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생명전공 남다영 145852 생활환경복지학과 Phuong - 베트남 버디프로그램 최종 보고서 영양생명전공 남다영 145852 생활환경복지학과 Phuong - 베트남
버디와 함께한 활동 공강 시간에 함께 캠퍼스 둘러보기 교양과목 과제 도와주기 5월 헌혈하기 고기 구워먹기 시험 공부 도와주기 도서관 이용 방법 알려주기 6월 7월 선물 교환하기 서로에게 편지 쓰기
5월 6월 7월 공강 시간에 함께 캠퍼스 둘러보기 퐁은 수업이 있는 장소를 제외하고는 캠퍼스가 낯설다며 함께 둘러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마침 공강 시간이 길어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가본 캠퍼스 내의 장소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새로웠습니다. 퐁은 사진 찍는 것을 엄청 좋아해서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5월 6월 7월 교양 과목 과제 도와주기 퐁은 여전히 한국어로 과제를 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저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서로 만날 시간이 없어서 퐁이 쓴 내용을 받아서 맞춤법 등을 수정해 주었습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퐁이 대단했습니다.
5월 6월 7월 헌혈 하기 퐁은 전공이 사회복지학과여서 봉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자계부에 봉사활동을 하루라도 빨리 올리고 싶다면서 무슨 방법이 있나 물어보았습니다. 저도 자계부에 봉사점수를 올리기 위해 알아봤던 적이 있어서 헌혈을 제안했더니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좋아하였습니다. 헌혈로 봉사활동 점수는 최대 5번 인정된다고 하였더니 어서 다음 헌혈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레하였습니다. 헌혈 외에도 직접 봉사기관에 가서 봉사를 하고 싶다면서 함께 알아보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퐁의 집과 가까운 곳으로 지도와 함께 설명해 주었고 퐁은 조만간 가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6월 7월
5월 고기 구워먹기 원래 퐁과 삼겹살을 먹기로 했으나 퐁이 오랜만에 목살을 먹고 싶다고 하여 목살을 함께 먹었습니다. 퐁은 곧 시험이라면서 많이 불안해 하였습니다. 그래서 함께 고기를 먹은 후 캠퍼스 내를 돌아다니면서 긴장을 푸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퐁은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걱정하였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전공과 관련된 단어를 많이 접해보는 것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좀 더 많이 만나서 퐁의 공부를 도와주지 못 한 점이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6월 7월
5월 시험 공부하기 퐁은 전공시험은 끝났지만 마지막 남은 생활영어 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서 도와달라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생활영어 시험 중 일부는 과제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제 파일을 함께 여러 번 들으면서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퐁은 시험이 하나 남아서 그런지 그 전에 있던 긴장감과 불안감이 많이 사라지고 한결 가벼운 표정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6월 7월
5월 6월 7월 도서관 이용방법 알려주기 곧 버디프로그램을 마무리하여 좀 더 퐁에게 도움될 만한 것이 없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퐁은 직접 도서관에 가서 대출하는 방법은 잘 알고 있지만 홈페이지로 하는 방법은 몰랐다며 좋아하였습니다. 책이 대출 되어 있는 경우 예약하는 방법과 빌린 책을 연장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퐁은 덕분에 방학에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으면서 한국어 실력이 향상될 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6월 7월
5월 6월 7월 서로 선물 주기 평소 퐁이 먹고 싶지만 만들기 어렵다던 새우튀김을 준비했습니다. 새우튀김을 주고 싶으니 만나자고 했더니 퐁은 향초를 저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공부할 때나 머리가 아플 때 쓰면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퐁은 같이 사는 동생과 새우튀김을 맛있게 먹겠다며 좋아하였습니다.
5월 6월 7월 서로에게 편지쓰기 버디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어떤 활동으로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편지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동안 퐁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편지를 통해 퐁의 생각과 마음을 좀 더 잘 전달받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방학 동안 퐁은 집안에 일을 도와야 할 일이 많아서 한국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며 곧 볼 한국어 시험을 보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것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인과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라면서 시간이 있으면 많이 만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7월
♥ 감사합니다 ♥ 최종 보고서를 마무리하며… 이번 한 한기 동안 버디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퐁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외국인인 자신이 고향을 두고 먼 나라로 온 것에 대해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외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퐁만큼의 외로움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역할이 버디프로그램을 통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만약 외국에서 생활하면 어떤 불편함과 필요함이 있을지 생각하면서 도움을 줬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겠지만 조금이라도 퐁의 학교생활이 가벼워졌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퐁에게 최종 보고서를 쓴다고 하였더니 퐁이 한 말을 적어봤습니다. Phuong : 다음에 꼭 만나서 많이 도와줘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