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기록법
Contents 1. 일반적 특징 2. 장점과 단점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4. 관찰 양식
1. 일반적 특징 ◈ 일화기록법(anecdotal records)은 영유아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여 객관적으로 서술식으로 기록하되, 중요한 사건이나 핵심이 되는 행동을 중심으로 짧게 기록하는 방법이다. ◈ 교사는 관찰대상 영유아가 보여 주는 중요한 사건이나 행동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기록하며, 일반적으로 한 가지 행동에 초점을 두어 관찰하고 기록한다.
2. 장점과 단점 1) 장점 중요한 행동과 사건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기록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별한 양식이나 기술 없이도 쉽게 기록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 예기치 못한 행동이나 우발적인 행동을 기록하는 데 유용하다. 읽는 사람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줄 뿐만 아니라 사실적이고 자세한 기록으로 읽는 사람이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2. 장점과 단점 2) 단점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나 이유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일화기록으로 남겨진 자료가 아동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여겨져 아동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 있다. 교사는 일화기록 작성으로 인해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한 번에 많은 아동을 관찰할 수 없고 한두 명의 영유아만을 기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첫째, 관찰대상 아동이 보여 주는 특별한 사건이나 행동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기록한다.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첫째, 관찰대상 아동이 보여 주는 특별한 사건이나 행동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기록한다. 둘째, 한 가지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 한다. 셋째, 사건이 일어난 상황과 행동과 대화를 즉시 기록한다. 넷째, 사건이 일어난 직후 바로 기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6하 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간단히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기록하되, 당일에 기록하여야 하며 날짜를 넘겨서 기록하지 않는다. 다섯째, 관찰대상 아동이 한 말과 행동을 현재형으로 기록하며, 대화 내용은 직접화법으로 인용부호(“ ”)를 사용하여 그대로 기록한다. 여섯째, 관찰자의 편견이 들어가지 않도록 객관적이며 사실적으로 기록한다. 일곱째, 언제든지 관찰 기록이 가능하도록 필기구와 관찰 기록 용지를 미리 준비한다.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 일화기록으로 아동을 관찰할 때 유의할 사항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 일화기록으로 아동을 관찰할 때 유의할 사항 첫째, 일화기록 대상을 선정할 때 학급명단 또는 가나다 순서대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행동이나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해야 한다. 둘째, 관찰대상 아동이 자신이 관찰대상이 되고 있음을 의식하게 될 때 일부러 관심 행동을 하거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셋째, 추측, 설명, 이유, 느낌, 편견, 선입견 등 주관적인 평가는 기술하지 않도록 한다. 옳은 예와 잘못된 예를 제시하면 <표 2-1>과 같다.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표 2-1> 일화기록 시 옳은 예와 잘못된 예 옳은 예 잘못된 예 3. 관찰지침과 유의사항 <표 2-1> 일화기록 시 옳은 예와 잘못된 예 옳은 예 잘못된 예 밀가루 점토를 주먹만큼 떼어 친구에게 주었다. 은아는 언제나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옷의 단추를 잠근다. 병수는 매우 활동적이다. 하품을 한다. 서연이는 너무 수줍어한다 눈을 감고 입을 크게 벌렸다. 은선이를 도와주었다. 미영이는 윤선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놀란 것처럼 보였다. 재성이는 신발장으로 뛰어갔다. 진희는 친구를 고마워했다. “친구야 고마워!” 재선이는 우울해 보인다.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기호는 항상 친구들을 괴롭힌다. 세이는 벽에 기대고 서 있다. 과자를 나누어 먹었다. 민수는 주먹으로 영철이 머리를 두 번 쳤다. 시끄럽게 떠든다 “선생님! 기분이 좋지 않아요!” 행복한 얼굴이다. 영이는 컵을 한 손으로 들고 물을 먹는다. 늘 더러운 모습이다. “선생님! 배가 아파요!” 미연이는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4. 관찰 양식 <표 1> 일화기록에 의한 아동관찰 예시 1 관찰아동 김재근(만2세) 성별 남 관찰일 2014. 5. 8 관찰자 이한나 관찰시간 오전 11시 30분 ~ 11시 35분 (5분) 누리과정 영역 사회관계 관찰장면 실외놀이 기록 실외 바깥놀이시간에 재근이가 모래밭에서 소꿉놀이하고 있는 3명의 여아에게 다가간다. 재근이는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 모래를 양손으로 판다. 옆에서 소꿉놀이하는 여아들에게 모래를 뿌린다. 옆에 있던 은아가 “하지마!”라고 말하고, 아름이도 재근이에게 “모래 뿌리지마!”라고 말하면서 재근이를 5초 노려본다. 재근이는 또 다시 모래를 두 번 뿌리고는 그네 타는 곳으로 간다. 해석 및 평가 재근이가 왜 친구들에게 모래를 뿌리게 되었는지 원인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재근이가 여자 친구들과 함께 소꿉놀이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떻게 함께 놀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몰라 모래 뿌리는 행동을 했다면 함께 놀고 싶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알려 줄 필요가 있겠다. 모래를 뿌리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므로 하지 못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으며 잘못된 행동 뒤에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법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
4. 관찰 양식 <표 2> 만 0세 영아 수유 습관에 대한 일화 기록의 예 관찰아동 서아동(만0세) 성별 남 관찰일 2014. 5. 8 관찰자 김현정 관찰시간 오전 11시 30분 ~ 11시 45분 (15분) 누리과정 영역 기본생활습관, 신체운동.건강(신체) 관찰장면: 수유 습관 관찰장면 수유습관 기록 배가 고픈 아동이는 머리와 눈을 긁적이며 보채기 시작한다. 우유병을 보자 교사의 손에서 우유병을 가져가서 입에 문다. 교사의 한 손을 꽉 잡은 채 눈을 감고 170cc 정도의 우유를 한 번에 먹고 서서히 잠이 들었다. 안겨 있는 아동이를 교사가 조심스레 침대에 눕히자 눈을 살짝 뜨고 몸을 비틀려고 하였다. 교사가 옆에 있던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려 주자 다시 눈을 감았다. 자다가 쿵 소리가 들리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교사가 다가가 토닥여 주자 다시 편안히 잠들어 40분정도를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서는 작은 소리로 흐느끼며 침대에 누워서 두리번거리며 교사를 찾았다. 해석 및 평가 등원한 첫 주이지만 힘들어하지 않고 교사의 품에 안겨 쉽게 잠들 수 있었다. 침대에 눕힐때는 눈을 뜨며 잠이 깨는 모습도 보이지만 교사의 다독거림에 금방 다시 잠이 들 수 가 있었다. 쉽게 잠들지 못할 때에는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기도 하나 위생과 발달상 언제까지 사용할지 여부는 부모님과의 상담 후 결정할 예정이다.
4. 관찰 양식 <표 3> 1세 영아 등원 시 행동에 대한 일화 기록의 예 관찰아동 해민(만1세) 성별 남 관찰일 2013. 5. 8 관찰자 박솔비 관찰시간 오전 9시 00분 (3분) 누리과정 영역 사회관계, 의사소통(사회성, 언어) 관찰장면 등원 시 행동 관찰내용 해민이가 엄마 손을 잡고 아장아장 발걸음을 안정되게 유지하며 어린이집으로 걸어 들어온다. 담임교사는 현관으로 나와 맞이하자 해민이는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엄마 뒤에 숨는다. 이후 선생님이 “해민이 왔구나”하고 말하자 고개를 내밀며 선생님에게 미소 짓는다. 엄마는 해민이의 담임교사가 현관 앞으로 나와 해민이의 가방을 받아 들고 신발을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후 해민이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며 손을 흔든다. 해민이는 선생님의 손을 잡고 교실로 가기 위해 복도를 걸어간다. 그때 선생님이 “엄마 다녀오세요 인사해야지“ 하고 말하자 해민이는 고개를 숙이며 ”엄마 다녀오∼셍“이라고 말하고 손을 흔든다. 해석 및 평가 해민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안정되게 걸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18개월까지는 대부분의 영아들이 불안정한 걷기를 보인다. 따라서 엄마 손을 잡고 안정되게 걸을 수 있는 해민이의 신체운동.건강발달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엄마와 헤어지기 실은 마음을 엄마뒤에 숨는 것으로 잠시 표현하였으나 이내 교사를 보고 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엄마와 더불어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교사와도 비교적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정확하지는 않으나 교사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여 표현할 수 있으며 엄마에게 머리를 숙여 안정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보아 해민이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 또한 1세 영아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관찰 양식 <표 4> 만 2세 영아의 언어표현에 대한 일화 기록의 예 관찰아동 소영이(만2세) 성별 남 관찰일 2014. 5. 8 관찰자 이민아 관찰시간 오전 9시 30분 -9:55(15분) 누리과정 영역 의사소통(듣기, 말하기) 관찰장면 자유놀이시간(언어영역) 관찰내용 언어영역에서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있다. 교사가 “영이야 누구예요?””친구, 친구예요”하고 이야기 한다. “영이 친구지?” 교사가 친구들의 사진을 가리키자 영이가 “철수이에요. 민수이에요.”하며 친구들의 이름을 말한다. 교사는 “철수야 친구야 사랑해 하고 이야기해 볼까?”라고 제안하자 영이가 철수에게 가서 철수를 안는다. “영이아 철수아 사랑해”하고 이야기해 주자. 영이가 “사랑해”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교사가 “영이야 누구지?”라고 묻자 영이가 “초롱이”하고 큰소리로 말한다. 교사가 “초롱아 사랑해”하지 영이도 교사를 따라서 다시 한번 초롱이를 안아 주며 :초롱아 사랑해”하고 이야기 한다. 또 다른 친구 예인이를 안아주며 “예인아 사랑해”하고 말한다. “영이야 영이는 또 누구를 사랑해?” 영이가 “엄마 사랑해” 교사가 “또 누구를 사랑해?” 하자 “아빠 사랑해. 선생님 사랑해”하며 이야기한다. 해석 및 평가 해민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안정되게 걸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18개월까지는 대부분의 영아들이 불안정한 걷기를 보인다. 따라서 엄마 손을 잡고 안정되게 걸을 수 있는 해민이의 신체운동.건강발달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엄마와 헤어지기 실은 마음을 엄마뒤에 숨는 것으로 잠시 표현하였으나 이내 교사를 보고 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엄마와 더불어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교사와도 비교적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정확하지는 않으나 교사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여 표현할 수 있으며 엄마에게 머리를 숙여 안정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으로 보아 해민이의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 또한 1세 영아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