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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밥상을 장악한 초국적 기업들 이유진(녹색연합) 1. 초국적 곡물 메이저 ‘파이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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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의 밥상을 장악한 초국적 기업들 2019-04-12 이유진(녹색연합) 1. 초국적 곡물 메이저 ‘파이브 브라더스’
세계의 밥상을 장악한 초국적 기업들 1. 초국적 곡물 메이저 ‘파이브 브라더스’ 2. 유전자변형농산물 3. 공장식 축산업과 동물 대량도살의 시대 4. 블루 골드 이유진(녹색연합)

2 곡물 메이저 ‘파이브 브라더스 막대한 자금력으로 세계 농산물 생산지와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곡물을 사들이고, 이를 각국 정부와 기업에 판매해 엄청난 이윤을 거두어들이는 농업 분야의 공룡들이다. 이들 메이저가 손대는 것은 밀 같은 곡물만이 아니다. 씨앗에서부터 농약·살충제·가공 식품·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식량과 관련된 분야 전체는 물론 선박 회사나 저장 시설까지 두고 있다. 다른 운송 회사나 물류업체는 곡물 거래에 파고들 여지조차 없는 것이다.

3 한국 수입 곡물 시장에서 카길은 점유율 60%를 자랑한다
한국 수입 곡물 시장에서 카길은 점유율 60%를 자랑한다. 식량 자급률이 30% 이하인 나라에서 전체 수입 곡물의 60%를 단 하나의 곡물 기업이 공급하고 있으니, 한국인의 먹는 문제는 사실상 카길의 손아귀에 들어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5% 이하이기 때문에 매 끼니 밥상에 오르는 음식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은 카길의 손을 거쳤다고 볼 수 있다.

4 Seeds of Suicide 식량과 농업에 대한 미래를 토론하는 자리에서 반다나 시바는 1998년부터 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쉬 지역에서 시작된 농부들의 자살이 2001년까지 모두 2만 명에 달했다는 조사결과를 보여주었다. 무역자유화 여파로 프라데쉬의 전통농업은 지난 30년 사이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목화(몬산토 제품이름)로 완전히 재편되었는데 1997년과 98년 사이에 기상이변과 병충해로 수확량이 형편없이 줄어들었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한 농약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단일재배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또한 종자회사로부터 높은 가격에 씨앗과 농약을 구입해야 하는 농부들의 부채는 늘어만 갔다. 농부들이 빚을 갚기 위해 신장을 팔고 급기야는 농약을 마시고 자살에 이른다는 것이었다. 반다나 시바는 “남반구 시장을 개방하고 ‘농민 농업’을 ‘기업 농업’으로 바꾸는 것이 카길이 주도하는 WTO 농업 협정의 주요 목표다”라고 역설했다. 반다나 시바는 “WTO 농업 협상은 ‘카길 협상’이다”라고 주장했다. 1990년대 초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때 카길의 당시 부회장 댄 암스투츠가 미국을 대표해 협상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5 유전자변형 농산물 GMO 유전자조작 식품의 안정성을 떠나 왜 애초에 유전자조작 식품이 나오게 되었는지 왜 우리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유전자조작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유전자 조작 식품으로 ‘악명 높은’ 몬산토는 세계 종자산업의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으며, 세계 50여 개국에 공장을 두고 유전자 조작 곡물의 90%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총수입의 대부분은 농약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다. 몬산토의 ‘라운드업 레디’ 콩은 자사 제초제인 라운드업에 내성을 지니도록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모든 잡초를 죽일 수 있는 라운드업 제초제를 개발하고, 이어서 그 제초제에 견딜 수 있는 콩 종자를 개발해 몬산토는 종자와 농약 둘 다 판매함으로써 엄청난 이윤을 남길 수 있다. 심지어 종자가 다음 해에는 싹이 트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을 하는 ‘터미네이터 기술’을 통해 농부들이 아예 종자를 재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도 있다.(소비자들의 반발로  상용화 포기). 결국은 또다시 이윤 증대와 독점이다.

6 2002년 9월 12일 동아일보 2002년 9월 19일 한국일보 2003년 5월 23일 동아일보 2003년 7월 9일 한겨레신문

7 패스트푸드의 세계화 모건 스펄록(33세, 185cm, 85kg)인 평범한 2003년 말 한달간 패스트푸드만 먹으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직접 실험. 하루 세끼를 맥도날드에서만 판매하는 수천 조각의 감자튀김과 수백개의 치즈버거, 수백 잔의 밀크쉐이크를 먹는 과정을 ‘슈퍼사이즈 미’라는 다큐멘터리로 촬영. 30일 동안 맥도날드만 먹은 결과 ▶체중이 85kg에서 96.4kg으로 11.4kg이 늘었다. ▶점점 무기력해지고 피곤을 느끼게 되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65에서 230으로 폭등하게 되었다. ▶피부가 창백해지고 부스럼 투성이로 변했다 ▶성욕감퇴와 무감각증, 두통과 우울증, 심한 구토증을 앓게 됐다. 2004년 2월 5일 경향신문

8 패스트푸드와 공장식 축산업  KFC, 맥도널드, 코카콜라, 네슬레와 같은 다국적식품회사들은 이미 일반 농산물보다 값이 싼 GMO식품을 가공해서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몬산토의 고전분 감자는 상업적으로 재배된 감자가 선진국의 패스트푸드점에 있는 튀김통에 잘 맞도록 개발된 것이다. 칼진(지금은 몬산토의 일부)사의 플라브르 사브르 토마토는 과숙을 늦춤으로써 슈퍼마켓 진열대에 더 오래 두기 위해 개발되었다. 초국적 농업기업들이 가장 싼 농산물을 찾아 구매하고, 또한 대량 유통을 위해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세계인의 건강은 값싼 정크푸드에 저당 잡히고 있다. 육식 자체를 문제삼을 수 없지만 패스트푸드의 재료가 되는 고기공급을 위해 소와 닭, 돼지들은 마치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처럼 인간의 욕심을 위해 비좁은 공간에서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어간다. 패스트푸드의 재료가 되는 가축의 사육과정과 도살은 철저하게 은폐되어있다. 2003년 말에 불어 닥친 조류독감이 베트남과 중국에서 사망자를 내면서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스, 조류독감, 광우병, 브루셀라병 등과 같은 동물을 매개로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은 마땅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병원체를 보유한 동물을 도살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병의 확산 속도는 가히 ‘세계화’의 최전선에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한 주요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집단사육이다. 집단 사육은 전염병을 더 빨리, 더 넓게 퍼지게 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집단사육이 시작되었을까. 1970년 사료용 옥수수가 대량 생산되고, 그것이 외국에서 수입되면서 집단사육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좁은 공간, 운동 부족, 불결한 환경, 질 낮은 사료, 항생제, 성장촉진제와 영양제. 가축의 생명을 하나의 기계처럼 취급한 것이다. 닭들은 서로 쪼지 못하도록 부리를 잘렸고, 젖소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우유를 생산한 뒤 도살당한다. 효용과 생산성을 강조한 공장식 축산업이 결국에는 다시 부메랑이 되어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

9 2019-04-12 <출처: The Corner House(1998) www.icaap.org/cornerhous>
전 세계 10대 종자기업, 제약기업, 식품-음료기업, 동물약품기업, 농화학기업 리스트를 살펴보면 노바티스는 식품만 빼고 10위안에 다 올라가 있고, 몬산토, 듀퐁, 바스프, 파이저, 아스트라제네카, 아벤티스, 아벤티스가 적에도 두세 군데에 걸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0대 종자회사는 247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종자시장의 1/3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종자부분에서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높다. 예를 들어 미국채소종자의 40%가 한 회사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듀퐁사와 몬산토사가 미국 옥수수종자시장의 73%를 지배하고 있다. 엄청난 독점이다. 결국 세계의 밥상은 단지 몇몇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다.

10 맺음말 우리 밥상위의 ‘초국적 자본’에 대해 다국적 곡물기업, GMO, 공장식 축산업이라는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지만 결국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있다.  세계 최대의 곡물 메이저 카길은 제계 2위의 종자기업이자 3위의 농화학기업인 몬산토와 손잡고 바이오 농산물 회사 ‘레네젠’을 설립하고, 몬산토와 레네젠 같은 GMO 개발회사는 세계화된 유통과정에 맞춰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개발했고, 패스트푸드점은 값싼 GMO를 애용하고. 값싼 패스트푸드는 오히려 미국사회의 가난한 사람들을 비만으로 만들고, 아프리카는 울며 겨자 먹기로 GMO 옥수수를 원조 받아 허기를 면하고... 한국도 종자산업과 사료사업을 모두 다국적기업에 넘기고 우리농민들은 노바티스로부터 종자를 구입하고, 카길로부터 사료를 구입하고, 초국적기업들은 더욱 더 부유해지고 우리 농민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미국의 콩은 54%, 옥수수 25%가 GMO인데 우리는 미국에서 콩과 옥수수를 90% 이상 수입하고 있다. 물론 카길을 통해서이다.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심각하게 이 문제를 인식해서 식단을 까다롭게 고수하지 않는 한 우리에겐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카길이 공급하는 식량에 의존해서 내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유전자조작식품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초국적 자본의 사업영역 확대과정과 맞물려 가족농은 몰락하고 있고, 대규모 기업농은 급성장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의 저항의 방법은 통합적이어야 한다. 우선은 도대체 우리의 밥상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농민, 환경단체, 소비자, 건강의료단체가 각자의 역할을 찾아 협력해야 한다. 우리의 조직적인 저항만이 초국적 자본에 빼앗긴 우리의 밥상을 도로 찾아올 수 있다.

11 The Corporat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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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코카콜라에 저항하는 사람들 세계사회포럼에 낯익은 상표가 등장했다. 코카콜라. 전 세계를 통틀어 하루 동안 팔리는 코카콜라는 10억 잔. 10초마다 세계 12만6천 명이 코카콜라를 마시는 셈이다. 하지만 인도 남부 플라치마다 마을에서 온 주민들이 코카콜라를 ‘킬러콜라(Killer Colar)’, '톡식콜라(Toxic Colar)'라고 외치고 있다. 이들이 바로 살아남기 위해 코카콜라에 저항하는 사람들이다. 플라치마다 마을에서 코카콜라사가 지하관정 여덟 개를 뚫어 지하수를 마구 퍼올린 결과, 땅이 황폐해지면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논밭이 쩍쩍 갈라지고, 푸른 잎의 야자수는 시들어가고 있다. 마실 물이 부족하다. 주민들은 ꡒ코카콜라 공장이 날마다 100만 리터나 되는 지하수를 훔쳐가고 있다ꡓ고 주장한다. 100만 리터면 2만 명이 하루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양이다. 1998년 코카콜라 공장이 들어선 뒤로 마을 부녀자들은 매일 5킬로미터나 떨어진 다른 마을까지 물을 길으러 다녀야 했다. 물 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코카콜라 공장에서 나온 오염 때문에 모든 우물이 음용수로 마시기에 부적합하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마을 사람들을 더욱 화나게 한 것은 코카콜라사에서 코카콜라를 만들고 난 찌꺼기를 농부들에게 퇴비 명목으로 제공했는데 그 찌꺼기 속에서 납과 카드뮴과 같은 독성물질이 나온 것이다. 사실 코카콜라사는 인도에서 콜라만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니라 생수시장에도 진출했다. 인도의 보통 식당에서 탈리 정식이 25루피라면 코카콜라사가 만든 1리터 짜리 생수 킨레이(KINLEY) 한 병이 18루피다. 인도의 지하수를 리터 당 1센트도 채 안되는 값에 사들여서는 약간 정수처리를 한 후 플라스틱 병에 담아 몇 배나 비싼 값으로 되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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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세상의 물’을 지키기 위해 플라치마다 마을 사람들의 코카콜라에 대한 저항은 전 세계 곳곳에서 물을 이윤 창출 수단으로 삼는 물 민영화를 상징한다. 그래서인지 ‘세상의 물’을 지키기 위해 환경운동가들은 세계사회포럼이 열리기 바로 전 델리에서 세계민중물운동(People's World Water Movement)를 결성하고 물은 곧 생명이며, 인간 생존의 기본 권리임을 선언했다. 세계의 물이 말라갈수록 물기업들의 수익은 올라간다. 세계 100대 기업에 물장사를 하는 프랑스 다국적기업 수에즈와 비벤디가 들어가 있다. 물 대기업들이 한해 2천억 달러(약3백20조 원) 이윤을 남기는 반면, 이들에게 물 공급권을 넘긴 나라들은 갑자기 인상된 물 값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각 나라의 운동가들은 물민영화가 가져온 결과들을 공유했다. 볼리비아의 수돗물 공급권은 벡텔이 인수하면서 3배 상승했고, 프랑스에서는 민영화된 후 수도요금이 150%, 잉글랜드에서는 106%나 올랐다. 인도의 일부 가정은 수입의 25%를 물을 사용하는데 지출해야 한다. 요하네스버그의 흑인 빈민 밀집지역 알렉산드라에서는 수도요금을 내지 못한 사람들에게 물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출루 주민들은 살인적인 수돗물 값을 견디다 못해 다시 강으로 가서 물을 길어먹고 있는데, 물을 뜨러갔던 마출루의 아이들이 악어에 물려죽는 일도 있다. 지금 세계는 물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앓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둔감하다. 물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가 변기 물을 한번 내리는 양(13리터)은 개발도상국에서 평균 한 사람이 하루 종일 씻고 마시고 청소하고 요리하는데 드는 양(7.6리터)과 맞먹는다. 세계사회포럼장을 오가는 도로변에서, 집도절도 없이 길거리에 사는 인도인들의 이부자리 근처에는  플라스틱 물통이 몇 개 놓여있다. 그 작은 물통에 든 물이 온 가족이 쓰는 물의 전부인 것이다.

16 한국의 물 민영화 상수도사업 민영화 추진-정수장부터 진행…4개단체 실무진구성 英파견
 상수도사업 민영화 추진-정수장부터 진행…4개단체 실무진구성 英파견   [경향신문] 환경부가 상수도사업 민영화를 추진중이다. 환경부는 30일 "보다 효율적인 수돗물 관리를 위해 정수장 민영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 위한 실무진을 영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남궁은 환경부 상하수도 국장과 수자원공사, 민간투자진흥센터, 환경시설관리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4개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진은 현재 영국 템즈 워터 등 민간 상수도회사와 관계부처,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세부적인 민영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상수도 민영화 계획을 크게 수계 관리와 정수장 관리로 나누어 일단 정수장 민영화부터 추진키로 했다.남궁국장은 "수계관리는 엄청난 시간과 계획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수장 민영화가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궁국장은 또 "일단 계획 수립후 중간 규모의 도시에서 1년 정도 시범실시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범실시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수장 민영화의 경우 지자체 소유로 관리만 민간회사가 하는 방안과 소유.관리를 모두 민간업체에 넘기는 방안 중 한가지가 채택될 전망이다. 남궁국장은 "현재 지자체 상수도 부채가 4조원이 넘는 실정"이라며 "깨끗한 수질과 수도료 보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민영화가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이처럼 세계적 물 민영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1999년부터 ‘사회간접자본시설에 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상하수 시설에 대한 해외기업의 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비벤디워터 코리아는 2000년 3월 설립 이후 현대석유화학과 하이닉스반도체의 공업용 폐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송도 만수지구의 2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운영권을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은 비벤디에 넘겼다. 수에즈와 한화건설은 양주군에 하수종말처리장을 3곳을 건설하고 20년간 운영권을 보유하기로 했다. 특히 비벤디워터 코리아는 서울, 대산, 여천, 가남, 청주, 구미 등 6곳에 사업장을 두고 지자체 상하수도 서비스 위탁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물 서비스의 민영화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17 소개 1. 초국적 곡물 메이저 ‘파이브 브라더스’ 2. 유전자변형농산물 3. 공장식 축산업과 동물 대량도살의 시대
4. 블루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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