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홍보의 기본 글쓰기
왜 글쓰기가 기본인가 보도자료 작성 사보 발행 홍보물 제작. 홍보기획안 작성 홍보관련 보고서 작성
보통사람의 글쓰기 사례 → 말이 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오류투성이의 글임 “Ⓐ바야흐로 방송 산업은 꽃봉우리를 한껏 머금은 채 아름다움을 터뜨릴 때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절정의 시대가 다가왔다. Ⓑ이 말인즉슨, 과거엔 방송매체라면 단연코 TV, 라디오가 선두주자였다면 지금은 DMB, 케이블 TV, IPTV라는 뉴미디어들이 등장하면서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열린 방송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방송3사의 지상파TV만 나오면 장땡이라는 우물 안 개구리였던 우리가 이제는 채널이 무려 100개가 넘는 케이블TV등장에 우물을 탈출해버린 셈이다.” → 말이 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오류투성이의 글임
Ⓑ문장 Ⓒ문장 : 생략 Ⓐ문장 ①꽃봉우리를 한껏 머금은 → 이슬을 머금은 꽃(봉오리) ②아름다움을 터뜨릴 때 → 꽃봉오리(꽃망울)를 터뜨릴 때 ③손꼽아 기다리는 절정의 시대가 다가왔다 → 논리 모순 Ⓑ문장 ④과거엔 TV 라디오가 선두주자였다면 → ‘지금은 00가 선두주자’라는 대비가 필요 ⑤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열린 방송의 시대가 도래 →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시청(엑세스)할 수 있는 열린 방송의 시대가 도래 Ⓒ문장 : 생략
어법과 표현방식이 부정확한 글쓰기가 만연한 것이 현실 자신의 글쓰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무조건 글쓰기를 하기: 못 써도 상관 없다 (대한민국 사람 90%는 글을 잘 못 씀) 평가를 받아보기 : 친구에게라도 보여서 평가를 받아라(창피할 것 없음)
글쓰기의 3대 요소 분석(Analysis) : 글쓰기 이전 단계의 ‘공부’ 종합(Synthesis) : 주제에 맞게 지식을 쌓아가기 어법(Grammar) : 맞춤법, 일치
분석 (Analysis)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잘게 쪼개서 나열하기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지식을 찾아 모으기. -인물별, 시간별, 테마별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지식을 찾아 모으기. 기업 홍보와 관련한 개념과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이해.
종합 (Synthesis) : 구성, 객관화, 가감 서론은 없어도 된다 :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에 얽매이지 말라 멋진 서론, 의미 있는 첫마디를 쓰려고 고민하지 말고 바로 본론부터 시작하라 폼 잡지 말고, 군더더기 빼고 알맹이만 써라 글이 끝날 때까지 주제를 까먹지 말라
종합 (Synthesis) : 정형(定型)도 정답도 없는 과정 2. 객관화 남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글쓰기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남들도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자신만 아는 듯이 강조하지 않기 (상투적인 문구 인용 말기) 남의 객관적인 주장을 끌어들여서 내 논리를 강화하기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의 견해)
종합 (Synthesis) : 정형(定型)도 정답도 없는 과정 3. 가감(加減) : 글쓰기를 일취월장하게 만드는 기술 글의 주제와 관계없는 것은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과감하게 빼버리기 분량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글의 주제와 관계 있는 내용을 우선 채워나가기
어법 (Grammar) 1. 맞춤법 만나게 ‘되서’ 반갑다 / 만나게 돼서 반갑다 ‘하여’의 줄임 말이 ‘해’이듯이, ‘되어’의 줄임 말이 ‘돼’임(하여서=해서 / 되어서=돼서) ‘하여’, ‘하고’에 대비시켜보면 정확하게 ‘돼’와 ‘되’를 구분할 수 있음
어법 (Grammar) 2. 일치 : 주어와 술어의 일치 / 화법의 일치 / 형식의 일치 “나는 지난 주말 산에 갔다가 아름다운 단풍, 맑은 옹달샘, 시냇물이 굽이쳐 흐르는 것을 보고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가 이미 늦어버렸다.” 주어부는 ‘나는’이지만, 술어부는 ‘기차가 이미 늦어버렸다’로, 주술어가 불일치 나열하는 어구 형식의 불일치 : ‘아름다운 단풍’ ‘맑은 옹달샘’에 맞춰 ‘굽이쳐 흐르는 시냇물’로(수식어+명사 형식의 일치)
어법 (Grammar) 3. 단문쓰기 : 한 문장에는 하나의 내용만 “여자운전자라 그러나 싶기도 하고 초보운전자라고 저녁시간에 가까운 집 앞길도 못 나오나 싶어 세상에 그런 규정도 다 있냐며 구태여 마이크로 차까지 세울 필요가 있냐며 지금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공권력을 남용하는 게 아니냐 했다.” (자택 주변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로부터 ‘운전도 잘 하지 못하면서 왜 차를 끌고 나오느냐’는 핀잔을 듣고 화가 나서 쓴 한 초보여성운전자의 신문독자투고용 글) → “여자운전자라 그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초보운전자는 짚 앞길도 못 나온다는 것인지, 그런 법 규정이라도 있는지 따졌다. 긴급 상황도 아닌데 확성기로 불러가며 차를 세운 것은 공권력 남용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한 3가지 규칙 1. 하나의 문장에서는 한 가지 내용만 말한다. - 그는 머리가 좋지만 공부를 못한다. - 그는 머리가 좋다. 그러나 공부를 못한다. 2. ‘꼬임’을 없앤다(주어와 술어혼동, 주어바뀜,중복표현) - 학교교육에서는 사고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학습하 고 있다. 3. 수식관계를 분명하게 한다(복수의 수식어의 연속,주어술어가 멀리 떨어진다) - 검은 눈의 아름다운 여자
글쓰기 SAG항목별 평가시트(o x) SAG: Synthesis Analysis Grammar 분석 주제와 관련되는 사안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를 분석했다. 사안의 개념과 의미, 그리고 관련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했다. 사안을 동일한 잣대, 동일한 크기로 분석함으로써 각 사안들끼리 비교가 가능하게 했다. 종합 (구성) 주제(문제 의식)가 명료하고 정확하게 설정됐다. 적절한 예시를 들며 수미 일관하게 논증해갔다. 글의 주제와는 별 상관없는 곁가지 얘기가 없다.
글쓰기 SAG항목별 평가시트(o x) SAG: Synthesis Analysis Grammar 종합 (객관화) 글의 주장이나 예시가 제3자가 봐도 납득할 수 있으며 보편 타당하다. 필자는 알지만 독자는 모르는(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자신만 아는 듯이 강조한 부분이 없다. 종합 (가감) 간단하게 압축할 수 있는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한 부분이 없다. 논지 전개와 관련이 없거나 불필요한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논지 전개에 필요한 핵심 대목을 빠뜨리지 않았다. 어법 맞춤법에 오류가 없다. 문장의 주어와 술어가 일치한다. 문장에 동어반복이 없다. 다른 내용을 한 문장 안에 무리하게 집어넣어 만연체를 만들지 않았다.
글쓰기 첨삭 실제 1 <Before> 노래방에 간다던 동생이 11시가 다 되서 돌아온 적이 있었다. 동생의 말에 의하면 주인 아저씨가 10시가 넘어도 살짝 눈감아준다는 것이다. 원래 오후 10시 이후에는 오락실, PC방 등 모든 유흥업소의 청소년 출입이 제한되는 것이 법이다. 출입문에는 커다랗게 '밤 10시 이후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의 출입이 제한됩니다'라고 쓰여 있지만 오후 10시가 되어도 PC방, 오락실 등의 유흥업소에서는 청소년의 출입을 몰래 허가하고 있는 곳이 많아졌다. 경제가 어려워진 이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워 돈벌이가 안 되는 마당에 그나마 주고객인 청소년들을 오후 10시 이후에 내보내기 아쉬워 청소년들의 출입을 쉬쉬하는 것 같다. 물론 돈벌이가 어려워 문을 닫게 되는 많은 업소들을 보면 참 안타깝지만 밤늦게까지 유흥업소를 다니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청소년법은 조금 더 강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글쓰기 첨삭 실제 1 <After> 노래방에 갔던 고등학생 동생이 밤 11시가 다 돼서 돌아왔다. 밤 10시 이후는 청소년의 노래방 출입이 금지돼 있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 이유를 물어보니 노래방 주인아저씨가 눈감아줘서 10시 이후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출입문에는 커다랗게 ‘밤 10시 이후 19세 미만의 청소년의 출입이 제한됩니다’라고 써 붙여 놓고도 버젓이 밤늦게까지 청소년 손님을 받는 노래방 PC방 오락실이 많다고 한다. 이들 업소 주인의 입장에서는 경제난으로 수입이 줄고 있는 마당에 그나마 청소년 손님도 아쉬워서 그랬겠지만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망된다.
글쓰기 첨삭 실제 1 - 코멘트 첫 문장의 ‘11시’는 낮인지 밤인지를 써 주어야 헷갈리지 않음 오락실이나 PC방은 통상 유흥업소라고 하지 않음. 유흥업소라면 술집을 지칭 필자의 동생이 19세 이하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적시해야 (자신은 알지만 독자는 모름) ‘청소년법은 조금 더 강화돼야’라는 주장의 오류 : ‘청소년법’이라는 법률 이름이 없으므로 ‘청소년(보호) 관련법’이라고 해야 함. 문제는 법이 약한 것이 아니라 법규에 따른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법대로 단속을 엄하게 하라는 식의 결론이 돼야 함. 맞춤법의 문제 : ‘되서’→되어서, 돼서
글쓰기 첨삭 실제 1 - 평가 1. 분 석 : D (‘청소년법’의 강화를 거론하는 등 분석의 대상에 오류가 있음) 2. 구 성 : F (글의 최종 목적지가 틀렸음) 3. 객관화 : C (동생의 나이를 밝히지 않는 등 객관적이지 못한 표현이 있음) 4. 가 감 : B (비교적 적절한 수준임) 5. 어 법 : D (맞춤법에 문제가 있음)
글쓰기 첨삭 실제 2 <Before> 전공 수강신청을 하는 날이였다. 10시가 되면 일제히 전교생이 수강신청 사이트에 접속을 하게 되어 있다. 나도 그날 10시가 되자마자 접속을 했다. 내가 수강하기로 한 과목들을 찾아 클릭하려는 순간 빨간불 즉, 수강인원이 다 찼다는 표시가 들어왔다. 그 과목은 제가 경영학 전공을 이수하기 위한 필수과목이였다. 저에게도 꼭 필요한 과목이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과목이였던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수강신청을 하자마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것은 그 과목의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 과목뿐만 아니라 경영학 과목 전체가 빨간 불이였다. 수강신청 1분 만에 수강인원이 꽉 찼다는 것은 학생의 수요는 엄청난데 비해 개설된 과목 수는 많이 적다는 의미다. 우리학교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복수 전공을 포함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에 반해 개설된 과목들의 숫자나 다양성은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의 기본 권리는 배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권리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다. 학생들을 위해, 한 과목당 교·강사의 숫자를 늘려 개설된 강의수를 늘려야 한다. 또한 경영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할 수 있게 강의의 스펙트럼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을 위하는 길은, 학생들에 대한 복지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기본적인 배움의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진정한 학생을 위한 것이다.
글쓰기 첨삭 실제 2 <After> 경영학 전공필수 과목을 수강하려고 수강신청 개시 시간에 맞춰 사이트에 접속했으나 단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바람에 수강신청을 못했다. 수강인원이 폭주했던 것이다. 수요는 많은 데 강좌수가 적어 수강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런 일이 매 학기 초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내가 들으려 했던 과목도 전통적으로 수강 희망자가 많아서 인원 초과 사태가 충분히 예상되던 과목이다. 당연히 학교 당국은 해당 과목의 강좌수를 늘려야 했다. 학생이 수강하고 싶은 강의도 못 듣게 하는 것은 배움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다. 학교 당국은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충족시키도록 강좌수도 늘리고 개설 과목의 종류와 분야도 다양화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글쓰기 첨삭 실제 2 - 코멘트 문장에 동어반복이 많고 장황 : 한 과목당 교·강사의 숫자를 눌려 개설된 강의수를 늘려야 맞춤법의 문제 : ‘날이였다’, ‘과목이였다’에서 ‘였’은 ‘었’으로 바꿔야 가감의 문제 : 배움의 권리, 기본권리 등의 말이 되풀이 됨. / ‘빨간 불’ 등 독자가 알 필요 없는 사항이 들어가 있음.
글쓰기 첨삭 실제 2 - 평가 1. 분 석 : C (전체 사안에 대한 분석이 다소 미흡) 2. 구 성 : B (글의 목적이 분명하고, 그에 맞게 글의 얼개를 짰음) 3. 객관화 : B (자신의 주장이 보편 타당한 것임을 증명하는 사례를 일 부 인용했음) 4. 가 감 : D (자신의 경험 부분을 지나치게 많이 나열해 글이 감정적으로 투영되게 했음) 5. 어 법 : F (맞춤법에 문제가 있음)
언어학 인간의 뇌에는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 : 언어습득장치)와 LGD(Language Generating Device : 언어생성장치)가 있음. 언어습득장치에 언어가 저장돼야 언어생성장치에서 언어가 나옴. 언어습득은 독서를 통해 이뤄짐.
독서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Burke Hedges ‘Read & Grow Rich’ - 나를 살리려면 독서를 하라. - 폐족(망한 집안)을 일으키려면 독서를 하라. Burke Hedges ‘Read & Grow Rich’ - 하루 15분의 독서만으로도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 독서와 작문은 우리의 정신적 능력을 키워준다. 남회곤 (장개석 총통의 스승) 의 ‘주역강의’ - 독서는 운명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