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표현론 한글 맞춤법 오용 사례 김인순 손혜경 이세령 변세희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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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표현론 한글 맞춤법 오용 사례 20060010 김인순 20060018 손혜경 20060023 이세령 20050019 변세희 20050029 이은혜

목차 머리말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 몸말 형태에 관한 표기 단어의 구별 단어 사용의 오류 외래어 표기 문법적 오류 꼬리말

머리말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광고와 안내 표지판 등의 간판과 대중 매체, 특히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언어의 영향은 그 형식과 내용에 있어 어느 것보다 크다. 그러나 이런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순화되지 못한 말들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면서 정서와 언어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언어의 오용사례들을 찾고 살펴봄으로써 우리들이 언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언어를 순화해 보고자 한다.

형태에 관한 표기 – 비변별적 발음의 형태 왠 말이냐 (X) 웬 말이냐 (O)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서 된 말이다. "웬"이란 낱말의 품사는 관형사이고, 그 뜻은 '어떠한', '어찌 된'이다. 냄세 (X) 냄새 (O) ‘애’와 ‘에’의 발음이 제대로 구별되지 않음으로써 생긴 문제

형태에 관한 표기- ‘오’와 ‘요’의 구별/ ‘-ㄹ’ 관형형어미 뒤의 형태소 주십시요 (X) 주십시오 (O) 종결어미의 ‘-ㅂ시오’의 ‘오’는 앞의 ‘이’ 모음에 동화되어 ‘요’ 소리가 나더라도 ‘오’로 적어야 한다. 할께요 (X) 할게요 (O) 관형형어미 ‘-ㄹ’ 뒤에 형식형태소들이 결합된 어미에서 그 형태소들이 비록 된소리로 발음되지만 예사소리로 적는다.

형태에 관한 표기- ‘-습니다’와 ‘-음’ 하겠읍니다. (X) 하겠습니다. (O) '-습니다'와 '-읍니다'의 의미 차이가 그렇게 뚜렷하지 않으며 일반 구어(口語)에서는 '-습니다'가 훨씬 더 널리 쓰이는 것이 언어 현실이다. 그런 까닭에 《표준어》에서는 '-습니다'만을 표준어로 정하였다 없슴 (X) 없음 (O) ‘있음, 없음’ 동명사형을 ‘-습니다’의 ‘습’에 이끌려 ‘있슴, 없슴’ 으로 잘 못 적는 경우가 있다.

형태에 관한 표기- ‘이’ 모음 역행동화 바래(X) 바라(O) '바래'라는 말을 쓰는 경우는 '색이 바래다'라는 식으로 색이 변하는 경우에 쓰거나 '집까지 바래다주다'와 같이 '배웅해주다'라는 뜻으로 쓸 뿐이다. '바라다'도 '바라, 바람, 바랐다'로 활용하는 것이 맞다. 기본형 '바라다'의 어간 '바라-'에 해체 종결 어미 '-아'가 결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단어의 구별 - '다리다'와 '달이다' 다려 (X) 달여 (O) "달임"과 "다림"의 차이는 '달이-'와 '다리-'의 차이인 셈이 된다. "다리-다"는 '옷 같은 것의 주름살이나 구김살을 펴기 위하여 어떤 도구로 문지르다'를 뜻하는 동사다. 이에 비하여, "달이-다"는 '끓여서 진하게 만들다' 또는 '약제에 물을 부어 끓이다'를 뜻하는 동사다.

단어의 구별 - '일절'과 '일체‘ / ‘어름’과 ‘얼음’ 일절 (X) 일체 (O) 일절은 '아주', '전혀', '절대로'의 뜻. 사물을 부인하거나 행위를 금지할 때에 쓰는 말로 즉, 부정문에서 쓰이는 부사이다. 일체는 '모든 것', '전부', '완전히'. 긍정적인 의미를 지닐 경우에 쓰인다. 어름 (X) 얼음 (O) '어름'은 '두 물건이 맞닿은 자리나 어떠한 시간의 부근'을 뜻하는 말이다. ' 얼음'은 '물이 얼어서 굳어진 것'을 뜻하는 말로 '얼다'의 어간 '얼-'에 '-음'이 붙은 형태다.

단어의 구별 – '안'과 '않-' 안 되요 (X) 않 좋은데 (X) 안 돼요 (O) 좋지 않은데 (O) 안'은 용언 위에 붙어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의 준말이다.

단어의 구별 - '꼽다'와 '꽂다' 꼽아 (X) 꽂아 (O) '꼽다'에는 끼운다는 뜻이 없다. '꼽다'는 수를 세려고 손가락을 하나씩 구부린다, 골라서 지목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그리고 '꽂다'의 경상·전남·충청·함경도 방언, 즉 사투리다. '꽂다'는 쓰러지거나 빠지니 않게 세우거나 끼운다, 내던져서 거꾸로 박히게 한다는 뜻을 가진다.

단어의 구별 - '짖다'와 '짓다' 짖고 (X) 짓고 (O) ‘짓다’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나 그 중에 이어져 온 일이나 말 따위의 결말이나 결정을 내린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짖다’는 개가 목청으로 소리를 내는 것을 의미하며 ‘짇다’는 이자가 불어난다라는 경남 방언이다.

단어의 구별 - ‘묻다’와 ‘무치다’ 묻히다(X) 무치다(O) ‘묻히다’는 ‘가루나 물, 풀 등이 다른 물건에 들러붙다’라는 의미를 지닌 ‘묻다’의 사동 표현이고, ‘무치다’는 ‘나물 따위에 갖은 양념을 섞어 버무리다’라는 의미이다.

단어의 구별 - ‘떨이’와 ‘털이’ 재덜이(X) 재떨이(X) 재떨이(O) ‘떨다’는 ‘붙은 것을 흔들거나 떨어서 떨어지게 하다’ ‘털다’는 ‘치거나 흔들어서 붙은 것이 흩어지거나 떨어지도록 하다’ ‘덜다’는 ‘일정한 수량이나 정도에서 얼마를 떼어 줄이거나 적게 하다’

단어 사용의 오류 - 떡볶기 VS 떡볶이 / 이쁘다 VS 예쁘다 떡볶기 (X) 떡볶이 (O) '볶다'의 '볶'에 '-이'가 붙은 '볶이'는 볶은 사물을 나타낸다. '볶다'의 '볶'에 '-기'가 붙은 '볶기'는 볶는 행위를 나타낸다. 이쁜 (X) 예쁜 (O) 표준어 규정 제17항은 하나의 단어가 발음이 비슷한 몇 가지 형태로 쓰이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는 경우를 규정한 것이다. 따라서 ‘예쁘다’가 ‘이쁘다’에 비해 널리 쓰이므로 ‘예쁘다’를 표준어로 삼는다.

단어 사용의 오류 - ‘너무’의 사용 오류 ‘너무’는 ‘한계가 정도나 분에 넘게, 지나치게’라는 뜻을 지닌 부사어이다. 너무 감사하다(X) 매우 감사하다(O) ‘너무’는 ‘한계가 정도나 분에 넘게, 지나치게’라는 뜻을 지닌 부사어이다. ‘너무 감사하다’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감사하다’라는 뜻이 된다. 이 경우에는 ‘매우’를 대신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외래어 표기 - 부페 VS 뷔페 / 환타지아 VS 판타지아 부페 (X) 뷔페 (O)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의 음식점을 뜻하는 프랑스말 'buffet'[by'f?는 "부페"가 아니라 "뷔페"([by]→뷔)로 옮겨 적어야 한다. 환타지아 (X) 판타지아 (O) 맞춤법 규정의 외래어표기규정에 의거 ‘f’는 즉 순치마찰음은 국어음운 /ㅍ/으로 표기해야 한다

외래어 표기 - 슈퍼마켙 VS 슈퍼마켓 / 빤스 VS 팬티 슈퍼마켙 (X) 슈퍼마켓 (O) 'supermarket'의 'su-'를 발음기호로 적으면 [sju:-]다. 이 때 반모음 'j'가 모음 앞에 올 때에는 그 모음과 합쳐 각각 '야, 얘, 여, 예, 요, 유, 이'로 적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9항), 반모음 'j'가 'u'와 어울려 '유'로 적히는 것이다. 빤스 (X) 팬티 (O) 영어 pants, pantaloons에서 나온 말로, 일본의 영향으로 생긴 외래어이다

외래어 표기 - 영어의 [ə] 표기 / 영어의 [ə]와 [ʧ] 표기 칼라(X) 컬러(O) 영어에서 [ə]의 발음은 국어로 ‘어’로 말하고 적는다. 흔히 이를 ‘아’로 발음하고 표기도 그에 따라 하기도 하나, 이는 일본식 표기로서 잘못된 것이다. 콘텐트(X) 콘텐츠(O) Contents [cɑntents(미국식)│cɔntents(영국식)]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적자면 '칸텐츠' 또는 '콘텐츠'로 표기. 영어에서 전통적으로 쓰여 온 것들은 영국식 발음을 따른다.

문법적 오류 - 띄어쓰기 오류 다시한번 (X) 다시 한 번 (O) '한번'은 띄어 쓰는 경우와 붙여 쓰는 경우가 있다. '번(番)'이 차례나 일의 횟수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쓰인 경우에는 '한 번, 두 번, 세 번.......' 등과 같이 띄어서 써야 한다. 그러나 횟수 '한 번'과는 다른 의미로 쓰일 때는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문법적 오류 – 형용사 사용의 오류 행복하세요. (X) 행복하게 지내세요. (O) 일반적으로 명령형으로 쓸 수 있는 말은 '가다, 달리다, 먹다, 일어나다' 따위의 동사이거나, '공부, 식사, 일' 따위처럼 '-하다'가 붙어서 동사형으로 쓰이는 낱말들이다. 그런데, '행복'이나 '건강'은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가 되는 낱말들이다. 형용사나 또는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쓰이는 낱말들은 명령형으로 나타낼 수 없다.

문법적 오류 - ‘-구’와 ‘-고’ 어미 ‘-고’를 ‘-구’로 발음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잡아 갖구(X) 잡아 갖고(O) 어미 ‘-고’를 ‘-구’로 발음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서울 토박이말에서도 이 어미와 조사가 [u]모음의 형태인 ‘-구’로 조사되었지만, 현재 표준어는 [o] 모음의 형태인 ‘-고’이다. 이러한 발음의 오류는 확산되어가는 추세인데, ‘오>우’의 변화를 겪지 않은 경남지역의 젊은 화자층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비표준적인 ‘-고’가 확산되어있다.

문법적 오류 - 인칭대명사 2인칭의 대명사가 주격조사 ‘이/가’와 결합할 때는 ‘네’로 하여야 한다. 니가(X) 네가(O) 2인칭의 대명사가 주격조사 ‘이/가’와 결합할 때는 ‘네’로 하여야 한다. 종종 방언이나 화자에 따라서 이 경우 ‘너’ 또는 ‘니’로 쓰이는데, 이는 비표준어이다.

꼬리말 지금까지 국어의 오용 사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처럼 한글 맞춤법 파괴 현상이 빈번한 까닭은 한글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적다는 것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온라인상의 비문법적 용어들이 증가하고, 외래어에 대한 무분별한 관심이 야기한 결과라 생각된다. 한글날 562돌을 맞이하는 올해, 우리는 국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또한 이 나라 국민으로서 다시금 한글 맞춤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우리의 말과 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학문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