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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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 인재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2 오늘 말씀드릴 순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우리 교육의 문제,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입니다.

3 미래사회는 어떤 인재를 요구할까요?

4 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우리 자녀가 성인이 되어 살아갈 시대는 아마도 2020년쯤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은 어떤 사회일까요? 흔히 오늘날을 지식기반사회라고 말합니다. 2020년에도 지식기반사회가 유지될까요? 미래학자들은 2020년은 지식기반사회가 아닌, 문화와 꿈을 파는 시대, 창의성과 문화를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립대학 의장인 애플베리 교수는, 인간이 생산해 내는 지식의 양이, 2020년을 기준으로 할 때, 73일을 주기로 2배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학습 방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5 융합 인재란? 지식뿐만 아니라 종합적 사고와 창의력, 타인의 감성까지 이끌어내는 능력을 갖춘 인재
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그래서, 이런 변화를 먼저 예측한 많은 대학들은, 단순히 학력이 높은 학생보다는 융합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융합 인재란, 종합적 사고 능력, 창의력, 그리고 타인의 감성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융합 인재란? 지식뿐만 아니라 종합적 사고와 창의력, 타인의 감성까지 이끌어내는 능력을 갖춘 인재

6 창의성 다양성 집단지성 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그럼, 미래 사회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할 인재는 어떤 인간형일까요?
바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 상상력과 창의성을 갖춘 사람, 그리고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집단 지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지금부터 이런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도와 주셔야 합니다. 집단지성

7 오늘날, 교육은 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에는 교육이 본질과는 모순되는 몇 가지 어려운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 방식이 여전히 남아 있고, 둘째, 과도한 선행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셋째, 경쟁 위주의 교육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실태와 한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8 <목표없는 학생 하버드 가도 실패>
Ⅱ. 우리 교육의 문제 <목표없는 학생 하버드 가도 실패> 낙제반 학생 중에서 한국 학생 비율은… 보시는 바와 같이, 영어교육에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영어 능력 수준은 높지 않다는 것, 미국 유명 사립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는 입학을 한다 해도, 입학 이후, 창의성, 토론 능력이 강조되는 학업 과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고 있습니다. 암기 위주 교육의 실태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기사 중 발췌

9 Ⅱ. 우리 교육의 문제 이런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결국, 학습 흥미와 동기를 잃게 하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욕구와
문제 의식을 갖지 못하게 함으로써,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이 낮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10 Ⅱ. 우리 교육의 문제 선행학습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얼마나 키울 수 있을까요?
선행학습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키운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선행학습은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순간적으로 성적이 오를지는 몰라도, 단순 문제풀이에 익숙해져 창의성 발달이 더뎌지고, 이미 배운 것을 수업 시간에 또 듣게 되니, 수업에도 소홀해질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만 따라가다 보니, 스스로 계획하여 학습하는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은 취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1 Ⅱ. 우리 교육의 문제 경쟁 위주의 교육은 어떨까요? 우리 자녀들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궁극적으로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것 아닐까요? 하지만 이 기사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해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일반계고등학교에는 지나친 경쟁으로 학생들의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경기일보, 문민석 기자, 기사

12 Ⅱ. 우리 교육의 문제 이런 경쟁 위주의 교육은, 학습하는 과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결과만을 중시하게 됩니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정은 의미가 없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학력만을 중시하다 보니, 인성, 신체의 발달에는 관심이 적어지고, 학업 스트레스가 학교폭력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적성과 개성, 다양성은 뒷전으로 밀리고, 학교 졸업 이후의 진로 선택이 매우 단순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래사회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13 이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날 우리 교육은 변화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4 Ⅲ.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우선 대학입시가 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입니다.
대학들은 이 제도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력, 학교 성적 결과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기보다는 학생이 갖고 있는 미래 성장 잠재력, 스스로 노력한 과정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15 Ⅲ.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대학들이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비율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변화의 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16 Ⅲ.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오늘날 교육의 방향도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것이, STEAM 교육입니다.
수학,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영역이 서로 연계되는 교육을 강화하여 융합 인재를 키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체육, 예술, 문화교육, 창의적 체험활동의 강조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7 Ⅲ.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잘 아시다시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의 본질 회복과 자녀들의 미래 행복을 위해
혁신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형 학력을 신장시키고 있습니다. 학교의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하여,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로 진학 지도를 강화하여 학생 스스로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학교 확대를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154교인 혁신학교를 확대 운영하여 공교육을 혁신하고, 혁신교육지구 지정(현재 6개 지구 : 구리, 광명, 화성오산, 시흥, 안양, 의정부)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신뢰를 받는 공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18 Ⅲ.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부담해야 할 공교육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무상급식 등의 교육복지 확대로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여 세계인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게 하고, 평화교육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애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19 Ⅲ. 우리가 가야 할 교육의 방향 학교 책임교육으로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강화하고 있고, 학교교육을 충실히 하여 사교육이 필요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입시제도를 개선하여 사교육 유발 요인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와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교육력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20 교육이 변화를 위해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 학부모님들은 미래의 자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셔야 할까요?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해 주셔야 합니다. (한 번 같이 읽어보실까요?) 진로선택을 위한 안내자가 되어 주시고, 자녀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 주시고,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게 동행해 주시면 됩니다.

21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자녀들의 진로선택을 안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 주실 일이,
자녀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기사를 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 원서 접수를 할 때 전공을 정하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2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부모님들의 꿈을 자녀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한 번 이렇게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시면서, 자녀의 꿈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 때 자녀의 선택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들어주고 기다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들이 스스로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23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기사는 미스코리아 금나나씨의 사례입니다.
금나나씨는 지금 하버드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금나나씨를 키울 때, 자유롭게 키우면서, 자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줬다고 합니다.

24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자녀가 스스로 학습하는 것, 모든 부모님들께서 바라시는 일일 것입니다.
자녀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동기 부여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도 역시, 자녀와 함께 자녀의 앞날을 두고 같이 고민하면서 학습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5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그리고 나서 학습 목표를 설정하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학습 목표는 구체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게 도와 주셔야 합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 주셔야 합니다.

26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목표를 정했으면, 그에 따른 학습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왕이면 별도의 학습계획서를 작성하여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7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그리고 그 학습계획대로 실천해 가고 있는지를 살펴 봐 주시기 바랍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를 의논하고, 목표를 수정할 수 있게 하거나 격려해 주십시오. 그러면 자녀는 다시 힘을 얻어 도전하지 않을까요?

28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기사에 나오는 학생은 학원을 가지 않고도 국제고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그 핵심은 스스로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9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끝으로 자녀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의성은 타고 태어나는 것도 있겠지만, 많은 부분은 경험과 환경으로 계발된다고 합니다. 자녀의 창의성을 키우려면 작은 것이라도 체험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 때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주시되, 자녀가 원하는 체험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지 의논하시고, 가능하다면 자녀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체험활동을 한 뒤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체험활동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도와 주시면 됩니다.

30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창의성과 독서의 관계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읽힐 것인가가 문제가 될 뿐입니다. 가족 모두가 책을 읽으면 가장 좋은 일일 것입니다. 자녀에게 읽으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동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책을 많은 분량이 아니더라도 매일 읽게 하시고, 자녀가 좋아하는 책을 읽도록 하시고, 읽고 나서도 읽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부담도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일단 책 읽기를 좋아할 수 있어야, 스스로 많은 책을 찾아서 읽게 됩니다.

31 Ⅳ.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이 기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활동을 바탕으로
진학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자녀들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래의 자녀를 위해 하셔야 할 일이 어려우신가요? 자녀가 공부를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모님의 마음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녀가 행복해지는 일이 아닐까요? 지금 부모님의 행복이 아니라, 미래 자녀의 행복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보시면 어떨까요?

32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고 싶으십니까? 그 출발점은 바로, 자녀와의 소통입니다.

3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