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가족교육 (1) 중독의 개념과 중독자에 대한 이해 알코올 가족교육 (1) 중독의 개념과 중독자에 대한 이해 오홍석 성남시알코올상담센터

중독이란 무엇인가? 물질적 중독 알코올, 마약, 카페인, 니코틴, 기타 약물 등 비물질적 중독 도박, 인터넷, 게임, 쇼핑, 성(sex), 일, 돈 등 중독(addiction)이란? 라틴어 어원은 ‘addicene’ (양도하거나 굴복하는 것) 중독자(addict) : 고대 로마 법정에서 감금된 노예 욕구에 집착 -> 노예로 만듦 인간 욕구의 자유를 제한하고 강박적이고 습관적인 모든 행동

중독의 시작: 보상회로 도파민의 증가 복측피개부 복측피개부 - 측핵 - 전전두엽 도박을 해서 베팅을 하면,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과 같은 쾌락 물질들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러한 쾌감을 다시 얻게 위해서 도박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때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의 분균형이나 충동조절회로가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중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파민의 증가만으로 중독이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이후 주로 glutamate가 매개된 신경세포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가 영구적으로 있을 때 중독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복측피개부 복측피개부 - 측핵 - 전전두엽 3

중독자의 뇌 속에선 어떤 변화가? 뇌 속에 ‘보상회로(쾌락회로)’가 존재 자연스러운 즐거움 쾌락회로를 인위적으로 조작 : 맛있는 음식, 사랑, 우정, 성취감, 보람 … 쾌락회로를 인위적으로 조작 : 마약. 니코틴, 알코올, 인터넷중독, 도박 … 일찍부터 이런 인위적인 조작에 익숙해지면 뇌가 정상적인 신호에 반응하지 못한다.  중독자의 뇌신경으로 변화 대화, 운동, 사랑… 이런 것의 필요 못 느끼고 중독대상에 취해있는 상태 !!!

중독: 반응 억제 부전 & 보상의 재배치 정상 뇌 중독된 뇌 정상적인 보상의 중요성은 줄어듬 중독 행동이나 물질에 보상이 생김 정상적인 보상의 중요성은 줄어듬 중독 행동이나 물질에 보상이 생김 반응 억제 (충동 조절) 능력의 상실 정상 뇌 중독된 뇌 조절 충동 보상 기억 조절 보상 충동 Impaired Response Inhibition & Salience Attribution Syndrome of Addiction (I-RISA) 결국 도박 중독이란, 인간의 정상적인 보상 (음식, 친구와 사귐, sex 등)의 중요성은 떨어지고 그 자리에 도박이 제일 중요한 보상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그것을 통제하거나, craving이 생길 때 억제할 수 있는 힘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기억 (Goldstein & Volkow, 2002) 6 6

중독자의 뇌 -> 성격 변화 즉각적으로 만족되는 쾌락만을 추구한다. 성격이 급해지고 참지 못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장 나가 담배에 불을 붙여야 하고… 기분이 나쁘면 술도 확 마셔버려서 취해야 하고… 인위적 자극만이 제일 즐거움을 주는 것 ! 현실 도피, 책임 회피, 힘든 건 미룬다. 자기 중심성 : 자신에게 예민, 남의 감정에는 둔감. 거짓말 자연스러워진다. 변명, 책임 회피 : 왜 나를 술마시게 만드는 거야 자기연민 : 나 보다 불쌍한 사람 나와 봐 ! (우울증?) 낮은 자존심 -> 좌절, 쉽게 절망 원한과 분노

중독은 뇌의 변화가 일어난 질병이다 중독 물질이나 행위는 뇌의 보상 또는 쾌락센터를 자극하여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들은 ‘천연 마약’으로도 불리는 물질로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쾌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중독 물질이나 행위가 보상센터의 신경회로를 자극하면 할수록 뇌에서는 갈수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쾌감’을 요구하는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따라서 중독자는 자신의 중독 물질이나 행위를 더욱 반복하게 되며, 만성적으로 중독행위의 결과로 뇌의 메커니즘도 변화되어 현재의 쾌락행위에만 이끌리는 “이기적인 뇌”가 되어버리고, 뇌 안에 강력한 중독 사이클(Addiction cycle)이 형성되면서 급기야 통제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는 ‘주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독 물질이나 행위에 대한 무한 욕구를 만들어내 중독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또한, 중독증은 가치관, 관계성 등까지 악화시켜서, 중독자로 하여금 더욱 더 파괴적인 감정에 대한 회피욕구를 불러일으켜서 중독행위를 더 하게 만든다. 이쯤 되면 중독행위를 스스로 중단할 수 없을뿐더러, 중독의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중독행위를 계속 추구할 수밖에 없도록 자신을 몰고 간다.

알코올중독에서 뇌의 변화 술을 마시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는다. 지속적인 음주로 뇌세포가 변화되면 과량의 술을 요구하는 상태가 된다. – 내성 더 지속되면서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변화된다. – 중독 뇌세포가 술이 없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된다. - 의존 술을 줄이거나 끊으면 뇌세포가 불안정해진다. – 금단 계속 술을 끊음으로써 뇌세포가 다시 안정을 찾는다. 사소한 자극에 뇌세포가 다시 술을 찾는다. – 갈망 이때 다시 술을 마시면 뇌세포는 다시 술을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어 음주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 재발

이러한 지식은 술을 끊어야 한다는 결심을 줄 수도 없고 환자에게 도움이 전혀 안 되는 ▶ 알코올 중독은 성격이 나쁘거나 의지력이 약해서 중독이 되었다는 식의 개념은 아주 잘못된 지식입니다. 이러한 지식은 술을 끊어야 한다는 결심을 줄 수도 없고 환자에게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잘못된 개념입니다.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알코올 중독은 마음이 약해서 생긴 병이 아니라, 알코올이라는 물질에 의해 발생한 뇌의 질환입니다. 알코올 중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게 되며 가장 중요한 증상 중의 하나는 알코올에 대한 조절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은 만성적인 병으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꾸준하게 관리하고 조절해 나가면 치료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