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상식 IS, 이슬람 무장 테러 단체 지난 11월 13일 금요일밤, 프랑스 파리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동시다발 총격 테러로 150여 명이 사망했다. 폭발 테러가 발생한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하다 대피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에서 일어난 최악의, 전대미문의 테러"로 규정하였다.   ISIL, 어떤 단체인가? IS(Islamic State) 는 이슬람 종교 율법을 따르는 국가들이란 의미로, 이라크와 시리아 내륙 지역과 리비아와 예멘의 일부를 점령하고 있는 이슬람교 수니파 계열 무장 테러 단체이자 반란군 집단이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ISIL) 혹은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ISIS) 라고 불리는데, 이름에 '이라크'가 들어간 것과는 달리 실질적인 중심지는 자칭 수도인 시리아의 라카 지역에 있다. (우리 정부는 ISIL이라 명명함) ❀   ISIL, 그들의 목표는? 2014년 6월 29일 ISIL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성명을 발표하며, 조직의 명칭을 ‘이라크·레반트’를 생략하고 이슬람 국가(IS)로 바꾸고,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또 칼리프의 권한과 군대의 영향력이 미치는 지역에서는 기존 왕국과 국가, 조직, 토후국(에미리트), 단체 등은 모두 효력을 잃는다고 강조하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무슬림들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리프는 이슬람교 유일신 ‘알라의 사도 무함마드의 대리인’이라는 뜻이다. 무함마드 사망(632년) 후 그의 종교적·정치적 권한을 이어받아 이슬람 공동체를 다스린 최고 통치자를 가리킨다. ISIL은 이슬람 초기 칼리프 시대처럼 지중해 연안부터 걸프 지역을 아우르는 이슬람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것이다. ISIL의 이날 성명에서 알바그다디를 “모든 무슬림의 지도자”로 치켜세우고 점령지 내 다른 중동 지역 국가나 단체의 권위를 부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종파를 기반으로 ‘국경을 초월한’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어서 극단주의 세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원유를 먹으며 자라는 독버섯, IS…, IS는 최고의 테러리스트? 조직 체계나 잔인성, 종교적 극단성에서 한때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의 타깃이던 알카에다 등을 훨씬 능가한다는 평가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IS가 중동과 시리아 일부를 장악한 상태에서 기존 관료구조와 행정체계를 활용해 하나의 국가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육군 정보 장교는 IS를 “그들은 전장에서 전술과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한 명령 체계와 보고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만 최대 31,000명의 병사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외국인 자원군이 5천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1100명, 알제리 1000명, 이집트 1000~2000명, 필리핀 300명 등 예멘,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동남아시아, 체첸 등에도 존재한다고 했다. IS, 강한 생명력의 원천은?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국제사회의 격퇴 노력에도 ‘바퀴벌레’처럼 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ISIL의 생존전략은 비교적 단순하다. 불안한 중동 국가의 유전지역을 최우선적으로 장악한 후 생산한 원유를 암시장에 팔아 막대한 자금을 모은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ISIL 이렇게 끌어모으는 돈은 하루 130만 달러, 연간 5억 달러에 달한다. IS는 이 검은돈으로 무기와 병력을 추가해 다시 점령지 확장에 나선다. IS는 이런 수법으로 이라크와 시리아를 넘어 이제 북아프리카 리비아까지 뒤흔들고 있다. 리비아 북부 지중해 연안 수르트주의 도시 시르테가 최근 IS 수중에 떨어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시르테의 IS 조직원은 현재 2000∼5000명에 달한다. IS 지도부는 원유 시설 운영 경험자들을 신규 조직원으로 포섭해 유전과 정유소를 정상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르테 동쪽의 또 다른 유전 도시 아즈다비아까지 넘보고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가는 관문인 리비아의 유전지대들이 차례로 IS에게 넘어가면 IS의 유럽 타격도 더 이상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게 된다.

알쏭달쏭 우리말 바로 알기 우리말 바로 알기 가? 나? 다? 라? 반성 / 성찰 목표 / 목적 <문제1> 뜻을 성실하게 하고 앎을 지극하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반성/성찰해야 한다. <문제2> 그의 철학은 자신의 삶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성찰처럼 보인다. ❀ 반성(反돌이킬 반, 省살필 성) •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 이 없는지 돌이켜 봄 ❀ 성찰 (省살필 성, 察살필 찰) •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고 살핌 ➥ 반성은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보고 뉘우치는 것(일과성) ➥성찰은 자신의 마음 상태, 내면을 돌이켜 보고 깊이 살피는 것(지속성) ▶ 정답 : 1번:성찰, 2번:반성 <문제1> 삶의 목표/목적이 왜 사는가?의 문제 라면, 삶의 목표/목적은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문제2>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이상과 목표/목적을 담고 있다. ❀ 목표(目눈 목, 標표할 표) •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향하는 실제적인 대상, 또는 대상으로 삼음 ❀ 목적 (目눈 목, 的과녁 적) •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 목표는 이루고자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에 초점(상당한 노력이 필요함) ➥ 목적은 어떤 일을 하게 하는 원동력으로서의 동기나 이유에 초점(추상적이고 다소 막연함) ▶ 정답 : 1번:목적, 목표 2번:목표

2015년 다듬어진 우리 말 페이백 (payback) 보상환급 2015년 다듬어진 우리 말 페이백 (payback) 보상환급 물건을 구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지불한 금액에서 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시) OO통신사는 가입자에게 보상 환급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단통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버스킹(busking) 거리 공연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행해지는 공연’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시) 최대 음량을 제한과 늦은 시간 공연 등 성숙한 거리 공연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 스핀 오프(spin off) 파생작 드라마나 영화, 만화 분야에서, 기존의 작품(본편 또는 원작)에서 파생된 작품’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시) 요즘은 성공한 인터넷소설, 만화를 기초해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낸 파생작이 인기다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 (서비스)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혼성어로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시 ) 금융 기술(←핀테크) 의 발전으로 기존 전자 금융 영역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안티에이징(anti-aging) 노화 방지 안티에이징’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예시 노화 방지는 규칙적이고 적절한 식습관, 운동, 수면이 필수다. 프로모션(promotion) 판촉, 홍보 판매 등을 유도할 목적으로 잠재 고객에게 상품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득하는 마케팅 노력을 이르는 말입니다. 예시) 인기 배우 김수현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 홍보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12월의 역사 크리스마스 유래와 풍습 (크리스마스 어원) 크리스마스는 라틴어 “그리스도(Christus)”와 "모임"(massa)의 합성어로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모임으로 종교적인 예식을 의미한다. 12월 25일은 원래 태양의 탄생을 축하하는 로마의 동지제일이었다. 로마의 태양신 숭배자들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짓날 태양이 태어났다고 믿었다. 동지 이후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것을 태양이 태어나 힘이 강해지는 것으로 여겼다. 고대 교회의 로마 주교는 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도의 축제일인 동지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다. (A.D.379년부터 12월 25일이 성탄절로 통합)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은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를 위해 황금, 유향, 몰약을 선물로 드린 것에서 유래되어 기독교인들이 선물을 주고받았으며, 선물 교환의 전통은 산타클로스 이야기와 상업적 요소가 만나는 19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중요한 풍습이 되었다. 카드는 1843년 영국의 존 호슬리가 헨리 코울 경을 위해 제작한 코올-호슬리 카드가 최초로 알려지며 이 카드를 조빈스가 석판 인쇄로 만들어 판매했으며, 인쇄술의 발달로 다양한 카드가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았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4세기에 소아시아 지방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행한 성 니콜라스를 의미한다. 성 니콜라스가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선물을 나누어 준 것을 기념하는 관습이다. 산타클로스가 흰 털이 달린 빨간 옷과 검은 벨트를 두르고 긴 고깔모자를 쓰게 된 것은 미국 만화가 토마스나스트가 1863년에 그린 만화에서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독일의 종교 개혁가 마틴루터가 크리스마스 전날, 하얀 눈에 덮여 있던 전나무가 달빛에 비추고 있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으며 시작되었다. 전나무 끝이 뾰족하여 마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 같이 보여 전나무에 별과 촛불 등 반짝이는 것을 매달아 장식을 했다.

지구촌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풍경 < 역사 지구촌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풍경 독일의 성탄절은 크리스마스 장난감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는 12월 6일 전날 밤부터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되는데 독일의 크리스마스 풍습으로 첫째는 선물을 주는 일이다. 아기 예수의 오심이 우리에게 기쁨이듯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의 물건을 만들어 선사한다. 한 예로 비누로 만든 장미, 종이로 만든 꽃(인형)등이 있다. 가정에서는 대강절 화환과 촛불을 켜둔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머니가 혼자 장식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백마를 타고 온다는 전설이 있어서 흰말을 타고 집으로 방문한다. 흰말의 먹이와 물을 준비해 두는 의미로 어린이들은 깨끗한 나막신에 마른 풀, 홍당무 등을 달아서 창문 앞에 놓는다. 물도 한 그릇 떠다가 놓는다. 성탄절 아침에 아침예배가 끝나면 마을은 온통 축제에 휩싸인다. 괴상하고도 우습기만 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춤을 추면서 이 집, 저 집으로 다니며 성탄노래를 불러 준다. 영국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오랜 역사로 캐롤을 부르는 풍습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트리팔가 광장에는 거대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교회나 가정에서 캐롤을 부르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카드도 보낸다. 이브 밤에는 통나무를 통째로 벽난로 옆에 놓고 온 가족이 통나무 위에 앉아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새해에도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통나무를 벽난로 속에 넣기 전에 인사를 한다. 소홀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다. 여름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는 호주에서는 북반구와 정반대로 여름 이야기가 펼쳐진다. 해변에서 피크닉 테이블을 준비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음식은 구운 칠면조 요리, 햄, 랍스터, 레몬이 곁들여진 굴 등이 일반적이다. 더운 여름이라 냉장해서 차갑게 해서 먹지만 야채와 그레이비만은 뜨겁게 먹는 것이 전통이다. 아일랜드 크리스마스는 11월말부터 시작되며 이 나라의 성탄절 축제가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때 집안의 창문이 있는 곳마다 촛불을 켜 놓는다. 그리고 창을 조금씩 열어둔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아기 예수를 낳기 위하여 마구간을 찾아 헤매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뜻이다. 아침에 메리 또는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나 여인이 촛불을 끄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