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dWeb Weekly 잠재된 악재 경계감 부각 시장분석팀 이정준 ( ☏ ) -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우호적인 수급, 주가약세 등 전주의 금리 하락 여건은 유효한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하락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금주 미 FOMC 의 공격적 금리 인상 시그널 가능성과 월말 경제지표, 4 월 국채발행계획을 앞둔 경계심리로 금리하락은 강하게 제한될 것으로 보임 - 무엇보다 정부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외환시장 개입 의지가 확인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의 복병인 유가와 환율 움직임을 감안할 때, 향후 수급여건 변화 가능성을 간과하기 어려움 - 따라서 금주는 단기적인 호재보다는 잠재되어 있는 악재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강하게 제한될 것으로 판단
BondWeb Weekly □ 금주 주요변수 점검 (1) ‘ measured ’ ( 신중한 ) 표현의 삭제 가능성 * ‘ measured ’ = 점진적인 금리 인상 년 1 월 회의에서 ‘ 상당기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 ’ 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 ’ 라는 문구로 대체 년 5 월 회의에서는 ‘ 신중한 속도로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라는 표현으로 전환,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 - 이에 따라 지난해 6 월부터 6 차례에 걸쳐 매 회의 마다 25bp 씩 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1.0% 에서 2.5% 를 기록 * FOMC 의 목표는 중립금리 달성, 문제는 금리인상 속도 - 중립금리란 경제성장을 부양, 저해하지도 않는 금리수준을 의미하며,3%~5% 수준으로 평가 - 최근 유가 급등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산업생산, 소비지출, 주택건설 등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 연초 FOMC 의 예상보다 미 경제는 견실한 회복을 보이고 있음 - 이러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률 둔화, 단위당 고용비용 반등은 인플레 기대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유휴 생산설비 잔존, 상대적으로 저조한 임금 인상률 등을 감안할 때, core PCE( 코어 개인소비지출 ) 인플레가 안정구간인 1%~2% 에 머물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기조 전환 가능성 크지 않음 - 따라서, ‘ measured ’ 문구 삭제가 통화정책 운용의 융통성 확보를 의미할 수도 있어, 단순히 공격적인 금리인상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려우며, 무엇보다 인플레리스크 평가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 ( 즉, ‘ measured ’ 삭제와 인플레리스크의 업사이드 조정은 공격적 금리 인상 신호로 판단 ) 미 연방기금금리 목표와 미 국채 10 년 금리 자료 : 본드웹 경제금융통계 BDO 1. 미 FOMC (3 월 22 일 ( 화 ) 예정, 연방기금금리 25bp 인상 유력, 정책성명서 내용에 관심 ) 주요 IB 의 미 연방기금금리 전망 자료 : 각 보고서 참조.
BondWeb Weekly □ 금주 주요변수 점검 (1) 미 FOMC 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 * 국내 금리 상승 압력 가중 가능성 - 미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국내 금리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 - 이는 투자자금의 해외 이탈 우려 가중과 함께 대내외 금리차 축소에 따른 국내 콜금리 인상론이 부각될 가능성에 기인 - 물론, 미미한 내수회복 강도, 섣부른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과 대내외 금리차를 이용한 환율조정 가능성을 감안 할 때,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한 것으로 평가 - 그러나, 원 / 달러 환율 하락, 미 FOMC 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중자금의 채권시장 이탈 가능성 등의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임 (2) 여전히 부담스러운 원 / 달러 환율 - 올해 환시안정용 국고채 발행한도 21.9 조원 중 1/3 수준인 7 조원 발행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 시중금리에 미치는 충격 완화를 위해 환시채 발행보다는 차입에 의한 환시안정용 자금을 마련하더라도 결국 시차를 두고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 ( 참고 : 외환당국은 급격한 환율하락 방지를 위해 환시안정용 국고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이나 차입자금으로 외화를 매입을 하고, 그 과정에서 시중에 풀린 통화를 통안증권 발행으로 흡수하는 smoothing operation 방식을 실시 ) - 따라서, 단기적으로 대내외 금리차를 이용한 환율조정 가능성이 다소 크다고 판단되나, 미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향후 콜금리 인상 압력 가중은 불가피 할 것이며, 미 쌍둥이 적자에 따른 달러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환시채 발행 가능성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임 원 / 달러 환율과 국고 3 년 추이 자료 : 본드웹 경제금융통계 BDO 2. 미 금리 인상과 환율 국고채 발행실적 및 잔액
BondWeb Weekly □ 금주 전망 -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우호적인 수급, 주가약세 등 전주의 금리 하락 여건은 유효한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하락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금주 미 FOMC 의 공격적 금리 인상 시그널 가능성과 월말 경제지표, 4 월 국채발행계획을 앞둔 경계심리로 금리하락은 강하게 제한될 것으로 보임 - 무엇보다 정부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외환시장 개입 의지가 확인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의 복병인 유가와 환율 움직임을 감안할 때, 향후 수급여건 변화 가능성을 간과하기 어려움 - 따라서 금주는 단기적인 호재보다는 잠재되어 있는 악재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강하게 제한될 것으로 판단 ▷ 잠재된 악재 경계감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