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load presentation
Presentation is loading. Please wait.
1
학교디자인의 실제 By 김미영 심상욱 부크크 서점 바로가기
2
저자 소개
3
학교디자인의 실제 이 책은 혁신의 주체로서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고 혁신의 도구로써 디자인이 교육에서 가지는 가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학교에서 교사가 하는 모든 판단의 기초는 ‘우리 하고자 하는 것이 과연 학생과 수업을 위하여 보탬이 되는 일인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학교 행정과 행사들을 위하여 자신의 학생과 수업을 져버리는 본말전도(本末顚倒)가 교사들에게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며 학교는 교사의 수업력과 학생의 면학을 떨어뜨리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는 공간이다. 교사는 학교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업에 학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은 학교를 디자인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학교와 디자인 모두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과도한 경쟁’과 ‘시장 논리’에 사로잡혀 길을 잃어가고 있다. 과도한 경쟁과 시장 논리는 교육과 디자인으로부터 우리를 소외시킨다. 우리사회의 교육은 평등성과 수월성의 갈등 속에서 교육본질과 멀어지게 된다. 이 양자는 조화되어야 한다. 주인 없는 곳에 평등성과 수월성이라는 객이 양극단에 자리 잡고 서로 비교와 경쟁을 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만 통합을 외치는 것은 어느 한쪽에서 다른 쪽에게 승복하라는 표현에 그치지 않는다. 흑백논리의 극복은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다. 교육의 본연의 가치 회복과 양자의 조화가 바로 디자인이다. 교육은 사람의 미래를 그리는 일이고 디자인은 물건과 서비스의 미래를 그리는 일이다. 두 분야 모두 인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드는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교육과 디자인과의 접목을 탐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4
학교디자인의 실제 교육이 문화에 관련된 것이라면 디자인은 문화재에 관련된 것이다. 디자인은 보고, 사용하고, 살아가는 공간환경에 대한 사고와 기술의 총체이다. 한 사회의 생활양식은 대부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보는 커뮤니케이션, 사용하는 생활용품, 살아가는 생활환경에 따라 형성되며, 그 커뮤니케이션, 생활용품, 생활환경을 만들어 내고 행위가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생활문화를 창조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사고와 기술 그리고 외현화된 문화재를 전수하는 활동이 교육이다. 그래서 학교교육과 디자인은 많은 부분 닮아 있다. - 8p – 교육이 민주시민의 육성이라는 대량생산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위에서 선발적 기능을 가진다는 점도 어느 정도는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칼 로저스는 조지아 오키프의 예를 들면서 남다른 독특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존재이며, 각자는 자신의 인생 설계자이며, 화가라고 한다. 최소한 학교는 이러한 목적을 저변에 깔고 있고 그러한 학생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p – 디자인사고는 창의적인 행위이며, 교사로 하여금 진정으로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창조하는 행위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한다. 우리가 교육과 학습을 보다 연관성 있고, 효율적이며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싶다면, 교사들은 기업가의 마인드를 지닌 디자이너이자, 학교의 시스템과 학교 자체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교사의 역할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23p -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5
학교디자인의 실제 교사는 교육정책과 학교개혁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 인식은 다시 교사가 아니라 나 자신이 중심에 서 있다는 인식으로 이어져야 한다 p - 최근 혁신학교에서 수업 혁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요 수업 모델은 다양하게 도출되어왔지만, 그 중 배움의 공동체 모델, 협동 학습 모델, 프로젝트 수업 모델, 프레네 모델 등을 주목할 수 있다(한국교육네트워크, 2014). 이러한 모델들의 공통점은 ‘학생의 배움’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혁신 모델이 등장하기 전에는 학생들의 배움이 존재하지 않았던가? 여기에서 언급되는 학생의 배움이라는 것은 학생이 주체적인 존재로서 능동적으로 지식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p – 모든 교사는 아이스크림과 EBS 강의와 경쟁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은 교사에게 정말 아이스크림이다. 간편하고 구하기 쉽지만 몸에는 해롭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은 교사의 무덤이다. 교사는 교과서를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 구현된 교육과정을 잘 실현해야 한다. 교과서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교육과정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에 대한 교사의 교육적 상상력을 낮추게 된다. 더 이상의 발전을 멈추고 안주하게 된다. 교사는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디자이너이다 p – 수업에 자신의 브랜드를 디자인 하여야 한다. 타인을 모방하는 것이나 유행을 따르는 것은 정말 나만의 것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고 숙고하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현상이다. 학교의 브랜드는 교사 수업의 브랜드를 넘어설 수 없다 p -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6
학교디자인의 실제 교사의 입장에서는 학교와 제도가 혁신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교장의 입장에서는 교사의 수업이 혁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가 변하기를 기다리다 자신이 변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외부의 제도적인 문제로 인하여 나의 상황이 이러하기 때문에 외부의 조건이 바뀌거나 외부에서 홀연히 문제가 해결할 답이 주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난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 p – 국가의 경쟁력은 자본이 아니라 문화에서 온다. 문화는 상상력이다. 신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 국가는 문화라는 옷을 입어야 날개를 달 수 있다.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상상력을 억압하는 구조는 진보든 보수이든 반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다 p - ‘행정에서 교수학습 중심으로 전환’이 어려운 것은 승진제도와 연계되어 있기에 매우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진다. 수업을 중심에 두기 위한 노력으로 업무의 간소화와 재배치는 교수력을 신장시키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사실 학교 조직은 업무를 단위로 구성되어서는 안 된다. 수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타당하다 p –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솔직하게 밝히는 태도를 함양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교사는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고 대처하여 행복해 질 수 있다.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들도 행복해진다. 그러나 결코 교사의 이기적 만족이 교사를 행복으로 인도하지는 못할 것이다 p -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7
학교디자인의 실제 모든 리더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이끌어야 한다. 타인이나 조직의 강요에 의해서는 결코 리더십이 길러 질 수 없다. 교사의 리더십이 성장할 수 있는 학교환경이라면 먼 미래에 리더십을 가진 많은 교장이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더십은 구성원의 재능을 발견하고 능력을 신장시켜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p – 명백한 사실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에 좋은 오너가 있듯이 좋은 학교에는 좋은 교장이 있다는 사실이다. 학교는 기업과 달리 보다 많은 자발성을 가진 교사들이 보다 많은 자발성을 가진 학생을 기를 수 있다 p – 학교에 개성으로 색을 입히는 것이 학교디자인이라면 고유한 교사의 장점과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색을 입히는 것이 수업촉진자로서의 교장이다. 그들이 더 나은 다른 존재가 되기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존재를 발견하도록 촉진하는 것이다. -242p – 교장은 없는 장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 즉, 브랜드를 선명히 할 수 있는 학교경영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교장의 역할은 기업 CEO의 역할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 245 – 교장으로서 리더는 점차 증가하는 책임과 중압감, 축소되는 자율성에 시달리고 있지만, 결국 리더십의 비밀은 리더십과 창의융합적 사고와 조직문화디자인들이 각기 별개의 다른 세계에서 각기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8
학교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우리 학교만의 콘셉트로 가치를 실현한다. 확실한 콘셉트로 부터 ‘나’라는 브랜드가 창출된다. 모두는 각자 개개의 브랜드이다. 자신의 강점을 어느 곳에 쓰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그리고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은 테마와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다. – 254p – 세 마리의 대형 곰인형 가족이 나무벤치에 앉아 아이들의 등교를 반갑게 맞이한다. 코끼리 모양의 의자를 비치하여 포토 존도 꾸몄다. 아이들은 공부하러 학교에 오는 것이지만 학교는 놀러 오는 것처럼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 놀면서 배움이 일어나는 곳이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학교환경이 바뀌어야 하고, 교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p – 교장실의 투명 유리창은 만남을 촉진하는 상징적 표현이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교장의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민주사회에서 시선의 대칭은 권력의 대칭관계를 의미한다. 막힌 권위가 아니라 소통하는 권위이다. – 263p – 대개의 특별실이 전통적인 필요성에 근거하여 실의 용도와 설비들이 갖추어진 공간임에 비해 한 기업의 기부로 건립된 ‘한솔재미터’는 새로운 콘셉트로 디자인된 특별실이다. e-스포츠와 게임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신체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고 설치된 곳이다.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놀이는 사라지고 게임은 늘어나고 있다. 신체 활동성은 사라지고 가상현실에 대한 중독이 심각해지고 있다. 게임에 신체성이나 학습을 결합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편일 수 있다. – 268p -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9
학교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간혹 교사들에게는 학교의 쿨메신저를 통해 교장의 소신을 피력하기도 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빛을 발하는 것은 대화와 설득의 ‘기술’적인 면 때문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을 만나고 비전을 전하는 태도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모두의 핵심은 본교의 슬로건인 ‘배움으로 꿈꾸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교육’과 연결되어 있다. 기업의 비전이 성과 달성이라면 학교는 교육의 본질적 역할이 강조되고 기본이 강조된다. ‘수업이 최우선이 되는 학교’라는 철학과 비전이 깔려있다. – 278p –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과 교육에 대한 감동과 아쉬운 점들을 SNS 활동을 통하여 미래를 조망하는 많은 글들을 올린다. 그러한 SNS 활동을 한다는 사실은 한 번도 교사들에게 공지된 적은 없으며, 누구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해 두고 있다. 교장의 시각에서 바라본 학교 이야기이다. 이것은 학교홍보를 위한 소리 없는 활동의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교사들과의 의사소통 활동으로 밴드를 개설하여 밴드관리자로도 활동한다. 댓글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그저 알려주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학부모들에게는 새해 및 추석 인사, 학교 공사 관련 및 그 외 다양한 활동들을 SMS 문자 및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리지만 교사들에게는 밴드활동을 통하여 전한다 p – 교장의 모든 디자인 감각의 포인트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반적 배려이고 선택이다. 학교가 미적 감흥을 일으킬 수 있는 정서적 공간이라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메시지이자 학교경영 디자인 비전의 제시이기도 하다 p -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10
학교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학교는 수업이 바로 서면 모든 문제는 스스로 해결된다. 학교의 주된 역할이 수업이기 때문이다. 주인이 없는 곳에 객이 주인행세를 하게 된다. 수업이 바로 서지 못하는 원인이 자신에게는 전혀 없는 것인지를 먼저 자문해 보아야 한다. 비판적 물음을 통해서 익숙하던 생각의 패턴에서 한 발짝 거리를 두고 검증 과정을 통해 생각의 주인 자리를 찾는 것이 디자인사고이다. 학교교육디자인의 리더십은 전반적으로 나음보다는 다름을 추구하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브랜드이든 리더십이든 ‘자기다움’은 결국 ‘아름다움’으로 귀결된다. 자기다움을 추구할 때는 결코 관객인 학생들을 놓치지 않는다. 능동적 참여의 또 다른 형태는 자기로부터 혁신이다. 너무나 많은 자기계발의 강요 속에서 매몰되어 간다. 자기계발의 다양한 가르침들은 우리를 수동적 존재로 몰아간다. 타인의 가르침을 신봉하거나 타인을 가르치려 드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스스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은 외부의 주어진 틀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예시가 자기의 방식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이 책도 그러한 방향 중 한 예시일 뿐이다. 사람도 자신만의 깊은 사색의 여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신비를 체험할 수도 없다. 나무는 매번 풍성한 잎을 떨구고 침묵의 겨울을 보낸다. 이 책의 학교교육디자인도 이러한 측면이 매우 부각되어 있다. 나무는 새들이 깃드는 집이며 인간의 모습 그 자체이다. 학교디자이너는 결코 새장 속의 새가 아니다. 1. 학교교육과 디자인의 유사성 2. 수업디자인 3. 학교조직문화디자인 4. 학교경영디자인 5. 학교디자인의 실제 6. 학교교육디자인의 실제 머리말 맺음말
11
발 행|2015년 11월 20일 저 자|김미영 ․ 심상욱 펴낸이|한건희 펴낸곳|주식회사 부크크 출판등록| (제 호) 전 화|(070)
Similar present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