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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이해 8 낭만주의, 상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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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술의 이해 8 낭만주의, 상징주의

2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1780-1867 )
신고전주의의 계승 다비드 추방 후 그의 제자 앵그르가 신고전주의를 계승. 다비드는 앵그르의 예술적 재능은 인정하나 소묘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그러나 앵그르는 스승의 화풍과 신조 고전주의의 특성을 작품에 도입함으로써 고전주의의 이상을 실현한 위대한 화가로 남아있다. 위대한 화가 앵그르 예술적 아름다움이란 예술에 의해서만 표현 될 수 있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의미. 앵그르 이전의 신고전주의는 ‘예술적’아름다움과 해부학적 과학적인 아름다움을 혼동. 진실한 예술적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화가.

3 앵그르 화풍 앵그르<그랑드 오달리스크>1814년 루브르
1819년 사롱에 출품 신고전주의 예술가와 비평가에게 비난을 받음. 형편없는 소묘력 때문. 콘트라포스토의 포즈와 인체의 율동미가 돋보이는 S자 곡선이라는 고전미의 전형적인 규범이 적용. 여인의 아름다운 육체, 터번, 머리장식 핀 , 부채와 커튼, 침구류 그리고 오른쪽 담뱃대의 묘사가 합리와 명증을 토대로 한 고전적 특성을 그대로 반영.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엉터리. S자 곡선이 잘못. 허리는 지나치게 길고 휘어있다. 팔도 상당히 길게 표현.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이 매우 묘연. 오른쪽 다리 위에 올려진 왼쪽 다리의 모습이 어색. 양쪽 다 왼발만 그림. 왼쪽 어깨도 지나치게 쳐져 있다. 이러한 해부학적 문제로 이 작품은 거짓이라고 비난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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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엄밀한 해부학적 지식을 근간으로 하는 신고전주의 시각에서는 잘못된 그림.
그러나 앵그르는 “예술적 아름다움이란 해부학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눈으로 봐서 아름다운 것이다.” 라고 생각. 세심한 관찰을 통해 엄정한 객관의 세계를 그리는 것이 예술의 아름다움은 아니라는 뜻. 앵그르가 제시한 아름다움이란 대상에 대한 예술가의 주관적 심상을 표현한 것. 앵그르는 예술의 대상을 객관에서 주관의 세계로 바꿈. 주관의 세계에서는 불가능이란 없다. 예술가는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시각적 세계를 감각적으로 변형시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그림의 미녀의 아름다움은 사실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예술로만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예술의 대상을 객관에서 주관으로 옮겨버린 것.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예술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명제의 의미를 보인 것이 앵그르의 위대성.

7 새로운 예술사조 낭만주의와 앵그르 앵그르에 의해 촉발된 새로운 화풍이 낭만주의. 낭만주의는 엄격한 이성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인간의 감정세계를 표현한 화풍이다. <그랑드 오달리스크>의 여인의 긴허리, 팔, 허벅지는 장단지가 긴이유-바로 선 때문.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 허리와 팔이 서로 대응하면서 구성하는 유연한 곡선미. 여인은 해부학적으로는 문제가 있으나 표현양식은 엄격한 데생이 돋보인다. 커튼 침대의 주름, 터번, 진주로 된 머리장식, 공작꼬리 부채와 팔찌 등은 엄정한 관찰을 토대로 표현. 이 작품은 객관의 세계와 주관의 세계를 결합시켰다. 앵그르의 예술은 형태의 고전적 이미지와 인간의 주관 감정의 세계를 표현한 낭만적 이미지를 결합시키고 있다. 앵그르의 업적과 위상 그가 추구한 것은 주관적 세계의 표현. ‘객관의 세계에 충실하면서도 어떻게 예술적인 순수한 아름다움이라는 조형적 가치를 표현할 것인가? 회화사상 가장 위대한 변혁은 고전주의라는 이성의 체계에서 낭만주의라는 감성의 체계로 예술사조가 변한 것. 이 위대한 예술 혁명의 전화기에 앵그르가 있다.

8 고전주의 예술의 특징과 목적 르네상스-바로크- 로코코-계몽주의-신고전주의까지를 그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고전주의’경향으로 아우른다면, 그 공통된 특징은? 고전주의는 일차적으로 그리스 로마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예술, 고전정신과 양식을 따르는 미술이라는 의미. 형식적으로 해부학이나 비례법을 통해 그리스 로마 예술이 지향했던 시각적 완결성과, 정신적으로 지고지순한 숭고함, 즉 선과 도덕의 실현을 목표로 했던 그 시대의 예술정신을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 해부학적 구도라는 형식과 시각 효과 그리고 내용과 정신의 일치를 중시한 예술은 이성적 사유를 근간으로 삼는다. 이런 이유로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예술을 이성의 예술이라 부른다. 이 시대 예술이 추구했던 시각적 완결성은 ‘합리성’과 일맥상통. 앞뒤 논리의 전후관계, 부분과 부분의 조화와 통일. 합리적 사유와 이성에 기초한 도덕관념을 형성. 고대 그리스예술은 진선미, 즉 예술과 도덕과 진리라고 하는 이성적 가치가 하나의 단일한 형태를 취한 시대. 고전주의를 ‘이성의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술이 도덕과 동일한 가치 규범을 지니기 때문.

9 고전주의 예술의 목적은? 인간을 계도하는 것.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사회인을 만드는 것.
그래서 예술의 소재도 인간의 이성과 상식에 부응하는 범주 안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경박하고 추하고 고결하지 못한 것은 이 범주에서 철저하게 배제. 고전주의 예술의 모델이 되는 인간 유형은 순수하고 숭고한 정신을 지니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인간. 왕가의 인물, 학자, 귀족, 지식인 등이 이러한 보편적 상식인에 속함. 신체적인 면에서도 좌우 대칭미가 살아 있고, 근엄한 자세가 돋보이는 건강한 육체를 지닌 인물이어야만 한다. 신체적으로 균형이 깨졌거나 건강하지 못한 자는 예술의 소재로 기피하던 시대.

10 로댕은 왜 비난을 받았나?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
로댕은 1864년 <코뼈가 부러진 남자>라는 두상을 살롱전에 출품. 로댕에게 혹평. 첫째, 코뼈가 부러졌다는 것은 신체의 균형미가 깨짐을 의미. 둘째, 모델이 사회적으로 알려진 명사가 아닌 익명의 노인으로 숭고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님. 동네에서 ‘비 비’라는 별명으로 통하던 마음씨 좋은 노인이 모델. 셋째, 이 작품은 추위 때문에 찰흙에 금이 가 머리 뒷부분이 떨어져 나가자 로댕이 마스크로 제작한 것. 마치 뒤통수가 깨진 채 미완성으로 살롱전에 출품. 살롱전에서 낙선. 완성미와 완결미가 사라진 작품으로 평가. 그러나 이 작은 두상은 예술사에서 고전주의의 엄격한 법칙을 거부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예술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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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낭만주의 예술의 특징 신고전주의의 완성자이자 이 엄격한 해부학적 구도에서 탈피한 최초의 예술가가 앵그르이다. 앵그르에 의해 인간의 감성이 작품의 근간이 되는 낭만주의의 길이 비로소 열리게 된다. 낭만주의는 감성 중심의 예술이라 말한다. 예술이 도덕이라는 엄격한 범주에서 벗어난 것. 예술의 주제가 더 이상 교훈적인 역사나 도덕, 완결의 이미지를 보이는 육체미가 아니라 인간의 희로애락, 즉 기쁨과 환희,사랑과 애증, 죽음, 고통, 광기, 자살 등 인간의 현실에서 겪는 비합리적인 감정과 직접적인 분출로 바뀜. 빅토르 위고와 낭만주의 낭만주의 문학의 정수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주인공은 고결한 인간이 아님. 이야기의 전개는 도둑질이라는 천박한 행위. 고전주의 기준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인물구성과 인간행위. <파리의 노트르담>추악한 꼽추와 천한 집시여인의 사랑. 더 이상 고상한 인물이나 정직한 인간행위가 아니라, 실제 인간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건과 그 속에서 인간이 겪는 생생한 감정상태가 바로 예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됨.

13 낭만주의가 여과되지 않은 인간의 갑정상태를 표현, 엄격한 데생이 아니라 풍요로운 색채위주로 발전한 예술.
바로크의 루벤스가 인간의 감각세계를 드러내기 위해 도입한 화풍이 낭만주의에 와서 재현. 데생보다는 현란한 색채를 중심으로 감각적 효과를 드러내는 경향. 낭만주의 작품에는 빨강, 파랑, 노랑, 검정, 흰색 등의 원색 사용. 보색의 효과 강조. 원색의 사용과 색채의 대비효과를 통해 극단적인 인간의 감정을 표현. 사랑, 혁명, 학살, 전쟁, 폭동 등 개인의 감정 문제나 사회의 충격적 사건을 주제로 삼음. 이를 위해 풍부한 상상력 동원. 경험하지 못한 사실을 상상력을 통해 표현하다 보니 이국정취도 상상을 통해 표현. 이국정취의 표현은 낭만주의자들의 현실도피적인 경향. 극복할수없는 암울한 시대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들은 과거의 황금시대로 미지의 이국으로 서정적인 사랑의 세계로 도피.

14 고야<1808년 5월 3일의 학살> 일종의 역사화로 소재와 표현 방식이 충격적.
두려움으로 인한 인간의 순화되지 않은 격정과 광기, 잔인한 동물성을 보여주는 그림.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비인간적, 야만적 행위가 극단적으로 드러남. 작품창작 동기 1808년 카를로스 4세와 그의 아들 페르난도가 잇달아 왕위에서 물러남. 나폴레옹 스페인 점령. 고야를 비롯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나폴레옹이 자유혁명을 가져다 주기를 희망. 그러나 프랑스군의 야만적 행위는 이 희망을 저버리고 그 와중에 수도 마드리드에서 시민들 봉기로 프랑스군과 치열한 시가전. 프랑스 군은 민중봉기에 대한 보복으로 반란자뿐 아니라 수많은 구경꾼 등 묵한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 학살은 밤새도록 이어짐. 명예로운 민중봉기를 기념하고자 나폴레옹군의 만행을 그림으로 기록. 이 작품을 위해 수많은 증인들을 동원, 자신의 목격뿐 아니라 증인들의 증언까지 그림속에 표현. 철저한 증언을 토대로 한 스페인의 전쟁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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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고야의 의도 인간 광기의 반성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아니라 국가의 무능과 무력함으로 가치 없는 죽음을 맞이한 익명의 희생자들을 주인공으로 반영웅성을 제시. 5월 3일의 학살은 우리들에게 역사적 진실과 도덕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형이상학적 작품. 영웅의 이미지가 아니라 무고한 양민과 농민 시민군이 독재자에게 저항하다 무참히 희생하는 장면을 그림. 이 그림은 독재에 대한 시민의 항거와 그 행위에 대한 예찬. 특정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인간의 잔인성과 악, 오만, 우둔함과 변태적 난폭성을 폭로. 총살당한 시체들의 피가 땅을 적시고 흰옷을 입은 한 남자가 팔을 높이 치켜든 채 스페인을 지키기 위해 저항. 장사진을 이른 양민들의 얼굴엔 놀람과 두려움의 표정이 역력하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사제의 모습. 이순간 전지전능하다고 믿어온 신의 존재에  의문을 제기 하는 듯. 갈레고 다빌라라는 사제의 모습. 작품의 배경, 시간, 보병들, 후경의 궁전과 수도원, 죽음에 직면한 자들의 모습이 상상이 아니라 엄격한 사실에 입각.

19 빛이 상징하는 것 새벽4시 어둠을 밝히는 커다란 등불 하나. 이 그림 속의 빛은 믿음과 구원을 암시하는 하느님의 빛이 아니라 밤을 밝히기 위한 인위적인 빛. 구원과 희망의 빛이 아니라 죽음의 빛으로 보인다. 이 등불의 주인은 군인들. 얼굴이 보이지 않아 식별 할 수 없으나 자신들의 행위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 채 상부의 지시에 따라 맹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그 모습이 동일한 포즈로 얼굴도 영혼도 없이 표현. 죽음의 공포, 그 극단적 표현 흰옷을 입고 팔을 든 사람 예수의 모습을 연상시킴. 손에는 못 자국 같은 흔적.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린 것처럼 이들의 죽음이 결코 무가치한 것이 아님을 암시. 신부의 결연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하느님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라는 마지막 절규를 내밷는 듯하다. 오른쪽에 끝없이 늘어선 무고한 희생자들. 당시 얼마나 많은 양민들이 희생을 당했는지 알 수 있다. 죽음의 순간, 구원의 희망은 국가나 하느님. 국가와 하느님을 대변하는 정부 관청과 수도원은 어둠 속에서 침묵. 민중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무기력한 정부와 교회. 암울한 상황을 보여준다. 생명과 구원의 빛인 하늘조차도 어둠을 드리운 채 문을 열지 않는다.

20 낭만주의 예술2 낭만주의예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생생하고 직접적인 감정.
프랑스 혁명 이후 서구의 예술은 이성과 합리적 사유 체계, 고결한 인간 행위 또는 선과 도덕이라는 고전적 이상을 포기하고, 삶과 죽음에 연관된 희로애락 등 인간의 극단적 감정을 표현 하는데 주력.

21 제리코의 <메두사의 뗏목> 1819년 너비 716cm, 높이 491cm대작.
1816년 프랑스는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에코, 라 르와르, 아르귀스라는 이름의 군함 세척을 대서양에 띄운다. 군인과 식민지 세네갈에 정착할 프랑스인들, 세네갈을 통치할 행정책임자 등. 이 배들이 대서양 항해중 발생한 잔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을 소재. 나라에 봉사한 사람들을 저버린 국가에 대한 응징 또는 정치적 저항을 담고 있는 작품. 아프리카 식민지는 강대국들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줌. 많은 사람들이 식민지 개척에 참여하기를 원하여 고위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청탁. 이 작품이 소재로 한 사건의 발단은 부패와 관련. 25년간 배를 탄 적이 없는 퇴역 군인 위그 뒤르와 뒤 쇼마레라는 인물이 뇌물을 주고 식민지로 향하는 군함의 함장자리를 샀다. 1816년 7월 2일 이들의 미숙한지휘와 무능함으로 인해 아프리카 해안에서 120Km떨어진 지점에서 배가 좌초. 4백 명의 인원 대부분은 죽고 149명만이 급조된 뗏목에 올라탄다. 함장을 위해 마련한 구명정을 이 뗏목에 밧줄로 묶어 해안까지 끌고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함장은 뗏목에 연결된 밧줄을 끊어버리고 혼자 도망치고 만다. 149명을 태운 뗏목은 15일 동안 바다에 표류. 삶에 대한 어떤 희망도 없이 광기 어린 두려움과 고통만이 이들을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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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816년 7월 11일 뗏목의 생존자는 열 다섯 명으로 줄어든다.
질병과 굶주림, 갈증, 살인 죽음의 공포만이 난무. 질서의식도 인간에 대한 존중도 도덕심도 없다. 인육으로 연명. 1816년 7월 17일 이들과 같이 출항했던 군함 아르귀스호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 구조된 15명중 다섯 명은 곧 사망하고 나머지 생존자들은 두려움의 충격으로 모두 정신이상 증세를 보임.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사회적으로 격렬한 파문. 이 사건을 만들어낸 사회의 부정 부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 황금에 눈먼 무능한 자가 배를 좌초시키고 4백 명이 바다에 빠져 죽었다. 함장은 직위해제와 3년간의 유배형을 당한다. 1819년 파리의 살롱전에 출품되어 도덕성이 결여된 충격적인 소재로 거센 비난을 받는다. 주제가 너무 슬프고 절망적이며, 죽음을 향해 나가는 항해의 어두운 이미지가 보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살아남은 항해 기술자와 외과의사는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책으로 발간, 제리코는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아 그림을 그린다. 그림 속의 시체들을 그리기 위해 병원의 시체 공시소를 다니며 다양한 시체들을 스케치, 때에 따라서 일부 시체들을 아틀리에로 가져와 밤새도록 그리기도 한다. 제리코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실제상황이 아니라 이 상황을 통해 각성해야 할 도덕성. 실제상황보다 순화시켜 표현. 시체의 묘사는 야위고 썪은 비참한 모습이 아니라 미켈란젤로의 데생을 모방 한듯 보임. 사실성을 직접 표현하면서도 인간의 광기어린 비도덕성을 부분적으로 정화시켜 보여주고자 하는 제리코의 의도.

24 작품 속의 사람들은 무기력한 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격동적으로 움직이는 몸짓을 하고 있다
작품 속의 사람들은 무기력한 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격동적으로 움직이는 몸짓을 하고 있다. 지쳐 누워있다 예기치 못한 돌발상화에 몸을 일으키려는 것이다. 몇몇이 그 상황을 동료에게 전함. 이 역동적 순간은 15일 동안 표류하다 갑자기 멀리서 배 한 척을 발견.한 급박한 상황. 죽음의 절망 속에서 삶의 희망이라는 새로운 환희. 죽은 듯 누워 있던 이들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되찾고 살려고 하는 격정적인 행위를 표현. 뗏목의 좌측 전경 죽은자 들. 중앙의 사람은 다리가 나무 틈에 끼어 떠내려가지도 못하고 상반신만 바닷물에 담겨 부유. 옷은 뒤로 뒤집혀지고 얼굴은 바다에 잠겨 인물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뗏목 우측의 노인 삶의 희망을 부르짖는 젊은이들과는 상관없이 죽은 아들의 시체가 떠내려가지 못하도록 시체를 자신의 다리에 올려놓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삶의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미치기 직전의 인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노인 왼쪽 어떤 사람이 꼬꾸라져 있고 술통 옆에서 뒹굴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희망의 외침에 몸을 가누며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몸을 드는 사람도 있다. 그림의 우측에는 뗏목에 오른 팔을 지지하면서 다른 팔을 들어서 다른 동료의 허벅지를 붙잡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이사람 아래쪽으로 피 묻은 도끼가 보인다. 이 도끼로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동료를 살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물.

25 낭만주의는 죽음에서 삶으로 옮겨가는 과정의 격정적인 감정처럼 여과되지 않은 순수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화풍.
화면 속의 감정 표출 양상은 일사분란하고 통일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중심점이 없다. 낭만주의 예술은 감정표현이 무질서하고 무절제한 개인 감정의 분출. 다비드의 질서정연하고 일사분란한 감정과는 다르다. 애국 등 대의명분을 위해서는 인간들의 결연한 의지와 감정을 한데 모아야 하지만 사적인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개인적 감정은 무질서하고 자유롭게 분출되기 마련. 제리코는 난무하는 개인 감정이 초래할 전체적인 무질서를 해소하기 위해 삼각형 구도를 도입. 실제 이 그림 안에는 피라미드 형태가 두 개 있다. 인간들이 구성하는 피라미드와 돛대가 이루는 피라미드. 이 두 개의 삼각형이 이루는 구도가 나름대로 이 그림에 조형적인 질서감을 표현하고 있다. 왼쪽의 거대한 파도, 오른쪽 수평선 그래서 왼쪽과 오른쪽의 공간구성이 불균형하게 나타남. 이는 고난과 희망의 순간을 극적으로 대비 시키기 위한 것. 하늘 역시 희망의 빛과 절망의 어둠이 상충되어 나타나고 있다. 제리코는 이러한 구도를 통해 죽음의 순간에서 삶에 대한 희망을 찾는 인간의 광기어린 감정상태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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