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담당 강사 : 정세진 cing1@snu.ac.kr 중국 명문 감상 2015 담당 강사 : 정세진 cing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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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담당 강사 : 정세진 cing1@snu.ac.kr 중국 명문 감상 2015 담당 강사 : 정세진 cing1@snu.ac.kr

강의 목표 고전 명문의 정확한 해석. 어려운 부분도 과감히 해석. 명문의 서정성과 논리성 알아보기.

출석 시험 출석시험은 마지막 시간에 알려드림. 기본 점수 : 10점(백지 답안 제외) 부분 점수, 부분 감점 있음. 네 시간 이상 출석해야 응시 가능

諫逐客書 무슨 뜻? 간축, 객서? 간, 축객서? 간축객, 서?

書란? 文體名. 用以陳述對政事的見解、意見.

전국시대 지도 咸陽 (효공이 천도함)

분서(焚書) 진시황은 강력한 법으로 사회 통제 기원전 213년 유생들이 진나라의 군현제(중앙집권적 통치)를 반대 이사는 유생들이 백성들을 현혹시킨다며 법가 이외의 학술 서적을 태울 것을 건의

갱유(坑儒) 기원전 212년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로장생약을 구하러 갔던 신하들이 약을 구하지 못하자 도망 감. 진시황은 그 분풀이로 함양(咸陽)에 붙잡아두었던 460명의 유생들을 모두 구덩이에 생매장함.

이사의 글씨-小篆體

<諫逐客書> 읽기 논리의 흐름을 파악하라 이사 문장의 힘을 느끼라 배경지식에 유의하라 => 어려운 문장이 아님을 명심!

------------ 周의 멸망: B.C 256? 255? -------------- p. 4 진의 역대 왕들을 찾아보세요 秦 穆公 嬴任好(? ~ B.C 621): 제9대 秦 孝公 嬴渠梁(B.C 381 ~ B.C 338): 제25대 秦 惠文王 嬴駟(? ~ B.C 311): 제 26대. 혜왕. 진나라 최초로 王호 사용. ------------ 周의 멸망: B.C 256? 255? -------------- 秦 昭襄王 嬴稷(? ~ B.C 251): 제28대. 혜왕의 서자. 효문왕 ⇨ 莊襄王(趙나라 인질로 가 있다가 呂不韋의 후원을 받음) ⇨ 진시황 嬴政(제31대)

呂不韋 하남 출신 상인 여불위는 장양왕 즉위를 도움 영정(贏政)이 BC 246년 왕위에 오른 뒤에도 재상 직책을 사임하지 않음 황제가 그를 촉(蜀)으로 추방하려 하자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고 함 〈여씨춘추 呂氏春秋〉

諫逐客書 臣聞吏議逐客, 竊以爲過矣. 吏: 관리 逐客: 韓의 鄭國이란 사람이 진에 들어와 수로를 만들라고 유세했다. 이는 진나라의 국력을 소모하려는 것이었고 오래지 않아 들통나 죽임을 당할 뻔했다. 이에 진나라 왕족과 대신들이 유세객들이 진을 이롭지 못하게 한다며 모든 빈객을 축출할 것을 건의하였고, 이사 또한 축출대상이 되었다. 이사는 이러한 논의 속에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以爲: ~라고 생각하다. 過 : ?

諫逐客書 昔繆公求士, 西取由余於戎, 東得百里奚於宛, 迎蹇叔於宋, 來丕豹·公孫支於晉. 繆: 삼 열단(무) =>원문에는 繆으로 되어 있다. 穆자와 통용. 由余: p.7 참조 百里奚 蹇叔 丕豹 公孫支 於: ~에서 來: 한문에서 자동사가 타동사로 쓰일 때 , 명사가 동사로 쓰일 때의 해석 주의! 昔繆公求士, 西取由余於戎, 東得百里奚於宛, 迎蹇叔於宋, 來丕豹·公孫支於晉.

춘추오패

諫逐客書 此五子者, 不産於秦, 而繆公用之, 幷國二十, 遂霸西戎. 五子는 누구누구? 於: ~에서 之: 五子 幷: 병합하다. 遂: 마침내 霸: 制覇하다.

諫逐客書 孝公用商鞅之法, 移風易俗, 民以殷盛, 國以富彊, 孝公: 이름은 渠梁.(p.8 참조) 商鞅 之: ~의 法: 법가의 법치 정책 移風易俗= 移易風俗 以=以之: 그로 인해 殷=多 彊=强

진 효공 상앙

諫逐客書 百姓樂用, 諸侯親服, 獲楚·魏之師, 擧地千里, 至今治彊. 用: 쓰임을 당하다. 獲: 逮捕/전리품을 획득하다 師: 군대 p.8, 15번 설명 중 오타 : 鞅 => 卬 擧: 攻克;占領 治彊: 다스려지고 강력하다.

諫逐客書 惠王用張儀之計, 拔三川之地, 西幷巴·蜀, 張儀之計=연횡책 拔: 攻取;攻伐. 巴·蜀: 巴는 중국 서남의 오래된 邦國으로 춘추 초기에는 초나라에, 전국시대 중기에는 진나라에 멸망당했다. 蜀의 경우 지금의 사천성 경내에 巴와 함께 살면서 같은 풍속과 문화를 공유했으므로 ‘파촉’이라 병칭했다. 이들이 병합되긴 했으나 민족은 다르다. 惠王用張儀之計, 拔三川之地, 西幷巴·蜀,

諫逐客書 北收上郡, 南取漢中, 包九夷, 制鄢郢, 東據成皐之險, 割膏腴之壤, 遂散六國之從, 使之西面事秦, 功施到今. 九=> 많다. 九夷 : 동쪽의 이민족 鄢郢 : 초나라 수도. 據: 점거하다. (근거하다로 해석된 곳도 많다) 膏腴: 기름지다. 六國之從: 육국의 합종. 使之: 그들로 하여금~하게 하다. 西面: 서쪽을 바라보다. 事: 섬기다. 成皐: 韓의 지역.

諫逐客書 昭王得范睢, 廢穰侯, 逐華陽, 彊公室, 杜私門, 蠶食諸侯, 使秦成帝業. 范睢:《史記·范睢蔡澤列傳》에는 ‘범수’라 되어 있다. 錢大昕(전대흔)의 <通鑑注辨正> 등에는 교재와 같이 ‘范雎’로 되어 있다. 睢: 물이름(수) 雎: 물수리(저) 穰侯: p. 11 公室: 왕실. 杜: 막다. 私門=> 穰侯, 華陽 (외척) 使: 사역형.

諫逐客書 此四君者, 皆以客之功 由此觀之, 客何負於秦哉! 四君은 누구? 以: ~때문이다. 負: 누를 끼치다. 於: ~에게 哉=!

諫逐客書 向使四君卻客而不內, 向: 먼젓번에 不內(불납)= 不納 疏士而不用, 疏: 소원하게 대하다 實: 실리 是使國無富利之實 而秦無彊大之名也. 向: 먼젓번에 不內(불납)= 不納 疏: 소원하게 대하다 實: 실리 是: 이

여기까지는: 秦에 이로움을 주었던 여러 빈객들을 거론하고, 빈객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여 진의 부강함을 이루었던 여러 왕들을 열거하였고, 왕의 외척이라 하나 오히려 왕업에 해를 끼쳤던 이들을 거론하여 일차적으로 ‘빈객의 이로움’을 설파하였다.

諫逐客書 今陛下 致昆山之玉, 有隨·和之寶, 致: 1.送達;使達到. 2.奉獻;獻納. 3.給予;讓給. 9.招引;招致. 10.求取;獲得. 昆山=곤륜산: 서쪽으로 파미르 고원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淸海省에서 四川省 서북부를 거쳐 新疆과 티베트를 관통하는 산. 隨: 周나라 초기의 작은 나라로 지금의 湖北성에 위치. 隨: 수후의 구슬 和: 卞和의 옥. (完璧) 今陛下 致昆山之玉, 有隨·和之寶,

荊山玉 형산의 옥 = 和氏之璧 卞和가 周 나라 무렵 초나라 厲王과 武王에게 荊山에서 캔 璞玉을 바쳤으나 가짜라 여겨 형벌을 받았다. 다음 文王이 즉위하자 박옥을 안고 형산 아래에서 울고 있어, 왕이 사람을 시켜 물으니 변화가 대답하기를 ‘臣이 발뒤꿈치를 베인 것이 슬픈 게 아니라 寶玉임에도 돌이라 하고, 名士인데도 사기꾼이라 하니 그것이 슬프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마침내 문왕이 사람을 시켜 그 돌을 쪼개 보니 과연 좋은 옥이 나왔다 한다.

완벽(完璧) 말기 조(趙) 혜문왕(恵文王) 때 진나라 소양왕이 화씨벽을 내주면 진나라의 성 15개를 주겠다고 제안 진나라가 옥만 빼앗고자 함이 확실하자 인상여(藺相如)가 진나라에 옥을 들고 감 소양왕의 마음을 떠본 인상여는 잽싸게 옥을 들고 성을 주지 않으면 옥과 함께 기둥에 부딪쳐 죽겠다고 함 옥을 보려면 5일 동안 소양왕이 목욕재계하라고 요구한 인상여는 몰래 옥을 조나라로 보냄 인상여의 용기를 가상히 여긴 소양왕은 인상여를 조나라로 살려 돌려보내주고 옥과 15개 성을 교환하는 일은 없었던 일로 함

諫逐客書 垂明月之珠, 服太阿之劍, 乘纖離之馬, 建翠鳳之旗, 樹靈鼉之鼓. 문장 구조를 잘 보시라~ 區冶子: 春秋 시대 저명한 주철 장인. 그는 越王을 위해 다섯 자루, 楚王을 위해 세 자루의 검을 만들었다고 한다. 漢 袁康《越絕書·外傳記寶劍》에 보면 歐冶子와 干將이 茨山의 계곡물에서 철을 채취하여 보검 세 자루를 만들었는데, 龍淵, 泰阿, 工布가 그것이라고 했다. 靈鼉: 신령스런 악어 가죽.

諫逐客書 此數寶者, 秦不生一焉, 而陛下說之, 何也? 此數寶者는 무엇 무엇? 焉: 어조사 說(열)=悅

諫逐客書 必秦國之所生然後可, 則是 夜光之璧不飾朝廷, 犀象之器不爲玩好, 鄭·衛之女不充後宮, 而駿良駃騠不實外廐, 江南金錫不爲用, 西蜀丹靑不爲采. 所: ~한 것. 則: ~하면 犀象: 코뿔소 뿔+코끼리 상아 爲: ~로 삼다. 鄭·衛之女: 다른 나라에서 온 미녀. 駃騠(결제): 북방의 명마. 實: 채우다. 用: 명사. 사용하는 것=>기구, 용구. 采=彩

諫逐客書 所以飾後宮充下陳, 娛心意說耳目者, 必出於秦然後可, 則是宛珠之簪, 傅璣之珥, 阿縞之衣, 錦繡之飾, 不進於前, 而隨俗雅化, 佳冶窈窕趙女, 不立於側也. 所以~者: ~하는 것. 下陳: 후궁. 娛+心意/說+耳目 宛珠 : 진주 장식 비녀. 傅璣(부기): 둥글지 않은 옥을 꿰다(달다) 阿縞: 阿 땅에서 나는 흰 비단 隨俗雅化: 유행에 따라 우아하게 꾸미다. 佳冶: 용모가 아름답다. 趙女: 미녀의 대명사.

諫逐客書 夫擊甕叩缶, 彈箏搏髀, 而歌呼嗚嗚快耳者, 眞秦之聲也; 鄭·衛·桑閒·韶·虞·武·象者, 異國之樂也. ~~~者, 眞秦之聲也~~~者, 異國之樂也. 擊甕叩缶, 彈箏搏髀, 而歌呼嗚嗚: 선율과 수준이 좀 딸리는 음악. 桑閒: 衛 지역의 음악. 韶·虞: 순임금 시기 음악. 武·象: 주나라 무왕 시기 음악. 鄭·衛·桑閒·昭·虞·武·象: 수준이 한층 높은 음악.

諫逐客書 今弃擊甕叩缶而就鄭衛, 擊甕叩缶, 彈箏=>진나라의 음악 退彈箏而取韶虞, 鄭衛, 昭虞=> 외국의 음악. 若是者何也? 快意當前, 適觀而已矣. 擊甕叩缶, 彈箏=>진나라의 음악 鄭衛, 昭虞=> 외국의 음악. 弃~而就~/退~而取~: 문장 구조를 보시라. 若是者: 이와 같은 것. 當前: 眼前;現在 而已矣: ~할 뿐이다.

여기까지~ 진나라에서 나지 않는, 즉 외국의 사물/미인/음악 등을 이용하여 더욱 풍부한 삶을 구가하는 예를 열거하면서, 진나라 사람들은 의심 없이, 의식 없이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향유하고 있음을 지적.

諫逐客書 今取人則不然. 不問可否, 不論曲直, 非秦者去, 爲客者逐. 然則是所重者在乎色樂珠玉, 而所輕者在乎人民也. 此非所以跨海內制諸侯之術也. 然則: 그러하다면 所~者在乎 所~者在乎: 문장구조 보시라. 在乎=在於: ~에 있다. 跨海內: 천하에 군림하다.

諫逐客書 士 ? 臣聞 地廣者粟多, 國大者人衆, 兵彊則士勇.

諫逐客書 是以: 그러므로 是以泰山不讓土壤, 반드시 암송하시라. 故能成其大; 대한항공 광고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王者不卻衆庶, 故能明其德.

늘 작은 일만 주어진다고 여기는 그대

이사 왈

諫逐客書 此~之所以~也: 是以 地無四方, 民無異國, 四時充美, 鬼神降福, 此五帝·三王之所以無敵也.

諫逐客書 今乃弃黔首以資敵國, 卻賓客以業諸侯, 使天下之士退而不敢西向, 裹足不入秦, 此所謂藉寇兵而齎盜糧者也. 以=而 黔首: 백성 業: 공업을 이루게 하다. 裹足不前: 纏住脚不前進. 形容有所顧慮而止步不敢向前. 藉(자): 빌려주다. 齎(재): 遣送;送. 藉寇兵/齎盜糧: 한문의 4형식.

諫逐客書 夫物不産於秦, 可寶者多; 士不産於秦, 而願忠者衆. 今逐客以資敵國, 損民以益讎, 內自虛而外樹怨於諸侯, 求國無危, 不可得也. ~不産於秦,~者~: 구조 살피기. 以=而 內自虛而外樹怨 無危: 위험이 없다(X)=>위험을 없게 하다.

< 諫逐客書>를 올린 결과 《사기》 에 따르면, “진나라 왕은 이리하여 빈객에 대한 축출 명령을 취소하고, 이사의 벼슬을 돌려주고, 마침내 그의 계책을 수용하였다. 이사의 관직은 정위에까지 이르렀다. 20여 년 후에 결국 진나라는 천하를 병합하였으며, 진나라 왕을 높여 황제라고 하였고, 이사를 승상으로 삼았다.”

垓下之困 本紀란?: 기전체의 역사 서술에서, 왕의 사적(事跡)을 기록한 부분. 왜 ‘항우본기’일까? =>태사공 문체를 느껴보시라.

해하의 위치

해하에서의 전쟁

지금의 해하

垓下之困 項王軍壁垓下, 壁: 방벽을 구축하다=>주둔하다. 兵少食盡, 漢軍及諸侯兵圍之數重. 及: ~와 圍之의 之는 누구? 數重: 몇 겹

垓下之困 夜, 聞漢軍四面皆楚歌. 四面皆楚歌=>四面楚歌 項王乃大驚曰ː 乃: 이에 “漢皆已得楚乎? 乎: 의문형 조사. 是何楚人之多也!” 四面皆楚歌=>四面楚歌 乃: 이에 乎: 의문형 조사. 何楚人之多也: 어찌하여 초나라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垓下之困 項王則夜起飮帳中. 則: 구중 조사. 실제 의미는 없다. 有美人名虞, 常幸從 ; 駿馬名騅, 常騎之. 則: 구중 조사. 실제 의미는 없다. 幸: 총애를 받다.(왕이나 황제와 관련된 단어에 이 글자가 붙는다)

垓下之困 於是項王乃悲歌慷慨, 於是: 이에 可: 강조 自爲詩曰ː 奈何: 어찌할까 “力拔山兮氣蓋世, 奈若何=奈何若 時不利兮騅不逝. 騅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於是: 이에 可: 강조 奈何: 어찌할까 奈若何=奈何若 若: 2인칭 대명사.

垓下之困 數闋: 몇 차례 和: 화창하다. 數行(수항) 歌數闋, 美人和之. 項王泣數行下, 左右皆泣, 莫能仰視.

垓下之困 於是項王乃上馬騎, 麾下壯士騎從者八百餘人, 直夜潰圍南出馳走. 直夜(치야)=値夜: 밤을 타서 潰(궤): 흩어지다. 무너지다. 潰圍 : 포위망을 돌파하다.

垓下之困 (교과서에서 중략된 부분) 날이 밝자 한군은 비로소 이 사실을 알고 騎將 관영으로 하여금 오천의 기병을 이끌고 추격하도록 하였다. 항왕이 회수를 건너니 그를 따라오는 자는 이제 100여 기에 불과했다. 항왕이 음릉에 이르러 길을 잃어버리자 한 농부에게 물으니, 농부가 속여 말하길, “왼쪽이오.”라 하여 왼쪽으로 가다가 큰 늪에 빠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한군이 바짝 쫓아오게 되었다. 항왕이 이에 다시 군사를 이끌고 동쪽으로 가서 東城에 이르니 겨우 28기만 남았고 추격하는 한군의 기병은 수천이었다.

항왕이 스스로 생각하니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에 그 기병에게 말하길, “내가 군사를 일으킨 지 지금 8년이 되었다 항왕이 스스로 생각하니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에 그 기병에게 말하길, “내가 군사를 일으킨 지 지금 8년이 되었다. (24세에 군대를 일으킴)몸소 70여 차례의 전투를 벌였는데 내가 맞선 적은 격파시키고 내가 공격한 적은 굴복시켜 일찍이 패배를 몰랐으며 마침내는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결국 이곳에서 곤궁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지 결코 내가 싸움을 잘하지 못한 죄가 아니다.

오늘 정녕 결사의 각오로 통쾌히 싸워서 기필코 세 차례 승리하여 그대들을 위해서 포위를 뚫고 적장을 참살하고 적군의 깃발을 쓰러뜨려서 그대들로 하여금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지 싸움을 잘못한 죄가 아님을 알게 하고 싶노라.” 라고 하였다.

垓下之困 乃分其騎以爲四隊, 四嚮. 漢軍圍之數重. 項王謂其騎曰ː “吾爲公取彼一將.” 令四面騎馳下, 期山東爲三處. 以爲=以之爲~ 四嚮: 사방으로 향하다. 爲公: 그대들을 위하여 令=使 馳下 : 내달리다. 山: 四隤山.(안휘성) 爲三處: 세 곳을 만들다=> 세 곳에서 나누어 모이다.

垓下之困 於是項王大呼馳下, 漢軍皆披靡, 遂斬漢一將. 是時, 赤泉侯爲騎將, 追項王, 項王瞋目而叱之, 赤泉侯人馬俱驚, 辟易數里. 披靡(피미): 초목이 바람에 쓰러지듯 군사들이 어지러이 흩어지다. 赤泉侯: 楊喜(항우가 죽은 후 주위의 병사들과 몸싸움을 벌여 항우의 몸 한쪽을 차지하여 적천후에 봉해짐) 瞋目(진목): 눈을 부릅뜨다. 俱: 모두 辟易(피역): 물러나 피하다. 於是項王大呼馳下, 漢軍皆披靡, 遂斬漢一將. 是時, 赤泉侯爲騎將, 追項王, 項王瞋目而叱之, 赤泉侯人馬俱驚, 辟易數里.

垓下之困 與其騎會爲三處. 漢軍不知項王所在, 乃分軍爲三, 復圍之. 項王乃馳, 復斬漢一都尉, 殺數十百人, 復聚其騎, 亡其兩騎耳. 乃謂其騎曰ː“何如?”  騎皆伏曰ː“如大王言.” 與: ~와 會爲三處: 세 곳에 나누어 모이다. 亡: 잃다. 耳: ~할 따름이다. 如: ~와 같다.

垓下之困 於是項王乃欲東渡烏江. 烏江亭長檥船待, 謂項王曰ː “江東雖小, 地方千里, 衆數十萬人, 亦足王也. 願大王急渡. 今獨臣有船, 漢軍至, 無以渡.” 烏江 檥: 배를 대다. 雖: 비록~하다. 王: 왕노릇하다. 無以: ~할 방법이 없다.

垓下之困 項王笑曰ː 何: 반어형을 만드는 의문부사. “天之亡我, 我何渡爲! 且籍與江東子弟八千人, 渡江而西, 今無一人還, 縱江東父兄憐而王我, 我何面目見之? 縱彼不言, 籍獨不愧於心乎?” 何: 반어형을 만드는 의문부사. 爲: 助詞. 用在句末, 常與“何”、“奚”等相配合, 表疑問或反詰. 且: 게다가. 西: 서쪽으로 가다. 縱: 설령~라도 王我: 나를 왕으로 삼다. 之가 가리키는 것은? 乎: 반어형 구말어기사.

垓下之困 乃謂亭長曰ː 不忍: ~차마 ~하지 못하다. “吾知公長者. 吾騎此馬五歲, 以=以之 所當無敵, 嘗一日行千里, 不忍殺之, 以賜公.” 乃令騎皆下馬步行, 持短兵接戰. 獨籍所殺漢軍數百人. 項王身亦被十餘創. 不忍: ~차마 ~하지 못하다. 以=以之 令(騎皆下馬步行, 持短兵接戰.) or 令(騎皆下馬步行), 持短兵接戰. 被十餘創: 십여 군데 상처를 입다.

垓下之困 顧見漢騎司馬呂馬童, 曰ː “若非吾故人乎?” 馬童面之, 指王翳曰ː “此項王也.” 項王乃曰ː “吾聞漢購我頭千金, 邑萬戶, “若非吾故人乎?”  馬童面之, 指王翳曰ː “此項王也.” 項王乃曰ː “吾聞漢購我頭千金, 邑萬戶, 吾爲若德.” 乃自刎而死. 騎司馬 or 騎+司馬 呂馬童: 본디 항왕의 부하였다. 항왕이 죽은 후 몸싸움끝에 그의 몸 한쪽을 얻어 中水侯에 봉해졌다. 若: 2인칭 대명사. 非~乎: ~가 아닌가? 面之: 외면하다or바라보다.예) 受:1.接取/2.接受, 承受/6.付與. 後作“授” 指王翳: 왕예에게 지적해 주다. 爲若: 그대를 위해 刎(문): 베다.

항우에 대한 태사공의 평가 “(생략) 천하를 분할하여 왕, 후를 봉하니 모든 정령이 항우에게서 나왔으며 자신을 패왕이라 칭하였다. 그 왕위가 끝까지 가지 않았으나 이는 근고 이래로 없었던 일이다. 항우가 관중을 버리고 초나라를 그리워하고, 의제를 쫓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어 왕후들이 자신을 배반한 것을 원망하기에 이르자 상황은 어렵게 되었다. 항우는 스스로 공로를 자랑하고 자신의 사사로운 지혜만을 앞세워 옛것을 스승삼지 아니하며, 패왕의 공업이라고 하고는 무력으로 천하를 정복하고 다스리려고 하다가 5년만에 마침내 나라를 망치고 몸은 동성에서 죽으면서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책망하지 않았으니 이는 잘못된 것이었다. 그리고는 끝내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지, 결코 내가 싸움을 잘하지 못한 죄가 아니다라는 말로 핑계를 삼았으니 어찌 잘못된 일이 아니겠는가.”

잠시 다큐멘터리 감상 초한지의 영웅을 찾아서