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경제의 거시경제 이론
개방 거시경제 주요 변수의 결정 이 장에서는 다음 주요 거시경제 변수들의 상호관계와 나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로 한다. 가정: GDP와 물가수준은 주어진 것으로 가정 저축, 국내투자, 순자본유출, 순수출은 대부자금시장, 순자본유출, 외환시장의 상호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대부자금시장의 균형 저축과 투자의 균형 국민저축 = 국내투자 + 순자본유출 균형이자율에서 저축액과 투자액이 일치한다. 투자액은 국내투자와 순자본유출 (=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 투자한 금액 -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의 합이다. 실질이자율이 저축과 투자의 균형을 달성한다.
그림 32.1 : 대부자금 시장
순수출과 순자본유출 사이의 항등관계 순수출(NX)과 순자본유출(NCO)는 항상 일치한다. NX = NCO 순자본유출은 외국자산을 구입하기 위한 외환유출액(CO)에서 외국인의 국내자산 구입을 위한 외환유입액(CI)을 뺀 것이다. 순수출은 무역흑자로 획득한 외환의 수량이다.
외환시장에서의 자국화폐의 수요와 공급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에 대한 수요는 마이너스 기울기를 갖는다. 실질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재화와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비싸져 순수출이 감소한다.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에 대한 공급은 수직이다. 순자본유출을 위해 공급되는 자국화폐의 양은 실질환율과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림 32.2 : 외환시장
외환시장의 균형 실질환율이 변동하여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킨다. 균형 실질환율에서 순수출을 충당하기 위한 자국화폐에 대한 수요량은 해외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공급되는 자국화폐의 공급량과 일치한다.
개방경제의 균형 대부자금시장에서 공급은 국민저축에서 나오고 수요는 국내투자와 해외순수출에서 비롯된다.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의 공급은 순자본유출에서 나오고 수요는 순수출에서 비롯된다.
순자본유출 순자본유출은 대부자금시장과 외환시장을 연결시켜준다. 순자본유출의 중요한 결정변수는 실질 이자율이다.
그림 32.3 : 순자본유출과 이자율의 관계
대부자금시장과 외환시장에서 가격기구가 두 시장에서 각각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킨다. 대부자금시장과 외환시장의 동시균형 대부자금시장과 외환시장에서 가격기구가 두 시장에서 각각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킨다. 이 과정에서 국민저축, 국내투자, 순해외투자, 순수출 등 거시경제 변수들이 결정된다. Second bullet: next to last line: net capital outflow
그림 32.4 : 개방경제의 종합적 균형
개방 거시경제에서의 정책효과 개방 거시경제 주요변수들은 다음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 정부 재정적자 무역정책 정치적 경제적 불안
재정적자 개방 거시경제에서 재정적자의 효과 대부자금의 공급이 감소한다. 이자율이 상승한다. 국내저축이 감소한다. 순해외투자가 감소한다. Last bullet: net capital outflow
그림 32.5 : 재정적자의 효과
재정적자의 효과 순자본유출 외환시장 대부자금시장 재정적자로 국민저축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대부자금 공급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 결과 실질이자율이 상승한다. 순자본유출 실질이자율이 상승하면 순자본유출이 감소한다. 외환시장 순자본유출의 감소로 자국화폐 공급이 감소한다. 그 결과 자국화폐 가치가 상승한다 (절상된다).
무역정책 무역정책 (trade policy): 한 나라의 수출 또는 수입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 관세: 수입품에 대한 세금 수입쿼터: 외국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수입되는 재화의 양에 대한 제한
무역정책의 효과 무역정책은 국내저축이나 국내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무역수지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국내투자와 국내저축이 주어지면 실질환율이 변동하여 순수출은 무역정책 이전수준에 유지된다. 무역정책은 거시경제보다는 미시경제적 효과가 더 크다.
수입규제의 효과 외환시장 수입규제로 순수출이 증가하므로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자국화폐의 실질환율이 상승한다.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 순수출은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 대부자금시장 아무런 변화가 없고 실질이자율은 불변이다. 순자본유출 아무런 변화 없다.
그림 32.6 : 수입쿼터의 효과
정치적 불안과 자본도피 자본유출(Capital flight): 한 나라의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대규모로 감소하는 현상 자본도피는 자본이 유출되는 나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투자의 안전성을 우려하기 시작하면 자본이 그 나라로부터 급속히 유출된다. 이에 따라 이자율이 상승하고 자국화폐의 가치는 하락한다.
정치적 불안과 자본도피 1994년에 멕시코의 정치적 불안이 발생하자 세계 투자자들이 멕시코에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다른 나라 자산을 구입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로부터 자본도피가 발생했다. 대부자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이자율이 상승했다. 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페소의 공급이 증가하여 페소화 가치가 하락했다.
그림 32-7 : 자본도피의 효과
개방 거시경제를 분석하는데 있어 두 시장이 핵심이다. 하나는 대부자금시장이고 또 하나는 외환시장이다.. 대부자금시장에서는 이자율이 대부자금의 공급(국민저축)과 대부자금에 대한 수요(국내투자와 순자본유출)가 일치하도록 조정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실질환율이 자국화폐의 공급 (순자본유출)과 자국화폐에 대한 수요 (순수출)이 일치하도록 조정된다. 순자본유출은 대부자금시장과 외환시장을 연결시켜준다.
재정적자와 같이 국민저축을 감소시키는 정책은 대부자금의 공급을 감소시켜 이자율이 상승한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순자본유출이 감소하여 자국화폐의 공급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자국화폐가 절상되고 순수출이 감소한다.
수입규제로 순수출이 증가하면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자국화폐가 절상되어 국내 재화와 서비스가 외국 재화와 서비스에 비해 비싸진다. 따라서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 수입규제로 인한 최초의 순수출 증가를 상쇄한다.
한 나라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변하면 큰 영향이 미친다. 정치적 불안정으로 자본도피가 발생할 수 있다. 자본도피가 발생하면 이자율이 상승하여 자국화폐의 가치가 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