식사를 마치고 여유있게 영화관까지 이동하고 싶다는 것. 7시부터 식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할 때, 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하 여 교차영향분석을 하면 교차 행렬(matrix)이 만들어진다.
교차 행열 A식당 B식당 C식당 D식당 E식당 식사시간 30분 식사시간 40분 식사시간 60분 식사시간 90분 식사시간 50분 불가능 7:30 시작 B영화 C영화 가능 8:00 시작 (20분 여유) (10분 여유) D영화 8:30 시작 (50분 여유) (40분 여유) (10분 여유
장점 각각의 조건에 따른 가능성과 얻을 수 있는 여유의 양을 계산할 수 있다. 교차영향행렬은 이렇게 얻을 수 있는 결과의 조건을 산출하는데 뿐만 아니라, 그 조건이 가능한 정도를 평가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와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 (확률)을 곱함으로써 우리는 해당 선택의 가치를 평가하고 어떤 선택이 가장 바람직한 미래로 이행하는 방법인지를 판단할 수 있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