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후기 신문학운동기의 문학 전형기 비평의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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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후기 신문학운동기의 문학 전형기 비평의 양상

30년대 비평의 양상 탈이념의 시대 이데올로기의 내면화 민족문학파 프로문학파 해외문학파

퇴조기 카프계열의 비평 순수문학 계열의 비평 주지주의 비평 고전론∙친일문학론 카프의 붕괴 농민문학론 관찰문학론∙포즈론 백철의 휴머니즘론 김환태의 심미적 인상비평 김문집의 창조적 비평 순수문학 계열의 비평 주지주의 비평 김기림의 형식주의적 태도 주지주의의 정착 고전론∙친일문학론 고전의 재평가 세대 논쟁과 친일문학

퇴조기 카프계열의 비평 주요사건 1931년 1차 검거 1934년 2차 검거 1935년 5월 해산계 주요 경향 관념적 논리에 대한 자기 반성 순수문학파에 대한 대응 주된 논의 농민문학론 창작문학론 휴머니즘론

가. ‘예술운동의 볼셰비키화’(제2차 방향전환론) (1) 카프의 붕괴 가. ‘예술운동의 볼셰비키화’(제2차 방향전환론) 배경 외적 “1929년 10월 20일에서 27일에 긍하여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프롤레타리아작가동맹’ 즉 라프의 제2회 총회에서 볼세비키화가 결의된 것을 보아도 알 것이다. (중략) 소비에트 동맹 내의 예술운동의 신방향은 동시에 전세계 프롤레타리아 예술운동의 신방향이 아니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일본에 있어서도 금년 4월에 열리었던 ‘일본프롤레타리아작가동맹’ 제2회 대회에 있어서 이 이데올로기의 방향전환을, 즉 ‘예술운동의 볼세비키화’를 결의하였으며 거기에 따라 극장동맹, 미술동맹, 음악동맹에서도 이 일반적 정세에 응하여 새로운 걸음을 내놓은 것이다. 따라서 조선에 있어서의 프롤레타리아 예술운동도 일반적인 객관적 정세에서 예외될 수는 절대로 없는 것이다.”(안막, ‘조선프로예술가의 당면의 긴급한 임무’, 중외일보, 1930.8.16)

내적 내용 김기진 류의 대중화론 비판(현실 추수주의) - 노동자, 농민의 생활과 감정을 잘 포착하면 그만. 대중화 전략 논의 무의미 “우리는 그러한 불순분자를 다 폐청시키는 동시에 또 우리 재래의 조직을 고쳐야 할 것이다. 조직에 대해서는 달리 상론하겠지마는 첫째 우리 조직을 순전히 기술자만으로 하자.”(권환, ‘무산예술운동의 별고와 장래의 전개책’, 중외일보, 1930.1.22) 내용 예술운동의 볼셰비키화 “국제프롤레타리아트의 세계적인 단일한 유기적 메커니즘 가운데 자기를 결부시키고 명확한 계급적 기초에 선 조선프롤레타리아트의 조직적 기구 가운데 우리들의 예술운동이, 자기의 프롤레타리아적인 진실이 계급적인 기초를 가지려는 것을 말함이라”(안막, 앞의 글) - 카프의 막연한 프롤레타리아적 예술 내지 무산계급적 예술 즉 사회민주주의적 예술과 결별 - 오직 당과 결부된 예술만이 중요

1차방향전환 vs 2차방향전환 “1927년에도 우리들은 목적의식을 제창하여 방향전환을 부르짖었으며 일견 그것은 어느 정도까지 해결된 것처럼 보이었다. 그러나 그것(1차 방향전환)은 다만 정치적으로 목적의식이었고 예술작품 가운데 자체화된 목적의식은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다만 예술 가운데 정치를 기계적으로 도입한 것이고 예술과의 특수적인 결부를 이해치 못하였던 것이다.”(안막의 앞의 글) 정치투쟁의 보조 수단으로서의 예술 예술 그 자체가 계급해방을 실현하는 하나의 장

김기진류의 대중화 논의에 대한 비판 혁명적 프롤레타리아의 이데올로기를 검열과 대중의 수준에 맞추도록 한 것. -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작품 속에 고의적으로 흥미적 요소 삽입 반대 문학의 대상 설정에 대한 비판 - 막연한 ‘노동대중’의 설정은 프롤레타리아트를 당의 기본적 조직선과 연결시키지 못함 문학적 창작 기술의 숙련성 + 비겁성, 인테리성, 타협성 창작 기술의 조잡성 + 비타협성+직업적 운동가의 소질을 가진 예술운동가

나. 창작방법론 의의 : 창작방법론 + 세계관 다양한 창작방법론 전개 변증법적 사실주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프롤레타리아 사실주의 등 BG : 관념적 PT : 구체적 계급투쟁의 현실 BG↔PT 역사의 필연 : PT의 승리 PT의관점에서 사실주의 의의 : 창작방법론 + 세계관

(2) 농민문학론 논의 1930년대 농민문학론의 핵심 문제 1930년대 농민문학론 논의의 배경 농민문학과 프롤레타리아 헤게모니의 문제 1930년대 농민문학론 논의의 배경 하리코프 대회(1930.11.6-15, 우크라이나 수도 하리코프) 권환, ‘하리코프대회 성과에서 조선프로예술가가 얻은 교훈’(동아일보, 1931.5.17) “국내에 큰 농민층을 가진 일본에서는 농민문학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영향을 심화하는 운동에 일층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본프롤레타리아작가동맹의 내부에 농민문학연구회를 특설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이 어디까지든지 프롤레타리아 헤게모니 밑에 놓여야 할 것은 물론이다.”

농민문학론 논쟁 개괄 ① 안함광, ‘농민문학 문제에 대한 일고찰’(조선일보, 1931.8.12-13) “우리는 우리의 농민문학에 있어서 노동자 농민의 유기적 제휴, 따라서 빈농계급에게 대한 프롤레타리아 이데올로기의 적극적 주입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아니 되는 것이다.” ② 백철, ‘농민문학 문제’(조선일보, 1931.10.4) “빈농에 대한 프롤레타리아의 견해와 정책은 빈농계급에게 프롤레타리아 이데올로기를 기계적 명령적으로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구체적 실천내용에 관철된 프롤레타리아의 감화력에 의하여 빈농에게 일정한 방향을 가르치며 일정한 행동의 지남석이 되는데서 빈농계급이 자발적으로 그 영향하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동맹문학으로서의 농민문학 강조 혁명적 농민의 이데올로기를 내용으로 하는 혁명적 농민의 문학

③ 안함광과 백철 논의 비교 ④ 안함광이 제안한 실천론 농민문학론 논의의 한계와 의의(교재280-281쪽) 프롤레타리아 헤게모니을 중심으로 한 농민문학 이해 프롤레타리아 이데올로기의 주입(안함광) vs 빈농계급의 자발적 참여(백철) ④ 안함광이 제안한 실천론 안함광, ‘농민문학문제 재론’(1931.10.21-11.5) 농민통신원 운동 제안 농촌의경험과실상 새로운 프로작가의 예비대 농민 기성작가 묘사,서술,표현법 농민문학론 논의의 한계와 의의(교재280-281쪽) 농민문학론을 의식하고 작품을 쓴 작가 전무 작품의 생산과 밀착된 논의

(3) 관찰문학론∙포즈론 위장된 포오즈? 김남천 – 고발문학론, 관찰문학론 배경 : 프로문학의 부정 및 소시민성의 합리화 고발의 정신 일체를 잔인하게 무자비하게 고발하는 정신, 모든 것을 끝까지 추급하고 그곳에서 영위되는 가지각색의 생활을 뿌리채 파서 펼쳐 보이려는 정열(“고발의 정신과 작가”, 조선일보, 1937.6.5) 고발정신을 현금의 소시민성을 극복하는 리얼리즘의 중요 원칙으로 설정 사회주의의 혁명적 세계관을 자신의 문제로 주체화하기 앞서 소시민성을 철저히 반성하고 비판하는 것이 필요 ↔ 임화식 주장 “문학자는 문학자 이전에 사회적 인간이다.” 고발문학론 → 모랄론 → 풍속론 → 관찰문학론 관찰문학론 몰아성을 토대로 전개되는 관찰에 의한 리얼리즘 지향

‘현단계의 문학과 우리의 ‘포-즈’에 대한 성찰’(조선일보, 1930.7.11-17) 이원조 – 포즈론 ‘현단계의 문학과 우리의 ‘포-즈’에 대한 성찰’(조선일보, 1930.7.11-17) 진리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는 작가가 억압적 시대에서 취해야 할 태도 “힘의 패배가 반드시 사실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문학은 힘의 현화가 아닌 때문에 문학의 매력은 행동 그것보다도 도리어 ‘포즈’ 거기에 있는 것이다. ∙∙∙∙∙∙ 그 유명한 물리학자 갈릴레오가 종교재판정에서 ‘코펠릭스’의 지동설을 믿지않겠다는 것을 서약했는데 그 당시에 광경은 어떠했느냐 하면 만약 그 서약을 하지 않으면 곧 화형에 처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갈릴레오는 믿지 않겠다고 서약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에 가만히 입안에서 ‘그러나 움직인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개의 진리를 위한 사람의 ‘포-즈’이다. 그리고 이것은 ‘모랄’이다.”

(4) 백철의 휴머니즘론 백철의 ‘인간묘사론’ 묘사의 대상 묘사의 방법 계급적 인간에 대한 묘사 시대성과 역사성 그리고 경향성을 띤 ‘창작방법문제’, 조선일보, 1932.3.6-19 ‘인간묘사의 시대’, 조선일보, 1933.8.29-9.1 묘사의 방법 “인간적 개인을 무시한 집단과 사회를 묘사하는 대신에 사회적 계급적 실천 관계에서 개인적 인간을 통일적으로 묘사하라! 그리고 거기서 개인적 인간뿐만 아니고 그 배후에 있는 군중, 집단, 기타의 모든 복잡한 사회적 생활과 양상을 전형적으로 성격적으로 구상화해 갈 수 있다”(백철, ‘인간탐구의 도정’, 동아일보, 1934.5.25)

문학인이 정치주의를 버리고 마르크스주의의 태도를 포기하는 것은 비난할 일이 아니라 문학을 위하여 도리어 찬양할 현상 비애의 성사(동아일보, 1935.12.22-27) 문학인이 정치주의를 버리고 마르크스주의의 태도를 포기하는 것은 비난할 일이 아니라 문학을 위하여 도리어 찬양할 현상 개성의 강조(전향 이후, 프로문학을 부정하는 수단) “작가의 개성이 전연 무시되고 작가에게 사상과 방법론과 지령의 과대한 의무를 가하는 데서 그 죽은 사상에 의하여 작자를 괴뢰와 기계와 같이 지배하려는 곳에서 온 것이었다. 그러므로 프로문학의 작품에 있어서는 개성이 살지못하고 개개의 인물 사건은 다만 그 죽은 관념과 사상과 독서의 지식에 고정적으로 축소 괴뢰화하였던 것이다.”(백철, ‘문학에 있어서의 개성과 보편성의 문제’, 조선일보, 1936.6.2) 비평의 방법 전환 기준비평 재단비평 감상비평

‘휴머니즘론’ ‘우리 문단과 휴머니즘’(조선일보, 1936.12.23-27) ‘웰컴! 휴머니즘’(조광 3권1호, 1937.1월) 용어의 변화 : 인간묘사 → 휴머니즘 무규정, 무한정성으로서의 휴머니즘 옹호 파시즘적 상황에 대한 저항의 논리(진정성 의심) 관념성 → 복고주의(동양인간, 풍류인간) → 친일

2. 순수문학 계열의 비평 문학의 예술성 문학의 사회성 김동인, 박용철 등 김환태, 김문집 김기림, 최재서 계급주의 (백철) 문학의 예술성 문학의 사회성 계급주의 임화, 김남천 등

(1) 김환태의 심미적 인상비평 김환태의 약력 1909-1944 1927-1931 일본 同志社대학 예과 1931-1934 일본 九州國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 1936 구인회 입회

김환태 비평의 기본적 입장 비판 비평가는 비평에 있어 자신의 직접적인 생명력과 순수한 감정 자체를 중시해야 함 비평은 탈이념적 개성과 천재성에 기준을 두어야 함 “예술의 생산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요, 중요한 것은 사회적 설명이 불가능한 이 예술가의 천재와 개성이다. 이곳에 막스주의자들이 당의 지령으로 위대한 예술품을 출산시키지 못한 이유가 있으며, 물질적 기초 위에서만 예술을 이해하려는 사회과학의 실패한 이유가 있다.”(‘예술의 순수성’, 조선중앙일보, 1934.10.26-10.31) 예술가의 천재와 개성 계급문학 비판

비평적 자세 “나는 비평에 있어서는 인상주의자다. 즉, 비평은 작품에 의하여 부여된 정서와 인상을 암시된 방향에 따라 가장 유효하게 통일하고 종합하는 재구성적 체험이요, 따라서, 비평가는 그가 비평하는 작품에서 얻은 효과 즉, 지적 정적 전인상을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까지 창조적 예술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어 움직이지 않는 자이다. 그러므로 나는 소위 객관적 규준을 가지고 작품에 임할 용기와, 내 자신의 비평만이 바르다고 주장할 권리를 가지지 못한다. 따라서 나는 단지 작자에게 불변의 법령을 내리는 입법자나 작품에 판결을 언도하는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다. 나는 예원의 순례자다. 나와 같이 한 작품의 향기와 미에 취하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이야기하겠고 나의 정신 속에 비추인 작품의 초상에 감동하여 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쁘겠다.”(나의 비평의 태도, 조선일보, 1934.11.23-30)

비평 행위 인상 주관적 정서 작품 통일 종합 구성 비평가의 창조력

(2) 김문집의 창조적 비평 김문집의 약력 직설적 비평 태도 1909-? 대구 출생 조도전중학-송산고교-동경제대문과 중퇴 18세 개조사 주관 단편소설 모집에 낙선 1929년 여류작가 宗瑛에 연정 1935년 조선으로 귀국(하숙집 아주머니와 라디오 아나운서의 멘트) 1940년 도일(조선문인협회 간사 역임) 직설적 비평 태도 최재서 – “예술과 담을 쌓은 서재의 전람자” 유진오 – “동키호테식 피해망상증의 소유자”

예술로서의 비평 = 창조적 비평의 가능성 “예술은 물론 과학과는 대립하는 하나의 재주다. 개성인식인 이 재주를 그렇지 않은 과학의 척도로써 평가할 때, 그때의 그 비평은 예술 또는 문학과는 별개인 사물인 한편의 과학적 재료에 지나지 않는다. 오직 대상의 그것보다 더 높은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른 어떤 재주의 소산일 적에 한해서 그 비평은 대상과는 별개의 가치체로서의 제2의 창작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의 비평은 창작의 부산물이 아니고 창작을 원료로 하는 정제품이다.”(‘비평예술론’, 동아일보, 1937.12.7)

3. 주지주의 비평 카프 붕괴 예술주의 김환태 김문집 주지주의 모더니즘 김기림 최재서 이양하 순수문학의 예술성 옹호

(1) 김기림의 형식주의적 태도 창작 방법 비평 방법 “나는 기회 있을 적마다 센티멘탈리즘에 대하여 항쟁하려 했고 나 자신 속에서도 때때로 머리를 추어 들려고 하는 센티멘탈리즘을 청산하는데 필사의 노력을 바쳐왔다. 센티멘탈리즘은 예술을 부정하는 한 개의 허무다.”(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 1939) 비평 방법 “비평이 만약에 한 작품이 좋다든지 나쁘다든지 하는 오직 한 가지의 명제를 세움으로써 일이 끝난다면 혹은 과학적 태도나 비평을 떠나서 환상적 감탄사 몇 마디만 준비하면 그만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비평은 있을 수 없다.(‘과학과 비평과 시’, 1937) 비평가는 비평 대상 작품을 분석하기 전에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계기들을 분석하여 그 상호간의 관계 및 전체와 그 각 부분과의 관계를 규명해야 할 것.(김기림, 시론, 1947, 50쪽)(형식주의 비평의 가능성)

(2) 주지주의의 정착 - 최재서 최재서 비평활동의 의의 주지주의의 실제적 성과 흄, 엘리어트, H.리드, I.A.리차드 등의 영미 계열 이론 소개 ‘현대주지주의 문학이론의 건설’(조선일보, 1934.8.7-20) ‘비평과 과학-현대주지주의 문학이론의 건설 속편’(1934.8.31-9.7) 그(흄)가 타도하고자 하는 전통은 인생관에 있어서 인본주의요 예술에 있어서 자연주의요 문학에 있어서 낭만주의이다. 그가 이제로부터 수립하랴고 하는 신전통은 각각 과학적 절대태도와 기하 등의 예술과 및 고전주의문학이다.(현대주지주의 문학이론) 비평은 무엇보다도 지성의 영위라는 신념만을 갖이고 오늘까지 온 것입니다. 작품과의 접촉을 통하여 자기자신의 지성을 수련하는 가운데서 나는 유일한 희열과 느껴왔고 또 그런 과정을 솔직하게 발표하는 것이 평론에 부여된 가장 고귀한 임무다.(‘문학과 지성’ 서문)

과학적 태도에 근거를 둔 비평의 필요성 역설 현대가 혼돈하다함은 다시 말하면 현대가 의거할 전통과 신념을 잃었단 말이다. 이 잃어진 전통과 신념에 대신할만한 전통과 신념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정신이 곧 불안과 초조를 특징으로 삼는 현대정신이다. 그리고 현대인은 이 엄청난 대용물을 과학가운데서 구하려고 한다. 과연 과학이 차대의 인류를 통제할만한 인생관을 제공하겠느냐함에 대하야 의혹이 불무하다. …… 그러나 여하튼 현대정신이 과학에 절대적 기대를 갖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가 현대비평이론 가운데서 많은 과학수용을 목도함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나는 이러한 주지적 경향을 선명하게 표시하는 비평가로서 리챠-즈와 리이드 두 사람을 든다.(‘문학과 지성’에서)

4. 고전론•친일문학론 (1) 고전의 재평가 1935년을 기점으로 한 고전론 문학 역사 철학

문학에서의 고전론 고전론에 대한 평가(교재294쪽) 20년대 전통주의 30년대 전통주의 동양주의 조윤제, ‘시조 자수고’ 김태준, ‘춘향전의 시대적 해석’, ‘연암소설 경개2’ 홍기문, ‘박연암의 예술과 사상’ 고전론에 대한 평가(교재294쪽) 현실로부터의 도피 고전론의 변질 – 동양문화사론 – 친일문학의 토대 20년대 전통주의 30년대 전통주의 동양주의

친일문학론 임종국, 친일문학론, 평화출판사, 1966 “식민지교육 밑에서, 나는 그것이 당연한 줄만 알았을 뿐 한번 회의조차 해본 일이 없었다.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관념, 이것을 나는 해방 후에 얻었고 민족이라는 관념도 해방 후에 싹튼 생각이었다. 이제 나는 친일문학론을 쓰면서 나는 나를 그토록 천치로 만들어 준 그 무렵의 일체를 증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신라 고구려의 핏줄기인 줄 알았던들 나는!”

(2) 세대 논쟁과 친일문학 세대∙순수논쟁 순수논쟁의 통시적 전개 근대문학형성기 이광수 ↔ 김동인 40년 전후 유진오 ↔ 김동리 해방이후 조선문학가동맹 ↔ 조선청년문학가협회 60년대 순수∙참여논쟁 김상일, 원형갑, 서정주 등(순수문학론) ↔ 이어령, 최일수, 유종호, 이철범(참여문학론)

세대순수논쟁의 촉매 : 임화의 신진작가들에 대한 비판 ‘신인론’(비판, 1939.1-2월) “우선 급무는 하루바삐 문단에서 기성작가의 유니폼을 빌어 입은 에피고넨 群을 一掃할 것과 通鑑도 못읽고 과거를 보러 오는 것과 같은 三文선비의 蠻勇을, 또한 그것이 낳은 문학청년적인 불만을 공부에 해소시킬 것이다” ※ 기성작가 – 이효석, 박태원, 이태준 등을 비롯한 구인회 소속 작가 ※ 예술지상주의적 성격의 구인회 비판 의도 내포 순수논쟁으로의 심화(유진오↔김동리) 유진오, ‘순수에의 지향-①특히 신인작가에 관련하여’(문장, 1939.6월) “문학정신이란 것은 무엇인가, 문학정신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성 옹호의 정신은 아니었던가 ---(중략)--- 나는 일개 문단인으로서 문학에 있어서의 순수라는 것을 생각하기가 요사이보다 더 절실한 적이 없다. ②순수란 별다른 것이 아니라 모든 비문학적인 야심과 정치와 책모(策謀)를 떠나 오로지 빛나는 문학정신만을 옹호하려는 의열(毅烈)한 태도를 두고 말함이다. 문단의 사조가 전면적으로 혼돈(混沌)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문학인-지식인의 긍지와 특권을 유지 옹호해주는 것은 오직 순수에의 정열이 있을 뿐이다.” → 유진오 글의 두 가지 성격 세대 논쟁적 성격 – 30대 비평가를 대표해 신진 작가들에게 당부 순수 논쟁적 성격 – 순수에 대한 정의

유진오 김동리 김환태 이원조 유진오 김동리

퇴조기 카프계열의 비평 순수문학 계열의 비평 주지주의 비평 고전론∙친일문학론 탈이념의 시대 이데올로기의 내면화 ‘전형기 비평의 양상’에 대한 정리 퇴조기 카프계열의 비평 카프의 붕괴 농민문학론 관찰문학론∙포즈론 백철의 휴머니즘론 김환태의 심미적 인상비평 김문집의 창조적 비평 순수문학 계열의 비평 주지주의 비평 김기림의 형식주의적 태도 주지주의의 정착 고전론∙친일문학론 고전의 재평가 세대 논쟁과 친일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