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2. 기독교 사상 남 일 재 동서대학교 교수/ 정치학 박사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그리고 기독교 사상 1.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2. 기독교 사상 남 일 재 동서대학교 교수/ 정치학 박사

1. 헬레니즘(Hellenism)과 로마철학 아테네 쇠퇴 이후 마케도니아에 의해 헬레니즘시대 시작 (기원전 4세기 중엽부터 B.C.40년까지 약 3세기동안) * 알레산더대왕 세계원정 이집트, 소아시아, 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사마르칸트 등 정복  이 시대의 가장 특이한 현상 사람들이 도시국가적(폴리스적)인 생각에서 벗어남. 즉 국가, 민족 등 공동체적인 연대의식이 희박해짐 ‘사해동포주의’(cosmopolitanism)가 헬레니즘 시대의 새로 운 사상과 정신으로 부각

1. 헬레니즘(Hellenism)과 로마철학 * 관심 있는 철학의 과제는 바로 ‘인간의 행복’ 이었음 이 때 난타난 철학은 스토아, 에피쿠로스, 회의 학파 등임 중심을 세계의 중심지가 로마로 바뀌어진 이 후에도 헬 레니즘의 철학은 로마시대까지 지속됨. 한편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헤브라이즘 (Hebraism, 유대주의)과 헬레니즘이 만나게 됨

2. 스토아(Stoa)학파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학파임 제논(Zenon, B.C.336-264)이 창시자 스토아학파는 헬레니즘을 대표하는 철학.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학파임 제논(Zenon, B.C.336-264)이 창시자 네로의 친구 세네카(Seneca), 노예출신 에픽테토 스(Epiktetos), 로마의 명군(明君) 안토니우스 (M.A.Antonius) 등 널리 알려진 철학자들임 행복은 덕이 있어야 하고 덕을 얻으려면 사람의 욕심을 버려야한다고 주장.

2. 스토아(Stoa)학파 인생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정의함. 철학 :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수단. 스토아학파는 윤리학, 논리학, 자연학 중 윤리학의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함. 인생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정의함. 철학 :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수단. 사람의 행복은 욕심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 아파테이아(apatheia) 욕심없이 마음을 고요한 상태로 두는 것을 의미, 부동심(不動心)의 상태로 있어야 행복해진다고 함.

2. 스토아(Stoa)학파 아파테이아는 감성(pathos) 아닌 이성을 따르는 것 이것이 곧 ‘덕’(德)임 바로 극기(克己)의 사상을 표방하는 윤리적인 사상 때문에 ‘stoicism’하면 엄격한 금욕적 윤리를 의미함 보편적 법칙인 이성과 박애정신에 기초한 사해동포주의가 강조됨(세네카)  스토아학파는 실재하는 모든 것 인간의 영혼이나 신(神)까지도 모두 물질로 봄

2. 스토아(Stoa)학파 만물은 근원적 생성과 그 곳으로의 환원의 과정을 반복하도록 결정지어져 있다고 생각함. 이와 같은 물체로서의 신이 마치 봉밀이 벌집 속으로 번져나가듯이 우주 만물을 관철하여 순환하는 것이 섭리이며, 인간의 측면에서 말하면 운명이라고 함 스토아에게는 우주 만물은 동질이며 상호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신=자연=운명=섭리를 모두 동의어로 받아들임

3. 에피쿠로스(Epikouros)학파 소크라테스학파 중 키레네학파를 계승 발전시킴  스토아학파와 철학적 관점이 다름 소크라테스학파 중 키레네학파를 계승 발전시킴 창시자 에피쿠로스(Epikouros, B.C.341-270) 실천적인 면을 강조,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 말함. 학문의 목적도 행복과 쾌락의 목적을 얻는 수단. 유쾌한 것을 선으로 불쾌한 것을 악으로 인식 유쾌한 것이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행복하다고 함. 아타락시아’(ataraxia 평정심) 를 추구함 욕심 없는 고요한 마음의 상태에 있어야 함을 강조.

3. 에피쿠로스(Epikouros)학파 아타락시아는 마음의 안정을 의미함 육체적인 쾌락아닌 정신적인 쾌락을 추구함 육체적인 쾌락은 순간적이며 그 강도가 약하여 진정한 쾌락이 아님 또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야망을 줄여야 한다고 봄 행복은 자연에 순응하여 자연과 벗하여 사는 삶,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만족 하는 것

3. 에피쿠로스(Epikouros)학파 에피쿠로스학파가 주장하는 쾌락 무분별한 욕구의 충족에서 오는 쾌락이나 사치스러운 향락이나 탐닉에서 오는 쾌락이 아님. 이러한 쾌락들은 순간의 쾌감이 사라진 후 긴 고통 을 남기기 때문에 억제되어야 하는 불완전한 쾌락. 불완전한 쾌락에 빠지면 결과적으로 참된 쾌락으로 부터 멀어지는 ‘쾌락의 역설’을 불러올 뿐임 진정한 쾌락 ‘육체에 고통이 없고 마음에 불안이 없는 평온함’ 극단적인 현실주의와 이기적 쾌락주의에 빠져 들 어 비사회적인 면을 나타냄

4. 회의학파 소크라테스 사상을 헬레니즘과 로마시대로 연결함 피론(Pyrrhon, B.C.385-275경)이 대표 학자 회의학파도 인생의 목적을 행복에서 찾음 행복을 위해서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 데에 관심을 둠 보통 사물에 대해서 인간들은 억견(臆見)이나 속견(俗 見)과 같은 의견(opinion) 을 가지고 있을 뿐 지식(knowledge)은 가질 수 없는 무지함 가운데 있어 사물에 대한 회의론을 주장. 사물을 대할 때는 단언적인 태도 아닌 판단을 중지하는 회의적인 태도를 가질 것을 주장함. 이럴 때 아타락시아(ataraxia)를 얻게 된다고 함

4. 회의학파 아르케실라오스(Arkesilaos) “인간에게 어떤 인식을 진리라고 믿게 할 수 있는 기준 이 아무것도 없다. 혹 진리가 있다 하여도 그것을 알 수 가 없고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명제조차 알 수 없으니 의심하라”고 강변. 그리하여 진리에 대해서 명확한 이론을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일이니 그럴듯한 이유를 근거로 하여 행동을 하라는 개연성(蓋 然性)을 제시하였음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사해동포주의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절실하게 느끼 는 문제는 인간의 행복에 관한 것임 행복의 문제를 스토아, 에피쿠로스 혹은 회의주의 로 풀어 가려고 하였으나 해답을 얻지 못함 인간이란 어쩔 수 없는 죄악 속에서 허덕이는 나약한 존재, 현실의 세계에서가 아닌 차원높은 다른 세계에서 어떤 초월적인 것을 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음 이것은 신비적인 직관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아가페 (agape)적인 신에 대한 갈망이었음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인간의 행복에 대한 문제를 신비적인 종교를 통하여 해결하려 함. 인간의 행복에 대한 문제를 신비적인 종교를 통하여 해결하려 함. 유대교: 십계명과 모세5경을 중심으로 종교적 규범과 사회적인 법규들을 형성. B.C.6세기경에 전부 편찬이 되어 유대교의 율법(Torah)을 성립 시켰음. 율법은 크고 작은 것으로 구분하여 613개로 규정, 이중 248개는 ‘하라’는 조항, 365개는 ‘하지 말라’는 금지 조항으로 구성되어있음. 율법의 기초가 되는 십계명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재물과의 관계 등을 규정 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유대사상과 철학이 생성되었음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유대사상에서 제일 강조되는 것 : 지혜(sophia)를 사상의 핵심으로 하고 있임 지혜에 관하여는 성경의 욥기, 전도서, 잠언 등에 있 지만 특히 잠언 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 의 근본’이라고 함. ‘지혜’는 그리스사상에서도 핵심이며 유대사상에서도 그 비중이 매우 큼 유대교의 지혜는 메시아(Messiah)사상과 연계하여 이해 하여야 함 이러한 메시아 사상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 구약의 다니엘서임.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다니엘서 2장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 2년, 왕이 한 꿈을 꾸고 그 내용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번민하던 차, 유대인 포로 다니엘의 해석으로 꿈의 내용을 파악 즉 세상에 많은 열국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민(選民) 인 유대백성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시지만 종국에는 이 열국들을 다 멸망시키고 영원한 나라 를 세우실 것 인데 이게 바로 앞으로 건설될 메시아 왕국임.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기독교 사상은 이 메시아 사상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 이라는 역사 의 시나리오로 재구성함 역사를 창조하시고 그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시며 메시아 되시는 예수 그리 스도를 통하여 구속사업을 완성시키려 함 이 구원은 세속적 국가건설의 구원이 아니라 영적인 구원으로 죄와 죽음을 이기는 것임 이러한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분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것이 바로 참 지혜라고 함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기독교의 중심적 가치는 사랑임. 이 사랑은 메시아인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기본적으로 이웃에 대한 박애와 책임성을 전제로 하고 있음 예수는 부자 청년에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으로 “네 소유를 다 팔아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 고 하였음. ”또 작은 어린이 한 명에게 베푼 것이 곧 하나님께 베푼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린자에게 먹을 것을,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나그네 된 자에게 거처할 곳을, 헐벗 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며 나아가 병든 자를 문안하고 옥에 갇힌 자를 찾아보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를 강하게 주문하였음.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기독교 사상의 정리 하나님의 천지창조, 6일간의 역사 마지막 날은 안식함 인간의 창조, 하나님의 형상과 생령으로 이루어짐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 받음 에덴동산과 자유의지를 허락하심 (인간은 단순한 복제 품이 아님) 인간의 범죄와 실낙원(에덴동산에서의 추방) 범죄 : 하라는 것을 안하는 것, 하지말라는 것을 하는 것 노동과 출산의 고통, 죽음을 안고 살게 됨 끝없는 죄악의 확대재생산과 노아의 홍수로 단죄됨 바벨탑과 인류의 분산과 갈등이 지속됨

5. 유대철학과 기독교 사상 유대 민족을 택하여 하나님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함 인류의 영원한 구원을 위해 메시아 예수를 보냄 예수의 십자가는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한 속죄물 속죄를 위한 개별적 노력보다 예수의 십자가를 믿음으 로 구원에 이름 십자가의 의미 : 남의 죄를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짊어 진 희생(사랑의 참 뜻) 믿음, 소망, 사랑으로 구원이 완성됨 조건없는는 사랑(아가페)의 실천이 전제될 때 인류는 구 원에 이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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