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사 기초지식 (2) 발굴, 실측, 보수
발굴의 조사과정 예비조사 발굴도구의 준비 조사 전 상태의 기록과 기준점 설정 조사갱 설치 유구조사 기록 유물수습 및 정리 유구 및 유적에 대한 고찰, 종합 보고서 작성, 발간
발굴의 조사과정 1. 예비조사 - 본격적인 발굴 전에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사 - 문헌조사, 지표조사 등이 이에 해당 - 예비조사 후 충분히 신중을 기해 발굴을 계획하고 실행 - 발굴은 그 이면에 유적 파괴가 필연적으로 수반 - 발굴의 특성상 완벽한 계획과 고도의 기술이 동반하더라도 원상 회복 - 발굴에 임하는 자는 그 유적이 지닌 학술적 문화적 가치에 책임져야 함
발굴의 조사과정 2. 발굴 도구 준비 - 땅을 파는 도구, 유물을 정리, 분류하는 도구 등 다양한 장비 필요 - 발굴기재, 운반기재, 측량기재, 사진기재, 기록기재, 채집, 수납기재, 정리기재, 분석 연구기재 등 - 발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체크하고 준비하여 꼼꼼히 챙겨야 함
발굴의 조사과정 3. 조사 전 상태 설정과 기준점 설정 -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조사 전 상태를 기록해 놓는 일 - 기록에는 기술기록, 사진기록, 현황도 작성이 수반 사진 기록 발굴 전 상태의 전경과 각 방향에서 필름 종류별로 촬영 이는 발굴조사 후에는 다시 기록에 남길 수 없기 때문임 현황도 작성 대상구역보다 조금 넓게 조사구역을 포함한 주위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는 도면을 작성해야 함 반드시 종과 횡단면도를 작성하고 필요에 따라 등고선 측량도 함 위치기준점 (T.B.M), 방위표시, 축척, 조사지역의 면적 등을 기록
발굴의 조사과정 3. 조사 전 상태 설정과 기준점 설정 1) 기준점 설정 발굴 조사는 전 지역을 한꺼번에 개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발굴 조 사의 기준의 되는 기준점을 잡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을 세분해야 함. 2) 기준점 설정 방법 2 가지 지상에 유적 일부가 노출, 문헌을 통해 규모나 방향을 알 수 있는 경우 → 유적의 중심을 지나도록 설정 지상에 전혀 흔적이 없는 경우 → 부지 중심을 지나는 자북선으로 설정
발굴의 조사과정 4. 조사갱 설치 작업 - 조사갱 설치방법 3 가지 : 구획법, 24 분법, 전면하강법 1) 구획법 (= 방격법 ) -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방법 - 절터나 궁궐터, 도시 유적 등 대체로 넓은 평지 지역의 건물지 조사사용 - 현장 실정에 맞추어 일정한 조사 구획을 정하여 조사하는 방법 - 대개 5~10 미터 크기의 방형 조사갱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임 - 둑을 설치 : 조사갱 사이에 0.5~2 미터 이내의 폭 설치 ① 조사 중 통로로 이용 ② 유구를 밟는 유구 훼손을 방지 ③ 조사중 토층 관찰 ④ 조사 후 복원시 원지표를 확인하는 자료 - 전체적인 모양은 바둑판 형태를 이룸
발굴의 조사과정 4. 조사갱 설치 작업 1) 구획법 (= 방격법 ) - 장점 장기 발굴, 연차적 발굴조사에서 구획에 의한 계획 발굴이 용이 현장 관리가 편리하고 조사 면적이 넓어 조사갱이 수십개 혹은 수백 개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조사갱 각각의 명칭을 쉽게 부여가능 - 경주 황룡사터 발굴조사, 익산 미륵사지 발굴조사에서 사용
발굴의 조사과정 구획법으로 발굴한 황룡사지 부여 능산리사지 목간출토지 발굴장면
발굴의 조사과정 4. 조사갱 설치 작업 2) 2/4 분법 - 봉분을 2 등분 혹은 4 등분 하여 조사하는 방법 - 주로 고분 조사에 해당하는 방법 -4 분법으로 나누어 주사할 경우 방위를 동서남북으로 정확히 나누어 노출된 유구방향비교 용이 - 2/4 분법에서도 토층 상태관찰과 통행을 위해 둑 (0.5m~1m) 을 남김 - 조사시에는 나누어진 부분을 동시에 조사하면 좋지 않으며, 1 개소 혹은 2 개소를 시간차를 두어가면서 조사를 진행해야 순간적인 판단 착오일지라도 미조사분에서 확인이 가능 - 토층에서 유구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 ( 널무덤 ) 에는 이 방법이 부적합 토층이나 구조 파악을 통해 널무덤으로 판단되면 다시 검토하여 적절한 조사방법으로서의 전환이 필요
발굴의 조사과정 4. 조사갱 설치 작업 3) 전면하강법 - 덧널무덤으로 판단된 경우, 널무덤으로 판단될 때 사용하는 방법 - 하나의 고분 내에 여러 개의 시대가 있거나 다른 널들이 자리하고 있을 때 선후 판단에 유리 - 전면 하강법에서도 토층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둑은 남김
발굴의 조사과정 5. 유구조사 - 확정된 조사갱에 따라 흙제거 작업을 실시 - 한번에 제토하는 두께는 10~20cm 정도로 평탄하게 개토하는 것이 기본 - 발굴 조사의 가장 기본은 토층 변화를 구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 토층의 색깔과 그 토층에 들어 있는 혼합물 또는 토층의 강도로 구별 - 어떤 경우에는 유구의 축조과정을 반대로 생각해서 판단함 - 하지만 조사자의 많은 경험에 의한 판단, 손끝의 감각도 매우 중요 - 평면조사가 끝나면 구조조사를 해야 함 유구 성격에 따라 구조조사를 생략가능하나 학술 발굴 조사시에는 필수 - 흙 제거 작업 후 제거된 흙의 처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음 제거한 흙을 쌓아놓을 장소가 너무 멀면 조사 진척이 늦어지고 가까이에 쌓아두면 유구 확장조사 때 다시 치워야 하기 때문임. 발굴조사 전에 토량을 쌓아놓을 장소를 미리 선정하는 것이 좋음 제토된 토량을 한곳에 쌓아 전망대로 활용 ( 경주 황룡사터 발굴조사 )
발굴의 조사과정 6. 기록 - 발굴조사 시작부터 현장의 모든 사항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기록해야 함 - 기록의 방법은 야장 기록, 사진기록, 실측기록 등이 있음 1) 야장 기록 (= 기술기록 ) - 조사 당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원칙 - 이 기록은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공식적인 기록 - 쉽게 이해될 수 있고 반드시 정확해야 함
발굴의 조사과정 6. 기록 2) 사진기록 - 예비조사 시부터 이루어 왔던 것의 연장 - 훼손되기 전의 상태를 회복할 수 없는 발굴의 단점을 보완할 중요한 기록 - 가능한 한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장면을 담아놓는 것이 필요 - 최근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편화로 현상, 인화가 생략되고 보관도 용이 그러나 화질의 한계로 인하여 아날로그 카메라와 함께 사용해야 함 - 또한 기록을 정확하게 남겨 사진 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해야 함 - 유적의 크기가 커서 지면촬영이 불가능 한 경우는 항공촬영도 시행 항공촬영은 아무리 큰 유적도 하나의 사진에 전체를 잡을 수 있으며 주위 지역과의 관계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3) 실측기록 - 실측기록은 유구실측을 의미 - 사진자료로 남지 못하는 세부사항까지 기록, 조사 보고서의 근간이 됨 - 최근 디지털 사진처럼 유구 도면도 cad 를 이용한 전산화가 이루어짐
발굴의 조사과정 7. 유물 수습 및 정리 1) 보관처리 - 유물은 유물의 위치, 출토 상태, 층위, 토층, 주변 상황, 동반 유물, 사진기록 등과 함께 보관, 처리되어야 함 2) 세척과정 - 출토 된 유물은 토양에서 출토된 그대로이기 때문에 세척과정을 거침 - 출토 유물의 성격에 따라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세척 이전에 분류를 나누어 각 유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실시함 - 세척된 유물은 완전히 건조시켜 출토 위치나 성격에 따라 분류함 3) 복원작업 - 발굴된 유물은 완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야 함 - 도자기, 기와 등은 비슷한 조각끼리 맞추어 추정복원이 가능하도록 함 - 금속 유물의 경우는 보존처리기관으로 이송하여 복원, 보존처리 함 - 복원 된 유물들은 유물 실측 작업에 들어가 유물 하나하나에 도면을 작성하고, 필요한 유물은 탁본도 남김
발굴의 조사과정 8. 유구 유적에 대한 고찰과 보고서 작성 - 도면까지 완성된 유물은 유물의 성격이나 출토위치에 따라 분류됨 - 분류 별로 하나씩 보고서 작업 - 유물의 성격을 고찰 - 예비조사 당시의 문헌기록 유구조사 당시의 유구실측들과 고찰되어 함께 보고서를 구성하게 됨
발굴의 조사과정 전기비저항․자력․지중레이다 탐사에 의한 지구물리탐사
발굴의 조사과정 인천 삼목도 신석기 주거유적 전경 및 부분
발굴의 조사과정 보길도 윤선도유적 곡수당 전경 동천석실 연못지 전경
발굴의 조사과정 나주객사 ( 금성관 ) 항공사진 및 동익헌 노출전경
발굴의 조사과정 장승리 고분군 A-28 호분 전경 및 장승리 고분군 노출상태
실측과정과 결과물
공포 부분의 건탁을 뜨는 장면
실측과정과 결과물
무위사 극락전 전경 및 측면, 실측도
수덕사 보수를 위한 조사
수덕사 보수결과 ( 수리전 )
수덕사 보수결과 ( 수리후 )
봉정사 극락전 수리 전후
미륵사탑 해제수리 현장
강화 온수리 성당
경도 대덕사 보수현장
명동성당 보수현장 및 전시관
부여 백제 재현단지 복원 현장 모형과 최기영 대목
서울대학교부속 병원대한의원
동경은행집회소
일본신탁은행
벨기에 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