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미적 요소 비극과 카타르시스
비극 ‘비극적’ - 극심한 고통 - 동정과 비애의 심적 고통 - 본질을 인간의 ‘죽음’에서 찾음 ‘비극적’ - 극심한 고통 - 동정과 비애의 심적 고통 - 본질을 인간의 ‘죽음’에서 찾음 but, 어떠한 조건에서 죽음이 비극적 성격을 갖게 되느냐에 대한 이견 1) 인간의 삶이 절대적 가치. 그러므로 죽음 그 자체로서 비극 ‘비극적’ = ‘두려움’ 2) 죽음 그 자체는 비극이 아님. 인간의 이상을 구현하고 그것을 위한 투쟁. 투쟁을 통한 죽음은 존경과 공감 형성 ‘비극적’ = ‘숭고함’
비극의 구조 - 주체적 의지로 운명을 극복하는 존재 - 당함의 비극이 아니라 행함의 비극 자유인의 비극 * 인간은 필연적 운명에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신이 인간을 어찌할 수 없는 구조 안에 놓음. 인간이 어떻게 고통을 견뎌내며 승리에 도달하는? 불가항력적인 힘 앞에 나약한 인간이지만 무작정 끌려가는 존재가 아님. 여기서 행함의 비극 (자유인의 비극)이 시작!
비극의 역사성 - 그리스 철학의 전개에 큰 영향 - 그리스 인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 - 인간 삶을 목욕탕의 냉탕과 온탕으로 비유 - 비극적 영웅: 자신의 끔찍한 운명을 받아들임. 자유의지로서 행함을 통한 비극 - ex. 오이디푸스 &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인간이 한계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 - 인간의 죽음: 삶 안에 함께 있다는 사실을 조상이나 죽은 이를 기리는 ‘제의’을 통해 확인 제의: 죽은 이를 기억하는 것 기억: 인간의 소멸성 극복
- ‘역사성’을 가짐 ex. 1) 고대 신에 대적하는 영웅의 고통과 죽음. 되살아남(디오니소스, 예수 등…) 인간과 자연과의 투쟁: 위험과 비극적 몰락 초래(프로메테우스의 비극) 2) 기독교가 지배하던 시절 예수와 제자들의 시련과 죽음, 쟌다르크의 비극적 운명 3) 18세기 낭만주의 시대 환상적 인물들의 죽음 4) 19세기 사실주의 시대 세상의 부조리함으로 인한 소시민의 고통과 죽음 사회적 현실의 모순 5) 20세기 아방가르드 시대 현실 세계와 휴머니즘적 이상의 충돌 속에서의 처절한 패배 주인공의 죽음: 도덕적 승리, 정신적 불멸성, 장차 다가올 승리의 화신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킴
비극의 종류 비관주의적 비극: 18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비극 불가피하고 극복 불가능한 악함은 어쩔 수 없는 것 선함과 밝음 그리고 고귀함의 생존 불투명 당시 시민혁명에 대한 환멸 인간의 의지, 수고, 투쟁에 대한 가치와 의미 부정 휴머니즘적 이상과 인산 삶을 결코 조화할 수 없음 ‘비극적’인 것에 대한 두려움 주인공의 몰락 = 이상의 몰락 인간의 의지 마비
낙관주의적 비극: 고대 그리스, 르네상스, 19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비극 인간의 사회의식의 깊숙한 토대에 그 뿌리를 둠 적대적 자연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 사회의 부정적 측면을 척결할 수 있다는 신념 한층 나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확신 고대 그리스: 삶의 모순의 해결을 신화라는 환상적인 형식으로 표현 -> 주인공의 부활: 디오니소스 혹은 예수… 르네상스: 세익스피어의 작품들. 예,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등… -> 이상 구현하고자 투쟁하는 사람의 죽음과 몰락이 이상 자체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 비극은 이성, 정의, 자유로운 가정, 인간의 신뢰의 궁극적 승리라는 강한 신념
비극: 이상의 궁극적 승리에 대한 믿음 주인공: 강인한 정신적 강인성 인간 정화, 투쟁의욕 고취, 용감하고 희생적인 투쟁
카타르시스 <비극은 ‘포보스’와 ‘엘레오스’를 자극하며 카타르시스를 야기한다.> - 비극과 불가분의 관계: 아리스토텔레스 - 예술의 기능은? 그 작용은? 이라는 질문에서 중요한 요소 - 일상의 고통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쾌락적 기쁨 그리고 만족감을 얻게 하는 요소 - 인간 생활 깊숙이, 폭넓게 작용 <비극은 ‘포보스’와 ‘엘레오스’를 자극하며 카타르시스를 야기한다.>
‘포보스’ 무서운 대상이나 사건을 만 났을 때 갑작스럽게 느끼는 격렬한 감정 강력한 육체적인 반응 동반 ex. 친지나 가족이 무참히 죽음을 당했을 때 보여지는 행동과 기본 감정 공포, 무시무시한 경악, 전율의 의미 ‘엘레오스’ “함께 고통을 감수하다.” 본능적이고 순수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기본 감정 “이것은 종종 한탄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비탄과 한숨을 짓는 것과 같은 표현과 결합 타인의 재앙과 고통을 보았을 때의 인간의 반사적 반응: ‘공감’
그리하여 인간의 가슴을 유약하게 만들고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비탄’과 ‘감동’의 감정 * ex. 신화에서 “비탄과 통곡이 끝나고 나면 사지가 풀리면서 냉혹한 감정도 눈 녹듯이 사라진다.” 호모 서사시의 영웅들은 “바다와 바위에서 태어난 것처럼 냉혹해서는 안되고 약자에 대해서 감동할 줄 아는 것이 그들에게는 일종의 인간적인 의무였다.” 엘레시오는 윤리나 도덕적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부과되는 것으로 알 수 없는 가혹한 운명에 대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서의 ‘충동의 윤리’인 것임. ex. 법정의 예: 재판관이 엄격한 법에 따라 냉정하게 행동해야 하지만, 재판관의 마음에 호소하여 부드러운 판결을 내리도록 감동을 줄 수 있음
카타르시스의 개념 - 개념: 감정의 정화. 나아가 인간의 영혼 속에 남겨진 해로운 찌꺼기들을 ‘해독’시키는 요소. 비극의 두 감정, ‘전율이나 경악인 포보스’와 ‘비탄이나 감동인 엘리오스’ 의 작용으로 일어난 감정의 정화 이러한 감정이 예술을 통해서 자극되어지고 고양되어지는 상태 : 강렬한 흥분상태, 황홀한 망아상태 :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전신에 소름이 끼치고, 비탄의 소리와 눈물이 흘러나옴. 비극적인 감정인 비탄과 전율이 이렇듯 강렬한 물리적 반응을 동반한다는 것. : 지극이 제대로 진행되어 종말에 이르게 되는 경우 인간은 다시금 정상적인 정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음. : 비극 열광적 망아상태 (카타르시스적 쾌락) 효과: 일상생활로의 복귀
카타르시스의 기원 - 종교적 제식에서의 더러운 것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의 정화 -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거나 배설한다는 치료적 기원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과 카타르시스 대중들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실컷 울고 웃음으로써 몇 시간 동안 일상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극을 보거나 문학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감정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카타르시스는 현대를 사는 일반 대중들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