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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문화: 내 몸은 온전히 나의 것인가? 박충환 010-4843-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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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과 문화: 내 몸은 온전히 나의 것인가? 박충환

2 “나”를 “나”라고 하는 그 “나”는 누구인가?
저는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던 날인1982년 9월 10일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회사에 근무하시는 아버지와 알뜰한 가정주부이신 어머니께서는 첫째, 건강 둘째, 정직 셋째, 노력 이라는 가훈 아래… 제 이름은 홍길동이고 나이는 23세입니다. 저는 음악감상과 영화를 좋아하는 신체 건강한 청년입니다. 비록 대학에서 전공을 한 건 아니지만, 틈틈이 익힌 컴퓨터 관련 지식을 통해… 이 두 자기 소개서를 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맞춰보라. 하나는 한국인이고 하나는 미국인 것이다. 자기 소개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두 사회에서 개인, 개체, 또는 주체라는 것이 어떻게 문화적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드러내고 있다. “나”를 생각하는 방식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다. 오늘은 ‘나’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인 우리의 ‘몸’이 어떤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3 Leonard da Vinci’s Vitruvian man
객관적 척도와 수치를 통해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몸. 몸을 과학적 분석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증거. 레오나르도 다빈치( )의 비트루비안 맨, 인간 몸의 황금률. 인체비례. 조각가, 건축가, 화가, 기사, 발명가로서 다방면의 재능을 보여 줌. 고대 그리스의 비트루비우스라는 고대 로마인의 글을 읽고 그린 그림. 르네상스인이라고 불렸던 예술적이고 지적인 업적의 회복에 공헌했던 모든 사람들 중에서, 다빈치보다 주목받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이미 르네상스의“아버지”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 그는 무엇을 하던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 현대 과학과 그림, 데생, 조각과 심지어 건축학의 예술에서 보이는 물질계에 관한 호기심. 긴 세월에 걸쳐 그에게 명성을 가지고 왔던 다빈치의 재능은 그의 데생들에서 가장 잘 보인다. 그의 많은 데생들과 노트들, 최소한 지금 남아있는 것들은 현대 과학의 일러스트, 특히 해부학의 분야에서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의지는 바로 서구과학적 몸인식의 출발점이었다. 그래서 그를 최초의 과학자라 부르기도 한다. 수치와 도식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몸. 분석하다: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는 부분들을 하나 하나 분리시켜 전체와의 연관성 속에서 이해하는 것.

4 - 레오나르도의 심장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해부학에 정통.

5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데카르트의 관념론  정신/육체 이분법이라는 서구 전통철학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 받음.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적 분리를 통해 육체와 현상세계를 이성적, 과학적으로 분석  현대과학의 철학적 기초. 기계론적 세계관 몸을 객관적 잣대와 수치로 측정 및 분석가능하다는 사고방식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이는 데카르트의 세계관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다. 르네 데카르트 ( ): 방법적론적 회의를 거쳐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제1 원리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틴어: Cogito ergo sum / 프랑스어: Je pense, donc je suis)의 명제를 선언하여 근대 이성주의 철학의 정초를 닦았다. 수학자 데카르트는 처음으로 방정식의 미지수에 x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데카르트는 가장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리를 찾으려 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진리가 아닌 것들을 소거하는 것인데, 그 방법은 저서 《방법서설》에 잘 나타나 있다. 데카르트는 확실한 진리를 찾으려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감각도 배제 했는데, 이는 감각도 반드시 맞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도달한 결론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다. 이는 중세의 신중심적 세계관에서 인간중심적 세계관으로 변화를 압축.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다른 모든 사물의 존재는 의심할 수 있어도 그것을 의심하는 나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 사유하고 있는 순간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 관념론: 인간의 정신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사고. 이러한 사고는 정신/육체, 정신/현상 세계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근원. 여기서 서구의 기계론적 세계관이 나타나게 된다. 기계론적 세계관: 세계는 인간정신의 외부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기계화 비슷한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

6 과학적 분석의 대상으로서의 몸 서구의 과학적 인식론이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학문분야가 서구의 의학이다.
서구의학에서 몸은 바로 이렇게 과학과 분석의 대상이다. 서구의학에서 몸의 해부도를 보면 자동차 엔진을 분해해서 정리해 놓은 것과 똑같다. 인간의 몸을 기계 그리고 기계적 작동원리에 의해 작동하고 있는 우주와 동일선상에 놓고 접근한다.

7 서구 의학에서의 몸 몸: 다른 사람이나 사회와는 독립적인 개별적 실체라는 인식이 전제.
질병: 세균이나 바이러스 혹은 외부의 물리적 자극이 개인의 몸에 기능적 이상을 가져온 결과. 수술: 기능적 이상이 생긴 부분을 원상태로 복구하거나 제거함으로써 문제 해결. 몸: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갖는 사회성과 무관한 독립적인 개별적 실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인식을 서구의학이 몸을 바라보는 지배적 관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오늘날 우리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인류가 몸을 이렇게 접근하지는 않는다. 몸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사회마다 문화마다 그리고 시대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8 동양의학에서의 몸 전체가 부분을 또 부분이 전체를 서로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
한의학에서 또는 동양의학에서는 몸을 경락과 경혈이라는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기의 흐름에 의해 유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 발과 손에 몸의 다른 장기를 대표하는 혈이 있다고 생각 프렉탈적 사고와 닮아 있다? 허리가 아프다고 반드시 허리에 침을 놓거나 하지 않는다. 양의가 피부병을 진단하고 고치려고 하는 방법과 한의사가 피부병을 진단하는 방식은 명백한 차이를 보여준다. 양의: 피부 그 자체의 문제. 한의: 몸 전체의 기혈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는 병.

9 몸에 대한 인식과 접근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다
전통사회에서 개인의 몸은 우주와 자연환경 그리고 사회집단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존재하며 그들의 일부분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몸은 개인의 마음과 육체, 초자연적인 힘, 사회관계와 개인적인 심리를 포함하는 등 개인을 둘러싼 소우주의 반영으로 파악되었다. 인도 요가의 챠크라 이론. 우리의 경락이론과 유사. 두 이론 모두 뿌리는 다르지만 음양오행이론을 그 토대로 하고 있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 어로 "바퀴" 또는 "원형/ 접시"를 의미한다.  생명 에너지가 7개의 차크라를 중심으로 바퀴처럼 소용돌이치면서 원형으로 모여 들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경락" "기" "단전丹田/기 에너지가 모이는 밭 " 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영어로는 Energy Center (에너지센타)라고 하며 우리는 혈액순환 체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우리 몸 속에는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무수한 에너지가 흐른다.  이 에너지는 우리 몸 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에 편재되어 있는 생명 에너지이다.  동양에서는 이를 기氣 / 프라나 prana등으로 불러왔다.  인체에는 이 생명 에너지의 중심 통로가 7개 있다. 이것을 '차크라'라고 한다.  차크라는 의식 상태에서는 물론 무의식 상태에서도 언제나 활동하고 있는 신체 내부의 에너지 중심 센터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는 바로 이 차크라를 통해 운동 하면서 다양한 정신 상태를 만들어 낸다. 현대 생물학은 이러한 현상을 '직접적이고도 순간적으로 인체의 혈류와 혼합되는 내분비선과 무관(無管)의 분비에 의해 생성되는 화학 변화'로 정의하고 있다.    이 7개의 차크라는 등뼈를 따라 있는 신경조직과 내분비선 조직과 여러 선들로 연결 되어있다.  또한 차크라는 호흡과 소화와 같은 다양한 신체 기능과도  연결되어있다.  차크라는 원래 4원소(흙,물,불,공기)와 소리, 빛,사고(思考)와 같은 것을 상징한다.  각 차크라는 7가지의 고유색들을 가지고 있는데, 빨강, 주황, 노랑, 녹색, 파랑, 남색, 보라로 이루어진다.  돌, 미네랄, 음악, 식물등도 차크라와 연결 되어있다.

10 “몸은 문화에 대한 은유” 메리 더글라스(Mary Douglas): 몸을 설명하는 사고방식은 사회적으로 유래.
개인의 몸은 그 사회의 오염과 금기, 의례와 상징에 대한 기원과 사회의 중심적 규범들과 위계가 각인되는 장이다. e.g. 身體髮膚受之父母. 개인의 몸은 한 사회의 규범, 가치체계, 세계관 등이 각인되는 장. 사회관계와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그 사회 속에 살고 있는 개인의 몸을 이해할 수 없다. 개인의 몸은 한 사회의 규범, 가치체계, 세계관 등이 각인되는 장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개인의 몸이 하나의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조상으로 물려 받고 또 다른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어떤 것으로 생각해 왔다.  body buffer zone의 특성을 규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 문화가 몸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분석해 보면 그 문화의 핵심논리를 읽어낼 수도 있다. 몸을 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서 body language가 어떻게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가에 대해 이미 논의했다.

11 상징으로서의 몸 몸은 한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매체인 경우가 많다.
왼쪽 그림은 북경 올림픽 때 한 중국인이 올림픽과 관련된 이미지들을 온몸에 문신으로 새겨 올림픽에 대한 열정과 애국주의적 감정을 표현해서 화재가 된 인물이다. 오른쪽 그림은 동남아시아의 마뒁족의 여인. 이들에게 아름다움이란 긴 목을 뜻한다. 그래서 그 부족 여자어린아이는 5살 또는 6살쯤 목에 첫 번째 링을 걸고 매년 한 개씩 추가해간다. 결혼할 때가 되면 그들의 목의 길이는 대략 25센티 미터나 될 정도로 길어진다.  몸이 마뒁족 여성의 정체성과 미적 가치를 드러내는 은유이자 상징으로 사용.

12 전족(纏足, foot-binding) 어린 소녀나 여성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풍속.
10세기경 북송대에 기원해서 약 1000년간 지속. 중국 북부의 부유한 계층에서만 실행되던 풍속이었으나 청말에는 극히 가난한 계층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계층에 확산. 일단 과거 중국 여성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 전족일 것이다. 전족은 여성이 남성의 성적 대상화되는 극단적 사례일 것이다. 중국에서 어린 소녀나 여성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풍속으로 거의 1,000년간을 지속한 풍습이다. 중국에서 6세 이하 여자아이의 발을 목면붕대로 단단히 감아서 그 성장을 저지시키고 형태를 변형하는데 보통 제대로 변형이 되면 발의 크기는 10~15cm를 넘지 않았다. 그 상태로 성장한 여자의 발은 심하게 변형되고 안쪽으로 굽어서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된다. 원래 이 풍습은 중국 북부에서 부유한 계층에만 내려오는 풍속이었으나 청나라 말기에 이르러는 여성의 노동력이 필요한 몹시 가난한 계층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계층에까지 퍼졌다. 보통 전족은 아이의 어머니나 여자 친척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아동은 전족을 시작한 1~2년간은 고통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주로 집 안에서 보낸다. 전족의 풍습이 시작된 것은 송나라 때인 10세기 초반부터라고 전해지며 17세기 만주족이 중국을 정복한 후 이 풍습을 폐지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했다. 만주족 여자들은 전족하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전족의 여부로 만주족과 한족을 구분하기도 했다. 동영상 볼 것.

13 과거 중국 사회의 여성종속의 상징 사진은 전족을 한 여성의 발이고 전족을 감싸던 신발이 얼마나 작은지를 담배갑과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 신체의 변형을 통한 사회적 의미 전달. 사회문화적 가치를 신체에 각인하고 고통을 감수. 현대의 성형문화와 비교할 필요

14 비만 숭배교와 비만 혐오교 문화는 변화한다는 속성을 다루면서 비만 숭배교와 비만 혐오교를 다룬 적이 있다.
오늘날 우리 시대는 비만이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을 넘어 일종의 병으로 간주되어 비만한 사람을 장애인 취급할 정도에 이르렀다.

15 - 미인대회는 이상적인 몸 이미지를 생산하고 강화하는 장.
- 한국의 미인대회 - 미인대회는 이상적인 몸 이미지를 생산하고 강화하는 장. 한국의 미인대회. 문화적으로 이상적인 몸 이미지를 생산하고 강화하는 장.

16 거식증(anorexia) 비만한 몸을 혐오하는 사회의 지배적 가치를 지나치게 내면화함으로써 자신의 몸에서 끊임없이 비만의 징후를 발견하고 그것을 억제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정신병. 선진 산업자본주의 사회의 백인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CSS(문화적으로 특수한 증후군)의 하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 비만 혐오와 마른 몸매가 문화 내에 지배적 가치로 자리잡으면서 여성들의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비만 혐오가 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거식증이다. 거식증의 원인을 주로 개인의 심리에서 찾지만 사실은 사회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몸의 자신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거식증은 비만 혐오라는 사회의 지배적 가치를 지나치게 내면화함으로써 자신의 몸에서 끊임없이 비만의 징후를 발견하고 그것을 억제하려고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17 거식증 미녀 - 앞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비만 혐오증이 계속 발전하고 또 마른 몸이 미의 기준이 된다면 아마 진짜 이렇게 비쩍 말라서 뼈만 남은 여성의 몸이 아름다운 몸으로 숭배 받고 또 그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의 몸을 그러한 기준에 맞추려고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18 이사벨 카로(Isabelle Caro): 27세, 165cm, 31kg
에이즈 환자를 내세운 광고 사진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이사벨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고, 그녀의 사진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거리에 나붙었으며 일간지에도 실리게 되었다. 이사벨 카로는 의류 업체의 광고 모델이 되어 뜻밖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이사벨의 광고 사진에는 ‘거식증은 그만’이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19 몸짱과 얼짱 그리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경쟁력 월드스타 비의 쵸콜릿 복근. 모나미녀. 인터넷에 떠도는 몸짱과 얼짱.
꿀벅지 등등. 그런데 몸짱, 얼짱 담론들이 신자유주의 시대의 시장경쟁력과 갖이 연동되어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경쟁력이라는 신화를 끊임없이 재생산함으로써 우리를 탈정치화. 즉 사회적 문제를 사회적 해결책을 통해 풀려고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이데올로기적 효과. 오죽하면 ‘스펙 6종세트’라는 말이 판칠까. 학벌, 학점, 토익, 인턴십, 자격증, 봉사활동에 ‘성형’을 추가하면 7종세트라던가. 이를 통해 일자리 문제라는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시켜 버림으로써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가능성을 닫아버린다.

20 성형미인 인터넷에서 성형미인의 변화과정에 관한 이미지를 찾다가 발견한 사진. 현영.
나는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인 것으로 착각했다.

21 2011년 7월 10일 중국 신화일보 기사 “天下无丑女! 韩国整容术太惊人”
2011년 7월 10일자 중국의 신화일보 기사, “천하에 추녀는 없다!” 성형수술 광고에 많이 나오는 여성과 전지현의 변화한 모습을 사진으로 나타낸 것. 한국 성형수술 미녀를 비꼬고 있다.

22 미용성형 미용성형 산업의 활황을 이루고 있다. 아름다워진다면 몸에 칼을 데는 데 전혀 주저하지 않고 목숨을 건다.

23 - 위 사진은 한 헐리우드 여배우의 성형 부작용 사진이고 아래는 선풍기 아줌마로 널리 알려진 사람.

24 신자유주의와 경쟁하는 몸 우리시대의 키워드: 경쟁력 경쟁력의 경쟁력에 의한 경쟁력을 위한 삶 영어광풍과 ‘영어 잘하는 혀’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의 이데올로기는 우리의 몸에도 투사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후 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오랜지..오륀지로 발음했더니 알아듣더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플로리다의 듣도보도 못한 무명 대학에 유학해서 박사학위 받아 와서는 총장노릇하고 있는 사람. 반기문 총장의 발음 정도면 충분하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원어민 영어교육 예산낭비에 에너지 낭비이다. 미국에서 귀국하기 전 2007년 말인가 2008년 초에 학교 동료들의 말을 듣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힌적이 있다. 한 친구가 LA Times에 난 한국에 관한 기사를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영어 발음 잘 하라고 혀수술을 시킨다며”라고 했다. 그 기사를 보고 뭐라 할 말이 없었다. Koreans are crazy라는 말 외에는… 사진은 박진표 감독의 단편 <<신비한 영어나라>>라는 영화의 한 장면. 총 다섯 컷으로 15분짜리 작품인 <신비한 영어나라>는 아이가 수술대에 올라 수술이 끝날 때까지의 과정을 연극적인 분위기로 잡아냈다. 실제 이 수술이 걸리는 시간도 영화의 상영시간과 비슷하다고 한다. 수술 내내 비명과 울음 범벅으로 지친 아이가 잠 들었을 때 엄마의 휴대전화에 울리는 문자 메시지 도착 소리. “축! 우리 아들 영어 완전정복!” 박감독이 이야기하듯 “이런 잔인한 짓을 하면서도 아이들에 대한 인권유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누구의 잘못인가를 가릴 수는 없지만 영어 컴플렉스를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 자체가 이미 폭력에 젖어있는 게 아닌가”라는 게 <신비한 영어나라>가 던지는 질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혀수술을 대한민국 치과포탈이라는 웹사이트에서 광고하고 있다. 몸이 얼마나 문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알아보았다. 세계의 풍속과 문화를 통해 다양한 이국적인 퐁속과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의 문화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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