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과 고경섭 김문성 서용희 최다희 국제통상학과 유영 중국문화기행 -중국의 공연문화 신문방송학과 고경섭 김문성 서용희 최다희 국제통상학과 유영

Index 원나라 잡극 Ⅰ 명나라 전기 Ⅱ 청나라 경극 Ⅲ 변검 Ⅳ

원나라 잡극 잡극이란 잡극(雜劇)은 중국에서 최초로 형식적인 완성미를 갖춘 희곡 -잡극에 이르면 공연자와 관람자의 구분이 명확해지고 공연자가 관람자에게 일방적으로 내용을 공급하는 체계로 바뀌었음을 의미 운문인 창, 산문인 백, 배우들의 동작인 과를 종합하여 이루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종합적인 예술 특성 ①문장이 소박하고 표현이 솔직하다. ②현실적인 색채가 농후하여 실제 사회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③북방의 구어, 방언과 이민족의 언어를 혼용하여 표현예술 역량이 뛰어났다.

원나라 잡극 잡극의 형식 ①체제 : 대본 하나가 4절(折: 지금의 막(幕)에 해당)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보통 4절 1설자로 되어있다. ‘설자(楔子)’라고 하는 서막이나 간막이 맨앞이나 중간에 삽입되기도 한다. 끝머리에 전체 내용을 요약한 제명(題名)과 극의 정식 명칭인 정명(正名)을 붙여 마무리한다. 8자로 된 시 1~2구절로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정명 끝의 3~4자를 따서 약칭으로 쓴다. ②음률 : 매 절은 같은 궁조의 곡패(曲牌)로 조성된 하나의 투곡(套曲)이다. ③구성요소 : 한 절은 창(唱 노래), 과(科 동작), 백(白 대화)의 3요소 창(唱 노래)-음악과 노래로 가장 중요한 부분, 주제와 스토리를 나타내야한다. 주인공이 혼자 끝까지 불러야하는 규칙이 있다. 과(科 동작)- 과범이라고도 하며 동작을 나타낸다. 백(白 대화)- 빈백이라고도 한다. 극본에 따라 기록이 생략되거나 상연시 가 감 되는 경우가 많다.

원나라 잡극 잡극의 형식 ④배역 : 4대 각색(脚色)-말(末 남자역, 주인공은 正末이라고 함), 단(旦 여자역, 주인공은 正旦이라고 함), 정(淨 남자조연역) 축(丑 어릿광대역), 잡(雜)-고(孤 벼슬아치역), 복아(卜兒 할멈역), 발로(孛老 영감역), 내아(倈兒 아 역), 방로 (邦老 건달역)등의 잡(雜)이 있다. ⑤잡극의 환경 : 주된 음악반주는 현악기, 특히 비파로 하였다. 의상은 일부는 꽃부늬 또는 새나 용의 그림으로 장식했다. 극작가들의 일부는 여진족, 위구르족, 몽고족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한족에 속해있었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1)특징 (1) 지역 : 북방을 중심으로 성행했다. (2) 풍격 : 문장이 솔직하고 질박하고 현실문제를 위주로 하는 여러가지 북방문학을 특징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다. (3) 내용 : 당시의 사회와 인간상을 잘 반영하였다. (4) 작가 : 잡극을 대표하는 뛰어난 작가가 많이 나왔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관한경파: 관한경, 양현지, 고문수, 무한신, 정정옥 등 관한경(關漢卿) : 원극 잡극의 대표자 가장 위대한 잡극작가로 평가됨 확실히 가장 많은 잡극을 창작 66편이 넘는 희곡이 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데 그 가운데 17편의 대본은 완전하게 남아있고 3편은 부분적으로 남아있으 며 나머지 46종은 완전히 실전(失傳)되었다. 대표작으로는 <두아원(竇娥寃)>, <구풍진(救風塵)>, <망강정(望江亭)>, <노재랑(魯齋郞)>, <배월정(拜月亭)>, <단도회(單刀會)> 등이 있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두아원(竇娥寃) 대표적인 관한경의 희곡이다. 스무살된 미망인 두아가 사악한 장려아로부터의 청혼의 거절에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 장려아에게 투쟁하며 죽어서도 정의를 이룩하는 내용으로, 도덕적이고 정숙하며 용기있는 정의의 투사로 묘사되어있는 두아의 성격묘사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관한경파의 특징 : 양현지(楊顯之), 고문수(高文秀), 기천상(紀天祥)등이 모두 그의 영향을 받았다. 이 일파는 ‘잡극’의 무대효과와 청중들의 반응을 중시하여 문장은 등장인물의 성격에 맞도록 배려하여 토어(土語)나 방언도 거리낌없이 써서 생동하는 맛을 느끼게 하며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실문제를 많이 다루는데, 한마디로 대중적인 문제의식과 통속적인 성격이 두드러지는 작품을썼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왕실보파: 왕실보, 마치원, 이수경, 석자장 등 왕실보(王實甫) : 자는 덕신(德信)이다. 내용은 대부분 상류사회의 생활을 체재 로 하여 봉건 예교에 반항하는 청춘남녀의 사랑이 중심으로, 언어풍격상 시, 사와 민간구어를 흡수하여 자연스러운면서도 화려하였다. 묘사기교상 인물의 내면심리묘사를 통하여 인물의 성격을 부 가시켰으며 전체적으로 서정성이 뛰어났다. 총 14종의 작품 중 <서상기(西廂記)>, <여춘당(麗春堂)>, <파요기(破窯記)>만 현전하고, 2종은 잔곡으로 전하며 나머 지 9종은 실전되었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서상기(西廂記) 중국희곡사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애정고사 그 이야기는 장생(張生)과 앵앵(鶯鶯 )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것으로 이 두연인은 중국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연인으로 남아있다. 등장인물의 성격묘사가 탁월하였다. 관한경파의 곡사에 비하여 훨씬 전아하며 곡사가 아름다울 뿐아니라 대화인 빈백도 훌륭하며 이들의 사랑을 묘사한 곡사는 특히 천하의 명문으로 예부터 칭송되어 원잡극의 대표작으로 중국인들사이에 예부터 사대기서(四大奇書)못지않게 널리 읽혀졌다.

원나라 잡극 잡극-전기잡극 왕실보파의 특징 : 백박, 마치원, 정광조, 교길 외에 궁천정(宮天挺)등이 모두 그의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잡극’의 상연효과보다도 희곡으로서의 문사(文辭)를 중시하였는데, 곧 이들은 연극의 대본으로서보다도 문학적이니 희곡작품으로 ‘잡극’을 썻다고 할수 있다.귀족적이며 문아한 성격이 두드러진다. 또한 작가로서의 시대적인 문제의식은 다른어떤 형태의 문학보다 뚜렷하다.

원나라 잡극 잡극-후기잡극 특징 (1)지역 : 남방을 중심으로 성행했다. (2)내용 : 실제생활 문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현실성이 결여되었다. (3)풍격 : 왕실보의 영향으로 전아한 문사 위주의 작품이 많이 창작되었다. 그리고 점차 연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민중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연극으로서의 효용이 떨어졌으며 작품의 수준이 전기에 비해서 훨씬 뒤떨어졌다. (4)대표작가 : 정광조 , 교길 등이 있다.

원나라 잡극 잡극-후기잡극 정광조(鄭光祖) 역사극이 많으며 “서상기”의 예술수법을 발전시켜 화려한 문장으로 연정(戀情)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주공섭정(周公攝政)>, <왕찬등루(王粲登樓)>, <천녀이혼(倩女離魂)>, <한림풍월(翰林風月)> 등의 8편이 완본으로 현전한다. 천녀이혼(倩女離魂) 아름다운 곡사에 실린 연저로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장천녀와 왕문거의 사랑애기로‘서상기’의 축소판 비슷한 성격으로 왕실보를 본떠 지은것이라 하기도 하지만, ‘서상기’못지않은 아름다운 곡사로 이루어진 서정의 작품을 뜻하기도 한다.

원나라 잡극 잡극-후기잡극 교길(喬吉) 산곡의 대가로서 내용은 문인들의 풍류를 제재로 한 것이 대부분이며 문사가 아름답고 염정(艶情)의 표현에 뛰어났다. 그의 작품은 제제나 구성에도 별특징이 없고 특별한 문제의식도 없었으나 정광조와 마찬가지로 문사가 아름답고 염정의 표현에 뛰어나 많은 문인들의 찬탄을 받았다. 그러나 희곡으로서는 높이 평가할수 없는 작품들이다. “양세인연(兩世因緣)”, “양주몽(揚酒夢)”등이 있다.

원나라 잡극&명나라 전기 비교 잡극 전기 음악 북곡 남곡 구성 한 작품에 4절 수에 제한 없음 압운 창법 독창, 합창 다 가능 - 4,50척으로 이루어진 장편의 극본이 일반적 압운 한 절에 한 가지 궁조 사용 한 척에 일정한 궁조 없음, 환운도 가능 창법 한절에 한 사람이 독창 독창, 합창 다 가능 도입부 설자를 연극의 맨 앞이나 중간에 사용 연극 첫머리에 가문(개장,개종)이라고 부르는 한 절이 있어서 전편의 대의를 설명 문체 순수 구어체로 된 것이 많고, 문언체로 된 것은 비교적 적음 문언문은 물론 변려체로 된 문장까지 사용

명나라 전기 전기란 중국의 명(明)·청(淸)시대에 유행한 남방계통의 가극(歌劇)인 '남곡(南曲)'의 각본을 일컫는 말 중국의 남방계(南方系) 고전극의 형식 또는 그 희곡 장르로서 북방계의 잡극(雜劇) 또는 북곡에 대응된다. 옛날에는 남희(南戱) ·희문(戱文) ·명곡(明曲)이라고 하였다. 12세기 말경 남송(南宋)의 수도 임안(臨安:杭州)으로 진출했던 저장성[浙江省] 원저우[溫州]의 지방극이 세련된 경지를 거쳤다고 한다. 명(明)나라 때의 전기는 송(宋)·원(元) 잡극과 남희를 계승하여 그 기초 위에 발전하여 온 것이다. 명나라 초기에는 여전히 잡극이 유행하였으나, 전기가 희극의 형식으로 굳어지면서 명대의 희극을 전기라고 하였다. 전기라는 말은 당나라 때에는 소설의 한 명칭으로 불렸고, 명나라 때에 이르러 전기는 희극의 전문적인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잡극과 구별하였다. 그 여세는 청(淸)나라 중기까지 미쳤으며, 원곡과는 전혀 다른 풍격(風格)의 희곡문학을 탄생시켰다.

명나라 전기 전기란 5대 전기를 중심으로 『비파기(琵琶記)』 「조정녀채이랑(趙貞女蔡二郞)」의 민간 전설에서 제재를 택한 것으로, 채·조의 이합(離合)의 희비를 그린 것이다. 총 42막으로 구성된 고명의 비파기는 지나친 형식미를 지양하고 윤리도덕과 사회문제를 중시했으며, 희곡의 가치와 공용성을 인식하여 희곡을 교화의 공구로 삼고자 했다. 작자미상『형차기(荊釵記)』 『형차기(荊釵記)』는 작가가 불분명하다. 왕국유(王國維)는『송원희곡사(宋元戱曲史)』에서 명(明) 태조(太祖)의 17째 아들인 영헌왕(寧獻王) 주권(朱權)의 작품이라고 하였으나 확실하지가 않다. 이것은 모두 48착이며, 왕시붕(王十朋)과 전옥련(錢玉蓮)의 사랑 이야기이다. 작자미상『백토기(白兎記)』 『백토기(白兎記)』는 작가를 알 수 없으나, 원·명 사이의 민간의 작품이다. 『백토기(白兎記)』의 유래는 대단히 오래되어 금·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 때에 『유지원제궁조(劉知遠諸宮調)』, 송·원의 『오대사평화(五代史平話)』 속에도 유지원(劉知遠)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전극이 33착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지원은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떠나 종군한다. 한편, 처 이삼랑(李三娘)은 집에서 갖은 고생을 다하며 아들을 낳아 사람에게 부탁하여 남편 유지원에게 보내 양육하도록 하였다. 10여 년 뒤 아들은 사냥을 나갔다가 흰토끼를 쫓던 중에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한가족이 모여 살게 되었다. 그 후 높은 벼슬에 오른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명나라 전기 전기란 5대 전기를 중심으로 시혜의『배월정(拜月亭)』 배월정(拜月亭)』은 일명 『유규기(幽閨記)』라고 하며, 작자는 시혜(施惠)로 알려져 있다. 모두 40착으로, 관한경의 잡극 『규원가인배월정(閨鴛佳人拜月亭)』의 내용과 같다. 이 『배월정(拜月亭)』은 어지러운 세상 속의 남녀의 애정을 그린 것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세륭(藏世隆)과 왕서란(王瑞蘭)은 난리 중에 서로 만나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으나, 서란이 아버지에게 끌려간 뒤 소식이 끊겼다. 한편, 서란의 어머니는 수양딸을 맞아들였는데, 바로 장세륭의 누이로 이름은 서련(瑞蓮)이라고 하였다. 그 후 장세륭은 장원 급제를 해서 서란과 다시 만나 함께 살게 되었고, 또 서련은 무과에 급제한 타만흥복(陀滿興福)의 아내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어지러운 세상을 하나의 희극으로 엮어 일반 백성들의 고통을 잘 반영하였다. 서진의『살구기(殺狗記)』 『살구기(殺狗記)』는 명나라 때의 서진(徐)의 작품이다. 모두 35착으로 원나라 소덕상(蕭德祥)의 잡극 「양씨녀살구권부(楊氏女殺狗勸夫)」를 개편한 것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손화(孫華)는 유용경(柳龍卿), 호자전(胡子傳)과 의형제를 맺고 매일같이 주색에 탐닉하였다. 이에 손화의 아우인 손영(孫榮)은 유용경, 호자전과 어울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타일렀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과 어울려 방탕한 나날을 보낼 뿐만 아니라 손영을 문 밖으로 내쫓았다. 손화의 처 양씨(楊氏)는 개 한 마리를 잡아 머리와 꼬리를 잘라 내고 사람의 옷으로 싼 다음 대문 앞에 갔다 놓았다. 손화는 크게 놀라 두 사람을 불러 매장하게 하였으나, 오히려 관아에 고발하였다. 이에 손영은 형을 구하고자 하여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였다. 그러나 양씨는 관아에 나아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사실이 확인되고, 이로써 형제간에 우의가 돈독해졌으며, 손영과 양씨는 표창을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명나라 전기 전기의 특징 전기의 5대작이 만들어지면서 유행을 끌게 되자 막(幕)의 수에 제한이 없는 이 형식의 장편화의 방향으로 굳혀졌다. 인생의 파란과 갈등에 치중하게 되고 관료적 문인들의 여기(餘技)로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기의 작가들은 모두 소재를 선비의 세계에서 구하였고, 그것도 재자가인(才子佳人)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여 원곡에서 볼 수 있는 굳센 서민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었다. 또 문언(文言)을 기조(基調)로 한 가사의 조탁(彫琢)이 더욱 추진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구(對句)를 사용한 대사의 문언화(文言化)까지 이루어졌다. 한편, 장편 형체를 주체 못한 작자는 ‘전기(傳奇)’라는 형체의 별명이 상징하듯 매우 부자연스럽고 진기한 줄거리를 만들어, 인생의 진실을 묘사해야 할 픽션의 문학이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게 되었다.

청나라 경극 경극이란 약 300여 종류의 중국 각지의 전통희극 중 피황희(皮簧戱)라 부르는 안휘(安徽) 지방 일대의 전통극인 휘극(徽劇)에서 유래한 것으로 '북경 오페라(Beijing Opera)'라고도 불린다. 경극을 이해하면 중국 대중문화예술의 절반을 이해했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중국의 대표적인 연극이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특징 –음악과 악기 경극의 음악부분을 ‘문무장(文武場)’이라고 부르는데, ‘문장(文場)’은 관현악기로 이루어지며, ‘무장(武場)’은 타악기로 이루어진다. -문장(文場)의 관현악기는 배우들의 노래 반주를 담당하며 징후 (京胡), 이호(二胡), 유에친(月琴), 비파(琵琶), 피리, 태평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장(武場)의 타악기는 작은북(샤오구, 小鼓)과 큰북으로 나눠진다. 전체적으로 경극에서 사용되는 악기의 음색은 대체적으로 맑고 힘이 있는 편이며, 배우들의 노랫소리도 낭랑하고 우렁차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특징 –음악과 악기 1) 딱딱이 반(板) 딱딱이 반(板)은 경극의 반주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주 악기이다. 중국의 연주자들은 이 ‘반’이라는 딱딱이 소리에 따라 ‘시간을 듣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작은북, 샤오구(小鼓) 경극의 음악은 템포를 유지하는 딱딱이를 들으며 따라가는 것이지만, 다른 악기들의 소리가 너무 커서 딱딱이 소리를 번번이 놓일 수가 있다. 이러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샤오구를 쓴다. 샤오구는 박자를 지킬 뿐 아니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한 음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특징 –음악과 악기 3) 깡깡이, 징후(京胡) 경극의 깡깡이는 징후(京胡)라 하며, 성악 반주를 위해서는 가장 효과가 좋은 악기이다. 활로 악기의 줄을 켜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서 중국의 바이올린이라고 할 수 있다. 4) 달 같은 만돌린, 유에친(月琴) 달처럼 둥근 유에친(月琴)은 문자 그대로 보름달처럼 둥근 모양이고, 주로 성악을 반주하며 징후를 보조하는 뜯는 악기이다. 5) 4현금, 비파(琵琶) 서양의 배(梨)처럼 생긴 4현금 비파는 뜯는 악기로서 부드럽고 대단히 세련된 음색을 내며, 중국의 전통음악 연주에 널리 쓰인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특징 –음악과 악기 6) 3현금, 쉬엔즈 (弦子) 쉬엔즈는 또 다른 뜯는 악기이며, 성악반주에서 징후를 보조한다. 단단한 나무로 된 둥근 조각으로 소리통을 만들었고, 그 위에 뱀가죽을 덮었다. 7) 피리, 디즈 (笛子) 피리는 성악반주용으로 대나무로 만들어 여덟 개의 구멍을 냈다 .

청나라 경극 경극의 특징 –음악과 악기 8) 태평소 태평소는 독주악기로서 간혹 성악 반주를 하기도 한다. 나무로 만든 통에 여덟 개의 구멍을 낸 것으로 맨 꼭대기에 골풀 껍질을 붙였으며, 입으로 불어 큰 소리를 낸다. 9) 구음(九音), 쥬인루오(九音鑼) 이 악기는 제한된 속도로만 연주되는 것으로서 다른 악기들과 합주로 연주되며, 배우가 노래할 동안에는 치지 않는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배역 경극의 배역은 ‘생단정축(生旦淨丑)’의 네 분류로 나뉜다. 경극의 배역분류법은 기본적으로 등장인물의 나이나 성별 및 신분 등에 의거하는 것이지만, 결정적인 주요 근거는 해당 인물의 성격이다. 생(生) - 주로 남자 배역을 일컫는 통칭이다. -소생(小生): 젊은 남자역할 -노생(老生): 중년남자 역할,충효의직(忠孝義直)의 인물을 나타내는 남자주역, 노생분장은 보통 얼굴을 그리지 않고 그저 눈썹만 그리며 약간의 분만 바른다. -무생(武生): 무술을 행하는 남자로 전투장면 등을 연출하면서 칼 솜씨를 보여주는 역 -와와생(娃娃生): 남자아이를 나타내는 역할

청나라 경극 경극의 배역

청나라 경극 경극의 배역 단(旦) - 여자 배역을 일컫는 통칭이다. 청의(靑衣): 가의 부인으로서 노생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가창력이 요구되는 여자 주인공 역 화단(花旦): 요염한 젊은 여자로서 노래보다는 교태를 부리는 연기에 뛰어나다. 채단(彩旦): 여자로 분장한 어릿광대 역할 노단(老旦): 늙은 아낙네 역할 무단(武旦): 여자 무사(武士) 역할

청나라 경극 경극의 배역

청나라 경극 경극의 배역 정(淨) · 축(丑)- 호방한 남자 배역을 일컫는 통칭이다. '정' 역을 연기하는 인물로는 문인과 무장이 있다. 문인과 무장을 막론하고 '정' 역은 호탕하거나 거친 성격의 인물이다. 장비나 포증(包拯, 즉 포청천) 등의 인물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무대 위에서는 동작이 크고 성격의 변화가 분명하며, 노래의 음색이 맑고 크며 깊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복장과 분장 경극 공연에서 의상은 일반 연극과 영화 등의 공연예술과 달리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경극의 의상은 시대성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극은 중국의 전 역사를 다루지만, 의상은 시대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된다. 공연예술이자 시각예술인 경극은 관중에게 등장인물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화장술을 활용했다. 화장은 경극에서 배역의 성격을 표현하는 주요한 수단으로서 일정한 규칙에 의해 그려진다.

청나라 경극 경극의 복장과 분장 '정'과 '축'은 일정한 격식에 따라 얼굴 도안이 결정되는데, 이런 격식을 일컬어 '검보(臉譜)'라고 한다. 검보에는 주 색상과 보조 색상, 경계 색상, 바탕 색상의 구별이 있다. 검보를 그릴 때에는 하나의 주 색상으로 극중 인물의 성격적 특징을 드러내야 한다. 다음은 주 색상별 상징하는 의미이다. 적색 : 의리 있고 용감하며 정직한 인물. <삼국지>의 관우 가 대표적 청색 : 흉포하고 사나운 인물. <서유기>의 사오정이 대표적 황색 : 난폭하고 포악한 인물. <삼국지>의 전위가 대표적 백색 : 비겁하고 교활하며 간사한 인물. <삼국지>의 조조가 대표적 흑색 : 대담하고 용맹한 인물. <삼국지>의 장비가 대표적

변검 변검이란 사천성(四川省)의 전통극인 사천극(四川劇)의 특수한 예술표현 기교로 극중 인물이 내적 감정변화에 따라 순간적으로 얼굴모양(臉)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변검은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은 사나운 짐승을 쫓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장했다. 사천극(四川劇)은 이로부터 힌트를 얻어 무대에서 춤으로 표현하기 시작했고 점점 절묘한 변장 기술인 "변검(變臉)"이라는 독특한 연기 기법을 만들어 내고 발전 시켰다.

변검 변검의 특징과 기법 ① 말검(抹瞼): 얼굴의 특정부위(이마, 뺨, 코)를 바꿀 수도 있고 얼굴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 얼굴 전체를 바꿀 경우 도란을 이마나 눈썹에 묻혀두면 되고 얼굴의 하반부만 바꿀 경우에는 도란을 뺨이나 코에 묻혀두면 된다. ② 취검(吹瞼): 분말을 이용한 기법, 분말이 든 상자를 무대 바닥에 미리 준비하고 바닥에 엎드리는 동작을 취해 얼굴색을 변화시킨다. 취검을 보여주는 배우는 금분말, 먹분말, 은분말 등을 이용하며 공연에 앞서 분말들을 무대에 놓은 작은 통에 담아 놓은 후 공연 중에 땅에 엎드리는 춤동작을 할 때 마다 분말이 담겨 있는 통을 입김으로 불어 얼굴색을 바꾼다.

변검 변검의 특징과 기법 ③ 차검(㦋臉): 변검 중 방법이 비교적 복잡하다. 차검은 공연에 앞서 비단에 가면을 한장 한장 그린 다음 잘 잘라서 각각의 가면에 실을 연결한 후 한 장 씩 얼굴에 붙여 공연 시 가면들을 한 장 씩 당겨 내리는 변검 기법이다. 춤동작 등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 후 그려놓은 비단가면을 한 장씩 떼어내는 것이다. 발동의 경우에는 녹색, 홍색, 백색, 흑색 등 7~8종의 가면을 사용한다. ④ 운기(運氣)변검: 이미 고인이 된 사천극의 명배우 팽사홍(彭泗洪)이 "공성계(空城計)"의 제갈량(諸葛亮)을 연기할 때 기공(氣功) 공법을 이용하여 얼굴을 홍색에서 백색으로, 다시 백색에서 청색으로 바꾸는데 사용했던 기법으로 아무나 쉽게 배우거나 할 수 있는 기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