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리더십의 21세기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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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구 리더십의 세기적 의미

2 목 차 1 2 3 4 21세기 리더십의 방향 21세기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 21세기 관점에서 본 백범 김구의 리더십
목 차 1 21세기 리더십의 방향 2 21세기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 3 21세기 관점에서 본 백범 김구의 리더십 4 나가는 말 Company Logo

3 물질적/외재적 동기에서 영적/내재적 동기로
I. 21세기 리더십의 방향 21세기에는 초합리주의적 리더십 패러다임이 자리잡아 가고 있음. 물질적/외재적 동기에서 영적/내재적 동기로 군림에서 섬김으로 3 2 초합리주의적 리더십 패러다임의 특징 만족에서 감동으로 4 지시에서 지원으로 1 5 6 승리에서 공생으로 한 사람의 리더에서 전원 리더로 Company Logo

4 초합리주의적 리더십 패러다임의 특징 지시에서 지원으로 군림에서 섬김으로 물질적/외재적 동기에서 영적/내재적 동기로
20c 리더십 : 지시하고 지배하는 것. 21c 리더십 : 부하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의욕과 활동을 지원. 슈튜어드십 (Block, 1993), 임파워먼트 21세기 조직의 구성원들은 더 이상 부하로 취급할 수 없음. 그들은 보다 자유로운 계약자의 위치에서 조직활동에 참여하고 보다 개선된 학습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갈망.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 군림에서 섬김으로 산업사회 리더십 이론들은 동기유발의 인센티브로 부하에게 물질적 보상을 줄 것을 강조. 실제로 물질적 보상은 인간의 행동동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그러나, 물질적 동기유발의 단점은 부하들의 동기의 본말을 전도시킬 수 있다는 것. 배스(Bass,1985)는 이것을 거래적 리더십이라고 비판하고, 변혁적 리더십은 부하들에게 과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영 감과 지적 자극 및 개별적 배려를 하는 것이라고 함. 리더의 역할도 과거 의 물질적/외재적 동기유발에서 이제는 영적/내재적 동기유발로 바뀌어야 함. 물질적/외재적 동기에서 영적/내재적 동기로 Company Logo

5 초합리주의적 리더십 패러다임의 특징 만족에서 감동으로 승리에서 공생으로 한 사람의 리더에서 전원 리더로
변혁적 리더십은 카리스마적 영향력을 포함. 카리스마적 영향력의 핵심은 리더가 자기만의 특별한 능력, 조직에 대한 헌신적 열정, 부하에 대한 애정 과 그들의 능력에 대한 믿음 등을 부하에게 과시하여 부하들로 하여금 리더 에 대한 절대적 신임과 일체감을 유발한다는 것. 따라서, 카리스마는 리더 가 부하에게 강제로 요구할 수 없는 것이고, 부하가 리더에게 감동하여 자발 적으로 부여하는 존경과 신뢰에 기초한 것. 산업사회에서는 부하의 만족을 제공하는 리더십접근법이 강조되었으나, 이제는 부하에게 내적 감동을 유발 하여 부하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강조됨. 만족에서 감동으로 정보지식사회의 사회와 조직형태는 수평조직과 네트워크로 표현됨. 여기에서 는 자기 고유의 역량을 갖추고 다른 역량과 자원에 효과적으로 네트워크 되어야 생존할 수 있음. 따라서, 산업사회에서와 같이 다른 사람과 조직에 대한 승리를 강조하는 패러다임에서 공동으로 협력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패러다임의 출현이 불가피함. 또, 최근 win-win전략이라는 이름 아래 개인 간, 조직 간의 연대와 협 력을 통한 공생을 주장하는 시각이 크게 대두하고 있음. 승리에서 공생으로 산업사회에는 리더는 한 사람이고 나머지는 모두 리더의 말에 따라 행동하는 추종 자라는 시각을 가졌으나, 정보지식사회에서는 조직의 모든 사람이 리더라는 시각이 대두. 수퍼리더십이론(Super-leadership: Manz & Sims, 1989)은 조직원 모두를 리더로 육 성하는 리더를 말함. 조직원들을 단순추종자가 아닌 자발적인 자율리더(self-leader) 로 육성. 이 시각은 환경변화가 빠르고 따라서 현장의 고객접점사원에 의한 즉각적 의사결정과 집행이 요구되는 오늘의 상황에 적합한 리더십 개념. 한 사람의 리더에서 전원 리더로 Company Logo

6 II. 21세기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 21세기의 리더십은 단순히 합리성에 근거한 거래적 공정성의 확보만으로 그 영향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힘들게 되었음. 이제 리더는 조직원들의 감성과 영성에도 동시에 유효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함. 이렇게 할 수 있으 려면 리더 자신이 우선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혁신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 경과 신뢰, 영감과 열정을 자아내는 역량을 갖추어야 함. 이를 위해 리더는 끊임없이 자기성찰-자기혁신-자기부정의 삶의 여정을 실천하면서 거기에서 얻 어진 역량을 리더십 발휘의 자산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함. 이제 한 리더의 성품과 행동은 순식간에 전지구적으로 모든 잠재적 추종자들 에게 동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기술적 환경에 놓이게 되었음. 중간 계층 혹은 연결 계층의 영향력 가감이나 왜곡이 그만큼 어렵게 되어가고 있음. 이러한 사회적 특성 또한 리더의 개인적 자기혁신의 중요성을 강화하 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음. 1. 자기혁신과 전인적 성품을 스스로 계발하며 평생 학습하는 역량 21세기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학습과 이것을 작업팀에 빠르게 공유, 활용시키는 능력이 핵심적 경쟁능력이 됨. GE의 경영혁신신화를 창조한 잭 웰치의 인사보상 전략이 바로 이 학습팀 개념을 근간으로 한 리더십. 그는 전 조직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동시에 한 부문에서의 학습이 빠르게 전조직으로 확산되고 공유되는 조직을 창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그는 재임 중 70% 이상의 시간을 인재를 양성하고 경영자의 리더십을 훈련하는 일에 사용. 또한 퇴임인터뷰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대하여 자기가 재임 기간 발탁하고 양성한 500여명의 글로벌 경영자들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답하였음. 2. 인재를 육성하고 팀워크를 개발하며 공동체를 세우는 역량 Company Logo

7 II. 21세기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 3. 통합의 역량 4. 남을 섬기고 세워주는 역량 5.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
이는 다른 말로 다양한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역량이기도 함. 21세기는 세계의 역량과 자원이 글로벌하게 분산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 이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통합되는 환경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그 이슈를 중심으로 제반 자원을 통합하는 조직화 능력 과 글로벌동원역량이 필요하게 되었음. 이는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 하고 공통의 이해관계를 부각시켜 여러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역량. 이를 위해서는 그것을 주도할만한 카리스마, 인지도, 신뢰성을 리더가 가지 고 있어야 함. 통합과 한 방향 정렬의 역량이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최고경영 자가 가져야 할 필수 역량이 되고 있음. 3. 통합의 역량 21세기 리더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조직목표 달성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성장과 성취를 지원하고 이끌어 주고 그들이 성공하게 하면서 동시에 조직도 성공하게 하는 윈-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함. 그린리프는 섬기는 리더에게는 경청, 치유, 공감, 설득, 자기인식, 통찰과 예지 등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함. 그는 인간을 이용하는 조직보다 인간을 중시하고 육성하는 조직이 결국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 4. 남을 섬기고 세워주는 역량 21세기의 의사결정은 글로벌 환경을 전제로 함. 개인과 조직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상호의존성이 커짐. 리더는 환경적 기회와 위협 요인 그리고 자기 조직의 핵심역량과 약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필요한 모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함. 5.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 Company Logo

8 III. 21세기 리더십 역량의 관점에서 본 백범 김구의 리더십
자기혁신의 삶 인재양성 1 2 백범의 리더십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통합의 리더십 6 3 섬기는 리더십 5 4 비전제시형 리더 Company Logo

9 1. 자기혁신의 삶 백범 김구의 생애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삶이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걸어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 후 결연한 의지로 그 길을 지켜낸 삶이었다. 백범 선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12세부터 서당공부를 시작하여, 18세에 동학에 입도, 20세에 유학공부, 21세 때는 일본밀정을 죽인 죄로 투옥되었는데 감옥에서 서양학 문을 공부하며 세계정세에 크게 눈뜨게 되었다. 23세 때는 마곡사 승려가 되어 불도를 공부하고 대보사 영천암 주지를 거쳐 24세에 환속하였다. 28세 때 기독교에 귀의하고, 평생 기독교인으로 지냈다. 그의 초반 30년은 그야말로 다양한 철학과 사상을 섭렵하며 진리와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추구하는 역정이었다. 그의 이후의 삶도 자기를 연마하는 지속적인 과정이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에 열린 태도로 대하며, 항상 겸손하고 진지한 태도로 배우고 인격을 도야하였다 [i]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참조 Company Logo

10 백범 선생은 일찍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생을 실천한 선구자적 리더였다.
2. 인재양성 백범 선생은 일찍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생을 실천한 선구자적 리더였다. 연도(나이) 교육활동 내용 1876년( 1세) 8월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 1906년(31세) 장련에 광진학교 세움, 종산의 서명의숙 교사 1907년(32세) 안악면학회와 양산학교, 하기사범강습회 주최 1908년(33세) 해서교육총회 조직, 학무총감 백범의 교육활동 연보 1917년(42세) 동산평농장 농감, 학교설립, 소작인 계몽 1919년(44세) 중국상해 망명 1934년(59세) 중국육군군관학교에 한국독립군 훈련반 설치 1949년(74세) 1월에 백범학원 설립 1949년(74세) 3월에 창암학원 세움 1949년(74세) 6월에 서거 Company Logo

11 3. 통합의 리더십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조국독립의 뜻 하나로 어느 누구와도 차별 없이 어
백범은 고학력, 양반 출신은 물론 무학자 부랑인 출신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조국독립의 뜻 하나로 어느 누구와도 차별 없이 어 울리며 힘을 집결할 줄 알았다. 그들 각자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배려 하며 동시에 사상과 배경의 차이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탁월 함을 지니고 있었다. 1930년대의 임시정부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대학을 나온 청년지식인, 성균관 출신의 한학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또 왕족에서 상민에 이르기까지 출신배경도 천차만별이었다. 그러나, 백 범은 이러한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임시정부를 지켜냈으니, 그 근저에는 항상 통합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임시정부의 출범 시기, 항일독립투쟁을 하던 시기, 그리고 해방 후 임 시정부가 환국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이 땅에 세우는 시기마다 우리 민족 은 사상과 이념 그리고 정파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분오열하였다. 그 때마다, 개인적 이해관계를 초월하고 오로지 독립과 통일의 대의 앞 에 모두가 하나가 될 것을 앞장서서 주장하고 그것을 어떠한 고난과 박 해를 무릅쓰고 일관되게 고수한 지도자는 백범 선생 외에 찾기 힘들다. 백범 선생은 1948년 2월 10일의 성명서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에서 “내가 국가 민족의 이익을 위해서는 일신이나 일당의 이익에 구애되지 않을 것이요, 오직 전 민족의 단결을 달성하기 위하여 삼천만 동포와 공 동 분투할 것이다” 라고 말함으로써 그의 통합의 정신과 이에 대한 사심 없는 헌신을 극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i]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참조 Company Logo

12 4. 비전제시형 리더 백범 선생은 문화선진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평화를 주도하는 새로
운 개념의 국가발전 방향을 제시한 비전제시형 리더이다. 잘 알려진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서 백범 선생은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군사대 국도 경제대국도 아닌 오직 문화적으로 세계의 가장 모범이 되는 나라를 이룩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결코 국방과 경제의 중요성을 무시한 것은 아니다. 그 반대로, 자기 나라의 국토와 국민을 지킬 군 사력과 경제력의 충분한 확보가 전제되어야 비로소 문화국가가 가능하다 고 보는 현실적 안목과 통찰력을 겸비하였다. 백범 선생은 또한 감상적 평화주의나 배타적 민족주의는 경계하였다. 하버드대학의 에커트 교수는 이에 대하여 김구 선생의 민족주의를 상호 주의적 민족주의로 평가한 바 있다. 즉, 백범의 민족주의는 자민족 중심주의나 이기주의 혹은 배타적 민족 주의가 아닌, 타 민족을 존중하고 그들과 공동의 노력으로 세계의 문화를 발달시켜 나가는 원숙한 비전을 담고 있었다는 것이다. [i]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참조 Company Logo

13 5. 섬기는 리더십 백범 선생의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이었다. 섬기는 리더십은 남 위
백범 선생의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이었다. 섬기는 리더십은 남 위 에 군림하기 보다는 남을 위해 나를 내어주고 또 남이 성공하도록 지원하 고 배려하는 리더십이다. 현대리더십 이론들은 섬기는 리더의 특징으로 경청, 치유, 공감의 능력과 겸양 및 자기희생의 정신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 이러한 덕목을 가장 잘 보여준 리더는 백범 선생일 것이다. 겸양과 자기희생 정신은 백범 리더십의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범 선생은 임시정부가 출범할 때, 자신을 임시 정부 의 문지기로 써 달라고 하였다. 그가 백범일지를 출간하는 서문에 “내 가 잘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못난 한 사람이 민족의 한 분자로 살아간 기록으로” 그 책의 발간에 동의하였다고 밝히고 있으며, “백범이라는 내 호가 이것을 의미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백범 선생은 또 “우리나 라가 독립국만 된다면 나는 그 나라에서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 고 말하였다. 백범이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통합하여 임시정부를 이끌어 나아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섬기는 리더십이 밑받침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백범 선생은 항상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비우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자랑스런 조국을 만들 일에 전심전력하였던 것이다. [i]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참조 Company Logo

14 6.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백범 선생은 상기한 모든 요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전략적 판단역량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의 이러한 약점은 임정의 환 국 후, 그가 추진한 남북한동시선거에 의한 통일된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추진에 대한 사후적 평가에서 볼 수 있다. 그는 높은 이상과 순결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고 그것을 어떤 유혹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변의 핵 심 이해관계당사자들의 의도를 냉철히 파악하고 이에 대하여 전략적인 선택을 주도하는 데에는 비효과적이었다. 당시 백범을 둘러싼 주요 이해관련당사자와 경쟁자는 미군정, 이승만, 김일성 등이었다. 백범은 이들의 진의와 정체를 파악하였다고 보이지 만, 그들에 대한 전략적 대응에는 비효과적이었다고 본다. 그는 미군 정의 신임을 얻으려는 노력보다는 미군정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 이 피력하는 곧음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 당시 절대적 힘을 가지고 있던 미군정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데 실패하였다. 이것은 정치가로서의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에서 당시의 경쟁자였던 이 승만에 비해 취약한 점 이었다고 본다. 단, 이러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성과를 지향하는 경영학적 판단이고, 정치적 혹은 역사적 판단으로는 백범 선생의 선택이 최선이었을지 모른 다. [i]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참조 Company Logo

15 IV. 나가는 말 이상 현대리더십 이론의 동향을 검토한 후, 21세기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다섯 가지의 리더십 역량을 도출하였다. 그것은 자기혁신, 인재양성, 통합역량, 섬김의 정신과 전 략적 의사결정 역량이었다. 그리고, 백범 선생의 리더십을 이 다섯 가지 역량을 기준 으로 평가하였다. 백범 선생은 이 다섯 가지 역량 중 앞의 네 가지에서는 탁월한 평가를 받은 반면, 다 섯번째 역량인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이 취약하였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백범 선생은 많은 사람에게 가장 한국적인 리더로 각인되어 있다. 이런 면에서 백범 선생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의 현장에서 가장 친근하고도 믿음직하게 다가오는 리더 가 아닌가 한다.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이 순신 또한 백범의 삶의 이야기와 비교할 점이 많다. 이 순신은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민족의 영웅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조선은 그후 300년이 지나 다시 한번 일본의 침략에 유린당하고 결국 국권까지 상실하였다. 백범 선생은 그 빼앗긴 나라를 일본으로부터 되찾는 독립운동의 가장 핵심적인 지도자 였다. 백범과 이순신은 어떤 점에서 공통점이 있을까? 다음과 같은 면에서 두 분이 매우 닮았다고 본다. 즉, 애국애족-사랑, 초지일관-믿음과 신념, 백의종군-겸손, 자기희생-겸손, 솔선수범 -모범과 실천, 자기혁신-자기개발, 원칙준수-신념, 비장대담-용기, 멸사봉공-공동체 정신, 인재양성-미래준비, 희망제시-미래낙관이다. 이렇게 볼 때 백범은 한국의 근대사가 낳은 가장 한국인다운 리더이면서 동시에 정보 지식사회 속에서 떠오르는 21세기의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에서 볼 때에도 중요한 핵 심역량을 고루 갖춘 드문 글로벌 리더라 할 것이다. 백범은 자신의 예언적 정치비전인 통일한국과 문화한국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너무나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 그러나 이 땅에 남은 우리는 그의 위대한 비전과 무한대의 애국헌신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함으로써 그의 자랑스런 후손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참조 Company Logo

16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