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증가와 인플레이션 © 2007 Thomson South-Western
인플레이션의 정의와 원인 인플레이션 :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인플레이션은 화폐현상 상대가격의 변동? 모든 가격(임금, 이자율, 환율 포함)이 두 배로 상승한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인플레이션은 화폐현상 교환의 매개수단인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 특히 초인플레이션 (Hyper inflation) 화폐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나?
화폐공급과 화폐수요 화폐공급: 중앙은행이 담당 (제29장). 화폐수요 결정변수 화폐는 교환의 수단: 거래의 시장가치(PY)가 증가함에 따라 화폐의 평균적 보유량이 증가. 즉,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화폐에 대한 수요 증가. 화폐는 자산의 일종: 이자율(r)이 상승하면 화폐수요가 감소
그림 30.1 : 화폐수요와 공급에 의한 균형 물가수준의 결정 Price
화폐수량설 중앙은행이 화폐공급량을 증가시키면 화폐공급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 화폐의 균형가치는 하락 균형물가수준은 상승. 화폐수량설(quantity theory of money) 경제 내에 존재하는 화폐의 양이 물가수준을 결정 통화량의 증가가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
그림 30.2 : 화폐 공급 증가의 효과
명목변수와 실질변수 명목변수(Nominal variables): 화폐단위로 측정된 변수 예: 산출량, 고용량, 실질임금, 실질이자율 등 실질변수(Real variables): 실물단위로 측정된 변수 예: 명목임금, 명목이자율 등
고전학파 이분성과 화폐의 중립성 Hume 등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실질변수들이 통화량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음 고전적 이분성 (classical dichotomy): 실질변수와 명목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서로 다르다는 이론 통화량의 변화는 명목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실질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화폐의 중립성(monetary neutrality): 통화량의 변화가 실질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현상
화폐수량 방정식 V = 화폐유통속도 (velocity of money) V = (P x Y) / M: 항등식 만원 짜리가 평균적으로 1년에 몇 번 회전? P = 물가수준 Y = 실질산출량 M = 통화량 M x V = P x Y : ‘화폐수량 방정식’ 명목산출량 (P x Y )과 통화량 사이의 관계
화폐수량설의 5단계 논리 1.화폐유통속도는 장기적으로 안정적 2. 따라서 산출량의 명목가치는 통화량에 비례 3. 산출량은 통화량과 무관(화폐중립성)하게 요소투입량과 생산기술에 의해 결정 4.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증가시키면 물가수준이 비례적으로 상승 5. 통화량 증가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물가상승률이 증가
인플레이션의 경험 지난 60년 동안 미국의 물가는 연평균 5%씩 상승했다. 1970년대 물가상승률은 연평균 7% 1990년대 물사상승률은 연평균 2% 물가수준의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은 미국에서 19세기에 발생한 적이 있다.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은 독일에서 1920년대에 발생한 것과 같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말한다.
그림 30.3 : 명목 GDP, 통화량, 화폐유통속도 사이의 관계
부록 그림 30.3 : 명목 GDP, 통화량, 화폐 유통 속도 : 1971~2005
사례연구: 초인플레이션 기간 중 통화량과 물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매월 50%를 넘는 인플레이션. 정부가 재정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화폐를 지나치게 많이 발행한 결과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Align text for second bullet.
그림 30.4 : 초인플레이션 기간 중 통화량과 물가추이
그림 30.4 : 초인플레이션 기간 중 통화량과 물가추이
인플레이션 조세 정부가 통화를 발행하여 재정수입을 조달하면 인플레이션조세를 부과한다고 말한다. 인플레이션 조세(inflation tax)는 화폐를 보유한 모든 사람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과 같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재정지출 감축 등 재정개혁을 시행할 때 종료된다.
피셔효과 피셔효과(Fisher effect): 명목이자율이 인플레이션율 상승분만큼 1:1로 상승하는 현상 인플레이션이 1% 포인트 상승하면 명목이자율도 1% 포인트 상승한다. 명목이자율=실질이자율+인플레이션율 실질이자율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게 불변 The equation of the fisher effect must appear here or on a new next slide: “Nominal interest rate = real interest rate + inflation rate”
그림 30.5 : 명목이자율과 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의 사회적 비용 구두창비용(shoe leather costs) 메뉴비용(menu costs) 상대가격의 왜곡 조세왜곡 혼란과 불편 재산의 자의적 재배분
구두창비용 구두창비용: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사람들이 화폐보유를 줄이기 위해 낭비하는 자원 화폐의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사람들은 이에 합리적으로 대응한다. 화폐보유를 가급적 줄이고 이를 은행에 예금하려 할 것이다. 은행에 그만큼 자주 찾아가야 하므로 거래비용(구두창이 닳는 비용)이 초래된다. 다른 생산적인 활동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은행에 가는데 소요되는 것도 비용이다.
메뉴비용 메뉴비용: 가격을 조정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물가가 계속 상승하면, 각종 가격표를 지속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것은 노력과 자원이 소모되는 작업이다. 그만큼 다른 생산적인 용도에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이 낭비되는 것이다.
상대가격의 왜곡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다고 해도 모든 가격이 같은 비율로 동시에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격의 변화로 가격의 신호기능의 효율성이 저하되어, 경제주체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이 어려워진다. 즉, 어떤 재화의 가격상승이 이 재화의 상대적 가치의 증가인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결과인지가 모호해지므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기 어려워진다.
조세왜곡 인플레이션 하에서는 실질소득이 불변이라도 명목소득의 변화만으로 세금부담이 변화한다. 특히 누진세제 하에서 인플레이션은 자동적으로 소득세 부담의 증가를 초래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명목이자율이 상승해도 세금이 늘어난다. 그 결과 세후 실질이자율이 하락하여 저축 유인이 저하될 수 있다.
표 30.1 : 인플레이션에 따른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부담 증가
혼란과 불편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증가시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회계단위의 실질가치가 하락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른 시점의 화폐의 실질가치가 달라진다. 따라서 물가가 상승하면 실질수입, 실질 비용, 이윤 등을 시점간 비교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불확실성(uncertainty)과 사업위험(risk)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다.
부의 자의적 재배분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은 채권자로부터 채무자에게 부를 재분배한다.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은 금융자산 보유자로부터 실물자산 보유자에게 부를 재분배한다.
따라서 진짜 나쁜 인플레이션은? 예상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 A국: 매년 5% - 5% - 5%의 인플레이션 B국: 3% - 10% - 0% - 7%의 인플레이션 어느 나라의 경제가 더 큰 인플레 비용을 치르고 있을까?
인플레이션에 대한 오해 오해: 인플레이션이 임금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을 낮추어, 이들의 생활수준을 낮춘다. 사실: 장기적으로 실질임금 상승률은 생산성 증가율과 일치한다. 단기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임금 낮아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다시 회복된다.
경제의 전반적인 물가수준은 통화량이 화폐 수요량과 일치하도록 조절된다. 중앙은행이 통화공급을 증가시키면 물가수준이 상승한다.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
화폐 중립성은 통화량의 변동이 명목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실질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재정지출을 충당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 조세로 인해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피셔효과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면 명목이자율은 동일한 폭으로 증가하고 실질이자율은 변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재화 가격의 상승을 통해 그들의 실질소득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명목소득의 증가를 초래하므로 이러한 견해는 오류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6 가지 비용 구두창비용 메뉴비용 상대가격의 변동성 증가 의도하지 않은 조세부담의 변동 혼란과 불편 부의 자의적인 재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